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삶의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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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잔향(@kyesky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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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2 (@luck2018)2013-04-21 01:27
새벽....
언제나 날이 밝아올지 알수 없는
이른새벽....
잠들지못하고, 깨어나지도 못하고
아주 애매한 이시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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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잔향 (@kyesky73)2013-04-20 22:13
그대...
잘 살고 있나요
만날 수 없어도 좋습니다.
목소리를 못들으면 어떻습니까
그냥,
어디선가
잘 살고 있다는 소식만 들어도
나에게는
말 할수 없는 기쁨인데...
소식..-윤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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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잔향 (@kyesky73)2013-04-19 11:59

이제 조금은 알것 같다
보고 싶다고 다 볼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없는
헤어짐은 있을 수 있고
받아 들일수 없어도
받아 들여야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게
아무 노력 없이도 움직일수 있지만
아무리 노려해도 움직여지지 않을수 있다는 것을
기억속에 있을때
더 아름다운 사람도 있다는 것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듯
사람도 , 기억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무엇을 잃어 버리는 일이
꼭 나쁜 일은 아니겠지요
기억위로 세월이 덮이면
때로는 그것이 추억이 될테니까요
삶은
우리에게 가끔 깨우쳐 줍니다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이라고....
존하나님..올려주신글
*공지영, 빗방울 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
*
지금보다 ..
시간이 더 흐르고 흐른뒤에는
알 수 있을까...
삶은 그런거라고 ..
그런거였다고 ..
깨우칠 수 있을까...
너무아픈...마음으로
오래도록 바라본다면..
바라볼수록 상대방은
더 오래 아프다는것을 알 수 있을까..
그저 바라봐주고 마음 편안한 날들을
빌어주는 것...
어쩌면 이것또한 이기적인걸까..
요즘 마음의 주인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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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잔향 (@kyesky73)2013-04-18 00:05
어디 아늑한 추억들이 안개 깔리듯
조용히 깔리고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사는 곳은 없을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취해서 사는
그리하여 괴로운 깨어남이 없는
영원한 숙취의 세계는 없을까.
녹슬고 곪고 상처받은 가슴들을
서로 따스하게 다독거려 주는
그런 사랑의 세계는 없을까.
겨울 저편
빛나는 햇살 한 올 오래도록 바라보면서
비로소 사랑의 칼날에 아름답게 살해되는
그런 안녕의 세계는 없을까.
없을까.
.
.
없을까.
.
.
이정하 /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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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잔향 (@kyesky73)2013-04-15 22:52

누구나 삶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있다..
삶은
너와 나 사연이 쌓여
계절을 이룬다
나만 아픈 것이 아니고
너도 아프고
생은 그런 것이리라
가슴의 생채기
가시가 박혀 아픔을 느끼지만
누구나 삶 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있다.
깊이를 모를 뿐
우리네 삶은
박힌 가시 하나씩 뽑으며 사는 것이리라
사랑 기쁨 행복의 가시일지라도
박힌 가시의 비율은
슬픔 그리고 추억의 가시 동등한 비율이리라.
사랑해서도 아프고
그리워해서도 아픔이 오는것
박힌 가시는
삶안에 내재되어 있는
우리네 인생의 불가피한
삶의 그림자..
-최태선-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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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잔향 (@kyesky73)2013-04-15 22:29
깊은 밤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깊은 밤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대에게 건너가지 못할 사연들
어쩌면 내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고백들이
절망의 높이만큼이나 쌓여 갑니다.
그립고 보고픈 사람이여
아무리 불러도 지겹지 않은 이름이여
나는 이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내 생각이 닿는 곳마다
그대는 새벽 안개처럼 피어오르니
나는 그저 조용히 눈을 감을 뿐입니다.
그럴수록 더욱 선명한 그대
그대에게 편지를 쓴다는 건
내 마음 한쪽을 떼어 보낸다는 뜻입니다.
그대에게 닿을지 안 닿을지는 모를 일이지만
날마다 나는 내 마음을 보내느라 피흘립니다.
밤새 그대 이름만 끄적이다
더 이상 편지를 쓸 수 없는 까닭은
이 세상 어떤 언어로도
내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아서입니다.
그대여 밉도록 보고픈 사람이여
이제 그만 들키고 싶습니다.
그대를 알고부터
날마다 상처 투성이가 되는 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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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잔향 (@kyesky73)2013-04-13 00:53
누가 앉았다 갔을까요
빈 그네가 흔들립니다
저 그네의 흔들림이
우리 삶의 흔적 같아서 잠시 바라봅니다
내 안에도 수시로 흔들리는 그네 하나 있지요
그대 앉았다 가는 자리
내 마음 흔들며 거듭 돌아보던 자리
그네 위에 앉아봅니다
이 흔들림이 없다면 삶은 얼마나 공허할까요
빈 그네를 힘껏 밀었다 놓으면
크게 흔들리다 점점 수평이 되는,
그러나 스쳐가는 것들에 의해
또 다시 흔들리는 그것이 삶인가 봅니다
최 옥 / 그네같은 삶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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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잔향 (@kyesky73)2013-04-12 11:04
하늘을 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봅니다
하늘같이 살려고,
미운 마음이 생길 때마다 봅니다
하늘같은 마음으로 지우려고,
파란 하늘에 떠가는 구름이
이녁의 속내를 어찌 그리 아는지
미운 얼굴 하얗게 그려놓고는
하나 둘 흩으면서 살라 합니다
서러운 마음 들 때마다 봅니다
하늘같은 마음으로 잊으려고,
시커먼 먹장구름이 몰려와선
이녁의 가슴을 어찌 그리 아는지
이 산 저 산 소리 내어 때리면서
하나 둘 잊으려고 살라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있을 때도 봅니다
하늘같은 마음으로 살려고,
비 온 뒤 둥실 떠있는 무지개같이
이녁의 인생이 한낮 그 순간인데
밉고 서러운한들 부질없음을
그것마저도 사랑하며 살렵니다
지금도 하늘을 봅니다
하늘같이 살려고...
-오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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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잔향 (@kyesky73)2013-04-12 10:57
'슬프다'병
삶을 살다보면 때때로
감기마냥 언제든지 걸리기 쉬운
익숙한 '슬프다'병이 찾아올 때가 있다.
증상은 너무나 아파서 그런지 눈물만 나고
하물며 그렇게 좋아하던 맛난 먹을 것도
재밌는 놀이들도 다 소용없게 되어버린다.
말하자면 전혀 손 쓸 수가 없는 난치병인 것이다.
'슬프다'병 참 굉장하지?
하지만 간단하고도 유일한 처방전이 하나 있기는하다.
바로 시간이다.
완쾌될 때까지 마냥 슬퍼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니
'슬프다'병은 역시 굉장한 난치병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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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잔향 (@kyesky73)2013-04-07 21:39
잃은 사람..
사람이 떠났다고 해서 마음도 떠난건 아닙니다.
마음은 항상 받은 자리 그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어쩌다 마음이 떠났다면
그건 떠난게 아니라 잃은겁니다.
내가 지키지 못해서 잃어버린것이니
다시 찾으려고 애쓰기보다
편하게 보내줘야 합니다.
그게 차라리 내겐 맘편합니다.
그렇게 잃고 난 후...
천천히 기다리다 보면
잃은 사람을 대신할 얻은 사람이 내게 찾아올테니
잃었다고 바보처럼 울진 않을겁니다.
그 사람은 내가 잃은 사람일뿐입니다.
단지... 내가 조금 많이 사랑했던 것...
그 것 뿐입니다...................
[히힛님이 옮겨주신글中]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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