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켜갈 생의 날들
봄의 기운 보슬보슬 피어나는 흙처럼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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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
ㄱㅏ을男(@miboy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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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클어진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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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09-05 14:52
요즘 아침저녁으로
풀벌레 울음소리를 듣다 보면
교향악단처럼 다양한 소리들이
지글지글 썪여 있습니다.
지난여름 동안에는
풀벌레 울음소리가
낮 동안 참았든 더위를
토해내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가을을 서둘러 서둘러 끌어당기는
간절한 기도 소리와 갖기도 하다
그 기도 부응하듯
이제 새벽에는 선선한 공기가
조금씩 익숙하게 다가오기도 한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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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09-05 14:39
지난 것을 완전히 갈아 업고
새로운 시작 원점으로 돌아가는
월요일
매주 돌아오는 월요일이지만
일주일 월요일 이라는 시간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이 자리에 선 오늘
그리고
구월의 첫 월요일을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역시
나에게는 혁명처럼 엄청난 일이란 생이 든다
다시
구원의 첫 월요일이란 원점에서
삶의 수레바퀴를 굴려보면서......
서대문 경찰서
유치장 복무시절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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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08-01 18:43
8월의 첫날
한여름 속으로
몸을 온전하게 담그면서
강하게 강인한 이 계절을
헤쳐 나갔으면 한다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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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07-07 10:42
차 한 잔의 여유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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