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켜갈 생의 날들
봄의 기운 보슬보슬 피어나는 흙처럼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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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
ㄱㅏ을男(@miboy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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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클어진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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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12-08 15:57
포근한 겨울
차가운 겨울을
봄으로 바꾼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는 것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을 그려보며
따듯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본다.
새벽 운동가는 길의 가로등 불빛
참 고요하고 평안하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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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12-04 21:52
고향집
나 어릴적
이맘때 즈음이면
장작 굼 불에 검게 탄
고향집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이난다
커다란 이불 한 장 덮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언 발을 녹이기도 하고
가끔은
귀가가 늦은 가족을 위해
밥주발을 묻어두기도 했던
검게탄 그 아랫목이 생각이난다
추운 몸
따뜻하게 만드는 데는
아쉬움이 전혀 없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가끔
그 아랫목 생각이나는 건
아마도
아랫목보다 더 따뜻한
사람들과 나눴던 훈훈한
시간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서 인 것 같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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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12-01 10:22
31일 간을 멋지게
사보작 사보작
걸어온 올 한 해가
지나가고 있지만
이렇게
한 해가 간다고
한탄하고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을
고마워하는 마음들을
지니게 하시고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아침이지만
아직 남아 있는
올해의 남은 마지막 31일을 감사며
12월의 첫날 아침 문을 열어본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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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11-30 10:16
토닥토닥
서른 날 을
열심히 달려온
11월에 마지막 날
오늘은 날씨가 몹시 춥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일까
늘 새벽 곤한 잠을 깨우며 하든
새벽운동도 오늘은 잠시 쉬어간다
어느 때부터 인지 손끝이 너무 시려
겨울이면 새벽운동에 쉬어야 할까
실내 운동으로 바꿔야 할까 생각해 본다.
가을男
하루 짧은 11월의 서른 날도
열심히 달려오며 고생 많았어
항상 건강관리 잘하고 건강한 노후를 즐겨보자.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12월
마무리와 계획을 잘 세워보자 범아.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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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11-23 11:13
이 하루도
나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띄워 보내본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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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11-22 17:19
오늘이
스무 번째 절기 소설
햇살이 부족한
이 계절에
햇살을
머금은 것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춥고 시린 계절을
잘 보내보리라
다짐을 해보는 하루.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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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11-21 09:58
새 아침에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있다지.
그러므로
아침은 곧 봄이다 할 수 있겠다
우리는 어느덧 겨울의 시간으로 들어섰다
매일 아침 새롭게 시작한다는 점에서
매일아침 봄을 맞는 시간이기도 하다
춥고 스산한 겨울이라 할지라도
이아침을 봄으로 여긴다면
우리는 늘 파릇파릇한 새싹처럼
이 계절을 날 수 있지 않을까
다시 시작된 새 하루를~~~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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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11-06 10:51
가을아 가을아
지난 주말 이른 새벽 단양으로
고운 단풍을 눈에 담고 추억을 가슴에 담으며
가을바람을 맞으러 갑니다
도담삼봉을 시작으로
만천하스카이웨이에서 내려다보는 청풍호수
개천가에 다소곳 자리 잡은
구경시장 너머로 봉우리 봉우리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차 한잔에 목을 녹이며 쉬어가는
시간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다음 출발지는 유튜브에서 본
드라이브코스 보발재로 갑니다
본 그대로 참 아름답다
좀 아쉬운 것은 올해 단풍이
그렇게 곱지 않다는 것이다
정상엔 한 창 전망대 공사 중이다
좁은 공간에 많은 인파 속에 한 무리가 되어
간신히 자리 잡은 한 곳에서 S자 드라이브코스
곳곳에 빨갛게 물들 단풍들이 곱다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고
(눈 감으면 그 아름다움 6개월은 간다지)
늦은 점심을 하기 위해 제천 황금송어
회집으로 간다
청풍호수를 허리춤에 끼고 달리는 곳
가는 곳마다 드라이브 코스다
깊은 산속 다소 곳 자리 잡은 황금송어 식당
건물이 풍기는 모습이 고급지게 보인다
직원들 또한 친절하다
송어회를 주문한다
2.5Kg 1.5Kg 두 테이블로 주문을 합니다
빨간 빛깔의 싱싱한 송어 맛 또한 일품이다
단양의 송어회는 콩고물에 무쳐 먹는
것이 특이하고.
늦은 시간이라 입장으 못 하였지만
마지막코스로 옥순봉 드라이브를 마치고
이렇게 주말 가슴 가득 단양의 가을을 담고
늦은 밤 안전하게 귀가합니다.
단양은 여러 번 가보았지만
가을의 느낌은 또 새롭다.
그 기운으로 한주간도 뽜이~~~튀~~~이~~~잉 해 본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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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11-06 10:06
가을비
함께 서서 바라보든
모든 숲의 잎들이 지고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를 맞은 잎들이
바닥에 바짝 몸을 낮췄습니다
비가 지난 후에는
내일은 체감오도가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간단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할 채비를 하라
부지런한 알리 같기도 해요
다시 시작하는 비 내리는 월요일
강한 바람과 낙엽 뒹구는
스산한 아침이지만
주말에 받은
단양팔경의 에너지로
힘차게 한 주간을 열어간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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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男 (@miboy119)2023-11-01 21:47
까만 밤하늘의 보름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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