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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신원
강산(@wjsr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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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20:25봄길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23.03.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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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20:24
올해들어 대학 동기들과의 첫 라운딩..
다들 건강하자..
23.02.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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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20:23그리움에 대한 시
내 사는 곳에서
바람 불어 오거든
그대가 그리워
흔들리는 내 마음인 줄 알라
내 사는 곳에서
유난히 별빛 반짝이거든
이밤도 그대가 보고 싶어
애태우는 내 마음인 줄 알라
- 이 정하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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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20:22
도리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무엇인가 부산했던 지난해..
산사에서 주는 청량감 그대로
올해는 좀더 차분한 모습으로
바뀐환경에 적응해 가야 할것이 아닌가
저렇게 말없이 흐르는 강처럼..
23.01.2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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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20:21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겨울 도리사에서 마주한 ….
23.01.29
그래..
어차피 한 세상
너나 나나 그저 잠시 머물다 갈 그뿐인것을...(25.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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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20:20
月白雪白 天地白이요 (월백설백 천지백)
달빛도 희고 눈도희고 세상이 흰데
山深夜深 客愁深 이라 (산심야심 객수심)
산도깊고 밤도깊고 나그네의 수심도 깊어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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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20:19류시화
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 쓰고
누구는 자취 없는 허공에
대고 시를 쓴다지만
나는 십이월의 눈 위에
시를 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
22.12.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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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20:19
가르쳐 주고 나니
요즘은 서방을 너무 자주이긴다..ㅎㅎㅎㅎ
가끔 한번씩 져주고 치지 그런다..ㅎㅎ
22.11.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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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20:18
11월 / 오 세영
지금은 태양이 낮게 뜨는 계절
돌아보면 다들 떠나갔구나
제 있을 꽃자리
제 있을 잎자리
빈들을 지키는 건 갈대뿐이다
상강(霜降)
서릿발 차가운 칼날 앞에서
꽃은 꽃끼리 잎은 잎끼리
맨땅에
스스로 목숨을 던지지만
갈대는 호올로 빈 하늘을 우러러
시대를 통곡한다
시들어 썩기보다
말라 부서지기를 택하는 그의
인동(忍冬)
갈대는
목숨들이 가장 낮은 땅을 찾아
몸을 눕힐때
오히려 하늘을 향해 선다
해를 받든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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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20:17
홀로 그렇게 세월따라 깊어만 가면...
그자리 그렇게 세월만 쌓아가는 나는 어떻게 하라고...
올해도 또 그렇게 가을은 짙어만 가는데..
22.11.0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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