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와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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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
별빛누리💫(@7789p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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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8-17 17:16
사랑하는 남자가 너무 어리면...나두 열라 영계처럼 하구 다니고,
사랑하는 남자가 너무 늙었다면...그 남잔 봉 잡은 거다.
사랑하는 남자가 바람둥이일댄...그저 조강지처하구 있으믄 되구,
사랑하는 남자가 넘 말이 없다면...간지럼을 태우고,
사랑하는 남자가 넘 푼수라면...내가 조용히 있는다.
사랑하는 남자가 가까이 있다면...맨날 보믄 되구,
사랑하는 남자가 멀리 있다면...글루 가믄 된당.
사랑하는 남자가 마마보이면...내가 엄마가 되주고,
사랑하는 남자가 넘 어리숙하면...내가 깍쟁이 지지배가 되면 되구,
사랑하는 남자가 넘 똑똑해 머리아픔...두통약 먹으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키가 크면...싱겁지만 않으면 되구,
사랑하는 남자가 키가 작으면...맨날 단화만 신구 다닌다.
사랑하는 남자가 BMW면...폼~ 나는 거고,
사랑하는 남자가 차가 없으면...걍 걸어다니면 되는거다.
사랑하는 남자가 재벌2세면...무쟈게 팔자 피는 거구,
사랑하는 남자가 가난뱅이면...내 팔자 내가 개척해서 산다.
사랑하는 남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짜쉭~ 등한번 두드려주고,
사랑하는 남자가 스트레스 팍팍 주면...머리 싸메고 한이틀 낑낑 알으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눈물을 흘릴때면...크리넥스 하나씩 뽑아주면 되고,
사랑하는 남자가 실의에 빠지면...조용히 그 손을 잡아준다.
사랑하는 남자가 돈이 없을땐...내가 내면 되고,
사랑하는 남자가 뚱뚱할 땐...걸음 좀 늦게 걸으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못생겼으면...성격만 좋으면 되고,
사랑하는 남자가 성격까지 안 좋으면...심성만 착하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콩밥을 좋아하면...콩밥을 해주면 되고,
사랑하는 남자가 팥밥을 좋아하면...팥밥을 해주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어떻든
사랑이란 녀석은 다 해결하게 해 준다.
정말이지...그 녀석은 넘 웃겨서...다 되게 한다.
하지만...사랑하는 남자가 떠나버리면
그렇다면은...그 녀석두 그 사랑이란 녀석두
아무런...아무런 방법이 없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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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8-17 17:14
1.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사랑해˝라고 적은 쪽지를 아주 많이 준비한다.
그리고 극장 안에서 팝콘을 한다발 사서 미리 준비한 쪽지를 꼬깃꼬깃 접어서 팝콘 다발에 집어넣는다.
여자친구가 팝콘을 먹다가 이상한 쪽지를 발견. 무의식중에 그 쪽지를 펴보면..???
2. 넓은 나뭇잎(호박잎, 오동나무, 플라터너스 등)에 꿀을 서로의 이름을 한자로 아니면 한글로 쓴 다음 나무 밑이나 잔디밭에 하루정도 놔둔다.
그러면 벌레들이 꿀을 바른 자리만 갉아먹어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것 같아보인다.
그리고 그것을 무슨 큰 일이나 난 것처럼 수선을 떨며, 애인에게 가져가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이건 하늘의 계시야.˝
3. 흐린하늘의 사진을 한장 찍는다.
그리고 그 사진을 5*7이나 8*10으로 확대를 시킨다.
다음 그 사진에다 흰색 유성펜으로 편지를 쓴다.
그리고 `동물원´ 테입을 동봉해서 붙인다.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라는 테입을 꼬옥~)
4. 무더운 여름날 자그만 상자(원비디 상자나 박카스)에 캔맥주, 장미 한 송이, 그리고 드라이 아이스(가게집에서 쉽게 구함)를 같이 넣어 애인이 있는 곳으로 퀵서비스로 보낸다.
˝잠깐이라도 시원하길˝ 이란 쪽지는 물론 같이.
5. 애인과 키스를 했거나 팔짱을 끼고 걸어다닐때. 애인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말한다.
˝난 네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이런 가까운 거리를 허용하는 이성이 단 한 명뿐이길 바래˝
6. 만나자마자 서로의 지갑을 바꾼다. 그리고 비싼데로만 다닌다.
계산할 때가 되면 신발끈을 오래 묶든지 화장실을 가든지 어떻게든 내 지갑의 돈을 쓰게 만든다.
돈은 내가 내고 생색은 애인이 낸다. (지갑에 귀여운 애인의 얼굴은 물론 들어 있겠지)
7. 헤어질 때마다 애인에게 500원짜리 동전을 손에 꼭 쥐어준다.
아무말 없이 애인은 그저 차비려니 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계속 오랫동안 그런 행동을 한다. (500원은 별 부담이 없다)
그리고 어느날 동전을 전해주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게 1000번째 학이야, 네 소원을 기도해. 이루어 질꺼야.˝
8.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며 어디에 가서 좀 쉬자고 한다.
걱정된 얼굴로 여자가 당신의 가슴을 만지면 ˝I LOVE YOU˝라고 말한다.
(인형에 나오는 닭살나는 목소리로..)
9. 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며 애인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네가 기쁠땐 날 잊어도 좋아.˝
10. 애인의 어머니 생신 때는 꼭 꽃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여 꽃을 보낸다. (자기가 직접가면 안됨)
˝당신의 한 부분이 어느 젊은 청년에게는 전부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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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8-17 17:11
산다는 것이
내겐 아주 두려워요.
나는 이렇게 사는
삶의 끝이 어디인지,
이 모든 습관과 몸짓이
나를 어디로 이끌고 가는지
잘 모르고 있고,
아직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버리지 못하는
단계에 있어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나는 존재해요.
이 종이 위에 묻은 잉크가
꿈은 아닐테니까요.
답장해 주세요.
꼭 답장해 주시면 좋겠어요.
나의 밤과 낮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 망설이다 띄웁니다.. ]
당신의 글을 읽고
기뻤습니다.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들이 몇 군데 있기는
했지만 저는
당신이 저에게서 느낀 것이나
제가 당신에게 느낀 것 중,
좋은 것, 아름다운 것,
그리고 사랑만을
간직하렵니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믿어 주십시오.
- 카롤린 봉그랑
소설 중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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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8-17 17:09
그제.
어제.
오늘.
담배연기에.. 밤을 지세고..
흐뿌연 모니터에 눈동자 풀려있는 나..
한가지 일에 몰두 할수 있다면. 어쩌면.
그것두. 기쁜일이 아닐까.
갖은 몽상에 허덕거리는
나의 다른 시선이
날 바라볼때. 그만 한숨 한번..
음. 이럴때.. 어떻게 하는지.
여행을 떠나나요?
술을 마십니까?
목놓아 웁니까?
하지만 아무것도 할수 없네요.
그냥
한모금 담배연기에
몽롱함으로 맘을 달랩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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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8-17 17:08
근사한 카페에서 젊은 연인들이
마시는 커피보다
당신이 자판기에서 뽑아 준
커피가 더 향기롭습니다
술자리에서 피우는 담배보다
식사 후에 당신이 건내는
냉수 한 잔이 더 맛있습니다
모피코트를 입은 사모님보다
무릎이 튀어나온 츄리링을
입은 당신이 더 아름답습니다
갈비찜을 잘 만드는 일류
요리사보다 라면을 푸짐하게
끓이는 당신이 더 위대합니다
허리가 으스러지도록 껴앉는
젊은 연인보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라며 도시락을 내미는
당신의 손이 더 뜨겁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값싸게 내뱉는
일회적 사랑보다 늘 머리를 긁적이며
미소를 짓는 당신이 더 영원합니다
괜찮다, 이 정도는 괜찮다, 하면서
결국엔 응급실로 실려 간 당신의
고집이 더 감사합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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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8-15 17:17
내 어깨를 빌려 주고 싶습니다.
내 당신에게 빌려주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작지만 내 어깨를 빌려주고 싶습니다.
어느 때 당신이 힘겨워 몸을 가누지 못하거든
내게로 와 떨리는 내 어깨에 몸을 기대어 보세요.
어릴 적..
운동장 끝에
하늘 가릴 만큼 커다란 느티나무를 기억하나요.
나무 둥지에 귀를 대어 보면
그의 어깨도 가늘게 떨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삶의 무게가 짐짓 무거워 쉬고 플때
떨리는 느티나무의 어깨에 잠시 기대어 서 봅니다.
그의 떨림은 곧 나의 떨림이 되고
곧 그것은 설렘이 됩니다.
이렇게 어깨에 기대고 있음으로
나의 쉼은 행복했었습니다.
당신에게도 주고 싶습니다.
영원은 아니라도 내 살아 있는 동안
빌려 주고 싶습니다..
느티나무의 가는 떨림이 주던 설레임처럼
내 어깨위의 떨림이 당신에게
한가닥 쉴 수 있음의
행복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당신의 삶의 무게가 힘겹도록 눈물겨울 때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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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8-15 17:15
당신의 따뜻한 목소리는
내가 힘들 때
당신의 따뜻한 목소리는
힘이 되어 나를 일으킵니다.
내 마음이 식어 갈 때
당신의 따뜻한 목소리는
훈훈한 훈풍이 되어
삶의 체온을 되찾게 합니다.
삶이 마냥 즐겁지는 않습니다
열병처럼 찾아오는
마음의 허전함이
계절을 뛰어넘지 못하여
상심할 때도 있습니다.
당신의 따뜻한 목소리에
힘이 배어 있습니다.
큰 사랑이 있습니다.
당신이 참 좋아집니다
- 좋은 글 중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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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8-15 17:13
어떤 특별한 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꼭 눈 내리는 아름다운 날이 아니라도 괜찮아요
자그마한, 아주 일상적인 일들을...
그대와 같이 하고 싶습니다
홀로 걷는 내 옆에 그대를 두고 싶고,
그렇게 밤늦은 거리를 무작정 걷고도 싶은거죠
보잘 것 없지만, 그런 평범한 풍경 속에...
그대를 담고 싶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느끼고 싶고
그대의 눈을 보며 말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표현 못하지만,
이런 내 바램들...자꾸만 커 가는걸...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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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8-15 17:10
어떤 특별한 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꼭 눈 내리는 아름다운 날이 아니라도 괜찮아요
자그마한, 아주 일상적인 일들을...
그대와 같이 하고 싶습니다
홀로 걷는 내 옆에 그대를 두고 싶고,
그렇게 밤늦은 거리를 무작정 걷고도 싶은거죠
보잘 것 없지만, 그런 평범한 풍경 속에...
그대를 담고 싶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느끼고 싶고
그대의 눈을 보며 말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표현 못하지만,
이런 내 바램들...자꾸만 커 가는걸...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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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8-15 17:09
사랑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
손바닥을 편 채 가만히 있으면 흘러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더 꽉 잡으려고 손을 움켜쥐는 순간,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손바닥에는 조금만 남게 된다.
사랑도 그렇다.
두 사람이 서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자유를 인정하며 서로에게
조금의 여유를 주면,
사랑은 오래 머문다.
카릴 제미슨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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