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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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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17:58
    육사는 신흥무관학교 후예인가, 일본 육사 분교인가?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3/08/30

    윤석열의 매국적 행위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윤석열이 일제 강제 노동자 배상을 우리 기업이 하게 하더니, 그것도 모자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허용하고, 이제는 독립투사의 흔적까지 지우려 하고 있다.

    그러자 광복회는 물론 독립유공자 단체 및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다.
    국치의 날 흘린 또 다른 눈물
    8월 29일,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육사 교정 정문 앞 도로에는 수많은 정치인, 역사학자, 언론인, 그리고 시민들이 모여 들었다.
    육사가 다섯 분의 독립투사 흉상을 철거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유튜브로 지켜보자니 눈물이 났다.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친일이라 하지만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8월 29일은 마침 국치의 날이라 하늘도 슬펐는지 비를 뿌렸다.
    행사를 지켜보던 시민들과 유튜버들은 분을 참지 못하고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육사 내세우고 뒤에서 웃는 친일파들

    이번 사건은 육사가 주체인 것 같지만 사실은 국방부와 국가보훈부가 획책하였고, 그 최종 지시는 윤석열이 했다고 봐야 한다.
    매사 책임을 회피하는 윤석열이 이번 사건엔 한 마디 했기 때문이다.
    윤석열은 “홍범도 장군은 독립기념관에 모시는 게 낫다”라고 했는데, 그것도 비전시였다.
    즉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창고에 처박아 놓겠다는 것이다.

    윤석열은 장모 법정 구속,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오송 지하도 참사 등에는 한 마디도 않다가 유독 이번 사건엔 한 마디 했는데, 그것 자체가 이번 사건의 최종 지시자가 윤석열이라는 방증이다.
    그런 엄청난 일을 육사 혼자서 결정할 수 없다.
    분명 대통령실에서 국방부와 국가보훈부로 지시가 내려갔을 것이다.

    마침 육사 총동창회는 “소련 공산당에 가입하고 자유시 참변에 연루된 홍범도 흉상은 육사에서 철거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뭔가 짜고 치는 고스톱을 보는 것 같지 않은가?
    우린 그런 육사 출신 장성들을 ‘똥별’이라고 한다.
    박정희와 전두환 군부 독재에 부역한 자들이 바로 그들이기 때문이다.

    육사의 뿌리는 신흥무관학교일까?
    주지하다시피 육군사관학교는 육군 장교 양성 기관이다.
    그 기원을 따지면 이회영 선생이 세운 신흥무관학교가 뿌리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신흥무관학교는 이회영과 이동녕 등이 1911년 6월 10일 만주 삼원보에 설립한 신흥 강습소가 전신이다.
    신흥무관학교로 정식 개교한 것은 1919년 5월 3일이다.
    신흥무관학교는 만주와 간도 일대에서 벌어진 항일무장투쟁의 선봉장이었다.
    이 학교 출신들의 다수가 독립군이 되어 혁혁한 성과를 냈다.
    의열단을 조직해 일본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던 김원봉 장군과 한국 독립군과 광복군을 이끌었던 이범석 장군과 지청천 장군도 신흥무관학교 출신이다.

    신흥무관학교 연혁

    (1) 1907년, 국내의 애국지사들이 항일비밀조직인 신민회를 결성.
    (2) 1910년 12월, 신민회 전국 간부회의를 열어 국외 독립군 기지 장소 확정.
    (3) 1910년 12월 30일, 우당 이회영 가문이 압록강을 건너 망명을 결행(지금의 땅값으로 환산하면 약 2000억 기부)
    (4) 1911년 2월, 이회영 가문에 뒤이어 경상도 안동 일대의 혁신 유림과 지사들인 이상룡, 김대락, 김동삼과 그 가족들이 집단으로 망명.
    (5)1911년, 서간도에 이주한 이회영과 이상룡 일가를 비롯한 민족독립운동가들이 첫 사업으로 경학사의 조직과 신흥 강습소 설립.

    (6) 1911년 5월, 봉천성(펑톈성) 동변도 해룡 유하현 삼원 대고산에서 군중대회(또는 노천대회)를 열어 경학사 조직을 결의.
    (7) 1911년 6월, 신흥 강습소 개교식 개최.
    (😎 1912년 7월 20일, 100여 명이 모여 신흥무관학교 낙성식.
    (9) 1914년, 밀림 지역을 벌목하기 시작, 이듬 해 수천의 병력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군영(백서농장)을 완성.
    (10) 1919년 5월 3일, 임시로 빌린 양조장 건물에서 고산자 신흥무관학교의 본교 개교식을 가지며 교세를 확장.

    (11) 1919년 12월, 북로군정서에 신흥무관학교 졸업생들을 파견.
    (12) 1920년, 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이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 참전.
    (13) 1920년 5월부터 일제가 삼원포에서 애국지사와 가족들을 체포, 살해
    (14) 1920년 6월, 봉오동에서 홍범도 부대에 대패한 일본군이 복수하고자 양민 학살과 독립군 초토화 작전 실시.
    (15) 1920년 6월, 서로군정서와 신흥무관학교 관계자들은 잠시 몸을 피하고, 지청천·김동삼이 이끄는 400여 명의 교성대(신흥무관학교 졸업생 무장 부대)가 청산리 전쟁에 참전 대승리.


    (16) 1947년 2월, 이시영 부통령이 신흥무관학교의 교명을 그대로 이어받아 민족 교육의 상징인 신흥전문학원을 설립
    (17) 1949년 2월 15일, 재단법인 성재학원 신흥대학으로 인가.
    (18) 오늘 날 경희대학교로 교명 변경.


    이처럼 신흥무관학교는 교육기관이자 독립운동가를 양성하는 군사학교로 오늘날 육사의 전신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후 육사 출신들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주주의를 말살해 그 정신이 퇴색했다.
    따라서 오늘날의 육사는 신흥무관학교의 진정한 후예가 아니라고 봐야 한다.
    일본이 설립한 만주국 육군군관학교(또는 신징 군관학교)와 조선계 항일단체 토벌 목적으로 세원진 간도특설대, 일본 육사 출신인 박정희와 백선엽이 육사의 명예를 더럽혔다.

    홍범도 장군 흉상 자리에 백선엽 동상 세운다?
    한편 한겨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있는 자리에 백선엽의 동상을 세운다니 기가 막힌다.
    백선엽은 그가 스스로 밝혔듯이 독립군을 때려잡는 간도특설대 출신이다.
    그런 그가 6.25때 반공 투사로 변신해 영웅 흉내를 내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
    대부분의 친일파들이 광복 후 이승만의 비호 아래 6.25가 터지자 반공 투사로 변신했다.
    그 후얘들이 육사 출신 소위 ‘똥별’들이다.

    대부분의 육사 출신은 충성심이 높았으나, 일부 정치 장교가 문제다.
    교육적으로는 경희대학교, 군사적으로는 육사가 신흥무관학교 후신
    현재 신흥무관학교를 직접적으로 잇는 단체는 기능과 역할 면에서 크게 경희대학교, 육군사관학교 정도인데, 그동안 육사 출신들 중 일부가 하는 짓을 보면 육사가 신흥무관학교 후예들이라고 보기가 부끄러울 정도다. 천하의 독재자 전두환도 육사 출신이다.
    교육기관 측면에서 신흥무관학교의 후예는 경희대학교다.
    광복 후 원 설립자 이시영이 1947년에 "신흥전문학원"이라는 학술 전문대학으로 재개교하여, 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직접 승계하였고, 후에 경희대학교로 교명을 바꾸었다.

    군사 교육 측면에서 보면 육군사관학교가 신흥무관학교의 후신이나 앞에서 언급했듯이 백선엽, 박정희, 전두환 때문에 그 의미가 퇴색했다.
    일본 육사 출신들이 세운 육사
    육사가 왜 정통성이 약하냐 하면 육군사관학교의 건립에 많은 일본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들어갔던 역사적 배경 때문이다.
    백선엽과 박정희가 만주 군관학교와 일본 육사 출신이다.
    두 사람은 각각 간도특설대, 남로당 총책이라는 흠이 있다.

    박정희가 공산당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자 이를 구해준 사람이 바로 백선엽이었다.
    그렇다면 백선엽도 공산주의자를 도운 것인데, 그의 흉상을 홍범도 장군 대신 육사에 세운다니 기가 막힌다.
    이러니 “육사인가, 일본 육사 분교인가?” 하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 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을 부정하는 육사라니, 이게 육사의 결정인가, 아니면 친일 매국노 윤석열의 결정인가?
    육사는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친일 매국 정권 윤석열을 타도해야 할 것이다.
    육사가 안 나서면 국민들이 나설 것이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말이다.
    허용된다면 정말 의열단이라도 만들고 싶다.
    다시 묻는다, 육사는 신흥무관학교 후예인가, 일본육사 분교인가?
    왜 윤석열 따위의 친일 매국노에게 휘둘리는가?
    내년부터 아마 육사의 경쟁률이 떨어질 것이다.

    제발 육사생도들이라도 정신 차려라. 5.16때 박정희를 따라 나선 그대들의 선배들이, 그리고 그 후배들이 지금 나라를 망치고 있다.

    https://www.amn.kr/4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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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3-08-29 23:55
    8월 29일 경술국치...바다마저 빼앗길 운명에 처한 대한민국
    이득신 작가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3/08/29

    일제는 이미 메이지유신을 성공시킨 이후 조선반도와 대륙침략에 대한 야욕을 품고 있었다.
    1876년 2월 강화도조약을 체결하여 조선의 해안측량권을 확보하며 이후 동학혁명을 진압하고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사실상 조선은 일본의 손아귀에 들어간 것이다.
    오늘은 경술국치일이다.

    일본에서는 한일합방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도 오랫동안 이런 표현을 사용해 왔다.
    1910년 8월 29일의 일이다.

    1905년 을사늑약을 통해 우리의 외교권을 박탈한 일본은 1907년 정미늑약을 통해 우리의 입법권과 행정권을 빼앗았다.
    이후 대한제국의 군대를 해산했으며, 경찰권을 박탈하고 드디어 1910년 8월 29일 국가를 잃은 최종적인 슬픔에 잠긴 날이 된 것이다.
    113년 전 오늘 우리는 단 한방의 총성도 없이 나라를 빼앗겼다. 아니 외적에게 나라를 갖다 바친 셈이다.
    그래서 오늘을 ‘국치일’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 어느 달력에도 경술국치일은 표시되지 않고 있다.
    임시정부는 국치일의 치욕을 잊지 말자고 다짐하며, 하루 종일 식은 죽 한 그릇만 먹었다고 한다.
    망국의 며칠간은 이러했다.

    1910. 8. 22. 순종으로부터 전권위임장을 받은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은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와 조일병탄조약을 체결한다.
    이로써 조선은 일본에 병탄되었다.

    일본입장에서 실제로 병탄이 성립된 날이 이 날이기도 하다.
    1910. 8. 26. 순종은 이완용과 궁내부대신 민병석에게 대한제국 최고훈장인 금척대수훈장을, 박제순 등에게는 이화대수훈장을 수여했다.

    1910. 8. 29. 조일병탄조약에 따른 순종의 조칙이 반포된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이에 한국의 통치권을 예전부터 믿어 의지하던 이웃 나라 대일본 황제폐하께 양여하여 밖으로 동양의 평화를 공고케하고 안으로 팔도의 민생을 보전케 하노니 너희 대소 신민은 나라의 형세와 시대의 추이를 깊이 살펴 번잡하게 소요하지 말고 각기 생업에 편안히 종사하여 일본 제국의 문명한 새로운 정치를 복종하여 행복을 다같이 받아라. 짐의 오늘 이 조치는 너희 백성을 잊음이 아니라 너희 백성을 구제하고 살리고자 하는 지극한 뜻에서 나온 것이니 너희 신민들은 짐의 이 뜻을 능히 몸받으라.(순종실록 4년 8월)’
    ‘야금야금’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합할 듯하다.

    강화도조약이후 경술국치까지 약 35년 동안 일제는 ‘야금야금’ 조선을 먹어치웠다.
    참고로, 병탄의 댓가로 일제는 조선왕실 및 전·현직 대신 76명에게 작위를 수여하고 거액의 은사금을 지급하였는데, 그들 중 단 2명만 작위를 거부했다.

    작위를 수여받은 자들의 후손은 대한민국에서 대대로 부를 누리며 호의호식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작위인 후작을 받았던 거물 친일파 이해승의 손자는 연이어 국가에 승소하여 물려받은 수백억원 대의 친일재산을 지켰다.

    대한민국의 사법부는 친일파 단죄를 통한 역사적 정의보다 사유재산 보호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심지어 이해승은 조선왕실의 왕손이었다.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통해 세계의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중이다.
    가장 인접해 있는 우리 바다의 피해는 실로 엄청날 수밖에 없다.

    일본 내부의 반발은 물론이고, 주변국가들 뿐만 아니라 독일과 영국 등 유럽에서조차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다의 영토는 영해라 하여 그 경계를 구분할 수 있지만 그곳의 생명체는 결국 돌고 돌아 어느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1910년 8월, 나라를 빼앗긴 망국의 설움에 이어, 21세기 8월은 어쩌면 바다를 빼앗긴 계절로 영원히 기억될지 모른다.


    https://www.amn.kr/4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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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29 23:49
    군인은 이념과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적과 싸우는 것이다.
    이러한 적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북한은 물론이고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일본이 우리의 적일수도 있고 심지어 소말리아 해적이 우리의 적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

    사관학교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비롯하여 베트남 전에서 공을 세운 강재규 소령 등 수많은 군인들의 동상이 존재한다.

    장교가 되기 위해 학문에 전념하는 사관생도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많은 군인들의 동상을 설치해 놓은 것이다.
    여기에는 독립을 위해 황량한 만주와 연해주를 누볐던 우리 독립군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뿌리는 헌법 전문에 명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독립군은 임시정부하의 우리 군대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둘째,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를 좌파 정부로 몰아 문재인 흔적지우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홍범도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일은 오히려 보수정권에서 더 앞장서기도 했다.

    박정희 정부는 홍 장군이 만주에서 독립군을 지휘하며 혁혁한 공적을 올린 것을 인정해 1962년 홍 장군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했다.

    1990년 한국-소련이 수교했을 때 노태우 당시 대통령은 홍 장군 유해 국내 봉환을 시도했다.
    김영삼 정부에서도 유해봉환에 대한 시도는 계속되었다.
    이후 역대 대통령이 30년 넘게 봉환에 노력했지만 홍 장군과 북한의 연고 때문에 진전이 없었다.

    2021년 8월 문재인 정부 들어서야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수 있었다.

    이렇게 유해 봉환이 늦어진 이유는 카자흐스탄 내부의 반대도 있었지만 김일성이 홍범도 장군을 공산주의자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북한이 평양으로의 유해송환에 대한 찬반이 오락가락했던 이중적인 외교가 한몫을 한 것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3월에는 7번째 214급 해군 잠수함(1800t급)의 이름을 ‘홍범도함’으로 정하기도 했다.
    당시 해군은 “대한독립군 사령관으로 무장 독립운동을 펼친 홍범도 장군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육사에서 공산주의자란 이유로 홍 장군 흉상을 철거하면 잠수함 홍범도함 이름도 바꿔야 할 판이란 이야기가 군 안팎에서 나온다.



    셋째, 홍범도의 공산주의 경력이 문제라서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면, 박정희의 남로당 경력 때문에 박정희 기념관이며 박정희 동상등도 모두 철거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될 수 있다.

    해방이후 박정희는 남조선국방경비대에 들어가서 포병 소위 계급을 부여받는다.
    복무 도중에 셋째 형이자 공산주의자였던 박상희가 대구 10.1 사건으로 경찰에게 사살되었다.

    셋째 형 박상희의 친구였던 이재복은 박상희가 죽자 그의 가족을 돌봐주는 등 박정희 집안과 가까운 사이였는데, 그러던 중 우익에게 피살된 형 박상희에 대한 복수심과 이재복의 권유로 남조선로동당에 들어가서 대한민국 국군 내 남로당 프락치들의 군사총책으로 활동하였다.

    박정희가 남로당에 들어갈 때, 셋째 형 박상희의 친구 황태성이 신원 보증을 서줬다.

    남로당 활동 당시 박정희는 공산주의자들이 남한에서 감행했던 작전 중에 가장 큰 규모였으며 가장 성공에 가까웠던 정부전복 기도사건(대한민국 국방경비대 침투사건)을 지도한 인물이었다.



    넷째, 홍범도 장군이 소련공산당에 가입하고, 독립군 학살인 자유시 참변 등에 가담했다고는 하지만 이는 우익에 의한 소문이었을 뿐, 뚜렷한 증거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홍범도 장군은 59세이던 1927년 소련 공산당에 입당했지만 광복 2년 전인 1943년 사망해 북한 공산당 정권 수립이나 6·25전쟁과 관련이 없다.


    홍범도 장군에 대한 논란이 계속 확산되자 국방부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소련 측 정부문서를 인용 “홍 장군이 1930년대 작성한 이력서에 ‘자유시 유혈사태에 대해 보고하기 위해 한인 빨치산 지대 대표단원 자격으로 레닌 동지를 만나러 모스크바로 갔다’로 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짚었다.
    또 1921년 6월 발생한 자유시 참변사태 이후 홍 장군이 독립군을 재판하는 위원으로 참가한 점도 문제 삼았다.
    그러나 홍 장군 부대가 자유시 참변에 직접 가담했다는 기록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금이라도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계획을 취소하고 사관생도에게 우리 군대의 출발이 독립군이라는 사실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더 이상 독립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념이라는 잣대로 말살해서는 안 될 것이다.



    https://www.amn.kr/4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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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29 23:41
    나라 거덜낸 윤석열···언제까지 문재인 정부 탓만 할 것인가?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3/08/29

    윤석열이 28일 인천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또 문재인 정부 탓을 해 논란이다.
    사회에서도 못난 놈이 항상 남탓하고 이간질만 하듯이 윤석열도 똑 같다. 못나도 이렇게 못난 정권이 없다.
    윤석열이 연찬회에서 한 말을 조목조목 반박해 본다.
    “막상 정권을 교체하고 보니 나라가 거덜나기 직전이었다.”
    윤석열의 이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나라가 거덜난 것은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나 IMF 구제 금융을 받은 김영삼 정권 때다.
    문인 정부 때는 오히려 다음과 같은 실적을 보였다.

    (1) 수출 최고 실적, 외환보유고 사상 최대
    (2) 국민소득 35000불 달성, 주가 3500 달성
    (3) 유엔이 한국을 정식으로 선진국으로 인정
    (4) G7회의에 두 번 초청, 세계 8위의 경제 대국
    (5) 코로나 방역 세계 1위
    (6) 5년 동안 북한 도발 무
    (7) 5년 동안 친인척 비리 무
    (😎 한류가 세계 휩쓸어
    (9) 한반도 운전자론으로 외교 주도
    (10) 남북 정상 회담 두 번 개최

    문재인 정부의 실적이 이러한데 무턱대고 “막상 정권을 교체하고 보니 나라가 거덜나기 직전이었다.”라고 말한 윤석열은 속으론 문재인 정부가 부러웠을 것이다.
    윤석열은 겉으로 말은 못하지만 문재인 정부에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 콤플렉스가 시기로 나타난 것이다.
    문재인 정부 때 수출도 최고 실적이었고, 주가도 3500을 돌파했으며, 1인당 국민 소득도 35000불을 넘겼는데, 뭐가 거덜나기 직전이란 말인가?

    문재인 정부 때 국가 부채가 는 것은 코로나 때문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코로나 보조금도 안 주면서 국가 부채가 더 늘고 있다.
    건전재정 운운하더니 한국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 격으로 가져다 쓴 돈이 100조가 넘는다.
    그 돈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나중에 국정 조사를 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분식회계로 허울만 좋은 척하는 부실기업이었다. 망하기 전 기업이 껍데기는 화려하지만 막상 인수하면 분식회계로 아주 형편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 말 역시 새빨간 거짓말이다.
    윤석열의 말인즉 회사가 분식회계를 하듯 문재인 정부가 정부 예산을 전횡했다는 것인데, 그런 증거가 있으면 수사해서 관련자를 처벌하면 될 일이다.

    윤석열이 한 “망하기 전 기업이 껍데기는 화려하지만 막상 인수하면 분식회계로 아주 형편이 없는 경우가 있다.”란 말은 마치 윤석열 정권의 말로를 스스로 예언한 것 같기도 하다.
    윤석열 정권들어 15개월 연속 무역적자이고, 내수도 안 좋아 경상수지도 적자이며 상반기(1월~6월) 세수손실만 40조다.
    윤석열 정권이 대기업 법인세 인하, 부자들 종부세를 인하해준 탓이다. 그래놓고 몰래 한국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 격으로 100조를 가져다 쓰는 꼼수까지 부렸다.

    국가 예산이 그렇게 아까우면 윤석열은 왜 그토록 많은 검찰 특활비를 영수증도 없이 마구 썼을까?
    혹시 영수증이 없는 것은 룸살롱에 갔기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다.
    제발 양심을 갖고 살기를 바란다.

    “정부도 선거 때 표 좀 얻어보려고 재정을 부풀리고, 국채를 방해해 재정이 엉망이 되면 대외 신뢰도가 떨어진다.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을지 아찔하다.”

    문재인 정부 때 무슨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났는가?
    수출이 잘 안 됐는가?
    선거 때 표 좀 얻어보려고 돈을 쓴 곳은 과거 국힘당의 ‘차떼기 사건’때가 아닌가?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 대외 신뢰도가 지금보다 떨어진 적이 있는가?
    오히려 윤석열 정권 들어 대외 신뢰도가 떨어져 주가가 폭락하고, IMF도 유독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만 어둡게 보고 있다.
    코로나 이후 미국, 일본 등이 경제를 성장시키고 있는데 유일하게 한국만 경제 성장률이 1%대다.
    더욱 암울한 것은 윤석열 정권이 경제를 살릴 비전 자체가 없다는 점이다.
    한국산 무기를 다 팔아봐야 몇백 억 달러에 불과하다.
    자랑하던 원전 수출도 미국이 원천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요구해 사실상 멈추었다.
    다시 강조하지만 IMF로 나라를 거덜낸 세력은 지금의 국힘당이다.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 제대로 끌고 갈 철학이 바로 이념이다. 이념보다는 실용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분명한 철학과 방향성 없이는 실용이 없다. 어느 방향으로 갈 건지 명확히 정하고 우리 좌표가 어딘지 분명 인식해야만 제대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일본 전범 기업이 배상해야 할 일제 강제 노동자 배상금을 우리 기업이 대신 물게 하였는가?
    그래서 일본 정부도 인정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과 방사능 유출이 없다고 억지를 부렸는가?
    그래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허용했는가?
    폭발하지도 않았는데 왜 오염수가 나올까?
    오염수가 안전한데 왜 바다에 버리려 할까?
    이건 상식이다.

    이념 전쟁을 벌인 사람도 바로 윤석열 자신이다.
    하다못해 육사에 있는 독립 투사들의 흉상을 철거해 일본을 기쁘게 해주려 하지 않는가?
    오죽했으면 대선 때 윤석열을 지지한 이종찬 광복회장이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겠는가?
    윤석열은 안보 하난 자신했다.
    그러나 우리 군이 쏜 미사일이 반대로 돌아 강릉 부대를 선제타격하고, 북한 무인기 다섯 대가 서울 상공을 누비고 다녀도 모르고 있다가 한 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그 시간에 혹시 단골집에서 술마시고 있었는가?

    “1+1가 100이라고 하는 과학을 무시하는 세력들과는 싸울 수밖에 없다. 협치를 계속 얘기하고 날아가는 새의 좌우 날개를 얘기하는데 방향이 다르면 안 된다. 우린 앞으로 가겠는데 뒤로 가겠다 하면 되겠느냐?”

    윤석열은 걸핏하면 과학 운운하면서도 R&D 예산은 30%나 깎았다. 대기업들 법인세 인하해주고 부자들 종부세 인하해줘 부족한 돈을 기초과학 분야에 투자할 돈에서 충당한 것이다.
    그래놓고 과학 운운하자 과학자들이 부글부글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은 말로는 과학과학 하면서 왜 국정 운영에 무속인 천공의 말을 반영하는지 모르겠다.
    조금 있으면 무속도 과학이란 괴변이 나올 법하다.
    도쿄 원자력이 준 자료만 가지고 오염수가 안전하다

    고 우리 돈으로 홍보를 해준 윤석열이야말로 국고 손실죄로 처벌받아야 한다.
    하긴 예비 타당성이 모두 끝난 고속도로를 김건희 일가가 땅을 13000평이나 가지고 있는 곳으로 휘게 한 신공을 발휘한 수구들이니 더 이상 말해서 뭘 하겠는가?

    없는 돈도 349억 만들어 내고, 소송마다 이겨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는 장모의 기술도 과학인지 묻고 싶다.
    헌정사상 가장 무능하고 비열한 정권의 말로
    16개월째 국정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이유도 모르는 윤석열은 어느 나라에서 온 외계인일까?
    정 정부 탓만 하려면 왜 정권교체는 해주라고 하소연 했을까?

    그 얼어죽을 공정과 상식이란 말로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고 말이다.
    윤석열 정권은 헌정사상 가장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비열한 정권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 역풍은 내년 총선 때 나타날 것이다.

    이동관이 언론을 장악해도, 천공이 신공을 발휘해도, 검찰이 증거를 조작해 이재명을 구속해도, 극우 댓글부대가 설쳐도 분노한 민심은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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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29 23:27
    정통 보수도 분노한 육사의 독립투사 흉상 철거
    유영안 논설위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3/08/29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

    육사가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려 한다는 뉴스가 나가자 독립유공자 후손이 한 말이다.
    처음엔 설마했는데, 윤석열의 친일 행각이 갈수록 심해져 한 말일 것이다.

    이미 대선 때 드러난 윤석열의 친일 행각

    윤석열의 친일 행각은 이미 대선 때 드러났다.
    2021년 6월 29일, 윤석열은 하필 윤봉길 기념관에서 대선 출정식을 하면서 엉뚱하게 “문재인 정부가 죽창가로 한일관계를 망쳤다.”라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당시는 일본이 우리에게 경제 보복을 가해 우리 국민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한창 벌이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윤석열은 얼마 후,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하지도 않았고, 방사능 유출도 없었다.”라고 말해 국민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한국에 존재하는 원전 마피아들이 써준 원고를 그대로 읽은 것이다. 그것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허용으로 이어진 것이다.
    원전 마피아들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탈원전 정책 때문에 마치 기업들이 망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문재인 정부 때 줄어든 원전 기수는 없었다.


    이종찬 광복회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퇴진 촉구


    윤석열은 일제 강제 노동자 우리 기업 배상,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허용에 이어 이번에는 육사에 있는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려 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크게 분노한 사람은 이종찬 광복회장이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은 국방부 장관을 향해 당장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육사 단독 결정이 아니라 국방부, 보훈부는 물론 대통령실까지 연계되어 있다고 본 것이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육사 출신이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을 지지해 충격을 주었는데,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연세대 교수인 이종찬의 아들이 윤석열과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것이다. 윤석열은 그 친구 아내, 즉 이종찬의 며느리를 질병청장으로 임명해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국힘당에서도 비판 쏟아져


    다섯 분의 흉상이 육사에서 철거된다는 보도가 나가자 야당은 물론, 국힘당 에서도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김웅 의원, 심지어 극우적 모습을 보인 김병민 최고위원도 비판에 나섰다.


    하지만 윤봉길의 외손녀로 국힘당 비례대표 의원인 000은 이럴 때 나와 강력하게 비판 할 만한데 원론적인 말에만 그쳤다.
    윤봉길 의사의 외손녀가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국힘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들어간 것 자체가 모순이다.
    국힘당은 지도부는 당황했는지 자체 논평도 못하고 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해 문재인 정부 업적 지우기가 목적


    육사가 다섯 분의 흉상을 철거하려는 진짜 이유는 홍범도 장군에 있다.
    육사는 홍범도 장군이 과거 소련 공산당에 가입한 기록이 있어 육사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건 육사 자체의 결정이라기보다 국방부, 보훈부, 그리고 대통령실이 야합한 결과라 봐야 한다.

    그러나 홍범도 장군이 소련 공산당에 가입한 것은 1927년으로, 홍범도 장군이 나이 60세 때다.
    당시 60세면 모든 직에서 은퇴할 나이다.
    은퇴 후 생계유지용으로 공산당에 가입해 연금을 탄 것이다.
    구태여 말한다면 2차 대전 당시 소련은 연합군에 속했고 일본은 전범 국가였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송환한 것은 문재인 정부다.
    따라서 논란이 되자 육사가 홍범도 장군 흉상만 철거하려는 것은 그의 소련 공산당 가입을 문제 삼아 보수를 결집하고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업적을 지우려 한 것이다.


    윤성열은 그동안에도 문재인 정부 지우기에 혈안이 되었는데, 아마도 자신이 문재인 정부에서 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을 하며 이명박과 박근혜를 구속시킨 원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꼼수가 엿보인다.


    김원봉 장군 묘도 철거해야 하나?


    육사가 형식적으로는 다섯 분의 흉상을 외부로 옮긴다고 말했지만, 진짜 목적은 홍범도 장군을 독립투사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일 것이다.

    윤석열 정권은 소위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은 하였으나 광복 후 북한으로 간 독립투사들을 말하는데, 김원봉 장군이 대표적이다.


    김원봉 장군은 독립투사들을 잡아 고문하던 악질 친일 경찰 노덕술이 광복 후에도 활개치며 자신을 잡아 뺨을 치자 이에 격분해 6.25 직전에 북한으로 갔다가 몇 년 후 숙청되었다.
    하지만 김원봉 장군의 고향 밀양엔 김원봉 장군의 묘가 있고 기념관에도 업적을 모시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논리대로 하면 김원봉 장군의 묘도 철거해야 한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하고 거기에 백선엽 동상?


    한겨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육사는 다섯 분의 흉상을 철거하고 거기에 간도 특설대 출신 백선엽의 동상을 세운다고 한다.
    하지만 간도특설대는 일제 강점기 독립군을 때려잡은 부대로, 백선엽은 일본에서 살 때 자신이 간도특설대에 소속했다는 것을 회고록을 통해 고백한 바 있다.
    그런데도 수구들은 백선엽이 간도특설대 출신이 아니라고 우기고 있다.

    백선엽의 자식들은 서울에 수천억대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 출신이 무슨 돈이 그렇게 많은지 이해가 안 간다.


    윤석열 정권은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흔적을 지우는 대신, 반민특위를 해체해 친일파를 청산하지 않은 이승만은 600억을 들여 기념관을 세운다고 한다.
    하지만 홍범도 장군은 북한도 아닌 지금의 러시아에서 살다가 말년을 극장지기를 하며 쓸쓸하게 돌아가셨다

    홍범도 장군에게 훈장 추서한 사람은 박정희


    더구나 홍범도 장군에게 훈장을 추서한 정부는 박정희 정부다.
    친일파 박정희도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을 기념해 훈장을 주었는데, 그 후예들이 이를 거부한다면 사실상 박정희를 부정한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논리대로 하면 남로당 총책인 박정희나 독립군을 때려잡은 간도특설대 출신인 백선엽은 육사에서 기록 자체도 없애야 옳다. 이에 대해 박근혜가 어떤 말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질 흐려 친일 매국 정권 세우려는 꼼수


    문재인 정부가 2018년 육사에 다섯 분의 흉상을 세운 것은 육사의 뿌리를 일제강점기에 투쟁했던 한국독립군과 광복군에서 찾자는 의미였다.
    이회영 선생이 세운 신흥무관학교는 육사의 뿌리다.
    김원봉 장군도 그 학교의 학생이자 교관이었다.


    일제 강점기에 공산주의냐 자본주의냐 하는 것은 독립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사회주의 독립 운동가들을 부정하는 것은 기실 독립 운동을 부정해 일본을 기쁘게 하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그래서 나온 말이 “윤석열은 친일파가 아니라 일본 놈 그 자체‘란 말이다.


    전두환 군부 독재 시절에도 홍범도 장군을 색깔론으로 폄훼했던 적은 없었다.
    누구 말마따나 윤석열 정권은 극우 유튜버나 할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 정부인가, 아니면 조선총독부인가?”라고 묻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시대착오적이고 수준 낮은 색깔론은 보수마저 등을 돌리게 해 내년 총선 때 국힘당이 그 역풍을 맞고 참패할 것이다.
    오죽했으면 국힘당도 이에 대해 논평을 못하고 있겠는가?
    친일매국 정권의 말로는 처참할 것이다.


    https://www.amn.kr/4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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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29 23:08
    윤석열 정권은 왜 통합보다 갈등을 조장하는가
    유영안 논설위원
    2023/08/29

    새 정부가 출범하면 빈말이라도 국민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해야 하는데, 윤석열 정권은 노골적으로 국민분열을 조장하고 있어 논란이다.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후 사회 각계각층이 분열되었고, 심지어 군대마저 해병대 사건과 육사 독립투사 흉상 철거 논란으로 분열되고 있다.


    어떤 정부도 분열 자체가 목적인 정부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소위 ‘갈라치기 전략’으로 이익을 보려는 집단은 분명 존재한다.
    현재 윤석열 정권이 갈라치기 전략으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윤석열 정권이 어떤 식으로 국민을 분열시켰는지 그 실태를 파악해 보고,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분석해 본다.


    (1) 세대 갈등 조장

    국힘당은 지난 대선 때 20대와 60대 이상이 30대~50대를 둘러싸는 소위 ‘세대 포위 작전’을 구사했다.
    세대와 세대 사이의 갈등을 조장해 선거에서 이익을 보려는 꼼수다.


    윤석열은 그 전략이 어느 정도 들어맞아 특히 20대 남성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다.
    그러나 최근 윤석열 정권이 워낙 못하다보니 소위 ‘이대남(20대 남성)’도 차츰 윤석열 정권을 떠나고 있다.
    기대했던 공정과 상식도 무너진 지 오래고, 경제며 일자리도 엉망이기 때문이다.


    (2) 이념 갈등 조장


    윤석열 정권은 국정 지지율이 도무지 오르지 않자 해묵은 이념 갈등을 조장했다.
    북한과의 대화는 아예 문을 닫아 언제 전쟁이 벌어질지 모를 정도다. 윤석열은 그것도 모자라 3.1운동 기념사 및 8.15 기념사에서 민주화와 통일에 앞장 선 세력들을 ‘반국가 세력’으로 매도했다.


    하지만 지금은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이 일어난 시대가 아니다.
    역대 민주 정부 중 남북대회와 등거리 외교를 추진했을 때 국정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오직 윤석열만 아무 대안 없이 그저 7,80년대 식 반공이데올로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아마도 부동시로 군대도 안 간 윤석열의 콤플렉스가 작동된 것 같다.


    윤석열 정권 들어 한미일이 뭉치고 북중러가 뭉쳐 신냉전 시대가 되었고, 중국의 대만 침공, 일본 센카쿠 열도 침공 등의 위험으로 잘못하면 세계 3차 대전이 벌어질 판이다.
    윤석열은 사실상 한미일 군사동맹을 맺어 잘못하면 한국이 화약고가 될 판이다.


    (3) 성별 갈등 조장


    윤석열은 성별 갈등도 대선 때 이용해먹었는데, 그 일환으로 공약한 것이 여성가족부 해체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아직도 해체를 못하고 있다가
    새만금 국제 잼버리 대회를 망치는 계기가 되었다.
    윤석열이 대선 때 공약했던 여성가족부 해체를 못하고 있는 이유는 그렇지 않아도 약한 여성 지지율이 여성가족부 해체로 더 폭락할까 두려워서일 것이다.
    그러나 내년 총선이 끝나면 여가부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


    (4) 지역 갈등 조장


    윤석열 정권 들어 영남 편중 인사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심해 호남 출신이 장차관으로 가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다.
    윤석열은 정부 요직에 대부분 영남 출신, 특히 검찰 출신 위주로 임명했다.


    이 현상은 총선을 앞두고 일부 변할 수 있지만 총선이 끝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고 말 것이다.
    수구들은 차기 총선에서도 그 유명한 “우리가 남이가”를 이용해 영남 표를 뭉치려할 것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로 부산, 울산, 경남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져 지역감정 조장도 잘 먹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 기업 갈등 조장


    윤석열 정권은 철저하게 대기업 위조의 정책을 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기업들의 법인세를 인하해주고, 집이 몇 채씩 되는 부자들의 종부세도 인하해 주었다.
    15개월 연속 무역 적자가 나오고 있는데도 대기업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윤석열이 해외 순방 때마다 따라가 병풍 역할만 하고 돌아왔다.
    특히 미국에는 퍼주기만 하고 얻어온 것은 별로 없어 대기업 내에서도 부글부글하고 있다고 한다.
    대기업이 돌아서면 윤석열 정권도 끝난다.
    왜냐하면 언론들의 광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6) 노조 갈등 조장


    윤석열 정권은 노조를 ‘건폭’이나 ‘간첩’이니 하면서 탄압하였고, 노조와 비노조의 갈등을 조장했다.
    그 바람에 정부에 우호적이던 한국노총마저 윤석열 정권에 등을 돌리고 거리로 나서고 있다.
    허공에서 시위를 하던 노동자를 경찰이 곤봉으로 머리를 가격하여 선혈이 낭자하자 한국노총마저 돌아서버린 것이다.
    역대 정부 중 노조를 탄압하고 성공한 정부는 없었다.
    윤석열 정권은 문재인 정부가 정착해 놓은 주52시간 근무제도 폐지했다. 노동자를 통치의 도구로 본 것이다.


    (7) 여야의 갈등 조장


    보통 여당은 정부의 정책을 보조하면서도 잘못된 것은 따져 시정하게 하는데, 국힘당은 소위 ‘용산출창소’가 되어 대통령실의 명령에만 따르고 있다.
    따라서 여야 협치는 일찌감치 물 건너 갔고, 윤석열은 집권한 지 16개월이 지났지만 야당 대표를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딴에는 이재명 대표가 피의자라 그런다지만 윤석열 자신은 더 많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여야의 협치보다 갈등을 조장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8) 시민단체 갈등 조장


    윤석열 정권은 시민단체도 관변 시민단체와 반정부 시민단체로 나누어 보조금을 편파적으로 나누어 주고 있다.
    극우 집단인 자유총연맹의 정부 보조금이 수백억이라니, 그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수사해야 한다.


    윤석열 정권은 수만 개의 시민단체에 그나마 조금씩 준 보조금도 수사한다며 연일 시민단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그래놓고 자신들이 쓴 검찰 특활비는 60%가 영수증도 없다니 기가 막힌다.
    아마도 영수증이 없는 것은 룸살롱 가서 양주 처먹은 돈일 것이다.


    (9) 국회와 행정부의 갈등 조장


    윤석열 정권은 국회에서 의결한 양곡관리법, 간호사법, 검경 수사권 일부 조정법을 하위법인 대통령 시행령으로 무력화시켰다.
    또한 윤석열 정권은 국회가 보고서를 안 써준 장관 17명을 강제로 임명했다.


    심지어 윤석열 정권은 대법원이 판결한 일제 강점기 강제 노동자 배상금을 일본 전범 기업이 아닌 우리 기업이 배상하게 했다.
    이는 입법과 사법을 무시한 것으로 헌법에 명시된 삼권분립에도 위배된다.

    (10) 친윤 언론과 비윤 언론의 갈등 조장

    윤석열은 언론도 친윤 언론과 비윤 언론으로 나누어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MBC를 바이든- 날리면 사건으로 탄압하더니 KBS는 시청료 분리 징수로 탄압하고 있으며, YTN은 민영화로 압박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윤석열은 언론탄압의 대명사 이동관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방통위 권한대행이 이동관이 오기 전에 KBS, MBC 이사를 해임해 이른바 ‘방통고속도로’를 깔아 주었다.
    이는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경우 법망을 피해하고자 하는 꼼수로 보인다.

    분열된 대한민국 윤석열 탄핵으로 뭉칠 것

    이처럼 윤석열 정권이 통합보다 갈등을 조장하는 이유는 그나마 보수들이 뭉쳐 지금의 지지율이라도 유지하고 싶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분열되어 있으나, 역설적으로 윤석열 탄핵에는 다시 뭉칠 것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제2의 광우병 파동이 될 조짐이 보인다. 거리로 나온 시민들 중 주부, 학생, 어린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 그걸 방증한다.

    윤석열 정권의 악행은 내년 총선에서 거대한 응징으로 나타날 것이다.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마저 공산주의자라며 육사에서 흉상을 철거하려는 친일매국 정권과 그 당 후보에게 누가 표를 주고 싶겠는가?

    오죽했으면 대선 때 윤석열을 지지했던 이종찬 광복회장마저 분노할까. 윤석열은 보수는 물론 군대까지 분열시키고 있다.
    그 결과는 참혹할 것이다.



    https://www.amn.kr/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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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29 22:33
    민주 청년위, 홍범도 흉상 철거 시도 尹 강력 비판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도 촉구
    조하준 기자
    승인 2023.08.29 17:29

    29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29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뒤틀린 역사관을 비판했다.
    전국청년위원장 전용기 의원을 비롯한 청년위 소속 당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은 독립군 흉상 철거 지시를 누가 왜 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빈곤한 역사관을 가진 대통령이 친일의 후예에 휘둘리는 중인지 본인 스스로가 친일의 후예인지 답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친일 망령이 다시 정권을 휘두르고 있다"며 "정부 내 친일파 청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즉, 윤석열 정부가 친일파 정부라고 직격해서 비판한 것이다.

    또한 이들은 "국방부의 독립군 흉상 철거는 독립군이 대한민국 국군으로 이어졌다는 정통성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대한민국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았다는 헌법 전문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가에게 색깔론을 덧씌워 독립역사를 지우겠다는 정치적인 속셈에 불과하다"고 했다.
    즉, 현재 윤석열 정부가 색깔론을 앞세워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우려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윤석열 정부의 저열한 행위는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가 독립군에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부터 법통을 계승했다는 헌법도 부정한 행위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육사는 독립군 흉상을 들어낸 자리에 친일파의 흉상을 세우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한다"며 "독립군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면서 친일파에겐 왜 이리 관대하냐"고 따져 물었다.
    덧붙여 "우리 군의 뿌리인 독립군을 지우고 우리나라의 정신인 독립운동을 지우려고 하는 자들은 역사의 죄인으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는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조속한 진상조사도 촉구했다.
    그들은 "이제라도 고 채 상병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한 "사건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할 군은 책임을 면피하기에 급급했다"며 "정상적으로라면 경찰에 수사결과를 이첩해야 했음에도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이첩 보류, 중단을 종용하고 이첩된 서류를 회수하는 막가는 행동까지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덧붙여서 "이 장관은 본인이 결재한 수사 내용을 하루아침에 뒤집는 행동을 했다"며 "장관의 그런 결정 뒤에는 누가 있나. 제기된 의혹처럼 대통령실의 압력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또 "장관에게 군인의 명예가 아직 남아 있다면 고인의 죽음을 더럽히는 행동은 이제 그만하라"며 "제대로 된 수사와 대통령실 개입 의혹에 대한 의혹 해소로 국가의 의무를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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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21:57
    점점 짙어지는 대통령 개입 의혹
    끊이지 않는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논란
    조하준 기자
    승인 2023.08.29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를 놓고 외압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27일 MBC 스트레이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29일 오마이뉴스가 단독 기사를 내고 그 사실을 재확인했다.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한 진술서에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수사 기록의 경찰 이첩을 놓고 하루 만에 결정을 뒤집은 배경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개입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29일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의 단독 기사 〈박 대령이 "정말 VIP가 맞느냐" 묻자, 해병대사령관은 고개 끄덕였다〉에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박 대령은 28일 오후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지만,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박 대령은 군 검사에게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리한 진술서를 제출한 뒤 이외 사항에 대해서는 일절 답변을 하지 않았다.

    오마이뉴스 취재진이 입수한 박 대령의 진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오후 박 대령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나눈 대화 내용이 적시되어 있다고 한다.

    이 날은 국방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채 상병 사건 언론브리핑이 예정되었다가 갑자기 취소된 날이었다.
    당시 브리핑을 하기 위해 국방부에서 대기하던 박 대령은 브리핑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해병대사령부로 복귀한 후였다.
    7월 31일 오후 3시 18분경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박 대령에게 전화를 해 "경찰에 이첩하는 사건서류를 보내라", "혐의자와 혐의내용을 다 빼라, 업무상과실치사혐의 제목을 빼라"고 요구했다는 게 박 대령의 주장이다.

    이에 박 대령은 "이미 수사결과를 유가족들에게 설명하였고 사단장 등 8명이 故 채 상병 사망에 과실이 있다고 판단되어 수사의 주체인 경찰에게 그대로 인계하는 것이 맞다"면서 전화를 마쳤다고 한다.

    이후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호출을 받은 박 대령은 사령관실로 올라갔는데 이 자리에서 김 사령관이 "국방부에서 경찰에 인계할 수사서류를 혐의자와 혐의내용을 빼고 수사라는 용어도 사용하지 말고 조사로 정리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질문했다고 한다.
    이에 박 대령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유족에게 이미 설명하였고, 해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에게까지 보고한 내용을 이제 와서 빼게 되면 축소수사·왜곡수사로 대단히 큰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한 말이 김계환 사령관에게서 나왔다.

    박정훈 대령이 "도대체 국방부에서 왜 그러는 것이냐"고 질문하자 김 사령관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VIP(윤 대통령을 지칭)주재 회의 도중 1사단 수사결과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VIP가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되었다"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정말 VIP가 맞습니까?"라고 다시 묻자 김 사령관이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고 했다는 게 박 대령의 주장이다.

    박 대령에 따르면 조사결과를 이종섭 장관에게 보고하고 결재를 받은 지난 7월 30일 오후 늦게 해병대사령부 정책실장 권 모 대령으로부터 "대통령실 안보실에서 수사결과 보고서를 보내라고 한다"는 말을 듣고 "수사 중인 사항이어서 안 된다"고 거절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6시 22분쯤 김 사령관이 "안보실에 파견된 김아무개 해병 대령에게 언론브리핑 자료를 보내주라"고 지시해 수사단 실무자를 통해 자료를 보냈다.

    박 대령의 진술을 종합하면 대통령실은 7월 30일 오후 해병대수사단으로부터 언론브리핑 자료를 확보했고, 다음날 오전 열린 대통령 주재 비공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군인권센터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외압의 정점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했다.

    군인권센터는 "이 사건은 채 상병 사망 원인 규명을 방해하기 위해 권력자가 조직적으로 수사에 개입한 권력형 범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정당한 수사에 대통령의 명이 개입돼 수사 결과에 대한 수정 시도가 이뤄진 게 사실이라면, 이는 직무집행상 법률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있으며 국정농단이나 다름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모든 것은 해병대 1사단장 임성근 소장을 무리하게 비호하려 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할 수 밖에 없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지난 8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임 사단장이 소령 시절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당시 근무연이 있던 인원으로 외교안보수석실 선임행정관이었던 이종섭 현 국방부장관(당시 대령), 외교안보수석실 대외전략비서관이던 김태효 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었다.

    물론 이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 질의에서 "(임 사단장과는) 같은 사무실이 아니었고,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 수백 명이 근무하는데 그중 한 명이었겠죠."라고 답변하며 사실을 부정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는 이 장관의 해명은 선뜻 납득하기가 힘들다. 더군다나 이 장관에서 끝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직접적으로 수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도대체 임성근 사단장이 얼마나 소중한 인물이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일일이 수사에 개입해 비호하려 하는 것인지 선뜻 납득하기가 힘들다.

    임성근 사단장도 일이 이 지경까지 흘렀으면 스스로 책임을 지려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여전히 그는 뒤에 숨어 있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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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21:29
    대통령실의 독립운동가 모욕 주기
    공산주의 핑계 대며 독립운동 역사 지우려는 윤석열 정부
    조하준 기자
    승인 2023.08.29

    1920년 만주에서 독립군을 이끌고 봉오동 전투에 참전해 승리로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의 모습.(사진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은 끝내 한일 합방조약으로 인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 사건을 경술년(庚戌年)에 일어난 나라의 수치란 뜻으로 경술국치(庚戌國恥)라 부르고 8월 29일을 국치일(國恥日)이라 한다.
    그로부터 정확히 113년이 지난 현재 윤석열 정부가 또 다시 국치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반공, 반민족 사상으로 얼룩진 윤석열 정부는 냉전시절 이념에만 머물러 독립운동가들을 모욕주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그 명분은 “소련 공산주의 세력과 손잡은 전력이 있는 인사의 흉상을 설치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 김일성이 소련 공산당의 사주를 받고 불법 남침해 6·25전쟁을 자행한 점을 고려할 때 소련 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논란이 있는 홍 장군의 흉상이 사관생도 교육의 상징적 건물인 충무관 중앙현관에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홍범도 장군은 1943년에 숨을 거둔 사람으로 북한 정권이 수립되기도 전에 돌아가신 분이란 점을 감안하면 그를 북한 정권과 연결짓는 것은 부적절한 역사왜곡이라 볼 수밖에 없다.

    1943년에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돌아가신 홍범도 장군이 자신의 사후에 남북 분단이 일어나고 6.25 전쟁이란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날 것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대통령실은 28일에 육사 내 홍 장군 등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 가운데 홍 장군 흉상만 ‘핀셋 이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방부는 애초 육사 내에 설치된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을 모두 이전하려다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홍 장군 외에 나머지 4인의 흉상 이전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 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은 정부가 ‘역사와의 전쟁’에 나서는 게 아니라 ‘홍범도 역사 바로 알기’와도 같다”고 했다.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이회영 등 육사 내에 배치된 5인의 흉상 전체를 이전하는 게 아니라 홍 장군 흉상에 국한된 논의로 한정 지으려는 것이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흉상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홍 장군이 항일 무장투쟁을 통해 독립운동을 한 업적은 부정할 수 없고 국방부가 이를 폄훼하거나 부정할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도 “홍 장군이 1921년 소련 자유시로 이동한 이후 보인 행적과 관련해 독립운동 업적과는 다른 평가가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고 했다.

    또 국가보훈부는 홍 장군에게 문재인 정부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한 것이 적절했는지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홍 장군은 봉오동 전투 등의 공적으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는데 2021년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적 등으로 이보다 급이 높은 대한민국장을 받았다.

    보훈부 관계자는 “사실상 편법으로 홍 장군에게 수여된 추가 서훈을 되돌리는 방안을 살펴보려는 것”이라고 했다.
    홍 장군 흉상 이전 추진은 수면 아래에서 논의되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공산 전체주의 맹종 세력’을 맹렬히 질타한 이후 가시화하는 형국이다.

    결국 이번 사건은 윤석열 정부의 무조건적인 ‘문재인 정부 업적 부정하기’와 친일 반민족 정신이 결합되어 나타난 것이라 요약할 수 있다.

    자유시 참변을 들먹거린 것 또한 홍범도 장군에게 누명을 씌운 것에 불과하다.
    학계에선 홍 장군이 자유시 참변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홍 장군 부대가 전투에 가담했다는 기록 자체가 확인되지 않았고 오히려 홍 장군이 휘하 장교들과 인근 솔밭에 모여 땅을 치며 통곡했다는 증언이 당시 병사 회고록에 나와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자유시 참변이 시베리아와 연해주에서 활동하던 공산주의 계열 독립군 세력 사이의 주도권 다툼인 만큼 간도에서 투쟁을 벌인 홍 장군은 이해관계가 없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자유시 참변을 연구한 윤상원 전북대 사학과 교수는 자유시 참변 이후 포로로 잡힌 독립군에 대한 군사재판에 재판위원으로 참여한 배경에 대해서도 “독립군의 어른인 홍 장군이 재판에 회부된 독립군 부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판관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본다”고 반박했다.

    윤석열 정부 인사들 중에는 친일 반민족주의자인 뉴라이트 세력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대표적인 뉴라이트 인사가 바로 국가안보실 제1차장인 김태효다.

    김태효의 친일 행적은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도 수두룩하게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그는 현재 많은 국민들 사이에서 윤석열 정부의 친일 반민족 행태를 더욱 크게 조장한 인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철거하려 시도하며 사상에 따라 독립운동가들을 모욕주는 이 행태는 ‘반공을 가장한 친일’ 행태라 보는 게 합리적일 듯하다.

    대표적으로 이범석 장군의 경우는 1930년대에 독일의 나치즘 사상에 경도된 극우 인사이다.
    해방 이후에 국무총리로 재임하면서 그는 안호상 초대 문교부 장관과 함께 일민주의(一民主義) 보급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일민주의는 전형적인 전체주의적 사상인데 그 정점에 국조 단군을 올려놓았다.

    사실상 우리의 국조 단군을 자유를 탄압하는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의 상징물로 모욕한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이범석 장군의 흉상마저 철거하려 시도했다.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할 때 들먹거린 이유는 결국 핑계에 불과한 것이라 볼 수밖에 없다.

    광복절에 윤석열 대통령이 왜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해선 규탄의 목소리 하나 내지 않고 엉뚱하게 ‘공산전체주의’를 들먹거렸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르다.

    윤석열 정부는 대일 관계 개선이란 미명 하에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고 있는 것이라 보는 게 더 합당하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내 할아버지를 포함해 4인을 남기고 홍 장군만 철거한다는 건 오히려 나를 더 모욕하는 것”이라며 “처리하려면 5인을 한꺼번에 처리하든, 모두 현재 그 자리에 남겨두든 하라”고 말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부당한 사상검열의 표적이 된 홍범도를 지켜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윤 대통령의 죽마고우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과유불급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김병민 최고위원), “홍 장군 동상은 그대로 놔두고 (광주시가 추진 중인) 정율성 역사공원은 폐지하는 쪽으로 사회적 합의와 타협이 이뤄지면 좋겠다”(장예찬 청년최고위원)는 등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역사, 반민족적 폭거”라며 맹공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국군의 근간이 되는 육사는 국군의 뿌리인 독립군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정체성”이라며 “정권 차원의 독립운동사 부정과 친일 행적 지우기 시도라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도 “박근혜 정권 때 국정교과서 논란이 생각난다”며 “어쩌면 이렇게 똑같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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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19:54
    또 다시 망언을 내뱉은 신원식 의원
    1943년에 돌아가신 분을 북한과 연관 짓는 수준 낮은 발언

    조하준 기자
    승인 2023.08.29

    입만 열면 저질 쓰레기 같은 망언을 내뱉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출처 : M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실언을 반복해 내뱉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출처 : M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비례대표)이 또 다시 망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며 "국군의 뿌리를 흔든 것은 바로 당신"이라고 비난한 것이다.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용히 사시겠다던 문 전 대통령은 오늘도 큰소리로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을 했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신 의원은 3성 장군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다.
    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2017년 8월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홍범도 등 독립군을 국군의 뿌리로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대통령이 사관학교 과목을 개편하란 지시는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는 독립운동을 핑계로 종북 주사파의 세계관을 군 장교단에 심기 위함"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곧 홍범도 장군을 ‘종북 주사파’라 매도한 것인데 홍범도 장군은 1943년에 돌아가신 분으로 북한 정권이 수립되기도 전에 돌아가신 분이란 점을 감안하면 신 의원의 저런 발언은 ‘망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어 "이를 위해 우선 육사의 제1정체성인 6.25 전쟁 지우기에 나섰다"면서 "2017년 말 가동된 육사 교과과정 개편 TF는 1년 후인 2018년 말 그 결과를 내놓았는데, 미래 군의 간성이 될 육사 생도에게 가장 중요한 필수과목인 6·25 전쟁사, 북한 이해, 군사 전략을 선택과목으로 바꿨다. 70%의 생도가 세 과목을 배우지 않고 졸업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6·25 전쟁 지우기에 그치지 않았다. 2018년 3월 1일 대대적인 선전과 함께 소련군 복장을 한 홍범도 흉상을 생도들이 매일 볼 수 있는 장소에 설치했다"며 "6·25 전쟁은 소련의 지원으로 북한이 일으켰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소련 공산당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님께 여쭙겠다. 일제와 싸운 경력이 있으면 소련군 출신도 남침을 한 북한군 고급 간부도 다 국군의 뿌리가 되느냐"라면서 "혹시 최종적으로 북한이 보천보 전투의 영웅이라고 주장하는 김일성도 국군의 뿌리로 만들려고 하신 건 아니겠지요?"라고 반문했다.

    신 의원은 "대한민국 국군은 공산주의자를 받아들이고 찬양해서는 안 된다"며 "그것은 헌법이 국군에게 부여한 지엄한 명령이고, 국군의 상징인 사관학교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는 우선 6·25 전쟁을 포함 3000여 회에 걸친 북한의 침략과 도발로부터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지킨 호국영령"이라며 "또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독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도 당연히 포함된다. 김원봉과 홍범도는 그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

    신원식 의원의 망언이 논란을 일으킨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지만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거듭 말하지만 홍범도 장군은 1943년에 돌아가신 분으로 북한 정권 수립 이전에 돌아가신 분이다.
    그가 남북 분단을 어떻게 예상하고 또 6.25 전쟁을 어떻게 예상할 수 있겠는가?

    또한 홍범도 장군이 돌아가신 그 해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는데 미국과 소련 모두 연합군 측에 있었고 나치 독일, 일제, 파시스트 이탈리아가 속한 추축국과 함께 맞서 싸운 사이였다.

    이런 역사적 이해도 없이 홍범도 장군 사후에 벌어진 냉전 시대의 논리에 따라 저런 망언을 하는 것은 상식적인 측면에서 이해하기 힘들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소련이 북한의 남침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것도 좀 더 자세히 파고 들 필요가 있다.

    당시 소련의 집권자였던 이오시프 스탈린은 미국과의 충돌을 우려해 김일성이 제시한 남침 계획을 무려 48번이나 반려시켰다.

    그러나 김일성이 끝까지 스탈린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지니 결국 마지 못해 승낙한 것이다.

    실제 소련이 얼마나 6.25 전쟁 개입을 꺼렸는지는 이후 전개를 보면 알 수 있다.
    인민군에 탱크와 전투기 등 각종 무기를 지원하는 등 간접 지원은 했지만 소련군이 직접적으로 전선에 개입하는 것은 극도로 자제했다.

    중공군이 선전포고도 없이 무단 개입한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스탈린이 미국과의 충돌을 극도로 꺼렸기에 직접 개입을 하지 않은 것이다.

    신원식 의원의 이런 망언은 당연히 큰 비판을 불렀고 결국 그는 현재 페이스북을 폐쇄했는지 그의 글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이렇게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막 내뱉고 욕 먹으면 뒤로 숨는 그의 태도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런 신원식 의원의 망언에 같은 당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도 우리나라가 분단될지, 6.25 전쟁이 일어날지 이런 걸 몰랐던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은 건국의 뿌리를 임시정부에 두고 있다. 군 같은 경우 대한독립군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해군 주력함 ‘홍범도함’에 대한 명칭 변경 움직임에 대해서도 “반대”라며 “북한이 주적은 맞는데 광의(廣義) 속에서 봐야한다. 통일이 된다든가 해도 육사는 계속 존재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그는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간성(干城)을 만들어내는 것이 육사다. (…) 북한이 주적인 것은 맞고 그럴 수밖에 없지만, 우리나라는 영원해야 한다. 그건(주적) 바뀔 수 있다”고도 했다. 단순히 현 시점에서 북한이 주적이라고 해서 독립영웅들을 이념적 잣대로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신원식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정치인들 대다수는 ‘극우’로 불린다. 그러나 대한민국 내 극우 인사들 상당수는 진정한 의미에서 극우라고 보기 어렵다.

    극우 인사들의 사상적 이념은 대개 국수주의(國粹主義)에 있다.
    그러나 뉴라이트 등 국내 극우 인사들 중에서 국수주의자인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친일 반민족적인 망언을 늘어놓기 바쁘다.
    이런 반민족 망언을 하는 자들이 극우가 될 수는 없다.

    국내 극우 인사들과 외국의 극우 인사들이 갖는 공통점은 오직 ‘반공’밖에 없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내 ‘극우’ 인사들은 진짜배기 극우가 아닌 ‘변종 극우’ 혹은 ‘반공 세력’이라 하는 것이 맞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9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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