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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이의 시크릿스토리

너와 나만 아는 이야기_시크릿스토리_
  • 18
  • 나를 따르라

    여랑e(@n1684977770)

  • 18
    여랑e (@n1684977770)
    2025-04-25 17:15
    착각

    나만큼 너도 날 볼거라는 착각.
    내가 널 보는 반만큼도 나를 안보는 걸 알면서도
    나만큼은 보겠지 하는 그런 착각..

    내 마음보다 너 마음이 더 클거라는 착각.
    내 마음의 절반도 안되는 크기인걸 알면서..
    그랬으면 좋겠어서 생기는 그런 착각.

    슬픈 착각.

    난 그 착각에 아직도 취해있는지도 모르겠다.

    - by여랑e

    댓글 0

  • 18
    여랑e (@n1684977770)
    2025-04-25 17:13
    멘트 : 누구나 나와 같거나..

    누구나 착각을 한다.
    이건 나만 아는 걸 거야..이건 나만 알고 있는거겠지..?
    하지만 사람을 알고 사람과 대화를 해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나만 아는 게 아니구나..
    나 혼자만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구나..
    누구나 나와 같거나 나보다 똑똑할수도 있구나..그렇구나..그게 현실이구나
    그렇게 깨달으면서 어른이 되어가고 어른의 어른이 되어가며
    스스로를 거울로 자주 보게도 되는
    그런 어른이 되어간다.

    여러분은 어떤 어른인가요..
    아이같은 어른인적 어른이지 않나요..?
    스스로 봤을 때 객관화가 잘 되는 그런 어른..
    제일 어려움에도 제일 힘든 그런 일.
    어떤 어른인가요..그대는..?

    - by여랑

    댓글 2

  • 18
    여랑e (@n1684977770)
    2025-04-25 17:09
    척..

    너를 사랑하지 않는 척.
    아무렇지 않게 웃는 .. 울지 않는 척..
    한번도 널 바란 적 않는 척.
    널 기다려본 적도 없는 척..

    이렇게 척척 하기 참 쉽지 않은데 해내고 있다.
    너만 생각하며..
    척척 하는 척척박사가 될 판이다..

    - by여랑e

    댓글 0

  • 18
    여랑e (@n1684977770)
    2025-04-24 17:33
    식은 커피가 좋은 이유.

    식은 커피가 좋은 이유는 단순하다
    뜨겁지 않아서..
    뜨거우면 데이기 쉽상이다.
    한 쪽이 차가운데 한쪽이 뜨거우면 쉽게 데이니까..
    근데 양쪽다 뜨겁다면 뜨거움이 뜨거움을 만나 불이 나기 쉽상이니..
    차라리 그냥 미지근한 커피가 좋다..

    나는 그렇다..
    일부러라도 식어 먹어야 맛을 알겠더라
    뜨거우면 뜨거운 맛에 무슨 맛인지도 모를대가 있더니
    조금 식어버리니..자세히 보이더라.
    사람처럼..
    이런 맛이구나..이런 달달함 쓰디쓴 맛..다 있구나..
    자세히도 보이더라..
    그렇더라..

    - by여랑e

    댓글 0

  • 18
    여랑e (@n1684977770)
    2025-04-24 17:20
    햇살 좋은 날
    어울리는 그림이 있다.
    아메리카노의 밝은 갈색과 어울리는 레몬 향이 잔뜩 묻은
    아이스티 한잔..

    그 그림 안에 내가 있다는게 행복할 뿐..
    그 그림 안에 너가 없다는게 불행할 뿐..

    난 여전히 너를 앓는다..이렇게..

    - by여랑e

    댓글 0

  • 18
    여랑e (@n1684977770)
    2025-04-22 20:35
    내 눈물이 비가 되었다.
    펑펑 울으라고 비가 되었다.

    사랑이 떠난 자리에 먹구름이 끼더니
    일이 떠난 자리에 결국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더니.
    기어코 눈물로 비로 땅으로 내려왔다.

    땅으로 부딪히는 파편들을 보며
    너의 잔상이 보이는 나를 보며
    사랑해라고 속삭이고 마는 나는
    여전히 너다..

    미안해 여전히 너라서..

    - by여랑e

    댓글 0

  • 18
    여랑e (@n1684977770)
    2025-04-22 16:35
    바보..

    바보가 된 아이는
    바보가 아닌 아이보다
    더 티없는 맑음으로 세상을 보다
    더 티한 세상에 치이다
    더럽혀지던 바보가 된 아이는.
    더럽..만 원하다
    더럽히지기만 하다
    진짜 바보가 되어버리다..

    - by여랑e

    댓글 0

  • 18
    여랑e (@n1684977770)
    2025-04-22 16:33
    어딘가에 있는 너도 나를 생각할까..?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너도 나를 이렇게 떠올릴까.?
    그리워하진 않아도
    생각만 해도 참 좋겠다..

    비오는 날 빗소리의 박자에 맞춰
    너가 떠올려지는 나를
    기억이라도 한번 쯤 해주면 참 좋겠다..

    - by여랑e

    댓글 0

  • 18
    여랑e (@n1684977770)
    2025-04-22 16:29
    멈추지 않는 멈춰지지 않는 널 향한 내 마음이
    갈피를 못잡고 이리저리 해매기만 하다
    멈춘곳이란게 겨우 내 작디 작은 마음 속 구석 한켠이다.
    부딪혔다.
    내 맘속 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기껏 부딪힌곳이 작디작은 마음보다 더 작은 구석 한쪽.

    그렇게 상처낸 내 마음의 벽은
    헐어져도 그대로 딱지가 나도록 내버려둬버렸다.
    그냥 .. 나아지겠지..
    이제 익숙해졌으니 .. 옛날이 아니니 내버려둬도 나아지겠지 하며..
    그렇게..

    - by여랑e

    댓글 0

  • 18
    여랑e (@n1684977770)
    2025-04-18 20:28
    사랑은(Red ver)

    나에게 사랑은
    마음이 우선이었다.

    나에게 사랑은
    마음이 널 향해 가는 대로
    그림을 그려 수를 놓아
    끝없이 총족 시키려는 또 다른 독약같은
    욕구 .. 그 자체였다.

    ​나에게 사랑은
    미친듯이 원하고 원했으면서
    미친듯이 안고 안으면서도
    그럼에도 갈증에 갈증만 느끼게 하는
    너라는 존재는
    끝도 없이 나오는 샘물 같았다.

    너무 달콤해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너라는 사랑은 미친 짓이었다.
    나에게 사랑은 너라는 사랑은
    미친짓이었다.​

    by여랑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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