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건우 입니다
예의바르게음악이나세상사는이야기할까요? 견딜만큼 비우고 그래도... 그래도 비워지지 않는 그 무엇. 내 마음 속 그리움으로 남아 있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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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wangno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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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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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07-07 20:40
내님의 사랑은 / 故 이태석 신부님의 노래
아프리카 수단에서 생활하시면서
헌신적인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울지마 톤즈로 잘 알려진 故 이태석신부님!
또한, 의술과 음악에도 재능을 발휘하셨는데
이 곡은 선종하시기 전 신부님께서 부른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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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07-07 20:40
이렇게 우린 헤어져야 하는 걸
서로가 말을 못하고 마지막 찻잔 속에
서로의 향기가 되어
진한 추억을 남기고 파
우리는 서로 눈물 흘리지 마요
서로가 말은 같아도
후회는 않을 거야 하지만
그대 모습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해
그대 내게 말로는 못하고
탁자 위에 물로 쓰신 마지막 그 한마디
서러워 이렇게 눈물만
그대여 이젠 안녕
우리는 서로 눈물 흘리지 마요
서로가 말은 같아도
후회는 않을 거야 하지만
그대 모습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해
그대 내게 말로는 못하고
탁자 위에 물로 쓰신 마지막 그 한마디
서러워 이렇게 눈물만
그대여 이젠 안녕
그대여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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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07-07 20:38City Life - Boston
흐르는 음악은 Ben's Brother의 Time이란 곡입니다.
보스톤 시내의 영상과 삽입된 타임이란 곡이 넘 잘 어우러져 보스톤市가 멋져 보입니다.
가 보지는 않았지만 보스톤 시내 중심가 곳곳에는 거리악사들이 많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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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 Ben's Brother
A second, a minute, an hour, a day and its gone
Little by little it fritters away try as you may you can never replace it
A moment of beauty you stumble upon,
As long as you treasure whatever it is, whatever it is could never be wasted
So if we all turn to dust
Better to've loved and lost
Cos everything has a cost
So if you're gonna spend time
Spend it upon me
Spend it up on me
Just give me your time
I don't want your money
I'd crawl then I'd walk then I'd run but then I'd stumble and fall
Somewhere between the love and the lust
I tried my best I was maladjusted
And I'm not saying that I know it all
Maybe I'm a little more self-aware
Still get scared but I've learned to trust it
So when it comes to us
I've weighed up all the odds
I bet that this is love
So if you're gonna spend time
Spend it upon me
Spend it up on me
Just give me your time
Don't take it from me
I know hard it is
Getting it right
At a time like this
So you'd better believe
Believe
How right it could be
So if you're gonna spend time
Spend it upon me
Spend it up on me
Just give me your time
I don't want your money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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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06-25 23:42
Don't look so sad, I know it's over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다 끝났다는 걸 알아요
But life goes on and this old world will keep on turning
하지만 인생은 계속되고 이 오래된 세상은 변함없이 돌아가겠죠
Let's just be glad we had this time to spend together
우리, 한때 함께한 시간이 있었다는걸 기쁘게 생각해요
There is no need to watch the bridges that we're burning
이미 다 결정난 일로 마음상할 필요는 없겠죠
Lay your head upon my pillow
당신 머리를 내 베개에 뉘어요
Hold your warm and tender body close to mine
당신의 따뜻한 팔과 부드러운 몸을 제 가까히 해보세요
Hear the whisper of the raindrops
부드럽게 창문을 두드리는
Blowing softly against my window
빗방울들의 속삭임을 들어 봐요
And make believe you love me one more time
그리고 당신이 날 사랑한다는걸 한번 더 믿게 해줘요
For the good times, for the good times
행복했던 시간들을 생각해서, 좋았던 그 시절을 위해서
I'll get along, you'll find another
나는 그럭저럭 지내고, 당신은 다른 사람을 만나겠지요
I'll be here if you should find you ever need me
난 여기 있을테니 혹 제가 필요하거든 언제든 오세요
Don't say a word about tomorrow or forever
내일이나, 영원이라는 말은 하지 말아요
There'll be time enough for sadness when you leave me
당신이 떠나고 난 뒤에도 슬퍼할 시간은 충분하니까
For the good times, for the good times
행복했던 시간들을 생각해서, 좋았던 그 시절을 위해서
Lay your head upon my pillow
당신 머리를 내 베개에 뉘어요
Hold your warm and tender body close to mine
당신의 따뜻한 팔과 부드러운 몸을 제 가까히 해보세요
Hear the whisper of the raindrops
부드럽게 창문을 두드리는
Blowing softly against my window
빗방울들의 속삭임을 들어 봐요
And make believe you love me one more time
그리고 당신이 날 사랑한다는걸 한번 더 믿게 해줘요
For the good times, for the good times
행복했던 시간들을 생각해서, 좋았던 그 시절을 위해서
Lay your head upon my pillow
당신 머리를 내 베개에 뉘어요
Hold your warm and tender body close to mine
당신의 따뜻한 팔과 부드러운 몸을 제 가까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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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06-25 20:09
송 창식 - 나의 기타 이야기, 담배가게 아가씨, 우리는
나의 기타 이야기 / 송 창식
옛날옛날 내가 살던 작은 동네엔
늘 푸른 동산이 하나 있었지
거기엔 오동나무 한 그루하고 같이 놀던 소녀 하나 있었지
널따란 오동 잎이 떨어지면 손바닥 재어보며 함께 웃다가
내 이름 그 애 이름 서로서로 온통 나무에 다 새겨 넣었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 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 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하늘이 유난히도 맑던 어느 날
늘처럼 그녀의 얼굴 바라보다가
그녀 이름 새겨 넣은 오동나무에 그녀 모습 담아보고 싶어졌지
말할 땐 동그란 입도 만들고 가늘고 길다란 목도 만들고
잘쑥한 허리를 허리를 만들었을 땐 정말정말 너무너무 기뻤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 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 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사랑스런 그 모습은 만들었는데
다정한 그 목소리는 어이 담을까
바람 한 줌 잡아 불어 넣을까 냇물 소리를 떠다 넣을까
내 가슴 온통 채워버린 목소리 때문에 몇 무릎 몇 손이나 모아 졌던가
이루어지지 않는 안타까움에 몇 밤이나 울다가 잠들었던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 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 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어느 날 그녀 목소리에 깨어나 보니
내가 만든 오동나무 소녀 가슴엔
반짝이는 은하수가 흐르고 있었지 여섯 줄기나 흐르고 있었지
오동나무 소녀에 마음 뺏기어 가엾은 나의 소녀는 잊혀진 동안
그녀는 늘 푸른 동산을 떠나 하늘에 은하수가 되어버렸던 거야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 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 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서울예고 동기동창인 부인 한 성숙 씨
이 노래는 1977년 결혼 한 첫사랑 한 성숙씨가 작사하고 송 창식이 작곡 했는데
아들 송 결이 태어난 1978년 발표한 기념으로 작곡은 송 결로 되어 있다.
가사가 시처럼 너무 아름다워 듣다 보면 기타와 소녀가 절묘하게 일치 된다.
기타를 상징하는 오동 나무에 서로의 이름을 온통 새겨 넣고 그녀의 모습을 담는다.
말할 땐 동그랗던 입을 소리 통으로, 그야말로 가늘고 길다란 그녀의 목과 기타의 목.
그녀의 잘쑥한 허리가 연상 되는 기타의 잘록한 통을 만들었을 땐 너무도 기뻤다는 고백.
그녀의 모습은 만들었으나 그녀의 목소리는 어이 담을까?
"바람 한 줌 잡아 불어 넣을까? 냇물 소리를 떠다 넣을까?
내 가슴 온통 채워버린 목소리 때문에 몇 무릎 몇 손이나 모아졌던가"
어느 날 문득 그녀 목소리(기타 소리)에 깨어나 보니
"내가 만든 오동 나무 소녀 가슴에 반짝이는 은하수가 흐르고 있었지 여섯 줄기나 흐르고 있었지"
기타에 마음 뺏기어 소녀가 잊혀진 동안 그 소녀는 늘 푸른 동산을 떠나
하늘의 은하수가 되었다는 영화 같은 이야기와 노래다.
가사를 보면 송 창식이 아니고는 만들 수 없는 노래이며 아마도 자전적인 노래가 아닐까 한다.
담배가게 아가씨 / 송창식
우리 동네 담배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짧은머리 곱게 빗은 것이 정말 예쁘다네
온동네 청년들이 너도 나도 기웃 기웃 기웃
그러나 그 아가씨는 새침데기
앞 집에 꼴뚜기 녀석은 딱지를 맞았다네
만화가게 용팔이 그 녀석도 딱지를 맞았다네
그렇다면 동네에서 오직 하나 나만 남았는데
아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담배 하나 사러가서
가지고간 장미 한 송이를 살며시 건네주고
그 아가씨가 놀랄적에 눈싸움 한판을 벌인다
아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오 그 아가씨 웃었어 하루 종일 가슴 설레이며
퇴근 시간 기다렸지 오랜만에 말끔히 차려 입고
그 아가씨 기다렸지 점잖게 다가서서
미소 띠며 인사를 했지 그러나 그 아가씨는 콧방귀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나면 대장부가 아니지
그 아가씨 발걸음 소리 맞춰
뒤따라 걸어간다 틀려서는 안되지
번호 붙여 하나 둘 셋
오 위대할 손 나의 끈기
바로 그 때 이것 참 야단났네
골목길 어귀에서 아랫 동네 불량배들에게
그 아가씨 포위 됐네
옳다구나 이 때다 백마의 기사가 나가신다
아자자 자자자자
자자자자 자자자자자
아 하늘빛이 노랗다
우리 동네 담배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지금은 그 전보다도 백배는 예쁘다네
나를 보면은 웃어주는 아가씨
나는 정말 사랑해
아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우 나는 지금 담배 사러 간다
우리는 / 송 창식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 짓 하나라도 느낄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 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하 세월을 기다리어 우리는 만났다
천둥 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 부는 벌판에서도 외롭지 않은
우리는 마주 잡은 손 끝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기나긴 겨울밤에도 춥지 않은
우리는 타오르는 가슴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연인
수 없이 많은 날들을 우리는 함께 지냈다
생명처럼 소중한 빛을 함께 지녔다
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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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06-25 20:04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행복한 건 나
아~ 메마른 내 맘에 단비처럼
잊혀진 새벽의 내음처럼
언제나 내 맘 꿈꾸게 하지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외로운 건 나
아~ 그대가 내 곁에 있다 해도
두 손에 못 잡는 연기처럼
언제나 내 맘 외롭게 하지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댄 너무 좋아요
그대 말 없이 내게 모두 말해요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행복한 건 나
아~ 메마른 내 맘에 단비처럼
잊혀진 새벽의 내음처럼
언제나 내 맘 꿈꾸게 하지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댄 너무 멀어요
그대 멀리서 손짓만 하긴 가요
아직은...
끝내고 싶지 않은 인생극장
역경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한 마디씩 끊긴 대사마다
지워진 흔적들을 떠올리게 한다
몸이 흔들리며
마음도 따라 흔들거렸던
힘들었던 하루
떠나야 하는 이유
남아야 하는 이유
그 어느것으로 이어가야 할지
잠시 판단보류...
느슨해진 탓?
이런저런
감성들의 잦은 접촉사고
선 벗어난 감성에게
작은 미소...
새벽을 깨우는 빗소리
꿈 속의 거리는 눈 비비며
희미한 시각으로 두리번 거리고
무거운 눈꺼풀 사이로
새벽길 빗발에
불면의 꽃이 피어난다
모아진 커피잔의 온기속에서
빗속에 흠뻑 젖어 올
아침을 기다린다...
술을 마셔야 볼 수 있는 세상
오늘은...
냉정의 껍데기를 벗고
술이 아닌...
감성의 리듬에
흠뻑 취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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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06-08 00:09
당신의 불꽃 같은 삶을 보며
나의 삶이 어찌나 부끄럽던지요
존경 합니다.
당신을 존경 합니다...
선우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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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06-08 00:06
너의 의미 / 산울림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너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너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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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06-07 23:56
You've got a way with me
당신은 나와 함께 있고 싶어해요..
Somehow you got me to believe
당신은 내게 믿음을 주고 싶어해요..
In everything that I could be
I've gotta say-you really got a way
저녁에 당신한테 정말 그럴 수 있다고 말해주었죠..
You've got a way it seems
당신은 이제 그 방법을 아시게 된 거예요..
You gave me faith to find my dreams
당신은 내게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신념을 주었죠..
You'll never know just what that means
당신은 제 말뜻을 잘 모르실거예요..
Can't you see...you got a way with me
당신이 나와 함께 있게 된 걸 아직 모르시니까요..
It's in the way you want me
당신은 날 원하고 있어요..
It's in the way you hold me
당신은 날 잡을 수 있어요
The way you show me just what love's made of
당신은 내게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어요..
It's in the way we make love
우리는 사랑을 나눌 수 있어요..
You've got a way with words
당신은 할말이 많을거예요..
You get me smiling even when it hurts
상처를 받았을 때조차 당신은 내게 웃음을 주었죠
There's no way to measure what your love is worth
당신의 사랑의 가치를 측정할 수는 없겠지만..
I can't believe the way you get through to me
(난..) 당신이 날.. 하나 하나 이해시켜 가는게 너무 신기해요..
(그래서 믿을 수 없어요)
It's in the way you want me
당신은 날 원하고 있어요..
It's in the way you hold me
당신은 날 잡을 수 있어요
The way you show me just what love's made of
당신은 내게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어요..
It's in the way we make love
우리는 사랑을 나눌 수 있어요..
Bridge: 간주
Oh, how I adore you
(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르시죠?
Like no one before you
누구도 당신보다 더 소중할 수 없어요..
I love you just the way you are
당신이 있는 그 길까지 사랑합니다.
(당신의 모든 걸 사랑합니다)
It's in the way you want me
당신은 날 원하고 있어요..
It's in the way you hold me
당신은 날 잡을 수 있어요
The way you show me just what love's made of
당신은 내게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어요..
It's in the way we make love
우리는 사랑을 나눌 수 있어요..
It's just the way you are
당신이 있는 그 길까지...
오늘 하루 내 맘
빛깔 고운 붉은 포도주처럼
비워지고 또 비워지길
간질히 원했다
너를 비워 내는 일
곧 나를 비워내는 일
너를 버리는 일
곧 나를 버리는 일
양파껍질 같은 매운 고독이
쓰리게 얼굴을 부벼오는 저녁
나를 비우지 못한 채
이렇게 또 하루 저물었다
지나간 삶을 다시 살 수 없듯이
지난 인연도
다시 연결해서는 안 되는 것...
바람은 하모니카 소리를 내며
우산을 뒤집어 버리고 돌아나오고
비는 바람의 뺨을 때리며
애꿎은 꽃들을 기절 시킨다
비에...
바람에 놀란 쥐 한마리
사력을 다해 구멍을 찿는다
생은 저마다 태풍의 눈
비에젖고
바람에 찢긴 인생
그 어떤 남루한 인생도
백만권의 보들레르보다 낫다
가져가도 괜찮아
도로 주지만 않는다면...
숨 한번 쉬지 않고 돌아가는 시계바늘은
거꾸로 가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속도를 바다에 내려놓고
오고가는 파도를 바라보는
내 눈가에 소금끼가 붙어있다.
이름도 없이 드나드는
파도 그리고 바람
바람끝에 머물던 바다
수평선 끌어다 휴식을 적신다.
2박3일간 여행에서 조차
나를 흔들어 대던 여진의 랩소디
그저 나는
약간의 휴식이 필요했을 뿐 이라고
서둘러 왔던 길 되돌아 오며
긴 꿈을...
아주 긴 꿈을 꾸고 있는거라 생각 하자고
내가 나를 위로 해 본다...
라듸오도 끄고
음악도 끄고
불빛까지 꺼버리고 싶은 적막이다
평생을 속아살고도
한번만 더 믿어보자는
용서의 빛깔
여러 갈래의 소리
아무리 많아도
내 가슴이 혼자 우는 것이다...
슬픔에서 벗어냐야
슬픔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듯
그대에게서 벗어나 나 이제
그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아네
처음부터 많이도 달랐지만
많이도 같았던 차마 잊지 못할
내 소중한 인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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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04-22 19:56
오랜시간 자리 비웁니다...
최신POPs해질녘노을팝을 추천하며...^^
건강하시기를요.
Moonlight Piano - Carl D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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