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쪽지
쪽지 플러스 구매
쪽지
삭제 전체 삭제
  • 쪽지
  • 친구
로즈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로즈
    0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http://pc9318.inlive.co.kr/live/listen.pls

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 50
  • 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10-10 18:10


    부르면 눈물나는 이름,,,♥





    부르면 눈물부터

    나는 이름이 있습니다.


    눈에 가득 눈물로 다가와서는

    가슴 한편을 그냥 두드립니다.
    목소리를 막아가며 두드립니다.



    하지 못했던 언어들이
    허공에서 흩어지고 잡지 못했던
    미련들은 산 마루에 걸려 있는데


    가슴 한편의 문을 틀어 막으며
    잊는다는 다짐은 세월 앞에 두었습니다.

    눈물이 가슴을 채울까 봐 부르지 못합니다.
    보고픔이 세월을 버릴까 봐 부르지 못합니다.

    한 점 바람에도 팔랑 이는
    나뭇잎처럼 흔들리지 않으려고
    그리움도 그렇게 털어버립니다

    그러나 가끔은 말입니다.
    아주 가끔은 말입니다.
    흘러가는 세월의 강둑에 서서
    혼자 가만히 눈물로 불러보는 이름이 있습니다.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10-10 18:09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가슴으로 불러보는 이름이 있습니다.
    혼자 조용히 불러보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눈을 감는 이름입니다.

    내 영혼 전부가 되어버린 이름입니다.
    내 삶의 모두가 되어버린 이름입니다.
    부르다가 부르다가 지치면
    하늘을 보며 불러보는 이름입니다.

    그렇게 부르며 살라 하십니다.
    그렇게 찾으며 살라 하십니다.

    그러나 힘에 겨워 지쳐갈 때는
    나를 불러주는 이름입니다.
    내 곁에서 함께하신다는 이름입니다.
    부르다가 부르다가 힘들면
    하늘을 생각하라는 이름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니 잊고
    십 년이고 백 년이고 아니 잊고
    내 마음 다하여 부르면서
    목마름으로 찾는 이름입니다.
    함께하기 위해 부르는 이름입니다.

    부르다가 부르다가 죽으면
    하늘에서 만나는 이름입니다.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10-10 18:09


    그리움이 찾아 오던날 ──。





    그리움이 찾아 오던날

    그리움으로 허덕이던 날속의 날에
    기다림으로 애태우던 날속의 날에




    언젠가, 그 언젠가는 우연처럼이라도
    꼭 찾아 올거라며 벅찬 설레임을 주던 약속처럼


    어둠을 뚫고 스며드는 하얀 그리움 하나가



    살포시 내 가슴으로 찾아 오던날




    세상은 어둠에 가리워지고
    미소 만큼이나 아름다운 오색의 잎세도







    찬란하다 하기보다는 은은히 내리는 별 빛에
    가리워지고 기쁨과 아쉬움이 마주보며
    얄밉도록 다정스리 손 잡던날






    그대는 하얀 그리움으로
    그대를 닮은 별 빛의 미소로 나를 찾아와

    안타까이 기다리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받듯
    나와 내 그리움은 오래시간 포옹하며




    눈이 부시도록 그리워하던 세월을 보상받겠다는듯
    우리는 그렇게 입 맞춤으로 달래고 있었고































    아무런 말 한마디 주고받지 않아도 좋을
    교차하는 눈 빛만으로도 행복을 만끽하는




    조용한 침묵속의 시간속에서
    아무것도 모를 내일이 두려워
    차라리 아무런 기약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 바로 지금의 행복 만이라도 좋다며




    두려워질지 모를 내일의 시간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떨리는 몸을 긴~ 한숨으로 감추던것은

    지금 내곁에 머문 그리움 그대가
    지금 내곁에서 미소짓는 그대가




    두려워해야만할 그 시간속으로 사라질까 하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였기에 그랬을 겁니다




    민은정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10 18:08


    이별을 말하면 이슬고인 눈으로 ──。




    향이 좋은 차 한 잔을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 주는 사람이면
    슬픈 삶을 말해도 울지 않고 참 행복하겠습니다

    살아있다는 증표의 호흡처럼
    나를 당신에게
    이러한 사람으로 머물게 해 주세요
    어디엔가 좋은 벗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기억하고 있어요
    나는 그동안 그들이 나의 보호자
    그들이 있기에 행복 했노라 고
    이세상에 남깁니다...

    민은정...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10 18:08


    너무 사랑해서 그래서...





    사랑했던 기억은 어느새
    그리움이 되어버렸죠

    슬프지만은 않았던 그대와 나는
    지금 없죠
    웃음이란 자리에는 눈물이란 것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그대란 사람 대신
    추억이 나와 함께 있네요

    어쩌면 우리 이별은
    예고된 만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리 맘 아프지만은 않네요

    근데 무엇이 우리를 갈라 놓은 걸까요



    사랑하면서 필요한거는
    다 가지고 있었던 우리였는데...

    어쩌면 그 사랑이 우리를
    갈라놓은 것 일수도 있겠네요

    너무 사랑해서 그래서...
    하늘이 질투해서 그런거라고
    아직도 나는 말해요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나를 생각하나요
    오늘도 습관처럼 그대를 떠올려요
    행복했던 그대와 나를...

    사랑이 쉬운 것 만은 아니건가봐요
    이렇게 흘리는 눈물 만큼 아픈걸 보니...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10 18:07


    사랑하고 있을때가 가장 외롭다



    사랑을 하고 있을때
    온 세상이 다 내 것인 것 같아도
    가끔 텅빈 정거장
    아무도 없는 곳 같이 외로운 것은..
    더 많은 사랑을 갈구하는 욕심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와 잠시의 이별이 서럽고
    사소한 말다툼에도 하늘이 무너지는 건..
    생각 하나 말 하나 까지
    그와 일치하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사랑을 하면서도 서러운 것은..
    그의 일상을 갖고 싶고
    조금 더 그의 영혼 속에 녹아 내려..
    둘이 아닌 하나로 살아지고 싶은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사람이 하는 사랑이므로
    사랑을 하면 할수록 더 깊은 사랑이 필요해지고
    더 많이 알고 싶어지고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버리지 못한 무수한 미망 때문에..
    사랑하고 있을때가 가장 외롭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10 18:07


    하늘아... 제발...






    거리에서 떨고만 있던

    이름모를 들꽃도 한들한들 춤추고

    새들도 노래하는

    아름다운 계절이 왔건만...



    삼키고 또 삼켜도

    끝이 없는 아픔과 슬픔들...

    이젠 토해내고 싶다...



    하늘아...

    오늘은 너에게 묻고 싶어...

    왜...내곁에는 견디기 힘든 상처뿐인지...

    전생에서 내가 그렇게 못난짓만 하였니...?



    벌은 나 혼자서만 받을께...

    이승에서 다 받지못하면 저승가서...

    그래도 모자라면 다음생애에...



    그러니까 제발...



    영혼이 맑고 순수한 애들한테

    그 죄값 묻지 말아줘

    이건... 너무 가혹하잖아...

    제발... 응...?



    아픔이 없는곳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슴에 품고

    행복이라는 세상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단 한번만이라도...



    넌 할수 있잖아...그렇지...?

    그렇다고 대답해줘...제발...



    그리고

    너에게 하나만 더 부탁하고 싶어...

    나의 햇살 그대에게

    마지막 소원 하나만 전해주렴...



    그냥... 기대고 싶다고...



    울적함에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며...



    하늘아 제발... 최미연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10 18:06


    당신의 마지막까지 ───




    당신의 친구들 앞에서도 당신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애교를 부려줄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고민이 생겼을 때

    거리낌없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울고 있을 때

    조용히 당신을 안아줄 수 있는..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상심하고 있을 때

    내 따뜻한 말로 당신의 마음까지 감쌀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눈빛으로 말을 할 때

    그걸 모두 알아차릴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지쳐 쓰러질 것 같은 때

    언제라도 달려가 휴식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외로워 할 때

    언제라도 술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무언가를 잘못 했을 때

    넓은 가슴으로..큰 사랑으로 당신을 용서할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죽을 때까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나'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마지막까지



    책임 질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눈물중에서-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10 18:05


    늘 그럴줄 알았습니다,,,♥


    늘 그럴줄 알았습니다


    늘 그렇게
    살아갈줄 알았습니다.,,

    슬픈날은 다시 만들지 않을려구
    좋은날만 만들어 가면서 살려구..

    그런데,,,
    아니네요,,
    잘못된 생각이였요.

    슬픈날 있기에
    내가 더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울수 있다는것을...

    그런날 없었으면
    알지도 못할 일들을 ,,,

    비록 지금 현제는 조금 아파도,,

    ...........


    나...
    더욱 더
    많이 알아갈 껍니다.

    그런데 그 무엇하나
    가슴에 담기가 솔직히,,겁이 나요,, ㅠ
    또 이별이 찾아올까봐,,아픔이 찾아 올까봐..
    .........


    하지만
    오늘,,슬픔이 지나고 나면 활짝 웃을 껍니다.

    난 ...
    웃는게
    이쁘기 때문입니다.
    아니 웃는게 이쁘다고 합니다.
    주위에서..

    .........


    이 세상에 나와서
    많이도 다치고 상처도 받고
    힘들고 밤마다,,
    많이도 울었습니다.

    사랑하는 법을 잘 몰랐기에,,,

    ..........

    하지만
    이제 조금씩 배워 갑니다.

    사랑의 모양새를,,,
    사람의 모양새를,,,

    ........


    여러 모양 중에

    여러 행태로

    밀려와서 부딛히고

    상처나고 아파하고 눈물도 많이 흘리면서

    ...........


    그 모든것을 가슴에 안아야 한다는것을

    사랑의 모양 중에
    내가 닮고 싶은것이 꼭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내 마음 끝없이 주는거

    ..........


    아프다고
    다쳤다고 울면서

    다시는 ....
    이란 말을 쓰지않고

    .......

    내 마음
    한곳으로 흘러가는거....

    오로지 주는것만 배우고 닮고 싶습니다.

    .........


    그래서 더는
    그 아무도 미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10 18:04


    짠밥



    짠 밥 / 박미림


    내 발이 이쁘다고
    한때는 사랑스러운 말 들은 적 있었다
    내 손이 너무 작아
    가슴에 보듬고 평생 살고 싶다는
    거짓말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발이 그 손이 미워졌는지
    이제는 발이 이쁘다는
    사랑스러운 말을 들은지 오래
    손이 작아 품고 싶다는
    거짓말도 들은지 오래

    파행을 치닫는 세상
    눈썹 위로
    무겁디 무거운 먼지 내려 앉았다
    턱밑까지
    차오른 욕설 겨우 참고
    가장 낮은 자세로
    찬서리 내리는 새벽을 맞이한다

    그날처럼
    나는 밥을 지었다
    어쩌다
    눈물 한 방울
    밥물로 들어 간 것 뿐인데


    * 박미림 세번째 연서 시집 2008 " 톡, 건들어 본 그리움" 中에서 *

    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