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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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추🎭꧂(@pcw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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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3 17:39
사랑한다는 것은
비추라/김득수
우리가 사랑하는 게
이유가 있다면 서로 좋아서 사랑하는
그것입니다.
사랑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진실한 마음을 나누고 사랑 안에서 서로 머무는 것이
행복이겠지요.
가진 것은 없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런 사실만으로 영원한
축복이 아닐는지요.
세상을 홀로서 있어도
당신이란 존재 하나만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기쁨이지요.
외로울 때
서로 손을 잡아주고
보고 싶을 때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게 사랑이
아니겠습니까.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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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3 17:38
저 배는 내 자신이런가
비추라/김득수
깊어 가는 밤
바다 한가운데 외롭게 떠가는 저 쪽배는
누가 띄워놓았을까,
머물 곳 없이 떠다니는
저 밤 배는 그리움에 몸부림쳐 가는 내 마음을 이야기했나
바다 한가운데에 한없이 물결쳐 가네,
닻도 내릴 수 없는
망망대해에 정처 없이 떠다니는 저 배는 내 임을 찾아 헤매는
나 자신이 아니런가 처량하기
그지없다,
그리움에 물결치는 밤
홀로 떠가는 저 배는 그 누구도 함께해 주지 않는데
조각달만이 벗이 되어
따라간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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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3 17:38
난 빈털터리 사장
비추라/김득수
난 IMF 이후
모든 재산 잃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손 세차업을 하는 빈털터리 사장으로 삶이 얼마나 고달픈지
오늘은 직원과 함께
슈퍼에서 소주를 사다가 못 먹는
술을 마신다,
죽도록 지하실에서
손 세차 일을 해도 집에 세비도 다 못 내고 남는 건 빛만 늘어 간다,
사실 직원이라는 것도 나 자신을 말한 것이다
1인 2역을 감당해야 하므로 육체적으로도
무지 힘이 든다,
난 하룻밤에 승용차
30대를 닦는데 고객이 늘지 않아 수입은 적다.
그러나 일은 힘이 들어도 누구의 잔소리도 듣지 않아 그나마 감사하다,
그리고 이 정도면 행복이라
자신을 속이며 이 고난이 내 삶을 비켜 가기를
기다린다,
비록 지금 삶이 힘들어
버터에 밥을 비벼 먹고 남의 차를 닦고 있지만
나도 언젠간 벤츠를 타고 고기도 먹어볼 날이 오리라 기대하며
어두침침한 지하 주차장에서 3년의 연단으로
몸부림치고 있다,
- 예전 손세차 사업장을 생각하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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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3 17:37
이런 사랑이 있다드냐
비추라/김득수
이런 사랑도 있다 드냐
손녀딸이 보고 싶어 아이들 집을 찾아가 놀다 집에 돌아오는데
내 마음이 미어지도록 아픈지 이게 무슨
조화란 말인가,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손녀딸
얼마나 귀여운지 뽀뽀를 해주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예쁜 손녀딸 주은이
내 인생에 주님께서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라
이 큰 축복을 내 어이 감당할 수
있을까,
나도 갓난아이 땐
나의 외할머니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예배를 다니며 날 위해 기도하며
애지중지 키웠다는데
이제 그 사랑을 알 것 같은데 가고 없는 사랑에
옷깃을 한없이 적시느라,
얼마 전엔 주은이가
높은 책상에서 떨어져 다치지는 않았는데도
울고 싶도록 마음이 아파 식사도 못 하고 잠을 설쳐 내가 되려 앓아누웠으니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
가는구나,
이 사랑이 얼마나 갈는지
주님이 허락하신 그 날까지 손녀딸을 위해 기도하며 나의 외할머니
사랑만큼 손녀딸에게 갚아
주리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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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3 17:37
울 수가 없었어요
비추라/김득수
나의 병이
힘들고 가눌 수 없어도 울지 않는 것
나의 몸이 아무리 아파도
조용히 기다리는 것
그것은 휠체어에서
팔다리 없는 나보다 더한 이들을 보며 울지 못하기에
그렇습니다
내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조용히 화장실에서 울려고 보니 병원에 팔다리를
잃은 분들이 많아 참아 울지
못하게 습니다.
팔다리를 찍어 내도록
아파도 난 팔다리를 사랑하며 병이 낫기를
기다린니다
-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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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3 17:36
보낼 수밖에 없는 사랑
비추라/김득수
사랑의 추억이
아무리 화려하고 꿈으로 아름답게 물들었어도
나 자신과 인연이 안될 사랑 같으면
보내야 한다.
처음 마음이 나중과 다르고
겉과 속이 다른 사랑이라면 그 사람을 신뢰하며 그리워할 가치가
있을까.
달콤한 향기에 취했다가
어느날 갈대처럼 휘어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을
매달린다는 건
사랑이란 단어가 어색할
뿐이다.
마음을 빼앗기고
끝없이 끌러가는 사랑은 그 영혼이 슬프거니와 사랑 때문에
귀한 몸 상처받고 드러누울까
두렵다.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은
돌고 도는 인연이었기에 추억으로 곱게 갈무리하고
때 묻은 사랑
미련 없이 놓아 버리는 게
옳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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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3 17:35
너무나 사랑했습니다
비추라/김득수
요즘 사랑에 빠져
달콤한 꿈을 꾸고 있다지만
하루에 모든 시간이 공간도 없이 사랑하는 그대 생각으로
꼭꼭 채워 담을 수밖에
없을까.
여러 사람이 공존하고
생각하는 마음 또한 나눌 수도 있었는데 주어진 하루의 시간이
꼭 그대뿐이었는지 보고 또 봐도
그립다,
아름다운 꽃과
사물을 바라보며 시간적 여유를 두고 그대 사랑을 바라봤더라면
행복했을 것을 그리운 마음은
아프기만 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집착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는 사랑.
멀리 바라보며 사랑의 꿈을 꾸었더라면 사랑은
더욱 아름답고 성숙하지
않았을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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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3 17:35
감춰진 과녁
메리 셸리와 조앤 롤링,
그리고 파블로 피카소는 모두
감춰진 과녁을 맞힌 공상가였다. 그런데
공상가visionary와 상상력imagination이라는
단어에는 상상vision과 이미지image라는 말이
각각 들어 있다. 피카소는 이미지 속에서 자기가
바라보고자 하는 것을 봤고, 롤링은 이미지가 동반된
어떤 서사를 봤고, 셸리에게는 문자로 표현되는
어떤 상상이 있었다.
- 크레이그 라이트의《히든 해빗》중에서 -
* 미켈란젤로는
"나는 조각하지 않았다. 대리석 속에 숨어 있는
인물을 보며 돌을 쪼아냈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것에는 '감춰진 과녁'이 있습니다. 이미지 속에
숨겨진 그 과녁은 보통의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공상가의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예술, 과학 등의
영역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위인들은
대리석 속에 감춰진 과녁을 제대로
발견한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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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2 17:21
진실 하나로 맺어진 사랑
비추라/김득수
긴 성벽이 우리 사랑을
가로막아도 영원할 수밖에 없는 것은 성벽 너머 사랑스러운 그대가
사랑의 기도를 드리고 있어
이젠 가로막힌 성벽이 하나둘씩 무너져
내립니다,
두꺼운 성벽이
문제가 될 수가 없는 것처럼 험난한 삶이 우릴 갈라놓고 힘들게 했어도
진실 하나로 맺어진 사랑은
언제나 두 가슴 마주하며 영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 제네바에서-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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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2 17:20
여자라서 순진하게 보았습니다
비추라/김득수
난 어느 날
여자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지방에 행실이 좋지 않은 남자 친구들이 시비를
걸어오는데 아마 자릿세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난 무서워 말 몇 마디 못 하고
바짝 긴장하고 있었는데 여자 친구가 글쎄 슬리퍼를 차 던져버리고
세 남자와 붙어 당차게 해대는지
불꽃 튀는 말들로
뒷일이 몹시 걱정이
됩니다,
여자 친구는 " 야 너희 누구야"
"이 동네 너희 같은 애들이 있어 누가 관광지라고 오겠니?"
"지서에 가서 따져 볼까,"
예쁘고 가냘픈 여자 친구가
얼마나 악바리같이 강한지 동네 남자들이 더럽다고 꼬리를 내리고
돌아가 버리게 되어 일단 위기를 넘겨
한숨 놓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지금 무서운 사람이
그 깡패들이 아니고 바로 여자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라고 순진하게 봤는데
앞으로 이 친구에게 휘둘리지나 않을는지 똑순이 같은
여자 친구를 다시 보게
됩니다.
- 그 옛날 여행지에서-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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