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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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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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16 18:26
꿈이 뭐예요. / 김 경빈
나 물었다. 어떤 꿈을 꾸냐고..
꿈은 실현시켜야 할 나의 미래다.
꿈이 없다면 삶이 재미없다.
그대 지금 삶이 재미 없다면 꿈을 꾸지 않기때문이다.
난 매일 꿈을 꾼다.
사계절 변화를 즐기며...
봄날에는 초록으로 물들이는 꿈
여름에는 먼지 투성이로 쌓여버린 마음을 비로 씻어내며
가을에는 수줍은 붉은 단풍의 꿈을..
사랑담아 나누고 그리움으로 품은 가슴 살며시 보이며
나도 그렇게 물들고 싶다.
그대 사랑으로...
사랑해 본 사람은 사람을 볼 줄 안다.
많이 아파해 본 사람은 따뜻하게 품을 줄 안다.
아마도 나 지금 그런 과정들을 밟아가고 있나보다.
하늘의 푸르름을 좋아하고
세상을 빚추는 햇살의 따사로움을 좋아하는걸 보면..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다.
어제 만난사람보다 오늘 만난사람이 좋고
내일 만날 너가 왠지 더 좋아질것같다.
기다림이란 인내심이 점점 더 좋다.
사랑으로 다가올 너가 자꾸 보인다.
아마도 미래는 그런 너와내가
꽃동산을 만들고 웃어며 재잘거릴 그날을 본다.
오늘아침은
유난히 새들이 지저기며 반긴다.
오늘아침은
유난히도 맑은 햇살이 웃고있다.
업장소멸을 향해가는 발걸음은 마치 내가 세상을 다 가진듯 풍요롭다.
바쁜 오월이 제촉한다.
죽은듯 부지런히 열심히 일속에 묻혀 살라고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을 두고 잠시 함께하지 못함이 아쉽다.
하지만 딱 한달만 참자.
성숙으로 익어가는 숙성의 과정이라 여기며
5월에는 내 가슴속의 정열을 식쿠자.
나에게는 아직도 못 다 이룬 꿈이 있다.
그 꿈하나는 아름다운사랑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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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16 18:26
내 사랑은 숨은 그림 찾기
노오란 야생화 뒤에 숨은
낮은 토끼풀 한 줄기 눈에 띄네요
너는 작은데
네 뒤에 숨은 그 생명은 더 작은데
내 눈엔
왜 왜 네가 보였을까...
사람 심장도 숨어 숨쉬는데
이렇게 그대 눈에 보였을까...
정말 보였을까...
심장이 웃는 소리
내 심장이 우는 소리
그대 눈에 보였을까...
내 눈엔
그대 작은 찡그림조차
희미한 목소리조차
어떠한 지 다 기억하는데 말이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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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16 18:25
내 하나의 사랑은
내 심장을 뛰게 하는 가슴은
둘이 아니라서
하나만 기억하고
하나만 보고 울림을 준다
바람결에 묻어오는 향기 희미할지라도
느낌으로 그 바람이 어느 곳에서 오는 지
가슴으로 이내 알아채는...
사랑은 아무도 범접치 못 할
확인하고 열어주기만 하는 철의 장벽
뜻이 아닌 하늘이 내린 운명이라 여기게 되는
한 사람만이 누려야 할 힘의 원천인 것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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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16 18:24
삶의 승리자는 사랑 / 김 경빈
삶을 승리 하려면 사랑을 하세요.
아마도 삶은 사랑을 위한 경주같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어디까지 가고 있습니까.
너무 힘들어 삶의 중턱에서 쉬고 있다구요.
누군가 손 내밀어주기를 기다리고 계신가요.
.
당신의 삶은 당신만이 선택 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그 주어진 특권 마음긋 휘둘려 보세요.
요술봉처럼
신비로움이 하나 둘씩 생겨 날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감입니다.
그 자신감이 바로 삶의 의욕입니다.
잃었던 웃음이 살아나고
가슴속에서 뜨거운 열정이 꿈틀거립니다.
이제 시작하세요.
다시 달릴시간입니다.
사랑으로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길지가 않습니다.
망설이고 다투고 채우려는 복잡한 마음으로는
항상 놓쳐 버리는 안타까움입니다.
잃어버린 시간은 다시 돌아 오지 않습니다.
삶의 승리자는
사랑을 하고 있는 당신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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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16 18:24
재 혼, 11회,
",........"
기분이 상쾌하면서도 아쉬움의 여운이 깊다.
그것은 내게 향기를 주고 나를위해 지극 정성을 쏟았던 그녀의 온기가 몸에 베어있기 때문이고
그녀를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기쁨이며 사랑은 무한하다는 깨달음이었다.
나는 평온한 마음으로 깊은 잠에 든다.
ㅡ 따르릉,따르릉,ㅡ
새벽 5시다.
휀폰이 기상 시간을 알리는 소리다.
벌떡 일어난다.
~~"아이쿠! 아얏!"~~
때그르르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눈이 번쩍 뜨인다.
큰일이다.
발등은 시큰거리고 오금이 당기고 장딴지 까지 멍먹하다.
이런 상태로 여행을 한다는건 무리다.
그러나 포기는 있을 수가 없다.
어떻게 해서든지 여행은 계속 되어야 한다.
오른발에 힘을 빼고 조심스럽게 방안을 걷는다.
밤새 굳혀진 상태였던 발등은 첫발에는 통증이 심했지만 걷는 연습이 반복 되는 걷는 숫자만큼
통증은 차츰 느슨해진다.
얼추 걸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서게되니 밖으로 나선다.
바다가 코앞이다.
부은기가 심한 상태라서 비상용 운동화를 꺼내 신었더니 한결 발등이 편하다.
처음엔 한발짝 걷기가 힘들더니 차츰 걷기가 편해진다.
이마에선 땀방울이 솟는다.
"괞찮아요,?"
그녀가 걱정스례 묻는다.
"괞찮구 말구요,! 인서,씨가 달걀 찜질을 안했더라면 병신 될뻔 했당께요,"
능청을 떨믄서 아첨꾼이 된다.
그녀는 걱정했던것 보담 났다싶었던지 마음을 놓은 눈치다.
동작 빠르게 아침에 해변가를 걸었던게 천만다행으로 아픈 다리에 통증을 풀어준것이다.
물론 어젯밤 정성을 들인 달걀 찜질의 효과도 컷었든게 사실이다.
목포항 대합실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여행객들이 홍도행 쾌속선을 타려고 길게 늘어서있다.
주민증을 제시하고 표를 사야하는 번거러움이 낮설었지만 사랑의 밀행은 즐겁기만 하다.
오늘은 행복과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최고의 날이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석류알 처럼 박힌 아기자기한 섬들이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들어내는 다도해,... 그 위를
쾌속선은 미끄러지듯이 질주한다.
다도해의 수려한 풍광을 뒤로하고 쾌속선은 망망 대해로,
다도해에선 얌전하고 느긋했던 바다는 금방 이라도 잡아 삼킬듯한 성난파도로 돌변하여
거칠게 쾌속선을 덮친다.
ㅡ쿵,! 쾅,!ㅡ
쾌속선은 거칠게 덮쳐드는 파도를 무시한체 성난 황소와 같은 고집으로 파도를 좌충우돌 부셔나간다.
그녀는 멀미중이다.
상당히 괴로워 하는 표정이지만 눈을 지긋히 감고서 조용히 견뎌내고있다.
옆좌석의 중년 커풀은 서로가 괴로움을 호소하며 위안을 주고 받는데 우리의 그녀는
눈을 감고서 미동도 없다.
~~"흐미,저 木石, 내팔가 어쩌자고 저런 여자를 좋아해가지고 이렇게 눈치보며,안타까워 하나,"~~
"어째,!? 견딜만 해여,!?"
";......네,..에,..."
귀찮다고 아무 말도 하지말랜다.
심심하고 외롭고 쓸쓸하다.
나는 멀미가 없다.
마도로스 출신이다.
남 태평양을 3년간이나 휘휘 내집 안방에서 뛰놀듯이 뒤집고 다녔다.
하와이,괌,싸이판,타이티,시드니,뉴우질랜드,사모아,등등을,....
뱃놈은 멀미에 관해선 굴속을 기듯이 빤할 빤짜로 알고있다.
멀미에는 이성간의 스킨쉽이 특효약이다.
우리같은 설등말등한 사이에서는 손만 잡아도 되고 그게 약발이 안 닿으면 손바닥을
인지 손가락으로 살살 긇어주면은 직발이다.
진짜로 멀미가 뚝 그치게 할라믄은 움쿰한 구석진 곳에가서 키스를 진하게 하던지 젖꼭지를
빨면은 더,더, 직발이고,
우리 정경마님 한테 그 짖을 했다간 빰 서리 칠것은 뻔 한 이치라서 안타까운 맘으로
그냥 지켜볼 수 밖에 뾰족한 수는 없다.
기승을 부리던 파도가 한풀 꺽인다고 느낌이 들때쯤에 안내 방송이 뜬다.
ㅡ"변덕진 날씨로 파도가 심했습니다, 곧 여러분이 기대하시던 홍도,에 도착할 예정이오니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ㅡ
오전10시, 홍도 도착이다.
옛날 배 같았으면은 저녁나절 쯤에나 도착 되었을 거구먼은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쾌속정은 바람과 같은 속력으로 2시간대에 홍도에 안착이다.
그녀는 머리를 싸메고 앞장서서 비틀거리며 걷는다.
"인서씨! 제 손을 잡아요,멀미에는 남정네 손을 잡는 겁니다,"
"아네요, 괞찮아요,"
"괞찮기는요,!? 걸음도 제데로 못 걷구먼은,"
내슝을 떤건가, 오십줄에 걸친 나이인데도 도되체가 얼락놀락이 없다.
"손,좀 줘 봐요, 손잡았다고 해서 흉 볼 사람 없승께요,"
억지로 손을 뺏어잡고 선창을 빠져나오니 곧 언덕배기다.
좁은 언덕배기에 회집이며 식당이 즐비하다.
가파른 골목길은 돌 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인서씨,! 쫌,쉬었다가 갑시다,발등이 시큰거리고 아파서요,"
"네,"
쉼터에서 한숨 돌려 쉬고는 곧장 오른다.
언덕 위의 하얀 집은 홍도 관광 안네소고 나란히 하고 있는 건물은 화장실이다.
언덕아래 항구에서는 우리가 타고 왔던 쾌속선이 부우웅! 부우웅! 울음 같은 뱃고동 소리를
내면서 항구를 떠나고 있다.
"괞찬아요,?"
"네,쫌,나은것 같네요,"
그녀의 얼굴에 생기가 돈다.
뽀얗게 생기가 도는 얼굴이 소녀처럼 예쁘다.
이마에 송글 송글 땀이 방울져 있다.
손수건을 꺼내어 이마의 땀을 닥으려는 찰라에 그녀는 약간 비틀한다.
가볍게 안겨진다.
가슴에 안긴 그녀의 가슴은 작은 새처럼 팔딱거렸고 순간 나는 그녀의 입술을 흠친다.
우악스럽고 두터운 사나이의 가슴에 안긴 그녀는 이미 나의 피앙새 였다.
그녀가 내뱉는 숨결은 뜨거웠다.
억센 가슴에 안긴 그녀의 뿌리치려는 동작은 나의 완력에 속수무책이다.
~~"수,숨이, 마,...막혀요,..."~~
긴 포홍이며 입마춤 이였다.
쑥쓰러움과 멋쩍음에 그녀는 옆 건물 화장실로 뛴다.
세상에 꿈속에서도 이룰 수 없는........결코 나는 수수께끼 같은 그녀의 미소를 먹어버렸다.
몇부후 난 먼 바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우뚝섰다.
마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새로 발견된 별에 와 있는 것 같은 딴 세상에 온 기분으로 전혀
격여보지 않은 새로운 희망를 맞이하는 감동으로 젖어있다.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나는 마침내 긴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며
한껏 기지개를 켠다.
무한한 바다가 펼쳐져 있다.
바쁘게 고달프게 고생 바가지로 청승맞게 살아온 홀아비 생활일랑 멀리 수평선에 걸어두고
나는 완벽한 행복에 젖어든다.
신비로운 미소에 있던 당신을 맞아 못 다한 사랑 내 영혼으로 감싸주며 위로하고 살니리,
마음이 굳히니 곧 개선 장군처럼 의기양양 세상이 축복이다.
그녀는 화장을 고치고 나왔다.
새초롬히 눈길도 주지 않는다.
~~"그녀와 나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 건가,?"~~
영혼이 육체를 떠나가는 환희와 짜릿한 감동은,
감미로운 느낌에 두 눈을 감았던 첫 키스의 그 사람은 누구?
첫 키스의 사랑이 너무 환희로워서 오히려 적막이 인다.
"인서씨,! 미안해여,"
"네,!? 무슨,?"
하고도 안한 척할 때 시치미를 뗀다고들 하더이다만 이건 시치미를 떼도 유분수다.
분명코 쫌 전에 있었던 우리의 키스는 워ㅡ케 된건가, 그녀의 시치미에 감도 잡히지 않는다.
쫌 전에 있었던 우리의 키스의 환희가 그녀의 표정엔 코빼기도 없다.
긴가민가 도대체가 헷갈리고 머리가 빙빙 돌고 모르겠다.
모르는거 빼곤 다 알지 하지만 모르겠어 통 모르겠어 그녀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우리가 뭔지 우리가 애인인지 생판 모르는 남인지,
"인서씨,! 아직,멀미가 낮지 않았능감요,!?"
"아뇨, 멀쩡해요,"
"이상타, 왜,!? 내 머리가 아플까,!?"
"그럴 수 밖에요,벌을 받는 거예요,"
새침띠기의 토라진 그 입술 사이로 흐르는 미소가 가슴져리게 예쁘다.
도둑맞은 키스에 무척이나 억울해 할려나 노심초사 했건만,...금새 새침띠기를 풀고 미소를 준다.
~~"후,훗,...그리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이거지,...후,후,훗,...."~~
"인서씨,! 관광 안내소를 둘렀다 가요,"
관광 안내소의 직원은 방위병 달랑 한명이다.
"쪼금,내려가면 난,전시실이 있고요, 자연산 회,무침으로 식사하시고 유람선을 타고
섬,일주하면 될 거 구먼요,"
ㅡ"4시30분에 나가는 배,를 타야 합니다."ㅡ
언덕을 오를때는 별루 느끼지 못했던 발등의 통증이 내리막길에서는 한발짝 내딛기에도 힘들다.
"많이 아프세요,!?"
"네, 무지하게 아픈디여,"
비탈길이라서 다리가 성한 사람도 힘겨울량 싶다.
"제 팔을 잡으세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부측을 받아야 한다.
"아침에 병원에 갔어야 했어요,"
통명스럽게 한마디 쏜다.
~~"흐미,옛날 성질 같았으면,!"~~
속이 뒤틀려도 내 처지가 큰 소릴 칠 상황이 아니다.
돌 한 계단에 발을 내디디면서 한숨 쉬고 돌 두계단 내 딛고서 도저히 더 걸을 수
없다고 주저 않는다.
"어쩌면 이렇게나 아프면서 좀 전엔 어떻게,!? 올라 오실 수 있었어요,?"
"비탈길은 내려간게 훨씬 힘든가 봐요,"
ㅡ풍 난,전시장,ㅡ
비탈진 길목에서 조금 벗어나서 난,전시실이 있다.
"구경하고 내려 가요,"
"괞찮 겠어요,?"
"풍 난,이 어케,!? 생겼나 보고요, 글구 다리도 쉴겸해서요,"
풍란 전시장은 햇빛이 잘 들게끔 벽이며 지붕이며 건물 전체가 유리로 도배질을 했다.
콩나물 줄기같은 난,의 뿌리가 습기를 먹은 바위 틈 새에 실 같은 잔 뿌리를 치고 풍 난,의
질긴 생명력의 승리를 본다.
"풍 난,의 들어난 뿌리가 위태러워 보이네요,"
"네,고독과 두려움,그리고 끊질긴 생명력의 가치를 느껴요,"
"어쩌면,!? 명수씨는 감성이 깊으세요,"
"네,지나처온 제 삶이 위태 위태 했거든요, 들녂의 잡초 처럼요,"
허기가 진다.
우리는 아직까지 아침 전이였다.
"식사를 해야죠,!? 멀미는 괞찮고요,?"
"네,괞찮아요, 다리는 어때요,?"
"평탄한 길,에서는 별루 아프지 않구먼요,"
ㅡ"자연산 횝니다."ㅡ
횟집 주인 아낙은 밖앗 주인장이 낚시질 하여 잡은 고기라면서 순수 자연산임을 강조한다.
듬성듬성 썰어서 차려온 회는 보기보담 꼬돌꼬돌 한게 맛이 기똥차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접시에 가득한게 금새 바닥을 쳤다.
"한마리 더,시킬까여,?"
"됐어요,매운탕도 있는데요,"
햐,...매운탕도 천하 일미다.
감칠맛에 공기밥 두공기가 개눈감추듯 녹아난다.
ㅡ손님요,! 유람선 타실거죠,? 지금 선창에 가셔야 합니더,"ㅡ
유람선은 300톤급 제법 큰배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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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16 18:23
잊지말아요 우리 / 무정
잊지말아요 당신...
우리가
처음 만나 서로를 애타게 바라보던 그 눈빛
우리가
처음 손 잡고 거닐었던 그날의 기억
우리가
처음으로 입맞춤 했던 그 느낌
잊지 않을께요 나도...
내가
당신에게 수없이 해주었던 사랑의 약속
당신이
나에게 손 내밀어 잡아주었던 그 따스함
내 품에 안겨
마음편히 잠들었던 당신의 그 모습
당신과 나
어떤일이 있어도 잊지말아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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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16 18:23
당신이 너무 그리워져
당신이 너무 그리워
노랠 듣다가 눈물이 흐릅니다
아닌듯 아니런듯
내내 씩씩하다가도
당신 한 번 보고 오면
가슴이 저려와 더 생각나더이다
오늘도 그러했습니다
하늘 낮달이 하염없이 이쁜데
웃음은 커녕 되려 눈물만 나더이다
당신이 뭐라고...
당신이 뭐라고 주책을 부리던지....
노랠 듣다 당신이 더 그리워져
눈물이 납니다
하염없이 못 잊을 사람
내 당신이기에 ...
내 생애 맑게 사랑할 한 사람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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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16 18:22
5월의 편지
5월의 답장 / 김 경빈
5월엔 사랑으로 답하렵니다.
4월의 편지를 다 읽지 못해도
다 전하지 못한 사연은 접어두고
5월엔 사랑으로 다가 가렵니다.
그대 마음 이미 읽어버린
4월의 답장은
5월의 사랑으로 날리우며
행복한 여자로 다시 태어나렵니다.
그대 푸르름으로 바람되어
그대 꽃망울로 여울지는 그리움되어
5월엔 사랑으로 배우렵니다.
내 부족한 사랑
그대 풍요로운 사랑으로 채우며
넓은 그대 가슴에 행복의 꿈키우렵니다.
5월엔 더 아름다운 답장을 하렵니다.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나는
편지지에 온통 사랑발자욱 남기며
그대 그리움으로 서성거렸음을 답하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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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16 18:21
그래서 당신이 행복할수 있다면 / 무정
내 가슴 깊숙한 어느 한곳에
아무도 엿볼수 없는
비밀스러운 방 하나 아름답게 만들어 놓고 싶어요
그렇게 해서
당신의 미소와 당신의 목소리
그리고
나를 바라보던 당신의 사랑스런 눈빛을 모아놓고
나 혼자만
날마다 꺼내어 보고 싶어요
그것이
나의 유일한 기쁨이고 행복이니까
그리고
그 옆에 그보다 더 작은방을 만들어
한번 가두면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것들의 전부를
영원히 가두어 두고 싶어요
당신의 아픔과 당신의 눈물
그리고
당신을 어둡게 했던 절망의 눈빛을 가두어 놓고
힘 닿는 한 내가
그것으로 부터 당신을 지켜주고 싶어요
그렇게 해서 당신이
그 누구보다 기쁘고 행복할수 있다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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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16 18:21
재 혼, 10회,
그녀의 눈은 냉정했다.
"아,아줌마,! 긴 밤,으로 방 둘이요,둘,!"
영겹결에 방,을 둘 시켰고 십만원권 수표에 싸인을 한다.
거스름 돈 만원을 챙길 땐 손이 덜덜 떨린다.
ㅡ "802호, 803호,"ㅡ
우리는 남남으로 혜어졌다.
802호 방은 삭막 그 자체다.
하늘이 무너지고 천지가 노랗게 변하고 땅이 진동하고 가슴은 갈라지고 꿈은 사라졌다.
눈 꼴 사납게 침대위의 배개가 나란히 둘이다.
옷걸이에 걸려있는 잠옷도 둘이다.
떡줄 사람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김치국 부터 마신 꼬락서니가 처량하다.
엉거주춤 방안을 서성거린다.
침대 머리맡에 나란히 하고 있는 배개 둘이 눈에 거슬린다.
~~"뭐!? 역사는 밤,에 이뤄진다꼬,!"~~
배개를 냅다 집어 던지곤 침대를 발로 힘껏 찬다.
ㅡ'어이쿠,! 아얏,! 나죽네,"ㅡ
금새 발등이 부어 오르고 피멍이 든다.
ㅡ"우와, 내다리,내다리,! 아이쿠,사람 죽는다,...아,"ㅡ
샤워실로 엉금엉금 기어서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한다.
온 발등이 시퍼런 피멍이다.
퉁퉁 부어오른 발등은 참아내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런 아품을 주고있다.
피멍이들고 부은데는 달걀 노른자가 특효약인데,
암튼간에 응급조치로는 차거운 물로 찜질하는것도 효과가 있다.
운동으로 일생동안 몸을 다녀온 터라 짐작으로 보건데 뼈가 으스러지거나 하는 중상이 아닌상 싶다.
물을 틀어놓고 찜질을 1시간 정도 했는가 싶다.
불에덴것같은 아품은 차거운 물 찜질의 효과를 본 덕인지 많이 수그러졌다.
제정신으로 돌아서니 그녀가 원망 스럽다.
~~"엠병 할 늙은 말년에,장가 갈려다가 초상치게 생겼구먼,!"~~
~~"우리가 뭣,뗌시,목포까지 왔당가,!? 방, 둘 이요,라고,라고,....라,..."~~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걸음을 걷지 못하면 기어서라도 저쪽방으로 처들어 가서 담판을 지어야 한다.
ㅡ뒤~뚱,... 아,야야,! ㅡ
~~"아니다,... 절룩거리는 모양새를 보였다간 낼,홍도 여행은 강,건너 불,구경이다,"~~
폭풍이 지나면 고요함이 있듯이 몇십차례 걸음마 연습으로 걷기에는 자신이 붙는다.
발목의 부상부위는 조심해서 숨기면 될상싶다.
똑,똑,
그녀의 방을 노크한다.
"네,"
아이보리색 잠옷 차림이다.
잠옷차림의 그녀는 요염하기 까지 한다.
발등의 아품은 금새 까막게 잊고 가숨에는 욕정이 일고 숨결마져 거칠어 진다.
사람은 색정을 느끼게 되면 생각이 멎고 몸이 굳어져 버린건가 보다.
문전에서 멍군이 된체로 잠시 잠깐 상큼하고 달콤한 꿈에젖는다.
"들어 오세요, 피곤해서 그냥 주무신 줄 알았어요,"
"네,!?"
~~"뭣이라고,여,!? 듸펴 잔줄 알었다구여,!? 엠병할 죽다 살앗났구먼은,
세상 쓴 맛 단 맛 다 격어 본 중 늙은들이 결혼을 약속한 여행을 하면서 각 방을 썻다믄
누가 곧이를 듣겠는가 말이다."~~
"여기가 워딥니까, 타향 천리 목포라고요, 우리 정경마님을 고이 지켜 드려야죠,"
"어머,! 정경마님,이라뇨,!? 제가요,!?"
"네, 맞습니다요, 인서씨는 정경마님,이상이구요, 나는 마님을 모시는 하인 머슴이네요,"
"어,머머,! 명수씨,! 무슨 말씀을 글케 하세요,?"
"그람, 우리들이 뭔,!? 관계랑께요,!?"
"호,호호,....삐치 셨네요, 명수씨,! 저는 요,결혼 하기전 까지는 우리들 관계를
아름답게 지키고 싶어요,"
~~"어머, 앉으세요, 어디,!? 불편 해 보여요,"~~
그때 까지도 머뭇적 거리고 엉거주춤 서성이고 있다.
그녀가 건너준 의자에 앉으려고 걷는순간 다리가 후들거려 뒤뚱거린다.
ㅡ"아이고, 아야,ㅡ
의자 걸발이에 발등이 걸린거다.
~~"어머,! 그렇게나 아파요,? 엄살이 넘,심하시네요, 호,호",...~~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아파하는 발등을 보곤 너겁을 한다.
시퍼렇게 부은 발등은 보는 사람을 질리게할 정도로 성이 나 있었다.
"어쩌믄,이렇게나 다치셨어요,!? 않되겠네요, 병원으로 가야겠어요,"
"아녀! 놔둬여, 자고나면 아침엔 괞찮을겨,"
"물,찜질을 해야 겠어요,"
그녀는 차거운 물에 수건을 적셔가며 연신 갈아 치우고 있다.
"낼,홍도 여행은 취소해야 겠어요,"
"않되욧! 낼,홍도 여행은 계속됩니다."
"어머!? 깜짝이야! 고집이 황소예요,"
"고집이 황소라고여,!? 히히,...황소 고집이라고 여,"
울다가 웃는다.
온기를 잃은 물수건은 뜨거움으로 바꿔지기를 수십차례,
그녀의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어진걸 보면서 미안한 마음에서 말려본다.
"이젠 괜찮아요, 얼추, 나은것 같은데요,"
"낮긴요! 피멍으로 부은게 심각해요,
아침에 병원에 가야해요,"
"괞찮다니까요,이깟,상처로 병원에 간다고요,!?"
그녀는 고개를 꺄웃등 처들며 약간 의심에 찬 눈으로 묻는다.
"어디서 다치신거예요,? 방금전 까지도 멀쩡하시던 분이,???"
"응,!? 저ㅡ어,그게 참,재수가 없어서,..."
"저쪽 방,에서 무슨일 있었어요?"
재차 다그쳐 묻는다.
"아,...거기.샤위실에서,...넘어졌어요"
그녀는 이해가 안가는 눈치다.
"넘어지는데!? 발등이 상처가 나요?"
그녀는 당치도 않는 거짖말을 하고 있다는 눈치로 나를 빤히 처다본다.
햐,....그녀가 나의 눈을 마주치며 봤다.
지난6개월 동안 그녀는 나를 정면에서 보지 않았다.
언제나 곁눈 질이였다.
마주하고 앉아 있으면서도 언제나 내눈을 피해있었다.
~~"나, 잊어버리면 찾을수 있어요?"~~
~~"곁눈질로 한쪽 눈,만 봐나서 정면으로 보면은 내 눈이 짝눈이라서 찾기 힘들텐데요!?"~~
나의 핀잖에 그녀는 엷은 미소 뿐이었다.
그런 그녀가 오늘은 당차다.
"응,그게말야,넘어지지 않을려고 하다가 문,을 꽝! 했어요,"
그녀는 당치도 않는 거짖말에 얼처구니 없어하는 눈치를 하곤 고개를 갸우등 하다가
더 이상 묻지를 않는다.
그녀의 손길은 대화중에도 분주하다.
그녀의 이마에는 땀 방울이 송글송글 솟고 긴 머리결은 코 끝에서 살랑 살랑 출렁인다.
~~"아,아,...이 냄새는,"...~~
여인의 향기다.
아련한 기억속의 욕정의 향기다.
그녀의 가녀린 숨결이 비단결 같은 머릿결이 여인의 향기로 꿈결처럼 코끝에서 가슴으로 치고든다.
숨결이 거칠어지면서 뜨거운것이 아래도릿 거시기를 발끈 달군다.
ㅡ'아,..안됏!'ㅡ
"왜!? 많이 아파요,?"
"네,됐구먼요,"
"참아요,쪼금 더하구요,"
~~"속을모르면 청산도에 시집을 가지말라고여,"~~
찜질에만 열중인 그녀가 원망스럽다.
펄펄끓는 남자의 본능은 더 이상 버텨 내지 못할것 같으다.
반 어거지로 그녀를 덮칠 것같은 환각에 빠지는, 사지가 꼬이고 아랫도리 "거시기"는
이제는 통제 불능이다.
벌떡,일어선다.
"됐습니다,이젠갈라요,"
"가긴요!? 찜,질을 더 해야 해요,"
"됐구먼요,"
"보셔요,붓고,피멍이 심각해요,"
"아침이면 얼추 나을겁니다."
그녀의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혀있다.
그녀는 발등의 상처에 정성을 쏟는데,...
나는 탐욕에 온 몸둥아리가 불끈 달여지고 있다.
ㅡ"명수야,늬,독수공방이 몇년 인줄이나 알기나 하냐구,...다 된밥에 고추가리 뿌리지 말구,
근사하게 리얼하게 리드 해야지,욕정에의 유희 보다두 서로가 원하는 바램의
아름다운 환희의 밤이어야 한다구,"ㅡ
순간적인 쾌락과 욕정을 채우기 위한,
그녀를 적당히 농락 하는것 같은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이제,갈거구먼요,"
"앉즈세욧,!"
멈칫,
진짜 정경마님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어쩔려구 그래요, 피멍이 시퍼렇구 부은기가 펄펄 끓는데, 그냥 가시면 어쩌실려구요,"
",........; ????"
"쫌,기다리세요,제가 달걀이라도 구해 올테니까요,"
그녀의 당돌하고도 옹골찬 행동에 氣가 꺽여 눈치가 설설긴다.
예수께서는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녀의 정성이 하늘에 닿았음인가 이 늦은 밤중에 달걀을 구했으니,
"카운터 아줌마가 주데요, 마침 주방에 사다놓은게 있다면서요,"
준비해온 그릇에 달걀을 깨고 풀어서 젖고 다지고 해서 발등에 바르고 감싼다.
그녀의 지극한 정성의 손길이 어머니의 지성으로 보여지고 잊혀져 있었던
그 옛적의 어머니의 포근한 사랑의 향기가 느껴진다.
코끝에서 하늘거리는 그녀의 머리결은 분명 어머니의 냄새다.
같은 여건의 상황이 재연된 상태지만 마음의 세계에서 발견된 사람은 어머니의 모습이다.
이미 그녀는 인간의 이성을 능가하는 사랑의 싹을 틔우는 어머니다.
가슴에서 끓고 있던 욕정은 이느새 본연의 마음으로 회개하여
감동으로 체워진다.
"고마워요,"
그녀가 발등에 정성을 쏟고 할애한 시간이 대화조차 어설프던 우리사이를 가슴에 닿는
소중한 사이로 안개처럼 포근 하게 감싸 안았는가 싶다.
"됐어요! 무리하시지 말구 조심 하셔야 해요!?"
"잘자요,"
ㅡ"탁,! 딸칵,!"ㅡ
등뒤에서 방문이 닫히고 잠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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