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랑이의 시크릿스토리
너와 나만 아는 이야기_시크릿스토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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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라
여랑e(@n168497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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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e (@n1684977770)2025-04-12 17:11고질병.
봄이 오니 너가 더 그립다.
너가 다가온 햇살같은 그리움이 더 그립다.
고질병이 또 다시 도진다.
너가 미치게 그리워지는 .. 고질병.
다른 계절도 늘 그립지만.
봄만 되면 더 미치게 그리워지는 이 고질병..
함께 손잡은 기억에 매달려 있는 이 미친 고질병..
발버둥을 치듯 순간순간 심장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느낌의 이 고질병..
또 도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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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e (@n1684977770)2025-04-12 15:53따뜻함은 여운을 주고
뜨거움은 차게 식기 마련이다.
따뜻함은 끊임없이 미련에 미련을 더해주고
뜨거움은 끊임없이 차가워지게 하는 마법을 줘버린다.
너가 나에게 준 이 두가지는
끊임없이 내 머릴 지배하려 들지만
비켜가게 하는 것도 너이기에..
그렇기에 널 놓을 수 없는 것..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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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e (@n1684977770)2025-04-12 15:51화려함을 벗다.
화려함이 사라지니 푸르른 모습만 보이더라.
그게 너더라.
이 계절을 함께한 우리더라.
화려한 모습은 잠시였던
눈부신 모습은 스치듯 안녕이었던
우리 모습이더라
어느새 조심스럽게 강해지는 햇살의 뜨거움을 우리는
맞고 서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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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e (@n1684977770)2025-04-10 17:41우물 안_My Love Ver.
한곳에서 회오리안에서 돌고 돌고 멈추고 그러기를 몇년인지
이 우물안에서 물장구를 치고 발버둥을 치려
벗어나려 힘껏 고개를 빼내어봐도
보이는 건 너 추억뿐..
가슴이 운다는 말이 실감나는
눈물이 나지도 않는데 울고 있는 게 실감나는.
그러다 큰 한숨으로 몰아쉬며
하루하루가 쌓이고 쌓여
또 기억에 기억을 더해버려..
우물안에서 쉼없이 나오려 발버둥중인데..
결국 너라는 게
참 아프다 아픈 웃음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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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e (@n1684977770)2025-04-10 17:33눈물이 툭.
무심코 들여다 본 하늘이 너무 이뻐서..
무심히 내다 본 너 얼굴이 너무..미치게 좋아서
이리 행복해도 되나 싶어서
눈물이 툭.
손잡아 느껴지는 너 체온에
그냥 잠겨 있어도 좋을 그 순간순간들에도
눈물이 툭.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너를 보며
행복했던 순간들이
물거품처럼..쏟아지는 빗물에 씻겨지는걸 멍하니 보며
눈물이 툭..
눈물이 툭툭..
그렇게 내 마음에 너라는 물빛이 어른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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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e (@n1684977770)2025-04-10 17:16무시 받는구나.
투명인간 되라는거구나..
이 두가지의 연결 고리는
무관심이겠죠...
그리고 슬픈 내용을 알아버립니다.
전 그대의 무관심..속에 버려진 존재라는 걸..
그리고 .. 더 슬픈건 그마저도 .. 그 무관심 마저도..
온전한 그대만의 것이 아님을..
무관심조차도 못되는 존재임을 저는 알아버렸습니다.
눈물섞인 웃음만 히죽히죽 미친 사람처럼 흘러버립니다.
늘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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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e (@n1684977770)2025-04-10 14:03우물안 _ My Dream ver.
늘 우물안에 잠겨 있는 나는
많은 생각을 한다.
생각만 한다.
끊임없이 생각만..
그러다 나가자 나가자 되뇌이기만 하다
시간이 흘러버렸다.
늘 우물안에 있는 나는
햇살이 얼마나 이쁜지 하늘의 구름이 얼마나 다양한지
알지 못했다.
우물안에서 고개를 빼꼼히 들어보니
그렇게도 눈부시더라.
나오라고 손짓하듯..
세상에는 밝은게 더 많다고 꼬시는 듯
그러니 나오라고 부르는 듯
눈부심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세상안에 한발짝씩 들여놨다.
그렇게 나는 우물안에서 조금씩 1센치씩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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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e (@n1684977770)2025-04-08 17:15달달함과 달달함이 섞어지면 쓴맛이 된다.
달달함이 지나치면 병이 만들어지듯.
쓴맛만 지나치면 입만 쓰듯.
그냥 너와 나는 골고루 다른 맛있는 관계였으면 좋겠다.
달달함만 있는 것보다 고소함도 살짜쿵 상큼한 맛도 있는
너와 나 사이가 되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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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e (@n1684977770)2025-04-07 11:55꽃만 이쁘다
세상은 눈부심보다 눈흐리게 하는데.
세상은 선명하지 않고 흐리기만 하는데.
세상은 아름답지 않고 전혀 이쁘지도 않는데
꽃만 이쁘다.
계절이 왔다는 걸 알려주듯.
시간이 왔다는 걸 말해주듯.
알아서 피어나는 꽃만 이뻐 보인다.
꽃 닮은 너만 이쁘다.
묵묵히 세상이 어지럽건 말건 제 할일로 꽃피우는
너만 이쁘다.
나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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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e (@n1684977770)2025-04-05 16:51떠올릴 추억이 많다는 것..
살아온 날에 비례한 이쁜 날들 힘든날들 다 섞여져 있는 그런 날들이 많다는 것.
떠올릴 기억에 너가 없다는 것.
다행이다 싶기도 아쉽다 싶기도 하게 하는 그런 묘한 마음을 갖게 된다는 것.
조금은 너가 희미해졌다는 거에 다행..그리고 더 이상 안그리워 해도 된다는 그런 아쉬움.
시원 섭섭한 마음과도 비슷 한 그런 마음을 가진다는 것.
이쁜 추억과 이별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
추억이 없는 건 너무 빈 공백이 많아 하얀 바탕에 눈물만 흩뿌려진 날들이 많다는 것..
외롭다고 사랑하고 싶다고 수만번 외쳐도 또 다른 한편으론 혼자여서 좋다는 그런 이중적인 감정이 된다는 것.
그런 내가 너를 놓아주고 있다는 것..
결국 이 모든 감정의 끝에 나혼자 미안해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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