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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지애님의 로그 입니다.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 늘 추위속에 서 있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 66
  • 정규방송

    ll청음지애(@melody13)

  • 11
    👽로얄ll보스👽 (@n1744027392)
    2025-08-22 16:25


    청음지애

    댓글 0

  • 66
    ll청음지애 (@melody13)
    2025-07-04 13:26


    갈등을 푸는것은...
    자기를 살피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상대가 먼저 바뀌기를 기대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분란만 커지고,
    갈등이 깊어집니다.

    너그럽게 이해심이...
    깊어지고 성숙해지는 것은,
    바로 내가, 내인생이...
    그렇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인연의 매듭을 푸는 것은,
    상대를 바꾸려는게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나를 바꾸는데서,
    출발 해야 합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에서...* _()_

    댓글 0

  • 66
    ll청음지애 (@melody13)
    2025-07-04 13:25


    우리네 인생은 나이가 들면서,
    그리고 죽음이 가까워지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 둘씩 떠나게 되고,
    마침내는 혼자 남게 된다.

    이렇게 철저하게 혼자 남아...
    즉, 고독(孤獨)한 개인이 되었을 때,
    마지막까지 옆자리를 지켜주는 벗이 진짜 벗이고,
    그들의 사귐이 바로 진실(眞實)된...
    우정(友情)이라 할 수 있다.

    이때,
    벗은 내 자신을 발견하는 거울이고,
    내 고독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울타리이며,
    내 마지막 자존심(自尊心)을...
    끝까지 지켜주는 보루(堡壘)이다.

    마지막으로...

    不 結 子 花(부결자화)는 休要 種(휴요종)이요,
    無 義 之 朋(무의지붕)은 不 可 交(불가교)라...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가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댓글 0

  • 66
    ll청음지애 (@melody13)
    2025-06-10 18:33


    6월 / 김용택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댓글 0

  • 66
    ll청음지애 (@melody13)
    2025-06-10 18:32


    6월의 언덕 / 노천명

    아카시아꽃 핀 6월의 하늘은,
    사뭇 곱기만 한데...
    파라솔을 접듯이,
    마음을 접고 안으로 안으로만 든다.

    이 인파 속에서 고독이,
    곧 얼음모양 꼿꼿이...
    얼어 들어옴은어쩐 까닭이뇨,
    보리밭엔 양귀비꽃이 으스러지게 고운데...

    이른 아침부터 밤이 이슥토록...
    이야기해볼 사람은 없어,
    파라솔을 접듯이...
    마음을 접어가지고 안으로만 들다.

    장미가 말을 배우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
    사슴이 말을 안 하는 연유도 알아듣겠다.
    아카시아꽃 피는...
    6월의 언덕은 곱기만 한데......

    댓글 0

  • 66
    ll청음지애 (@melody13)
    2025-06-03 13:48


    6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사는 일이 너무 바빠...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 줄 알았네...

    청춘도 이와 같아 꽃만 꽃이 아니고,
    나 또한 꽃이었음을...
    젊음이 지난 후에야,
    젊음인 줄 알았네...

    인생이 길다 한들...
    천년 만년 살 것이며,
    인생이 짧다한 들...
    가는 세월 어찌 막으리,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유월 같은 사람들아,
    피고 지는 이치가...
    어디 꽃 뿐이라 할까.

    댓글 0

  • 66
    ll청음지애 (@melody13)
    2025-04-09 19:32


    4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4월엔 그대와 나...
    알록달록 꽃으로 피어요,
    빨강꽃도 좋고요.
    노랑꽃도 좋아요.

    빛깔도 향기도 다르지만,
    꽃가슴 가슴끼리 함께 피어요.
    홀로 피는 꽃은 쓸쓸하고요.
    함께 피는 꽃은 아름다워요.

    인연이 깊다 한들...
    출렁임이 없을까요.
    인연이 곱다 한들...
    미움이 없을까요.

    나누는 정...
    베푸는 사랑으로,
    생각의 잡초가 자라지 않게,
    불만의 먼지가 쌓이지 않게,

    햇살에 피는 꽃은...
    바람에 흔들려도,
    기쁨의 향기로 고요를 다스려요.
    꽃잎 속에 맑은 이슬은 기도가 되지요.

    4월엔 그대와 나...
    알록달록 꽃으로 피어요.
    진달래도 좋고요.
    개나리도 좋아요.

    댓글 0

  • 20
    사용자 정보 없음 (@n1684213675)
    2025-03-15 17:40


    바다배경 ㅎㅎ

    댓글 1

  • 66
    ll청음지애 (@melody13)
    2025-03-13 13:33


    봄이 오면 당신도 오세요 / 이채

    찬 서리 젖은 바람...
    몸을 말리거든,
    당신도 바람 따라오세요.

    여리고 수줍은 꽃잎...
    햇살 고운 발길 머무거든,
    당신도 햇살따라오세요.

    봄볕에 사무친 그리움,
    바람은 알까...
    꽃은 알까...

    꽃잎에 맺힌 이슬,
    마저 익으면...
    그리움의 눈물 뚝 떨어져요.

    설익은 꿈속의 봄,
    돌아서면 사라지는...
    낯선 바람이어도,

    스치듯 잠들고 싶은...
    햇살 같은 그리움에,
    봄이 오면 당신도 오세요.

    댓글 0

  • 66
    ll청음지애 (@melody13)
    2025-03-12 01:21


    3월 / 정연복

    꽃샘추위 속에...
    겨울과 봄이 함께 있다.
    아침저녁에는...
    한기에 온몸이 떨리는데,

    한낮에는 온 땅에...
    봄기운이 살살 풍긴다.
    같은 산에서도...
    겨울과 봄이 공존한다.

    산의 응달쪽에는...
    아직 눈이 그대로 쌓여 있는데,
    햇빛 좋은 곳에는...
    벌써 이른 봄꽃이 피어 있다.

    겨울과 봄이...
    사이좋게 살아가는 3월은,
    생의 고통과 기쁨이...
    반대되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 주는,

    참 철학적이고도...
    평화롭고 희망적인 달이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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