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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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추🎭꧂(@pcw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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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07 18:35
눈이 내리는 밤에
詩 달비 김려원(侶沅)
하얀 눈 소복이 내려앉는 날
토담 굴뚝 모락모락 뽀얀 연기
하늘 향해 타오른다.
으스름 초가집 처마
포르르 노랑깃털 작은 새
제집인 냥 날아들고
장독 옆 늙은 감나무 까치밥 연홍시
하얀 눈 달빛 함께 속삭일 때
사랑방 추녀 앞
내 그리움 어머님 아버님
하얀 고무신 두 켤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타향객지 자식 걱정
올망졸망 애가 타는 이야기
문풍지로 새어난다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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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07 18:34
내 사람아
바람이 분다
구름이 흘러간다
사람이 떠나간다
내 사람아
가지 마라
거기 또 바람이 불면
거기 또 구름이 흘러가면
그 사랑도 떠나간다
세월은 변해가는 삶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변해가는 것을 인정해야
세월을 진정 가지게 되는 것이다
내 사람아
거기 또 바람이 불면 어찌할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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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07 18:34
무심
잔잔한 물안개가
싸아 퍼친다
퐁당퐁당 물뜨기에
잔물결이 솨르르...
무심히 바람이 지나는가
무심히 눈이 내리는가
누군가의 영혼을
한 번 쯤은 울리고
사라질 법한
세상에 무심이란 없다
없다는 말은
필히 존재한다는
못박히는 말인가싶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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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07 18:33
이 사람들 모두
詩 달비 김려원(侶沅)
우리 함께하며
하루를 열어가는 사람들
내 곁에 머무는 사람
내 가까이 있는 사람
나의 친구
나의 사랑
나의 둘레에 살아가고 있는
이 사람들 모두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네.
내가 사랑한 사람
나를 좋아한 사람들
이 사람들 언제나 아픔 없이
하시는 일마다
경사 이루어지시고
가시는 걸음걸음
함박웃음 꽃 가득 하였으면
나는 좋겠네.
한 번 왔다 되돌아 올 수 없는
우리네 인간세상
얼크렁 설크렁 어깨동무 하여
살맛나고 정 나는 세상 살아갔으면
나는 좋겠네.
나의 바램 욕심일지라도
잠시잠시 만나
잠시 머물다 가는 세상살이
아프지 말고
울지도 말고
성내지도 말며
미워하지도 말며
우리 어울렁더울렁 살아들 가세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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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07 18:33
그대 어디에
먼 세월 돌아서 왔는데
그대 어디있나요
하루 하루 지나서
이리 세월이 흘렀는데
그대 어디있나요
남겨진 상처는
싸매도 덧나는데
그대 어디있나요
세월의 강에
그댈 묻고 돌아서야는데
자꾸만 그대 밟혀
차마 묻지 못하고 울기만하는...
애증의 강엔
헛바람만이 흐르는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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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07 18:32
뭐가 그리 좋아서
詩 달비 김려원(侶沅)
은행잎 노랗게 물들어
하늘하늘 날아 드는
늦은 가을에
폰에 고운 모습 담아
그대에게
마음도 함께 넣어 보내면
그대 이 마음 아실까요?
착한 그대는
너무도 착한 그대는
이 마음 모르실 것 같아
오늘도 애만 탑니다
바보 같은 나는
무심한 그대가 뭐가 그리 좋아서
이렇게 애만 태우고
외로워 하고 고독해 하는 것인지
바보 멍청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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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07 18:32
빨간 립스틱
詩 달비 김려원(侶沅)
서울 어른에게서 받은
작은 상자 하나!
경부선 기차 안에서
상자에 든 빨간 립스틱
꺼내어
보고 또 보고
십수 년
내게 생소했던
뜻밖의 선물
그 이름
내 입술에
립스틱 바를 때마다
표시 못 한 고마움과
따스한 정(情)을 느껴본다
거울에 내 얼굴 비춰
립스틱 바른
예쁜 마음으로
선물의 따스한 온정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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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07 18:31
연평의 용사여!
글 김려원(侶沅)
하늘이 울고
땅이 울고.
고향 하늘
부모님은 어찌하라고 ...
천인공노할 도발에
끓는 피
끓는 청춘
피워 보지 못하고
이 나라의 부름 받아 간 곳에
그대 젊음 이름 보냈으니
부모님의 절규
어찌 통곡으로 다 할 수 있으랴!
아침 해 떠올라
기상나팔 소리 더불어
오늘의 해병 가를 불렀을진데..
장하다 빨간 명찰!
뿌듯하게 자랑하셨던
부모 형제 뒤로 하고
임무수행
맨발로 뛰어 나갔던 곳
네 젊음 연평에 쏟아 부었나니
쓰리고 애통하고 원통한 마음 어이하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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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07 18:30
고향 버스
深 泉 김 희 용
한밤 두밤 헤아리시며
새색시 설레이는 가슴
드시는둥 마시는둥
찬밥 말아 뚝딱
십여리 길 오일장 마당
휭하고 휘저으며
미우나 고우나
술주정 영감 탱이
안주 걸 리 주섬주섬
뭐 빠진것 없나
흘러 내린 머리
거둬 올리면 시장 끼돌아
새까만 짜짱면 한그릇 에
오만 것이 내 세상
그 무엇이 부러우랴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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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07 18:30
친구에게 전하는 낙엽편지 / 윤슬이
혹여!~~~
친구들의 향기 맏을수 있을까
오늘도 두터운 웃차림에
메모지 한장 옆에 끼고 길을 나선다....
구비구비 굽어진 산길로 들어서니
알록달록 단풍들이 나를 반기고
그윽한 가랑잎 녹는 내음이
코끗을 자극한다.....
얼마쯤 이었을까?..
무심코 내 디딘 발뿌리에
비스듬히 밟혀진 가랑잎...
눈길이 머물고, 발길이 멈춰진다...
사랑하는 벗들은 무얼 하고 지내는지....
아픈가슴 달랠길 찾는이는 없는지.....
스치는 바람결에 숨어지는
친구들의 소식 전해 들을수 있을까?.....
오늘도!......
양지바른 언덕위에 환한미소 머금은
노오란 단풍잎에
어릴적 함께했던 코흘리게 친구에게
사랑맘 듬뿍담아 편지를 쓴다.
보고싶다 친구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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