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까치님의 로그입니다.
미운까치님의 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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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외로워
미운까치(@bhr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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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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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1-11-21 14:58지는 가을 ///박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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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1-11-21 14:58국화꽃 향기속으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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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1-11-19 16:06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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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1-11-17 13:57
행복한 동행
함께있을때
설레이는 사람보다는
편해지는 사람이좋고
손을잡으면
손이따뜻해지기보다는
마음이따뜻해져오는 사람이좋고
밥을먹으면
신경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수 있는 사람이좋고
문자가오면
혹시나 그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그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좋고
걱정해줄때
늘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주는사람보다는
오직 행동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좋고
친구들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보다는
나로인해 행복하다고 쑥쓰럽게 말해주는 사람이좋고
술을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주는 사람보다는
다짜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좋고
첫눈이오면
전화로 첫눈이왔다며 알려주는 사람보다는
지금 나와 집앞이다
이 한마디로 보여주는 사람이좋고
겨울날 함께걷고 있을때
따뜻한곳으로 데려가는 사람보다는
자기 옷 벗어주면서 묵묵히 손꽉잡아주는 사람이좋고
내가화났을땐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는사람보단
다신 서로 싸우지말자고 날 타이를수 있는 사람이좋고
전화통화를하면
조금은 어색한 침묵과 함께 목소릴가다듬어야하는 사람보다는
자다일어난목소리로 하루일과를 쫑알쫑알 얘기할수있는 사람이 좋고
감동줄때
늘 화려한 이벤트로 내눈물 쏙빼가는 사람보다는
아무말없이 집앞에서 날기다려서 마음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좋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감정보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할수 있는 사람이좋고
낯선사람보다는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있는
이미 익숙해서 편한 사람이 좋고
내옆에없을때
곧죽을것 같은 사람보다는
그사람 빈자리가 느껴져서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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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1-11-16 15:12
물소리는 어떠한가
물소리는 어떠한가.
처마 끝의 빗소리는 번뇌를 끊어주고,
산자락의 물굽이는 속기를 씻어준다.
세상 시비에 귀 닫게 해주는 것도 물소리다.
오죽하면 최치원이
'옳다 그르다 따지는 소리
귀에 들릴까 두려워
짐짓 흐르는 물로 온 산을 가두어 버렸네'
라고 읊었을까. 물을 물로 보면 안 된다.
- 손철주의《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중에서 -
* 옹달샘에도 물소리가 들립니다.
산계곡 바위를 휘돌아 흐르는 개울물소리,
가을비가 걸어와 낙엽 위에 떨어져 구르는 소리,
후드득 후드득 옹달샘 천막집(허순영의 하얀하늘집)
지붕에서 춤추는 빗소리...마음의 모든 시름을
위로하듯 깨끗하게 씻어내 줍니다. 알몸으로
물장구치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합니다.
물소리, 빗소리도 최고의 음악입니다.
가슴을 따뜻하게, 저미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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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1-11-12 14:17가을밤의 커피///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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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1-11-11 15:11
가을일기
- 이해인-
잎새와의 이별에
나무들은 저마다
가슴이 아프구나
가을의 시작부터
시로 물든 내 마음
바라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에
조용히 흔들리는 마음이
너를 향한 그림움인 것을
가을을 보내며
비로소 아는구나
곁에 없어도
늘 함께 있는 너에게
가을 내내
단풍 위에 썼던
고운 편지들이
한잎한잎 떨어지고 있구나
지상에서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동안
붉게 물들었던 아픔들이
소리 없이 무너져 내려
새로운 별로 솟아오르는 기쁨을
나는 어느새
기다리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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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1-11-10 18:47
내 사랑이 작아서 미안해요
- 雪花 박현희 -
믿는다고 하면서
또다시 당신의 진심을 의심하고
이해한다고 하면서 좁은 소견으로
오해하고 착각해서 미안해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 괜스레 우울해하고
화를 참지 못해 짜증을 내며
모든 잘못을 당신 탓으로 돌려서 미안해요.
세상 끝날까지 변치 않겠노라는
굳은 사랑의 언약은 잊은 채
온갖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며
당신에게 견디기 어려운
아픔을 주어서 미안해요.
이렇듯 부족한 나에게
당신이 주는 큰 사랑보다
당신에게 줄 수 있는
내 사랑이 너무 작아서 정말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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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1-11-09 16:03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였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였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찿아왔습니다
바람이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찿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꽃이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아픈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
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겠습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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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1-11-08 15:19
원수는 물에 새기고,은혜는 돌에 새겨라 .
모래와 돌...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빰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 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 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왔을 때..
이 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 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테니까."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맞는말인데.
가만 돌아보면 우리는
그것을 거꾸로 할 때가 많습니다.
잊어서는 안될 소중한 은혜는
물에 새겨 금방 잊어버리고,
마음에서 버려야 할 원수는
돌에 새겨 두고두고 기억하는것이지요.
은혜를 마음에 새기면
고마움이 마음에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슨 일을 만나도 즐겁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은 괴로움이 되어
마음속에 쓴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여서
은혜를 새기든 원수를 새기든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한 번 내 마음을 조용히 돌아봅시다.
지금 내 마음 속에 새겨져
있는것은 무엇인지를 돌아봅시다.
내 마음 가득히 원수를 새기고,
쓴 뿌리를 키우고 있는것은 아닌지.
은혜를 새기고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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