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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 50
  • 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10-28 17:02


    ♠사라지는 침묵 속에서





    꽃이 질 때
    노을이 질 때
    사람의 목숨이 질 때

    우리는 깊은 슬픔 중에도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지혜를 배우고
    이웃을 용서하는
    겸손을 배우네

    노래 부를 수 없고
    웃을 수 없는 침묵 속에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기도를 배우고
    자신의 모습을 깊이 들여다보는
    진실을 배우네

    모든 것이 사라지는
    고요하고 고요한 찰나에
    더디 깨우치는
    아름다운 우매함이여.


    이해인님
    사라지는 침묵 속에서~♥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8 17:02


    잠 재우다



    사랑은 가슴속 붉은 심장 속에
    밝은 빛으로 잉태하여
    향긋한 향을 지닌 고운 숨결로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이별은 가슴속에 어둠상자 하나 만들어
    그 속에 사랑을 가두고
    생채기로 남아버린 추억들과
    눈물로 잠드는 것이다




    나는 오늘 빛으로 잉태하여
    고운 숨결로 간직했던 사랑
    가슴속 어둠상자 속 깊이 묻고
    잠을 재워 버렸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8 17:01


    ▶ .. 이러면 안되는거니..!! ◀




    이기심...!!

    뭐를부를까..?

    욕심/..!!

    뭐가 남을까?

    나만 갇고 싶고

    나만 쳐다보길 바라고

    나만생각하게 하고

    그 가슴에 나만 안기고 싶고

    그가슴에 나만머물고 싶다.

    이런

    이기심과 욕심

    좀 부리면 안되는거니?

    나만 사랑해 달라고

    투정 좀 부리면 안되는거니?

    더 많은 사랑을 찾아 헤매는

    니가...!!

    넘 안스러워 보일뿐이야...!!

    그런...널

    지켜보는 난

    속이 시커멓게 다 타버릴뿐이지...!!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8 17:01


    그 사람



    그 사람 / 윈 태 연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



    나를 살아 있게 하는 사람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사람



    나를 제일 많이 아는 사람



    나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8 17:00


    사랑도 함부로 할 일이 아닌가 보다



    새옷을 사면
    헌옷을 버려야 하기 때문에
    새옷을 입지 못한다.
    그래서... 오랫동안 입지 못한 헌옷을
    새로 입을 때는
    이미 지나간 유행이 되어버린다.

    새옷을 살 때면
    헌옷을 버려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새옷을 사지 못한다.
    그래서... 헌옷만 오래 입게 되어
    늘 지나간 사람이 되어버린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먼
    옛사랑을 잊어버릴 수 없어
    헌옷 벗어 버리듯 벗어버릴 수 없어
    늘 옛사랑에 목메어 있다.

    이제는 떠나간 사람인데도
    버리지 못한다.
    새옷을 함부로 사지 못하듯...
    사랑도 함부로 할 일이 아닌가 보다.

    아직도 너를 그리워함은
    네 피가 내피로 관통하는 까닭이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8 16:59


    사랑, 아름다운 살육



    사랑, 아름다운 살육



    백홍 이사빈



    손을 베이면

    밴드를 바르면 된다지만

    영혼을 베이면

    정녕 무엇으로 치료해야하나



    몰랐다

    사랑이라는 것이

    이토록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심장을 후벼 파며 도려낼 줄은



    그렇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무방비 상태에서 행해진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살육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사람을 실신시켜

    영원히 그 생명 거두어가는

    정말이지 독하고 독한 사랑




    - 땅끝동네 야불딱에서-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8 16:57


    나 당신 가슴 아프도록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눈물속에 꽃이 되고
    어둠 속에서 별이 되어
    내 가슴에 빛이 되신
    나 당신 사랑합니다

    비가 오면 우산이 되고
    폭풍이 오면 산이 되어
    나를 안아 감싸 주는
    내 세상에 유일한 안식처
    당신을 사랑합니다

    보고 있어도 그립고
    돌아서도 그립고
    멀리 있으나 가까이 있으나
    항상 애틋한 그대를 감사히 사랑합니다

    가슴에 지워지지 않을
    글씨 하나 영롱히 새겨 준
    당신의 말씀 영원히 사랑한다
    그 말씀 그대로 드릴 순 없어도
    나 당신 정말 사랑합니다

    함께 있어 행복하고
    기쁘나 슬프나
    그대 사랑 변함없는 걸 알기에
    나 그대 사랑함을
    자랑스러이 고백합니다

    사랑은 안고 또 안아
    내가 그대가 되고 그대가 내가 되는
    인고의 세월로 자라가는
    한 그루 나무이기에
    오늘도 드리고픈 말

    나 당신 가슴 아프도록 사랑합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8 16:56


    사랑 한 조각, 상처 한 조각



    베인 것 같은 통증을 느낄만치
    날선 그리움 한조각
    간직하고 있지 않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한 편의예쁜 시와 감미로운음악으로
    허기진 마음 채우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그 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참고 또 참았던
    뜨거운 눈물 펑펑 쏟아내고 싶을만치
    보고싶은 한사람 없는 이 어디 있을까?

    단지
    잊은 척 속 마음 감추고
    애써 웃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생각만으로도 목이 메어 숨이 턱 하고 멎어 버릴 만치
    오랜 세월,눈물로 씻어도 씻겨지지 않는
    슬픔 한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덧입혀져
    슬픔 조차도 희미해져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순간에
    목에 걸린 가시처럼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을만치
    아물지 않고 아픔으로 남아 있는
    상처 한 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조금 더 작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더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듬어 주며 사는 것이지...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8 16:56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 류시화

    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뿐
    돌아서고 나면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 있을
    이 인생의 길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 할수 없어 울적 할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 거릴때

    그러나
    그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 낼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8 16:55


    사랑하지도 못하고 떠나가지도 못하고




    사랑하지도 못하고. 떠나가지도 못하고 / 김영달



    어느 오후의 햇살이 지나는 뜨락에

    앉은뱅이 사랑이

    장미가시에 몸이 뜯기고 있다



    사랑해도 미움의 메아리만 되돌고

    사랑해도 눈물의 고해성사만 반복되니

    못난이 사랑이라 자책하며

    이리 저리로, 나 뒹구는 저 사랑이 아프다

    장미가시에 몸을 뜯기는 저 사랑이 눈물난다



    육신의 것 다 내어주고

    마음의 꿈틀거림도 다 주었건만

    새록, 새록 돋아나는

    욕망의 끝은 없어

    처절히 무너지는 사랑이여



    사랑해도 사랑이 아니니

    사랑이라 말하지도. 이별이라 말하지도 못하니

    다음 생生을 기대해야 하는가

    손에 잡힐듯 사라지는 이 사랑의 끝을

    백골 날리듯 그렇게 날리워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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