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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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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 확실한 신원

    강산(@wjsrhr)

  • 8
    강산 (@wjsrhr)
    2025-02-05 20:27


    간이역에서
    이화엽
    떠날것 모두떠나라
    코트 깃에 윙윙거리는 바람이면 또어떤가
    옷벗은 나뭇가지 마침내
    한장 남은 월력으로나부끼고
    껍질만 앙상한 계절모퉁이
    원초적 바람이 가슴을훑어 내리는
    빙점의 절대고도에서
    낯선 삶의편린들을 줍는다

    그래체념이라 이름하자
    아스라이 멀어져간 내궁색한 삶의미로
    어제도 걷고 온날을 부대끼며 시름하지만
    이내 파지로 흩어지는 남루한 삶의조각들

    오늘도 입김으로 시린 몸데워가며
    어긋난 삶의 톱니바퀴 덜컹대는
    레일 위에 얹고 쉴새 없이 떠난다해도
    나이제 이쯤에서 안개의기적으로 매달려
    강물이거나 혹은숨결로 흐르고 싶다
    23.03.23
    조회수 3

    댓글 0

  • 8
    강산 (@wjsrhr)
    2025-02-05 20:26


    고모산성에 올라서 바라본 문경의 전경..
    어디 한두번 올라보는 곳 이겠나만
    그 속에서 바라보는
    자꾸 기억 저 넘어 아스라히 멀어져 가는
    내 삶의 모습들.. 그리고 내 삶의 조각들…

    23.03.23

    댓글 0

  • 8
    강산 (@wjsrhr)
    2025-02-05 20:25
    봄길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23.03.03

    댓글 0

  • 8
    강산 (@wjsrhr)
    2025-02-05 20:24


    올해들어 대학 동기들과의 첫 라운딩..
    다들 건강하자..
    23.02.23

    댓글 0

  • 8
    강산 (@wjsrhr)
    2025-02-05 20:23
    그리움에 대한 시

    내 사는 곳에서
    바람 불어 오거든

    그대가 그리워
    흔들리는 내 마음인 줄 알라

    내 사는 곳에서
    유난히 별빛 반짝이거든

    이밤도 그대가 보고 싶어
    애태우는 내 마음인 줄 알라

    - 이 정하 -

    댓글 0

  • 8
    강산 (@wjsrhr)
    2025-02-05 20:22


    도리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무엇인가 부산했던 지난해..
    산사에서 주는 청량감 그대로
    올해는 좀더 차분한 모습으로
    바뀐환경에 적응해 가야 할것이 아닌가
    저렇게 말없이 흐르는 강처럼..
    23.01.29

    댓글 1

  • 8
    강산 (@wjsrhr)
    2025-02-05 20:21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겨울 도리사에서 마주한 ….
    23.01.29

    그래..
    어차피 한 세상
    너나 나나 그저 잠시 머물다 갈 그뿐인것을...(25.2.9)

    댓글 0

  • 8
    강산 (@wjsrhr)
    2025-02-05 20:20


    月白雪白 天地白이요 (월백설백 천지백)
    달빛도 희고 눈도희고 세상이 흰데

    山深夜深 客愁深 이라 (산심야심 객수심)
    산도깊고 밤도깊고 나그네의 수심도 깊어라…

    댓글 0

  • 8
    강산 (@wjsrhr)
    2025-02-05 20:19
    류시화

    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 쓰고

    누구는 자취 없는 허공에
    대고 시를 쓴다지만

    나는 십이월의 눈 위에
    시를 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
    22.12.06

    댓글 0

  • 8
    강산 (@wjsrhr)
    2025-02-05 20:19


    가르쳐 주고 나니
    요즘은 서방을 너무 자주이긴다..ㅎㅎㅎㅎ
    가끔 한번씩 져주고 치지 그런다..ㅎㅎ
    22.11.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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