







내 이야기
나와 함께 가자 브라운의 계절, 가 을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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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
베아트리체౿𐩕˚(@an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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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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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4-05-23 10:01
우아한 겹작약
물을 갈아 주려고 건드리니
먼저 핀 꽃송이에서 꽃잎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사진_2024.05.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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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4-05-21 13:39
장미, 고급스럽게 예쁘다
사진_2024.0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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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4-05-20 22:16
장미꽃도 원 없이 보고
커피도 한 잔 비웠으니
이제 집에 가자
사진_2024.0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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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4-05-20 21:42
빨갛게
소리치는
저
싸.늘.함
홍해리 詩 [장미]
사진_2024.05
충남 대전시 [ 한밭 수목원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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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4-05-20 20:55
장 미 의 계절
사진_2024.05
충남 대전시 [ 한밭 수목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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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4-05-18 14:40
임을 위한 행진곡
01.임을 위한 행진곡 (Piano Version)
02.임을 위한 행진곡 (Feat. 이은미)
03.임을 위한 행진곡 (Instrumental)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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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4-05-18 13:36
바라보는 곳마다 꽃이요 잎입니다
피는 꽃 피는 잎이 다
그리운 당신입니다
당신은 죽어
우리 가슴을 때려 울려
이렇게 꽃 피우고 잎 피웁니다
꽃 피고 잎 피면
이리 마음 둘 데 없는 것은
괴로움만큼이나
훗날 서로 눈물 닦아줄 기쁜 날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이겠지요
당신 죽어 재로 뿌려져
시퍼런 강물에 흐를 때
우리 얼굴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서로 바라보며
우리 가슴 깊은 곳에
당신 모습 고이고이 심었었지요
당신 모습이 찬바람 찬서리 지나고
봄이 와
이렇게 꽃 피고 잎 피는 곳
한편 슬프고 한편 기뻐요
커다란 충격이 서서히
잔잔한 그리움과 지긋한 아픔으로 고여 피어나듯
우리 가슴마다 당신 모습 꽃으로 고여 피어나듯
우리 가슴마다 당신 모습 꽃으로 피어나기를
우리들이 기다리는 봄이 오면
우리 가슴 속에서
당신은 꽃으로 걸어나와
우리랑 저기 저 피는 꽃들이랑
봄 빛 돌아오는
저기 저 남산에 꽃산 이루겠지요
저것 보세요
보는 곳마다
걷는 곳마다
저렇게 걷잡을 수 없이
만발하는 꽃과 잎들
누가 다 막고
우리 눈 누가 다 가리겠어요
44주년 5.18 헌시 (獻詩)
김용택 詩 [ 당신 가고 봄이 와서 ]
사진_2023. 겹작약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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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4-05-15 08:57
한줄의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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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4-05-14 17:57
아직도 쓸데없는 것만 사랑하고 있어요
가령 노래라든가 그리움 같은 것
상처와 빗방울을
그리고 가을을 사랑하고 있어요. 어머니
아직도 시를 쓰고 있어요
밥보다 시커먼 커피를 더 많이 마시고
몇 권의 책을 끼고 잠들며
직업보다 떠돌기를 더 좋아하고 있어요. 어머니
바람 속에 서 있는 소나무와
홀로 가는 별과 사막을
미친 폭풍우를 사랑하고 있어요.
전쟁터나 하수구에 돈이 있다는 것쯤 알긴 하지만
그래서 친구 중엔 도회로 떠나
하수구에 손을 넣고 허우적 대기도 하지만
단 한 구절의 성경도
단 한 소절의 반야심경도 못 외늗 사람들이
성자처럼 흰옷을 입고
땅 파며 살고 있는 고향 같은 나라를 그리며
오늘도 마른 흙을 갈고 있어요. 어머니
문정희 詩 [커피가는 시간]
사진_나와 음악
[엄마가 떠나신지
코로나 직전 이었으니 다섯해가 되간다
학창시절에는 어린 마음에
친구들 엄마 보다 훨씬 연세가 있어서
나이든 엄마가 창피 할때도 있었다
평생을 순진무구하게 살다 가신 우리엄마
세상에 커피는 믹스커피만 있는줄 아셨던 우리엄마
집에 가면 늘 하시는 말씀
밥먹어라 보다 먼저 하시는말
커피 마셔라 였다
엄마의 커피는 늘 믹스커피 였지만
나는 기꺼이 마셨다
이렇게 한번씩 엄마가 사무치게 그리울때가 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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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4-05-14 17:56
한줄의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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