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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華而不侈(댓글×)^^

언젠가 눈물나게 그리워할 하루!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별반 다르지 않은 나날!그러나 삶을 이루는 것은 그렇고 그런 하루하루들
  • 32
  • 초희🍏(@ohan00)

  • 32
    초희🍏 (@ohan00)
    2024-10-09 22:14


    우리 보자기 문화~~ 보자기 예술~~ 보자기 감성이 참 좋다 ~~~~~
    레트로 붐을 타고 새롭고도 다양한 변신은 놀라울 따름!
    가히 마무리 매듭미학의 정점이라고... (혼자 생각을...^^)
    스카프와 보자기 원단에 독특한 훈민정음 문양을 넣은 디자인은 멋스러움 그 자체이니...
    저 스카프 ! 정말 갖고 싶은..

    *****************************************************************************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게 하소서
    .
    .
    .

    로...... 시작하는 김현승님의 ‘가을의 기도’ 중 가장 좋아하는 연으로
    한글의 의미를 이 가을의 계절에 맞춰 가장 잘 표현한 시가 아닐까...

    ‘모국어란 피부와 같다’ 라는 말처럼
    겸허한 모국어’란 어머니로부터 가장 먼저 배우고 스며든
    어쩌면 뱃속에서부터 익혔을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언어를 말함일텐데
    인생도 해마다 가을이면 한 차례씩 이렇게 경건해지고 투명해지고 맑아진 것을 가르치는 듯 하다
    한글날과 모국어!
    모국어에 대한 인문학적 사랑을 듬뿍 담을 일이다

    댓글 0

  • 32
    초희🍏 (@ohan00)
    2024-09-24 22:37


    SWEET CLOUDS.... 솜사탕 구름? ^^

    아 ~~~~~
    아 ~~~~~
    ṑṑṑ

    댓글 0

  • 32
    초희🍏 (@ohan00)
    2024-09-24 22:22


    [바람 부는 저녁] - 이현승


    산책로에서 갈대의 간격을 본다
    바람이 불 때마다 촘촘하게 서걱이는 갈대들
    눈물을 훔쳐 주기 좋은,
    부대끼기 좋은
    흐느끼는 사람의 곁에서
    가만히 외면하기 좋은 간격이 있다


    *┈┈┈┈*┈┈┈┈*┈┈┈┈ *┈┈┈┈*┈┈┈┈*┈┈┈┈ *┈┈┈┈*┈┈┈┈*┈┈┈┈


    [하늘 계단] - 안재홍


    가을날 사람들로 가득하다
    저마다 하늘에 닿으려는 욕망들

    아름다운 동산을 위해
    억새는 옹이진 힘으로
    제 몸을 힘껏 밀어 올렸고
    코스모스는 색이 짙어 분분해졌다

    종일 등산화에서 묻어오는
    군내 나는 이야기와
    향기 나는 하늘 이야기를 듣는다

    나도 나를 걸어 하늘에 닿고 싶다
    머리만 치켜들면 될 터이나
    나의 소임은 내 등을 내어주는 것
    나를 밟고 오르게 하는 것

    스스로 목을 꺾어야
    제대로 설 수 있고
    몸을 비워야
    비로소 떠오를 수 있는 것

    하늘은 여전히 청청하다.

    댓글 0

  • 32
    초희🍏 (@ohan00)
    2024-09-24 21:00


    [슬도의 댑싸리 풍경]
    가을빛에 곱게 물든 댑싸리의 황홀한 색감

    •┈┈┈•┈┈┈•┈┈┈•┈┈┈•┈┈┈•┈┈┈•┈┈┈•┈┈┈•┈┈┈•┈┈┈•


    풀을 먹인 옷감처럼 빳빳하고 팽팽하던 더위도 이젠 거의 풀이 죽은 모양인데
    꺽이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의 활개도 시간의 흐름 앞에선 자연스레 누구러지게 되니...

    한 숨 쉬어간 명절연휴가 끝나자 계절이 바뀌었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팔에 닿는 공기가 제법 서늘~~~~~~
    가로수잎 색깔도 사~알~짝 변하고 긴 소매옷 입은 분들도 꽤 보이는..
    아직 정리 못한 여름 옷가지와 여름이불 정리가 시급하다
    또 올 가을은 오고야 말았다
    버선발로 달려 나가 반갑게 맞을 일이다 ^^

    전 국민 집집마다 ‘가을이 배송됐습니다’
    그것도 한여름에서 바로! 가을 속으로!
    ‘가을 한 점 특급배송으로 도착했어요’
    잘 받아 보셨나요? 상태 좋은가요? ^^

    이제는 ‘좀 시원해지면 하려고 했지...’ 이 핑계 안 된다
    무엇보다 ‘좀 시원해지면 만나자..’ 했던 미뤄둔 약속들 부지런히 챙겨야겠다
    대신에 ‘가을이 오면 해야지!’ 했던 계획들 얼른얼른 꺼내볼 일이다 ╹◡╹

    어렵게 온 가을인 만큼 부지런히 만끽해야겠다
    즐기기도 전에 왠지 조바심이 난다
    이 멋진 가을을 어디 가둬야 하는데.. 묶어 둬야는데.. ◠ ̫◠

    찔기게 길었던 더위는 이렇게 보내 주지만
    그래도.. 뭔가에 있어서 만큼은
    그 기세나 기운 열정은 꺽이거나 사그라들지 않았음 좋겠다는..

    분명 8월에 해야 적절했을 표현을
    9월 말에 하게 될 줄은 ~~~~
    어색해.. 어색해...
    내년엔 제발 우리 조상님들이 누렸을 그 한가위 기후만 같아라
    이 또한 욕심이 된 ㅠ.ㅠ

    댓글 0

  • 32
    초희🍏 (@ohan00)
    2024-08-27 00:33


    옴마나 ~~~!!

    너무 더워서
    날개까지 벗어 놓고
    쉬고 있는
    아기 천사

    아 ~~~!
    시원 ~~ 씨언 ~~ 씨워언 ~~~

    ṑṑṑ ṑṑṑ  ṑṑṑ ṑṑṑ              

    댓글 0

  • 32
    초희🍏 (@ohan00)
    2024-08-27 00: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

  • 32
    초희🍏 (@ohan00)
    2024-08-26 23:15


    뭉크씨는 자신의 그림이
    이렇게 패러디가 많이 될 줄.. ?
    물론 몰랐겠지만
    실로 비명 지를만 하다는.. ^^

    그림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 신박함에 미소가 절로.. ❛◡❛

    댓글 0

  • 32
    초희🍏 (@ohan00)
    2024-08-18 21:19


    한여름 초록빛의 우거진 나무와 풀 사이로 붉게 피어나는 꽃나무가 있다 바로 배롱나무다
    배롱나무의 원래 이름은 붉은 꽃이 백일동안 피어있다고 해서 붙여진 백일홍 나무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피어나 오랫동안 지지 않는다

    또 이맘때 볼 수 있는 여름꽃 가운데 오랫동안 피어 있는 식물로 능소화가 있다
    선명한 주황빛이 눈을 사로잡는 꽃인데
    능소화는 하늘을 능가하는 꽃? 하늘을 업신여기는 꽃이라는 뜻이라고 ( 凌霄花 업신여길,능/하늘,소)
    ‘피할 수 없음 즐겨라’ 가 아닌 ‘코웃음 쳐라’ ^^
    감히 하늘과 맞짱뜨는 그 쿨하디 쿨한 도도한 마인드라니..
    장마와 태풍 살벌한 더위.. 식물에게는 저주와도 같은 시기를 견뎌내고 피기 때문에
    그런 의미의 이름이 지어졌으리라

    이름에서 기가 죽고 떨어질 때도 여느 꽃처럼 꽃잎이 날려 가뭇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통째로 미련없이 통꽃으로 떨어지는 멋짐에 또 반하게 되는 꽃

    사그라들지 않는 한증막 같은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이 계절을
    귀하게 만들어주는 여름꽃들이다
    겨울처럼 여름도 꽃이 피기 힘든 계절이다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도 더위는 계속되기 때문인데
    참으로 대견한 둘은 가히 여름꽃의 끝판왕이다

    매일 지나치며 보게 되는 백일홍나무 두 그루!
    두 달 가까이 보고 있는데 세어 봐야겠다 정말 백 일 동안 볼 수 있는지... ^^

    그리고
    배롱나무 풍경을 떠올릴 때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두 곳이다
    안동 병산서원과 왜관 가실성당
    그리고
    경주 동방역 폐역 근처 송판으로 만들어진 나무담장 울타리에 능소화가 피어 있어
    옛 정취 물씬 나는..

    댓글 0

  • 32
    초희🍏 (@ohan00)
    2024-07-25 21:05


    크루아상의 나라,
    프랑스에서

    33회 올림픽이 열린다 (7.26 ~ 8.12)

    이번 올림픽은 좀 시큰둥....
    주요 구기종목은 거의 출전도 못 하구 ㅠ.ㅠ
    7시간의 시차,
    한국선수들 출전경기도.. 메달결정전도 주요 경기들은 거의 늦은 새벽에.. ㅠ.ㅠ

    그래도...올림픽이잖는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대제전!
    또 어떤 감동을 주는 선수와 경기 스토리가 나올지..

    그래도... 그래도... 국뽕!^^
    무더위를 잊게 할 깜짝스타가 갑툭튀!
    흥분과 희열을 주길 고대해 보기로...

    덧붙여 올림픽 개막식 폐막식엔 주최국이 자랑하는
    예술인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데(특히 팝가수)
    투병 중인 셀린디옹의 깜짝 등장에 관한 소문이 무성한데
    (자국인은 아니지만 올림픽 정신과 맞물려 인간승리?.. 불어를 잘 해서?^^)
    정말 보고픈 깜짝무대는 Daft Punk!
    이 찜통에도 헬멧과 장갑을 장착하며
    짠 ~~ 하며 등장해 주길 바라 마지않는 ~~ ❥𓂃𓏧

    댓글 0

  • 32
    초희🍏 (@ohan00)
    2024-07-25 20:39


    나마스떼 ~~~~ ♡ (*˙︶︶˙*) ☆

    뜨거운
    지구를
    식혀주소서 ~~~~~~
    너~~~~~무
    더워요 •́︿•

    많은 비가 아닌
    적절한 비가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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