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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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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8-08 18:28


    야생화와 인간




    야생화를 보면서

    우리네 인간사를 생각해본다

    바위틈이던 어디던

    어떤 조건을 가리지 않으며

    야생화는 살아간다

    야생화가 여기까지 온것은

    보이지 않는 순리에 따라 온것이다

    그러기에 불평도 원망도 없다

    누가 모르고 밟고 지나가도

    반듯이 일어선다

    외면을 보아선 초라하게 보이지만

    내면을 보면 사람을 살리는

    커다란 힘의 약효를 가지고 있으며

    벌과 나비에게 허기를 달래 줄수도 있다

    야생화는

    비록 말은 못하지만 인간과 같이

    좋은공기를 좋아하고 소중한 생명이 있으며

    인간을 위해서는 죽을수도 있다

    야생화는

    나서지도 잘난체도 안하고

    소박하게 겸손한 모습으로

    작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산다

    가을이면 씨를 만들고

    겨울이면 멀리 여행을 다녀오듯

    한참 동안 보이지 않는다

    우주는 하느님이 만든 순리와

    보이지 않는 많은 법칙들이 있다

    아침에 정시에 해뜨고

    저녁에 정시 해가 진다

    계절에 따라 비와 눈과 바람

    모두가 우주의 규칙이다

    일년에 네개의 계절이 있고

    이십사 절기가 있다

    그리고 삼백육십오일속에

    우주의 규칙을 인간들이 찾아

    달력을 만들고 우리들은

    계획을 세우고 살아간다

    우주의 규칙이 무너지면 그것은

    종말을 의미하는것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다시 반복되는 우주의

    순리와 법칙을 따르듯이

    사는것은 인간이나 야생화가

    뭐 다를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야생화 처럼 더 멋지게

    살아 보려고 한다



    이천십삼년 삼월 이십구일

    松山 權奭重 올림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08 18:27


    핏줄

    달비김려원(侶沅)



    수백 년
    수천 년 전
    내려온 정기

    대를 이어 세월 함께
    세상을 만들고
    그 핏줄
    오늘의 역사를 이루게 되었다

    멀리 길 따라
    함께 있었고
    핏줄이 가는 곳마다
    마음 떠난 적 없었다

    우리는 그 진한 색채에
    끌림의 법칙을 이루고
    함께 기뻐하며
    때로는 아파야 했었다

    늘 기도하는 마음
    영원히 끊지 못할 脈

    어디를 가도 닮은꼴
    허물지 못할 담벼락

    따스한 온기
    말 아니 하여도 느끼며
    시절까지 거역 못하니
    思로 가슴에 고이 간직고 있다

    가슴 속
    온몸 흘러내리는 빨간 강

    함께 어우러지는 우리
    그러하여
    피는 물보다 진하다던가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08 18:27


    봄입니다.



    백홍 이사빈



    봄입니다.

    아기 같은 봄입니다.



    나뭇가지는

    기지개를 켜며

    아기 손톱처럼 잎을 틔우고,



    풀잎은

    대지를 박차고

    아기 눈썹처럼 파릇 돋아나며,



    터질 듯 터질 듯

    터지지 않는 꽃망울들은

    아기 미소처럼 순결합니다.



    이렇듯 봄은 아기 같아

    아기 같은 봄을 가슴에 안고

    계절의 절정으로 나아갑니다.







    -땅끝동네 야불딱에서-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08 18:26


    봄빛 강가에서/나루윤여선




    둥 둥둥 검은빛 떠도는 길모퉁이
    차가운 봄바람에
    술 취한 사내 발길 같이 휘청이는
    강변 벤치 가 누런 금빛 모자 쓴
    갈대꽃 아래

    앞면도 없는 나그네와
    강물 위 울긋불긋 피는 알록의 등꽃
    사계의 병풍같이 곱 빛 스럽게
    스미는 줄 모르고
    마주앉아

    취함을 잊은 채 주고 받는 술잔
    그대가 누구인들 어떻고
    세상의 정 그리워
    귀환 사랑 훔쳐온 몹쓸 도둑인들
    어떠리

    낡은 사랑에 목 내놓고
    그리움 생으로 저물어가는 이 밤
    외로움 잊은 채
    두 눈 곤히 감겨줄 동무이면
    그만인 게지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08 18:26


    내 어머니랑

    詩 달비 김려원(侶沅)



    땅 밑
    꼬무락꼬무락
    움직임 들려온다.
    봄의 기지개 소리

    골골 얼음장
    산산이 부서져 녹아내리고
    길 찾아드는 봄

    꽃샘바람
    산 굽이돌아 떠나고
    산들산들 봄바람 불어온다.

    노랑나비 하얀 나비
    나풀나풀 날갯짓

    노랑 민들레 얼굴 내민
    빵긋 수줍은 봄

    봄 햇살처럼 해맑은
    그 시절의 소녀 되어

    내 어머니랑
    졸졸 맑은 물 흐르는 도랑가
    파릇파릇 돌미나리랑 쑥도 뜯고
    달래 캐어

    뽀글뽀글
    된장국 끓여
    울 아버지 밥상에 올려 드리고 싶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08 18:25


    삼월을 피우는 봄처럼

    詩/이응윤

    살바람 아직 일지만
    꽃망울 벙글어 오르고
    저만치 앞서 가는
    삼월을 피우는 봄처럼
    당신을 향해 피는 마음
    오색 꿈들인데,
    별 수 없는 나의 못 갖춘 모습
    애태우는 두려움 버티었지만
    당신의 영혼이 춤추며 기뻐할
    봄꽃을 피우기 위해
    성령을 불러 기도하며
    당신과 나의 행복을 만들래요

    나로 피워 내는
    당신의 얼굴 미소 만지며
    봄의 꽃들보다 아름답다
    황홀한, 지지 않는 봄꽃 사랑
    당신의 품에 안기고 싶어요

    -작은 부부생활 시인 -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08 18:25


    거송(巨松)

    달비김려원(侶沅)

    바람에
    씨앗 하나 날아와
    수십 년 수백 년

    비바람 풍상
    세월과 함께하니

    무던하고 믿음직한
    철갑 비늘
    향 그윽한
    그대 그 모습

    그리움의 향기
    송화 향
    향기 취해
    달려갔었던가

    그대
    그 자리
    그곳 머무르시나니

    산새
    고운 노랫소리

    언제라도
    달려가고 싶은
    임 가까이 어라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08 18:24


    다래..사랑해 ..。 ^^*








    다래가 좋아하는 노래..。
    다래가 좋아하는 음식..。
    다래가 좋아하는 색깔..。
    다래가 좋아하는 운동..。
    비록 내가 싫어하는 것들이라도..。
    다래가 좋아하는거라면..。
    전부를 사랑 하겠습니다..。



    내 가슴이 다래를 원하듯..。
    다래 가슴이 나를 원했음 좋겠어요..。
    내눈이 다래를 바라보듯..。
    다래 눈이 나를 바라봐 줬음 좋겠어요..。
    내 입술이 다래 이름을 부르듯..。
    다래 입술이 나의 이름을..。
    불러 줬음 좋겠어요..。
    내 귀가 다래 목소리만 듣고 있듯이..。
    다래 귀가 나의 목소리만..。
    들었음 좋겠어요..。
    내 코가 다래 향기만 찾듯이..。
    다래 코가 나의 향기만..。
    찾았으면 좋겠어요..。
    내 심장이 다래에게 뛰듯이..。
    다래 심장이 나에게만..。
    뛰었음 좋겠어요..。


    나 다래에게..。
    웃음이었으면 좋겠고..。♥
    나 다래에게..。
    믿음이었으면 좋겠어..。♥
    나 다래에게..。
    소망이었으면 좋겠어..。♥
    나 다래에게..。
    행복이길 바래..。♥
    나의 가슴은..。
    한곳에 서있는 나무 같이..。
    언제나 다래만을 향해 뛰고 있어..。♥



    내가 생각 하는 사랑은..。
    젓가락이 숟가락을 배신 하지않는 것..。
    실이 바늘을 배신 하지않는 것..。
    연필이 지우개를 배신 하지않는 것..。
    하늘이 땅을 배신하지 않는 것..。
    다래와 내가 배신 하지 않는 거에요..。

    댓글 0

  • 39
    💐로즈Drㄹㅣ💐 (@thddmftnr)
    2021-08-08 14:48


    요즘 세상 / 청송 권규학





    엎치락뒤치락 미로(迷路) 속

    코로나의 끊임없는 도전에

    피아(彼我)의 구분이 확실치 않은…



    겉으론 하하호호 같은 편인 척해도

    어느 순간 변할지 모르는 속내

    누가 적인지 누가 아군인지

    서로 속고 속이며 살아가는…



    누구나 발톱을 길러 기회를 노리지만

    발톱을 가졌다고 해서

    아무나 호랑이가 되는 건 아니며

    승냥이나 늑대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통곡하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웃는 자도 존재하는

    참으로 재미있는 요즘 세상.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08-07 18:54


    ♡내 고운 님아 봄이온다♡

    詩/이응윤

    내 고운 님아
    기나긴 겨울 징검다리 건너서
    우리 찾아 봄이온다

    내 고운 님아
    우리도 가난한 연둣빛 사랑으로
    쭈욱, 빠진 잎새
    꽃대를 세워
    봄을 손잡고 달려보자
    하얀마음 벙글어서
    노란 웃음 퍼올리며
    분홍 사랑의 꽃을 피워보자

    벌과 나비와 새들
    너울너울 우릴 찾아
    이 봄으로 축포 올리며
    우리 사랑을 위하여 노래할거야

    내 고운 님아
    조금만 더
    사랑으로 춤추며
    이 봄을 피워 보자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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