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儉而不陋,華而不侈(댓글×)^^
언젠가 눈물나게 그리워할 하루!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별반 다르지 않은 나날!그러나 삶을 이루는 것은 그렇고 그런 하루하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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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oha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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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12-27 01:57
인생 ~~ ~~ ~~
㏊㏊㏊!
그래도...
フトスト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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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12-27 01:52
세월이
이렇게 만들었 ...
ㅎㅎ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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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12-25 23:08
사실은
산타할배에게 이런 편지를 쓰고 싶었어요 .....
ṑṑṑ ṑṑṑ ṑṑṑ ṑṑṑ ṑṑṑ
⋆⋆⋆⋆⋆⋆⋆⋆⋆⋆⋆⋆⋆⋆⋆⋆⋆⋆⋆⋆⋆⋆⋆⋆⋆⋆⋆⋆⋆⋆⋆⋆⋆⋆⋆⋆⋆⋆⋆⋆⋆⋆⋆⋆⋆⋆⋆⋆⋆⋆⋆⋆⋆⋆⋆⋆⋆⋆⋆⋆⋆⋆⋆⋆⋆⋆⋆⋆⋆⋆⋆⋆⋆⋆⋆⋆⋆⋆⋆⋆
오늘 밤은
용서하지 않은 그 한 사람을
용서하는 밤
내게 깊은 상처를 준 사람을
적묵(寂默)으로 지우면서
고요해지는 밤
[성탄의 밤] - 도종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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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12-24 20:46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영화하면 역시 '나홀로 집에'가 먼저 떠오른다
‘나홀로 집에2’ 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던 비둘기 아줌마!
(특유의 괴기스런.. 범접불가의 카리스마 뿜뿜은 여러 패러디를 불러 와..^^)
비둘기 아줌마와 케빈이 나눈 가슴 따뜻한 명대사가 있는 장면
♣ 크리스마스 이브 명대사
비둘기아줌마: 왜 크리스마스 이브에 혼자 있는 거니? 잘못한 게 있니?
케빈: 네, 엄청 많이요.
비둘기아줌마: 착한 일을 하면 나쁜 일을 지워준다는 거 아니?
케빈: 너무 늦었어요.
제가 한 모든 나쁜 짓을 지울만한 충분한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비둘기아줌마: 크리스마스 이브잖니.
아직 오늘 밤이 남아있단다. 남을 위해 무슨 중요한 일을 할 것인가 생각해보렴
그리고 그걸 실천하면 돼.
네 마음의 별을 따라가면 된단다.
♣ 사랑의 명언 같은 이 장면도 참으로 인상적이다.
이 영화의 배경은 뉴욕이다. 도둑들에게 쫓기던 케빈은 공원에서 노숙하는
비둘기 아줌마와 친해지는데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근 채 살아가는 그녀!
“난 가슴이 메어졌지. 그 후 사랑의 기회가 올 때마다 난 도망쳤어.
사람을 믿으면 상처받을 거야.”
그녀에게 케빈은 말한다
“그건 어리석은 생각이에요. 나한테 정말 멋진 롤러 스케이트가 있는데
그게 망가지는 게 싫어서 상자에 깊이 감춰뒀어요
그래서 어떻게 된 지 알아요? 발이 커져서 더 이상 신을 수 없게 됐어요
“인간의 마음과 스케이트는 달라.”
“결국 같을 거예요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예요 상처가 두려워 사랑을 피하고
마음을 꼭꼭 닫으면 내 스케이트 꼴이 돼요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잃을 건 없어요.”
말썽꾸러기 케빈의 기특하고도 옹골찬
그리고 진심어린 위로의 말은 작은 울림을 준다
‘잃을 건 없어요 ~~~~~ ^^’
설렘이 있다면 기대가.. 온정이 있다면 마음을 잘 쓰고 있음이라
마음의 문을 조금 더 열어볼 일이다
표현하고 먼저 손 내밀어 볼 일이다
크리스마스니까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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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12-24 19:41
๑ᴖ◡ᴖ๑
혹시....
야밤도주 계획이 있으시면?
ㅎㅎㅎ
('야반도주'가 올바른 표현이나 사실 와 닿는 건 야밤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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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12-04 12:01
벙어리의 웅변처럼
장님의 무지개처럼
귀머거리의 천둥처럼
- [삶 ] 반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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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사람의 웅변
앞 못보는 사람의 무지개
듣지 못하는 사람의 천둥 소리를
입으로 말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야 하는게
삶이라지만...
어제 밤과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벌어진 여러 상황들에
입도 눈도 귀도
얼떨떨~~ ~~~
무기력해지는 새벽이었지만 별일 없는 일상에
'다행이다 ~~~ 천만다행이다' ~~~~
우짜리...
이런 대통령조차
우리가 뽑았으니..
나는 아니라도 우리가 ㅠ.ㅠ
자가당착 ..
국민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는 대통령이라니~~~
화가 나기도 하고 우리는 하필?
대통령 복 만큼은 없음이 안타깝...
그나마 바람을 가져 본다면
아름다운 우리나라!!
덜 말아묵고
스스로도 체면 덜 구기고
잘 내려오길
무식함을 유지하며 끌려 내려오지 말구 ㅠ.ㅠ
희대의 폭군 연산군이 강화도 교동 유배지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특히나 우리 위정자들이 두고두고 곱십?어 볼 일이다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다만 역사 뿐이다."
슬기롭게 이 국면을 잘 헤쳐나갔으면,,,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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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11-02 22:57
토스트아웃.... ㅠ.ㅠ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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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11-02 22: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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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10-29 01:13
악어와 기린 중에
상의 탈의 누가 더 힘들까? ^^
비등비등 .... ㅎㅎㅎㅎㅎㅎㅎ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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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10-29 01:03
[시월] - 이기철
'시월'하고 부르면 내 입술에서 휘파람
소리가 난다
유행가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맨드라미들이
떼를 지어 대문 밖에 몰려와 있다
쓸쓸한 것과 쓰라린 것과 서러운 것과 슬픈
것의 구별이 안 된다
그리운 것과 그립지 않은 것과 그리움을
떠난 것의 분간이 안 된다
누구나를 붙들고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은
순간이 이마에 단풍잎처럼 날아와 앉는다
연록을 밟을 때 햇빛은 가장 즐거웠을
것이다
원작자를 모르는 시를 읽고 작곡가를
모르는 음악을 들으며
나무처럼 단순하게 푸르렀다가 단순하게
붉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고요한 생들은 다 죽음 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다녀올 수 있으면 죽음이 얼마나 향기로운
여행이냐
삭제된 악보같이 낙엽이 진다
이미 죽음을 알아버린 나뭇잎이 내 구두를
덮는다
시월은 이별의 무늬를 받아 시 쓰기 좋은
시간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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