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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갈 생의 날들

봄의 기운 보슬보슬 피어나는 흙처럼 부드럽게...
  • 25
  • 언제나 인라이브

    ㄱㅏ을男(@miboy119)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3-11-01 16:22


    가을은


    우리의 삶이
    한 편의 시가 되듯

    신작로에 핀
    코스모스

    가을 향기
    가을 단풍

    떨어지는
    낙엽

    가을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 편의
    시가 되지요

    그러므로
    이 하루도

    향기 나는
    삶의 시 한 편을 올리며

    되돌릴 수 없는
    하루의 시간도 저물어간다.

    댓글 1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3-11-01 09:47


    10월에서
    11월로 걸음을 옮기면서
    가쁘게 달려왔던 호흡을
    먼저 정리해 본다.

    올해가
    얼마나 남지 않았다고 해서
    젠 걸음 걷기보다

    멀리 내다보고
    보폭을 가늠하는
    마라톤처럼

    오히려
    11월과 12월을 맞이할
    마음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새 달을 열어가면서
    일상에 마음을 가다듬으며
    릴렉스하게 11월을 열어간다.

    가을男
    싸랑해용
    뽜이 튀 이~~~잉 헤 헤 헤

    댓글 1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3-10-31 09:12


    시월의 마지막 날에
    우리가 의미를 두는 이유는
    단순히 일 년 열두 달 중
    하나의 달이라서가 아니라

    사계절 중 가장 빛나는 계절을
    떠나보내야 할 때 가 임박해서 일 것이고
    또 가을을 빛나는 계절이라고 하는데 에는
    단순히 풍경이 아름다워서만은 아닐 것이다

    시월의 지난날을 떠올리면
    첫서리가 내리고
    나무마다 단풍이 곱게 물들고
    다음계절을 준비하기 위해

    부지런히
    애쓰는 흔적들이 보여서
    그 빛남이 더 빛나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듯 시월의 마지막 날

    한 폭의 수채화로 물들이는
    시월에서 11월로 이어지는 오늘
    힘차게 열어가며 출발해 보자 가을男아

    댓글 1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3-10-28 22:27


    예전에는 가을이면
    가을은 운동회를 하는 학교가 많았다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와 보물 찿기도 하면서
    시골에선 하루쯤은 동내 잔치 분위기 였었다
    그러면서 온몸의 세포를 일으키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기 전
    찬바람 앞에서 멈칫멈칫 하기보다
    주말에는 심신을 흔드는 시간을
    가져 봤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이 번 주말엔
    오랫동안 잘 사용하든 폰 고장으로 폰 매장을 들려본다

    조그만 폰이 왜 이렇게도 비싼지
    할부금 포함하여 요금이 월 11만원 6개월 후 7만원
    24개월 잠시 보급형으로 고민을 해 본다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월 37,000원
    4개월 후 32,900원 따져보니 1/3 가격도 안된다
    499,900원 일시불 구매시 2만원 할인을 받아
    월 요금17,000원 과 12,900원이다
    이렇게 새 폰을 약정을 하고온다.

    댓글 1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3-10-25 10:03


    스카프의 무게는
    얼마 되진 않지만

    안개 내린
    새벽길을 걸으며

    스카프 한 장의
    포근함을 느끼는 계절 가을

    가을男아
    오늘도 힘내어 걸어보자
    뽜이튕.

    댓글 1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3-10-23 12:47


    주말 동안
    하루가 다르게
    곱게 물들어가는 나뭇잎들
    물들어가는 속도만큼 빨리 떨어지는 낙엽
    그래서인지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짧아서 아쉽고
    이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자 하는 시간도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에
    사치스러울 때가 있다 그렇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남아 남은 시간은 즐겁게.....

    댓글 1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3-10-06 10:16


    요즘 고향 마당엔 가을 햇볕아래
    고추나 들깨 늙은 호박 같은
    작물들을 넓게 펼쳐놓고 말리는
    작업들이 한창이겠지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에 이런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는 건
    가을이 지나 곧 겨울이 오면

    지금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햇볕 햇 살을 마음껏 쬐는 것을
    어렵다는 걸 알아서 인거 같다.

    그러므로 또
    겨울이 오기 전
    가을햇살의 고마움을 알게 해 주는
    10월의 아침 힘차게 열어간다.

    댓글 1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3-09-21 10:09


    가을


    벼가 익는 계절
    가을

    가을은
    겸손의 계절

    높아지는
    가을 하늘아래

    무르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는

    무수히 많은
    작물들을 보면서

    이 계절은
    자꾸만

    나에게
    스스로를 낮추면

    오히려
    더욱 빛나 보임을

    가르쳐 주는것
    같습니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댓글 1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3-09-15 12:03


    태양이
    한 걸음 물러서는 때
    찬이슬의 새벽은 촉촉이
    젖어 있고

    나뭇잎들은 잠들고
    무성했던 나뭇잎들이
    속삭이는 때가 지금
    가을이다

    이렇게
    가을은 한 걸음 뒤로
    물러서야 할 때를 알려주는
    시기 같다

    무엇을 이루었고
    이루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절
    가을

    어느덧
    이 숙고의 계절에
    깊숙이 발을 들이밀며
    구월의 한가운데까지
    오게 되었다

    댓글 1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3-09-11 10:33


    오늘도
    좋은 아침으로
    하루를 열어간다

    지난여름
    땡볕아래서도
    꼿꼿하게 서있든
    이름 모를 풀들도

    이제는
    늦더위에 지친 듯
    고개 숙이 모습들이
    보이고

    9월이 들어서면서
    곳곳에서 예초작업하는
    모습들도 자주 보인다

    여름을
    무성히 채우든 것들과
    이제는 작별을 고해야 하는
    시간들이 다가오고

    그래서
    풀은 마르고
    낙엽 떨어지는 계절
    풍성한 계절 가을이 오고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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