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켜갈 생의 날들
봄의 기운 보슬보슬 피어나는 흙처럼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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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
ㄱㅏ을男(@miboy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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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클어진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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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4-09-27 11:28
아침 공기에
서늘함에 담기니까
이 시간 따뜻한 커피나
차를 자주 찾게 된다
커피는
후루룩 마시면
제대로 된 맛을 못 느낀다.
천천이 물을 붓고
천천히 커피를 내리고
천천히 향을 느끼고
천천히 한 모금씩
그렇게 마셔야만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듯이
우리 삶에
속도에 대해서는 물어본다.
나는 내 인생에 맛을
잘 느끼고 있는가?
나는
이 아름다운 계절의 맛을
잘 음미하고 있는가라고
물어본다.
금요일 아침
조금은 여유 있게
아침 공기의 맛을 느끼며
오늘도
좋은 아침의 하루를
열어간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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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4-09-23 09:29
가을바람이
훅하고 들어오는 아침
출근길 반 소매가
어색한 아침이다
명절 연휴에
곧바로 이어진 주말까지
느선 해졌던
마음의 끈을
다시 탄탄히 조이며
마음을 다잡아본다
이제 날씨도
선선해져
모든 것들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
한주의 시작
또 새롭게 힘을 내서
이 아침
힘차게 출발해본다
오늘아침 풍경 사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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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4-09-12 10:57
어제 저심시간에
엄마
왜
엄마는 나를 왜
왜 엄마의
나쁜 것만 닮게 나았어
엄마를 닮아
얼굴도 크지
몸도 뚱뚱하지
다리도 짧지.
엄마의
성별까지도 같이
여자로
근데 엄마
아빠를 닮아 키는커서
참 다행이야 호호호호
오늘
점심시간에
옆 테이블에서
할머니와
엄마와 딸의
대화하는 내용이
참 다정스럽고
행복해 보였다
근데 20대초의 딸
참 복스럽고
애교 있는 딸이
엄마랑
얼마나 다정스럽게
대화를 하든지요.
행복한 가정의
일면을 보는 것 같아
더불어
행복한 하루였다
근데
듣고 싶어 들은 게 아리나
열린 귀라 들을 수밖에 없었다
가끔은 웃음을 참느라
괜스레 창밖을
내려다보기도 하면서
그 가정위에
축복과 행복한 가정
이루어 가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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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4-09-12 10:22
가을비는
나뭇가지에서
떨어져야 할 것과.
아직 나무에
매달려 있어야 할
잎을 구분하는 것도 같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삶도
그런 것 같다
무엇이
남아 있어야 하고
무엇이
떨어져 나가야 할지
구분하는
시간의 삶도
필요해 보인다.
그런 것 같다
가을아 너희 들은 피었다
가을 낙엽이 되어 떨어져
이듬해
다시 찾아와
향기로 피어나지만
우리 인생은
떠난 자리
다시 돌아올 수 없으니
오늘도
온 힘 다하여
열심히 달려보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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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4-09-04 09:36
망각
가끔은
내 나이를 잊으면서
살아갈 때도 있다
내 나이
들어가는 것은
둔감하게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는
민감하게 느끼면서
살아간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
내 나이도 어느덧
가을로 물 들어가는
나이
나도
이뻔 이 가을처럼
곱게 물들어 가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
어느
노래 가삿 말처럼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곱게 익어가는 것이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도
남은 삶속의
가장 싱싱한 날
나를 사랑하면서
이 하루도 퐈이튕 해본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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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4-08-25 18:11
이 가을엔
마음 밭에
미움을 뿌렸는데
사랑에 솟을 리가 없고
슬픔이 가득한데
즐거움이 피어날 리가
없겠지
이 가을엔
잡초처럼 무성한
모난 마음과 걱정들을 뽑아내고
고마움 하나 사랑하나
그리고
미소 하나를 심어야 하겠다.
삶의
폭풍우가 몰아치고
겨울처럼 시린 날이 와도
마음 밭에 언제나
예쁜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말이다
이 가을엔....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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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4-08-19 10:03
자연의 법칙 안에서
계절은 순서대로
오고 가는데
사람의
인생의 계절에는
왜 순서가 없을까?
누군가는
인생의 시린계절을
지나고 있고
또
누군가는
빛나는 계절을 지나간다.
그렇게 서로가 살아가는
계절은 다르게 다르게
흘러간다
때로는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지만
지금
서 있는 계절의
차이일 뿐
인생의 계절도
때가 되면 바뀌고
순환을 한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
우리의 일상에도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길
기대하면서
한 주간의 시작
오늘을 힘차게
열어 갑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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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g1700248344)2024-08-10 15:4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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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g1700248344)2024-08-05 10:0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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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g1700248344)2024-08-03 10:5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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