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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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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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7 17:51
엄마 손길 엄마 눈길
백홍 이사빈
살며시 지나가면 주위가 깨끗해져
전자동
청소기가
분명히 아닌데도
최첨단 인공센스가 장착되어 있나 봐
가만히 다가오면 어쩐지 든든해져
인자한
표정으로
살펴만 주는데도
현란한 요술부리는 마법사가 되나 봐
-땅끝동네 야불딱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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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7 17:51
사랑이라는 그 한마디 / 무정
나 하나만을 사랑한다는
그 말
세상 수많은 사람들 중
다른 사람이 아닌
네가 나에게만 남 몰래 속삭여 준 말이라서
그래서 참 고마워
너 그거 알아?
그 말 한마디 때문에
내가 살아갈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된다는거...
그래서 말인데
나도 너 참 많이 사랑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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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7 17:51
안 돼
백홍 이사빈
조금만 더 놀면 안 돼?
안 돼
공부해!
열심히 공부하면 안 돼?
안 돼
더 놀고 싶어!
엄마와 나 사이에 안 돼가
끼어들어
티격태격해댄다.
날마다 안 돼 안 돼 다투지만
보나 마나
엄마의 안 돼가 이긴다.
-땅끝동네 야불딱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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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7 17:50
사랑의 깊이 / 무정
사랑은
마음속 깊은 곳으로 부터 자기와의 약속
당신에게 약속한 나의 사랑
굳이
눈으로 확인하려고 하지 말아요
바람이 불어 흔들릴 사랑이었다면
처음부터 당신 가슴에
뿌리 내리고 싶지 않았을 테니까요
가슴으로 느껴봐요
내 사랑의 깊이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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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7 17:49
지금쯤
백홍 이사빈
꽃잎 한 장
곱게 찍어
보내온 사진 속에
단 한 마디
봄이라는
단어가 없는데도
할머니
뭐 하시는지
알 수 있어 안 봐도
-땅끝동네 야불딱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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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7 17:49
3.1절
백홍 이사빈
아직 조금 추운 날씨라도
춥다고 웅크리기만 하면 안 돼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날
1919년 3월1일 오늘은
태극기가 꽃으로 활짝 피어난 날이니까
짓밟혀 억압받아 웅크리고 있다가
스스로 피어나야겠다는 생각에
일제히 소리 높여 꽃망울 터트려
대한 독립 만세로 피어올라
삼천리 방방곡곡을 물들인 그런 날이니까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미래의 후손들을 위하여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뛰쳐나와
적군의 총칼에 맞서 싸우다가
붉은 피 흘리며 꽃송이로 떨어진 숭고한 날이니까
-땅끝동네 야불딱에서-
동시집『 나는 독립 운동가』 (푸른사상, 20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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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7 17:48
사는 게 다 그러하다네
복랑/한문석
사는 게 다 그러하다네
슬픈 일이 있으면
기쁜 일도 있다네
천둥과 비바람이 몰아치고
고뇌와 번뇌 속에
피어 헝클어진
운명의 사슬 속에서도
희망의 날은 언제나 존재 한다네
꽃이 진다고
슬퍼하지 마시게
인생이 허무하다고
슬퍼하지 마시게
가고 오는 세월 속에
모든 것은 새롭게 변한다네
언젠가 떠나야 하는인생
심연의 고통 속에서도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면
이 세상 소풍 끝날 날
웃으면서 떠날 수 있다네
https://youtu.be/3Uo0JAUWijM
인생이란 긴 여정속에
가끔은 마음을 함께나눌 수있는
누군가가 그리워질때가있습니다
이리저리 부대끼면서 살아온
한 생애
채워도 채워도 채울 수없는 욕망속에살아온 나날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떠나야하는 인생길인데
무슨 미련과 후회 아쉬움이
그렇게도 많았는지
많은 세월이 흐르고
또 그 흘러가는 세월속에
많은것이 변하고
우린 또 그렇게 변화된 세월속에 몸도 마음도
세월따라 그렇게 흘러갑니다
올 한해
코로나 19의 악몽속에
무척 길게만 느껴졌던
힘들고 암울했던 한 해 였지만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에
벗어나 늘 건강 하시고
편안하고 행복한 날들로
가득 채워나가는 희망찬
날들 이었으면합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매일 매일 행복속에
웃음가득한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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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7 17:47
사랑인 줄 알았잖아
/誾彬 장인하
당신을
사랑한다고 했던 말도
모두가 거짓말이야
당신을
좋아한다고 했던 말도
모두가 위선이었어
내 맘 한 조각
아프지 않으려고
당신에게로 향하는 마음
저 멀리
밀어내어
힘껏 던져 버리고
내 맘
조금도
다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잡았던 손도
놓아 버리는데
이렇게 내 생각만
먼저 하는 것이
무슨 사랑인거야
내가 더
상처받을까 싶어
떨고 있음이
내 맘이 더
다치지 않을까
계산하고 있음이
사랑한단 말도
좋아한단 말도
모두가 가짜였었나 봐
힘들어서
잠시 기대고
의지하고 싶었었나 봐
어리석은 마음인 줄도 모르고
돌아설 마음인 줄도 모르고
바보같이 사랑인 줄 알았잖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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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7 17:46
바로 당신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 誾 彬 장인하
우연히 마주한 당신이지만
오래도록 만나왔던 사람처럼
편안함이 느껴져 기대고픈
마음이 드는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방금의 만남이
보고픔으로 허기가 져서
내 가슴속을 파고들어도
맘속을 가득 채운듯한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힘들고 지쳐 외로움이 밀려들면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것처럼
떨어져 있지만 하나인 듯한
따스한 느낌을 주는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속삭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다정히 웃고 있는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다른 곳에 있지만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생각만으로도 에너지가 되어
내 삶의 행복이 되는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온전한 하나의 사랑은 아니더라도
가슴을 열고 설렘으로 마주하면
아픔이 아니라 기쁨과 행복을 주는
베풂의 사랑이라 이름 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이기를 소망합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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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7 17:44
구량리 은행나무
백홍 이사빈
오백 년을 살았는데
일학년처럼 싹틔우고
오백 년을 살았는데
일학년처럼 물들이고
오백 년을 살고도
첫 마음 잃지 않고
오백 년을 산 나무인지
궁금하다 참 궁금해
-땅끝동네 야불딱에서-
동시집 *나는 독립 운동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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