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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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pcw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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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2-20 17:21
보고픈 마음
보고픈 마음
淸顯 류을혁
내가 바람이면
닿을 수 있을까
바람 비껴불어 곱게 흐르면
그대 고운 가슴에
살며시 다가가 스며들 수 있을까
내가 바람이라면
시립도록 보고픈 이마음
전할 수도 있을 텐데
겨울 빈바다
핏빛 물들여진 파도가
울먹이진 않을텐데
그리움 하 깊어
아득히 먼
그대 모습 눈물로 그린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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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2-20 17:21
하얀 조각배
淸顯 류을혁
찰라의 짧은 꿈 위로
덧없는 生의 그림자
그 위에
검은 상념 하나
이 순간은 가는걸까 오는걸까
겹겹의 소용돌이 바람
지그시 헤치며
얼멍얼멍 성글어가는 人生이여
태양의 침묵은
돌들의 신음소리를 건너
절규를 토해낼 때까지
가슴 깊숙히 심장을 찔러댄다
검은 상념 하나
주저없이 허공속으로 묻혀가는 촛점
상처는 나날이 커지지만 아프지는 않다.
나의 삶은
하얀 조각배
흔들리며 흔들리며 흘러갈 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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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2-20 17:20
'사람'인가 '괴물'인가
마음의 운동이
바로 성찰입니다. 저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조금 센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바로 '괴물'이라는 단어지요.
성찰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굳어버립니다. 마음이
굳으면 그 순간부터 그는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
됩니다. 특히 종교인들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마음의 운동을 절대 놓지 않아야
하는데도, 그것을 등한시하는 바람에
자기 생각에 꽉 갇혀버린 사람이
왕왕 있습니다.
- 이문수의《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중에서 -
* '사람'인지 '괴물'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존재가 더러 있습니다.
겉은 멀쩡한 사람인데 내면의 언행을 들여다보면
괴물처럼 보입니다. 거짓이 거짓을 낳고 하나의 허위가
열 개의 허위로 번집니다. 사람과 괴물의 경계선에
성찰이 있습니다. 반드시 성찰이 필요한 시점에
성찰하면 다시 사람이 되고, 성찰하지 않으면
괴물로 바뀝니다. 그 타이밍을 놓치면
스스로 벼랑 끝에 서게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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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2-19 17:27
아픈 사랑
淸顯 류을혁
그대 내곁을 떠나
가슴에서 지운다 해도
사랑했던 추억마저
하얗게 바랜다 해도
나 그 사랑 그리렵니다.
가슴 저며 쓰린 눈물 흘러도
억겁의 까만 밤 말없이 흩어져도
나 그 사랑 그리렵니다.
눈빛 흐려져 날마다 흐리고
잔주름 굵게 패여 세월을 담아도
마지막 숨소리 가늘어 질 때까지
나 그 사랑 그리렵니다.
그 사랑
그리고 또 그려
바람 비껴 불어 곱게 흐르는 날
바람에 태워 보내렵니다
나보다 그대를 더 사랑했다 써 보내렵니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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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2-19 17:27
겨울 강둑에 서서
겨울 강둑에 서서
淸顯 류을혁
겨울 강을 본다.
유리관에 입관 했다
간밤에 먹구름 낮게 엎드려
번쩍번쩍 통곡을 하더니
벌써 뻣뻣하게 굳었다
살을 베어내 관을 만들어
스스로 갇혀 있다
하얀 솜으로 구멍이란 구멍은 다 틀어막고
스스로 염을 했다.
외로운 삶이었나
문상객도 없다
사자밥도 없다.
간혹 죽은 갈대의 앙상한 뼈에서
들리는 가느다란 흐느낌 뿐
살점을 싹둑싹둑
칼바람 매정하던 날
마을 어귀 장승밑에
옷 벗어 감싸고 또 감싸 끌어안고 얼어죽은
엄마의 품속에서 우는
아기의 철없는 울음소리가 들린다.
스스로 죽어
자기 살을 새끼에게 먹여 키우는
가시고기의 사랑을 본다.
무척이나 아팠으리라
그러나 마음은 따뜻했으리라.
사랑과 평화가 보인다.
꺾어진 내 고개를 본다.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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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2-19 17:26
아픈 후회
아픈 후회
淸顯 류을혁
말하지 못한다
너 돌아서 갈 때에
가슴 찢어질 듯 응어리진 말
사랑한다고
있어달라고
두고두고 아파해야 할 이별이
두려웠다고
가슴 한가득 아픔이어도
있어달라
절규해야 했었다고
눈물로 쓴다
너 돌아서가는 뒷모습에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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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2-19 17:25
당신도 아팠으면 좋겠어요
당신도 아팠으면 좋겠어요
류 경 희
내가 당신 때문에
아픈 것 만큼
당신은 더 아팠으면 좋겠어요
아파서 먹지도 못하고
물 한 모금 마시지도 못하고
사랑이란 그리움으로
고독한 마음으로
아파 누웠으면 좋겠어요
나 혼자 아프면
너무 불공평하니까
내가 아픈 만큼 당신도
아파서 울어도 보고 외로워도 보고
그래야 내 마음을 조금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내가 당신 사랑 하는 것 만큼
난 아프기에
당신도 그랬으면 좋겠어요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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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2-19 17:25
이 별
淸 顯 류을혁
그대가 돌아서 갈때에
나는 고개들어 바라보지 못 한다.
산산이 부서지는 파도가 보일까봐
돌아보지 마라.
그대가 돌아보는 모습은 내 차마 보 수 없음으로
내 눈길이 머무는 곳 허공
그 속에 일렁이는 호수를 만들고
호수의 물이 넘치고 넘쳐 장강을 이룰지라도
흔들리며 부서질 수는 없음으로
스쳐가는 바람에도
지워지지 않는 향기를 남기고 떠나는 그대여
찰나의 세월에
영원의 추억을 남기고 돌아서 가는 그대여
우리는 이별하는 것이 아니라
저만치 떨어져서 가는 것이라고
결국엔 서녁의 한 점을 향하여 가는 것이라고
해와 달이 함께 가지 못해도
언제나 서녁의 한 점 그 곳으로 가는 것처럼
그대를 잡지 않는 것은
내 슬픔 그대에게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대가 슬퍼 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맹수가 죽을 때 홀로 깊은 산속으로 가는 것처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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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2-19 17:24
눈처럼 젖어내리는 슬픔
눈처럼 젖어내리는 슬픔
윤향 이신옥
슬픔 위에 슬픔이 내려앉으면
축축한 느낌으로
젖어드는 그리움
그대가 전해준 하얀 사랑
어느새 녹아내리는
슬픔이 되어 버렸습니다
천년만년 빙하처럼
하얀 사랑 꿈꾸었는데
허무하게 사라진 봄날의 꿈
내년을 기약하며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져 갑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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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2-19 17:23
19일째 되는날2
19일째 되는날2
사랑하며 살고 싶었습니다
가진건 없지만 모든걸 포기하기엔 남은 시간이 아까웠답니다
새벽마다 소원을 빌곤했죠
지금 행복이 지속될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남들은 무시해도 당신 만큼은 날 사랑하는줄 알았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걸 가질수는 없지만
힘들고 피곤해도 먼훗날을 기약하며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부족한 내가 부담 스러웠나요
이유도 모른채 매일밤 허공만 바라본채 눈물만 흐르더군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몇일동안 멍하니 정신나간 사람처럼 걷기만 하였습니다
너무큰 기대를 하였나봐요
내가 안아야할 시련이 너무 많아 감당할수 없었습니다
이제 그많은 아픔 모두를 내려 놓았답니다
지금 지나온 세월들을 읽고 있습니다
후회하지 않으려고 또박또박 가슴에서 내뱉고 있답니다
모두를 뱉을수는 없지만 당신과의 만남은 가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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