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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갈 생의 날들

봄의 기운 보슬보슬 피어나는 흙처럼 부드럽게...
  • 25
  • 언제나 인라이브

    ㄱㅏ을男(@miboy119)

  • 23
    사용자 정보 없음 (@g1700248344)
    2024-08-01 11:20


    ...ㅎ

    댓글 1

  • 23
    사용자 정보 없음 (@g1700248344)
    2024-07-27 15:39


    댓글 1

  • 23
    사용자 정보 없음 (@g1700248344)
    2024-07-25 12:06


    ..

    댓글 1

  • 23
    사용자 정보 없음 (@g1700248344)
    2024-07-24 12:52


    ...

    댓글 1

  • 23
    사용자 정보 없음 (@g1700248344)
    2024-07-15 21:48


    ^^

    댓글 1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4-07-15 11:30


    터널 / ㄱ ㅏ을男



    예전에는 승용차를 타고 고향을 내려갔다
    혼자 내려가는 길 열차가 편하고
    경비도 적게 들고 즐길 수 있기에
    요즘엔 열차를 타고 고향에 내려간다

    기차를 타고 가다 보면
    긴 터널 안을 통과를 한다
    창밖은 온통 암흑으로 변하고
    바깥 세상과 통신이 잠시 끊기기도 한다.

    그럼 나는
    의자의 머리를 기대고
    터널을 벗어나는 시간 만을 기다리며
    잠시 두 눈을 감는다.

    과연 이 어둠이 끝이 날까 의심도 들지만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
    나를 의심하게 하는 하는 마음이 부끄럽다
    암흑을 지난 후에 만나는 빛은 더 눈부시다

    터널에도 끝이 있고
    우리의 인생도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나면
    찬란한 빛이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그래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댓글 3

  • 23
    사용자 정보 없음 (@g1700248344)
    2024-07-11 10:54


    ...ㅎ

    댓글 1

  • 23
    사용자 정보 없음 (@g1700248344)
    2024-07-10 11:59


    소중한 가을남님의 하루를 아름답게 보내세요..ㅋㅋ 휴. 힘들엉..

    댓글 1

  • 23
    사용자 정보 없음 (@g1700248344)
    2024-07-05 09:32


    ....

    댓글 1

  • 25
    ㄱㅏ을男 (@miboy119)
    2024-07-05 09:30


    장독대


    해마다
    장마가오는 이맘때쯤이면
    떠오르는 풍경 하나가 있다

    고향집 마당에 열어놨던
    장독대 뚜껑들을
    부지런히 닫으시던

    할머니의
    허리 숙인 뒷모습이
    생각이난다

    행여나
    먼지하나라도 내려 앉을까
    부지런히 닦으시던
    그 장독대 안에 담겨 있던 건

    사랑하는 내 자식
    내 손주들에게 나누어 주고픈
    사랑의 마음이었겠지

    지치기 쉽고
    덥고 습한 여름 날에
    잠시나마 나를 신나게 하는 건

    어쩌면 잊고 있던
    이런 작은 추억 하나일지도
    모르겠어

    주말을 향한
    보슬비 내리는 금요일 아침
    오늘 하루도 힘차게 열어간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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