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儉而不陋,華而不侈(댓글×)^^
언젠가 눈물나게 그리워할 하루!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별반 다르지 않은 나날!그러나 삶을 이루는 것은 그렇고 그런 하루하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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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oha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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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03-01 20:38
버스 정류장 벤치가 저리 멋있어도 되남?
저기에 앉아 있다가는
버스 타기 싫을 듯 ~~~~~~
저 냥이,
자리를 넘 잘 잡은 듯... ㅎㅎㅎㅎ
로봇 벤치 ^^
우리의 건축물이나 구조물 거리의 조형물들도
틀에 박힌 뻔함을 벗어나
좀 더 감각적이고 신박하게 만들 순 없는걸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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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03-01 20:12
노루귀
춘설속에 만난 너도바람꽃
그리고 매화
[사람들은 왜 모를까] - 김용택
이별은 손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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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01-22 23:20
비틀즈 왈,
어, 스누피 가족들이다 ~~~
유명세는 엇비슷?
(혹시 비틀즈가 스누피 팬?)
ㅋㅋ
21세기 비틀즈 ~~
당신들조차도 스몸비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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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01-22 23:0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졸업장~~
(경남 양산에 있는 개운중학교의 실제 졸업장)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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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01-22 22:49
사진: 충북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밭
22.8.20일 05시
구광열 [굽은 나무가 더 좋은 이유]
내가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곡선이 직선보다 더 아름답기도 하지만
굽었다는 것은 높은 곳만 바라보 지 않고
낮은 것도 살폈다는 증표이기 때문이다.
내가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곡선이 직선보다 더 부드럽기도 하지만
굽었다는 것은 더 사랑하고
더 열심히 살았다는 증표이기 때문이다.
땅에다 뿌리를 두고 하늘을 기리는 일이
어찌 쉬운 일일까
비틀대며 살다보면
폭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의 가치를 알게 되고
하늘 한 번 쳐다보고
땅 두 번 살피다 보면
굽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굽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 *┈┈┈┈*┈┈┈
자연스럽고 부드럽고 완만한 곡선의 미를 사랑한다
우리민족은 특히나 곡선을 사랑한 민족이었으니..
문화유물이나 건축물 의복 등등을
봐도 알 수 있듯..
하여 이 시가 특히 와 닿는다
잘생긴 남편보다 성격 좋은 남편이 더 멋지고 ^^
똑바로 홀러가는 냇물보다 굽어 흘러가는 냇물이 정겹고
똑 부러지게 사는 삶 보다 좀 손해 보는 듯 사는 삶이 더 정겹다.
일직선으로 뚫린 탄탄대로가 빠르긴 하겠지만
산따라 물 따라 돌아가는 길이 더 아름답고
최선을 다하는 사랑보다 배려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
살아가다 보니 진정한 강자는
힘센 사람이나 지위 높은 사람도 아니거니와
재산 많은 사람 또한 아니다
바로 언제나 가슴이 넓고 따뜻한 사람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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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01-22 22:16
(맨위)
✿ Still Life with a Carafe, Flowers and Fruit, 앙리 팡탱 라투르(1836~1904, 프랑스) 1865년작
(중간)
✿ A Sunny Corner, 제시카 헤일러(1858~1940, 영국) 1909년작
(아래)
✿ Still Life with Roses, 알렉산드르 게라시모프(1881~1963, 러시아) 1947년작
김기주 [화병]
절간 소반 위에 놓여 있는
금이 간 화병에서
물이 새어 나온다
물을 더 부어 봐도
화병을 쥐고 흔들어 봐도
물은 천천히, 이게
꽃이 피는 속도라는 듯
조용하게 흘러나온다
아무 일 없는 외진 방안
잠시 핀 꽃잎을 바라보느라
탁자 위에 생긴 작은 웅덩이를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꽃잎보다 키를 낮출 수 없는지
뿌리를 보려하지 않았다
한 쪽 귀퉁이가 닳은 색 바랜 소반만이
길 잃은 물방울들을 돕고 있었다
서로 붙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물방울들에게,
가두지 않고도 높이를 갖는 법을
모나지 않게 모이게 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무릎보다 낮은 곳
달빛 같은 동자승의 얼굴이
오래도 머물다 간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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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01-22 21:42
청솔모 사진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ᵔᴥ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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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01-22 21:25
새들도
교통질서를
배웠는갑네.... ๑ᴖ◡ᴖ๑
(빨간불에 멈추고 초록불에 날아가고...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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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4-01-22 21:07
달라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근데 인간은 왜 이게 어려울까...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생각도 너무 다르고
도저히 내 견해로는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사회란 틀을 벗어나 살 수 없으니
그런 이해가 힘든 사람들과도 어쩔 수 없이 함께해야 함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지 뭐 하는 마음으로
늘 쿨하게 지나쳐 버리고 외면할 수도 없는 노릇.
그런데 한편 생각해 보면
그 다름을 얼마나 이해하려고 노력은 해봤는지 싶다
몇 마디 대화 나눠보고 한두 번 만나보고 섣부른 판단을 하고
선입견의 잣대로 다름을 인정하거나 이해하려고 들지 않고
그저 그건 틀렸어! 라는 시선으로 단정 짓고
더 이상의 이해를 하고자 하는 노력을 차단한 건 아닌지.
부부, 부모형제지간에도 이해가 힘든 부분이 많거늘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오죽할까나..
무조건 외면할 일이 아니라 무엇이 다른지
왜 다른지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먼저 해봐야겠지만
이 또한 많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가 아닌 “그럴 수도 있지!”
이렇게 다가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자!
타인에 대한 이해의 시작은 다름의 인정으로부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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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ohan00)2023-12-31 22:04
사랑하면
별도 달도 따 준다더니... ṑṑṑ ṑṑṑ
그 사랑,
오랫동안 기억하시오 ~~~~~~~~~~~~~ ღ˘⌣˘ღ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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