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건우 입니다
예의바르게음악이나세상사는이야기할까요? 견딜만큼 비우고 그래도... 그래도 비워지지 않는 그 무엇. 내 마음 속 그리움으로 남아 있을 너...-
1
-
선우건우(@wangnooni)
- 7 팔로워
- 1 팔로잉
- 선우건우
-
1
선우건우 (@wangnooni)2011-07-14 17:24어떤 사람이 화장실을 갔답니다.(내가 갔던 거라고 절대 말 못함!!)
하루를 살면서 가장 많이 가는곳 중 한 장소
우연히 눈을 들어 보니,
앞에 짧막한 글귀가
조그마한 메모지에 적혀 있더랍니다.
"당신에게 오늘 기쁜일이 일어날것이다."
더도 덜도 아닌 그 한마디
피식 웃고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그 한 줄의 글귀가 계속 기억에 남더랍니다.
웬지 정말로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이상한 느낌...
그 날은 매우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그 글귀가 생각 나더랍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안의
많은 사람들이 짜증나지도 않았고,
한 참을 걸어 올라가야하는 자신의 조그만 집이
자신이 쉴 수 있는 평화로운 장소인듯한 포근한 느낌
약간 쌀쌀한 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졌고,
어두운 길에 빛을 밝혀주는
낡은 가로등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 위에 떠있는 달이 환하게
웃으면서 자신을 맞아주는 그런 풍족한 느낌...
얼굴에 저절로 부드러운 미소가 새겨지고,
내일도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희망
단 한줄의 글귀
당신에게 오늘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이미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니까요.
아마도 내일 그 글귀가 또 생각날듯 싶습니다.
"오늘 당신에게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그럴겁니다. 매일 매일 전,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매일되는 오늘이 제게는 좋은일이 생기는 날 일테니까요.
여러분도 한 번 속아보지 않으시렵니까 ?
밑져야 본전이면, 한 번만 속아주세요.
당신에게 오늘 좋은일이 생길테니까요...
뛰어보고 달려보고 가다보면 끝이 보이겠지 !!...
얼레리 꼴레리...
댓글 0
-
1
선우건우 (@wangnooni)2011-07-13 22:39쥐는 쥐약인 줄 알면 먹지 않는데
사람은 쥐약인 줄 알면서도 먹는다.
아주 뜨거운 물잔은
얼른 내려 놓으면 되는데,
붙잡고 어쩔 줄 모르니 델 수밖에 없다.
世上을 끌고 가도 시원찮은데
담배한테 끌려다니겠는가?
저는 스승께서 운영하는
문경의 깨달음의 장 에서
26년7개월간
쥐고 있던 뜨거운 물잔을 내려놓았습니다.
백해무익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담배에게 끌려다니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I woke up early this morning around 4am
With the moon shining bright as headlights on the interstate
I pulled the covers over my head and tried to catch some sleep
But thoughts of us kept keeping me awake
Ever since you found yourself in someone else's arms
I've been tryin' my best to get along
But that's OK
There's nothing left to say, but
Take your records, take your freedom
Take your memories I don't need 'em
Take your space and take your reasons
But you'll think of me
And take your cat and leave my sweater
'Cause we have nothing left to weather
In fact I'll feel a whole lot better
But you'll think of me, you'll think of me
I went out driving trying to clear my head
I tried to sweep out all the ruins that my emotions left
I guess I'm feeling just a little tired of this
And all the baggage that seems to still exist
It seems the only blessing I have left to my name
Is not knowing what we could have been
What we should have been So
Take your records, take your freedom
Take your memories I don't need 'em
Take your space and take your reasons
But you'll think of me
And take your cap and leave my sweater
'Cause we have nothing left to weather
In fact I'll feel a whole lot better
But you'll think of me
Someday I'm gonna run across your mind
Don't worry, I'll be fine
I'm gonna be alright
While you're sleeping with your pride
Wishing I could hold you tight
I'll be over you
And on with my life
So take your records, take your freedom
Take your memories I don't need'em
And take your cat and leave my sweater
'Cause we have nothing left to weather
In fact I'll feel a whole lot better
But you'll think of me
So take your records, take your freedom
Take your memories I don't need 'em
Take your space and all your reasons
But you'll think of me
And take your cat and leave my sweater
'Cause we got nothing left to weather
In fact I'll feel a whole lot better
But you'll think of me, you'll think of me, yeah
And you're gonna think of me
Oh someday baby, someday
댓글 0
-
1
선우건우 (@wangnooni)2011-07-13 02:32
Maria Daines - You Don't Love Me댓글 0
-
1
선우건우 (@wangnooni)2011-07-11 20:58천년 만년쯤 살아보고 그때도 그리워 눈물이 나면
그때서야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나 보네요
인간에게 사랑, 그건
어쩌면 앞날의 예감 같은거 인지도 모르겠네요
사랑이란 건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데
소식이 하루쯤 없으면 종일 이유없이 불안하게 만드니까요
언제나 헤어짐은 약속이라도 한듯이
그래도 <당신을 사랑했다>는 변명만을 남기고
봄비처럼 스치듯 왔다가 사라지는 존재 같아요
이만큼 살다보니 사는동안 너무 면역이 생겨서인지
작은 헤어짐에도, 기분좋은 만남에도 감정에 있어 큰 변화가 없네요
이제는 또다른 백마타고 오는 돈키호테보다는
내 입맛을 길들여 놓은 아주 잘 숙성된 모젤와인처럼
때로는 아버지의 넉넉함과 가끔은 연인의 짜릿한 흥분,
또 때로는 내가 늘상 걸쳐입고 다니는 20년지기 폴로스웨터같은 존재처럼
당신이라는 사람이 나를 가장 기분좋게 그리고 편안하게 해주는 분이라는 것을,
몇년전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지요
그냥, 이제는 당신과 나
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두손 꼬옥 잡고 남산으로 청계천으로,
삼청동을 지나 한옥이 너무 아름다운 가회동 길도 걸으며
때로는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한잔을 나눠마시며
새벽공기 상쾌한 한강로를 걷고 싶어요
내 생명 다하는 그날까기 그렇게 살고 싶어요 ...
댓글 1
-
1
선우건우 (@wangnooni)2011-07-10 12:27
여름아 부탁해/ 인디고
댓글 1
-
1
선우건우 (@wangnooni)2011-07-09 19:25
하늘이 바다인지
바다가 하늘인지
기쁨이 슬픔인지
슬픔이 기쁨인지
삶이 죽음인지
죽음이 삶인지
꿈이 생시인지
생시가 꿈인지
밤이 낮인지
낮이 밤인지
문득문득 분간을
못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분간을 잘 못하는
이런 것들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네요
그냥 행복하네요
이런 행복을
무어라고 해야 할지
그냥
이름 없는 행복이라고 말 할래요
댓글 1
-
1
선우건우 (@wangnooni)2011-07-09 19:17
How Can You Mend Broken Heart / Al Green
내 삶을 위해 살아온
젊은 날들을 생각하네
사람이 하고자 원하는게 모든걸까
난 결코 내일을 볼수 없지만
슬픔에 대해 말한적은 없어요
어떻게 당신이 이 아픈 마음을 치료할수 있을까?
어떻게 내리는 비를 멈추게 하고
빛나는 해를 멈추게 할수 있을까
무엇이 이 세상을 돌게 만들까
어떻게 당신이 이 아픈 사람을 치료할수 있을까?
어떻게 패배자를 이기게 할수 있을까?
이 아픈 마음을 치료하도록 도와줘요
다시 살게 해줘요
아직도 나무사이로 살랑대며 불어오는
미풍을 느낄수 있어요
지나가버린 날들의 희미한 기억들도
우린 결코 내일을 볼수 없지만
아무도 슬픔에 대해 말하지 않았어요
어떻게 당신이 이 아픈 마음을 치료할수 있을까?
어떻게 내리는 비를 멈추게 하고
빛나는 해를 멈추게 할수 있을까
무엇이 이 세상을 돌게 만들까
어떻게 당신이 이 아픈 사람을 치료할수 있을까?
어떻게 패배자를 이기게 할수 있을까?
이 아픈 마음을 치료하도록 도와줘요
다시 살게 해줘요
댓글 0
-
1
선우건우 (@wangnooni)2011-07-09 19:05
여름아 부탁해/ 인디고
댓글 0
-
1
선우건우 (@wangnooni)2011-07-07 23:19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푸른 계절 출발 합니다
과속도 말고 저속도 말고
칠십으로만 정속 하겠습니다
너무 느려 주저앉지 않도록
너무 빨라 넘어지지 않도록
가끔은 속력을 더 내기도 하고
가끔은 멈춰 설 수도 있을 만큼
이 푸른 계절이 끝날 때까지
칠십으로만 정속 하겠습니다
다음 정거장은 붉은 계절입니다
댓글 0
-
1
선우건우 (@wangnooni)2011-07-07 20:58
나는 나의 생을,
아름다운 하루하루를
두루마리 휴지처럼 풀어 쓰고 버린다.
우주는 그걸 다시 리필해서 보내는데
그래서 해마다 봄은 새봄이고
늘 새것 같은 사랑을 하고
죽음마저 아직 첫물이니
나는 나의 생을
부지런히 풀어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삶에 무게의
저울질을 멈추고 싶은 어느날...
생각여행을 멈추고
살아있으므로 그 곳에 간다.
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