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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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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7-15 18:19


    재 혼, 5회,





    분명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진실인 것이라고 믿고 청혼을 했었는데,

    그게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녀가 찾는 精이 내게 있었는가도 의심해 본다.

    사랑과 精,사랑과 정,사랑과 정, 精과 사랑, 정과 사랑, 결론은 사랑을 해야 精이 든다는 거다.

    "인서씨,! 정,이 들려면은 사랑을 해야 하는 거, 같은데요,?"

    "아네요, 精이 들어야 사랑을 하는 거예요,"

    "그람은, 精이 들려믄은 자주 만나야 하는디,사랑하는 맘이 없이 자주 어케 만납니까,?"

    "그러니까요,精이 들어야 하네요,"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가 아닌 이건 분명이 사랑이 먼저다.

    사랑하는 맘은 첫 만남에서도 깜박 순간적으로 느끼게 되고 이 여인과 나는 운명적이다, 라고

    지금처럼 열정을 쏟아 붙잖은가 말이다.

    그러다가 지금처럼 만남이 자주 있게 되면서 精이 들잖은가,....

    정경마님이 精이 먼저라니까, 그런 것 같으다고 고개 숙인 남자가 되쁘리자,

    기왕에 사랑하는 거 精도 주고 사랑도 주고 결과는 몽땅 내사랑인께, 흐,흐흐흐흐,....

    "그라믄, 精이 언제쯤 든다요,?"

    "아유, 선생님두, 우리 이제 겨우 세번째 예요,精이 서너번에 드남요,

    자주 뵙고 맘을 주고 받아야죠,"

    "후,훗,....아,맞는 말씀예요, 자주 만나야죠, 낼도 만나고 모래도 만나서

    精이 몽땅 들어야지요,후후,훗,!'
    "그런게 아네요,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하면서 만나야 해요,"

    "아, 그러네요, 그렇군요, 그람, 그렇게 하깁니다,...요,"
    그녀는 약속을 했다.

    精이 들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만남에는 내슝없이 선선히 승락했다.

    남녀가 결혼을 전제로 한 선,을 보고 다음 약속이 이행 됬다면은 다 된 밥상에 찌게 국,까지

    차려진 밥상이 아닌가,

    이제 우리는 결혼이라는 수저를 들고 밥상머리에 앉으면 된다.

    만남은 계속 되었다.

    일이되느라고 대전 둔산동에 큰 공사가 터졌다.

    그것도 그녀와 만남의 장소가 되었던 둔산동 사거리 "까르프" 건물의 4층이다.

    지금 한창 유행하는 대형 사우나공사다.

    공사 기간은 일년이다.

    기능공 직원들의 대 이동이 있고 숙소는 인근 모텔에서 식사는 함바에서 공사를 위한

    만반의 준비는 끝났다.

    지난 두어달 간의 서울과 대전이라는 장거리는 큰 부담이었다.

    그 장해물이 였든게 해소 된 것이다.

    ~~"인서씨,우리 만나요, 공사가 오늘부터 시작 됐거든요,"~~

    ~~"네,수고 하셨네요, 곧 나갈께요,"~~

    그녀의 은색 소나타2가 어김없이 그녀를 태우고 온다.

    그녀와 닮아버린 은색 소나타는 이제는 그녀가 은색 소나타고 소나타가 그녀인가 하는

    착각마져 든다.

    어찌 사람과 사물이 같을 수가 있냐고 하겠지만 그녀의 精이 고스란히 베인 소나타는

    은은하게 바랜 색상에서 그녀의 촉감을 느낀다.

    이제는 그녀의 운전석 옆지기가 되어 버린것에는 아무런 부담도 느끼지 않는다.

    그녀는 오늘도 우리들의 지정 코스가 되어버린 계룡산으로 직행이다.

    대전 시내에서 근거리에 인접한 계룡산은 국립 공원이었다.

    계룡산 주의로 들어서자 마자 탁트인 절경과 신선한 공기 내음에서 그녀의 신선함도

    함께 느끼게 된다.

    오늘도 그녀를 닮아버린 소나타를 타고 그녀의 신선함이 베여있는 계룡산으로 간다.

    대전시내는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지만 계룡산 계곡과 유원지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있다.

    우리는 자주 들러서 단골이 되어버린 까페에 든다.

    반가히 맞는 까페 여주인은 어느사이 익숙해져 있었다.

    그 여주인은 우리둘의 사이를 의심할 여지도 없는 연인으로 또는 결혼 한 부부이려니

    생각하고 있으리라,

    "안녕 하세요, 어서 오세요, 날씨가 더우시죠,"

    "네, 안녕하세요,"

    앞면을 트인 여주인의 반기는 精을 덤으로 느끼면서 지정 자리가 되어버린 목조 베란다의

    창가에 자리한다.

    우리는 이층 발코니에서 아래쪽을 내려다 보며 자연의 경관에 곧 빠져든다.

    불과 얼마 떨어져 있지않는 곳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고 그 물가에는 연인이 어깨동무하여

    꼭 붙여져 있다.

    "인서,씨 저,어기 저게 뭐죠,!?,"

    "네,!? 사람들 같은데요,!?"

    "마자요, 사람이 마자요, 그런데 두사람이 어케 하고 있나요,?"

    "에고, 남사스럽게,..."

    "아닙니다,! 남사 스럽다니요,!? 저는 요 부러워 죽을 지경 입니다.

    저 연인을 보면서 제가 불쌍 하다고 스스로 동정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精을 쏧아 부울만큼 부었는데두 인서,씨의 손도 잡아보지 못했으니까요,

    "호호,...명수씨도 참, 어린애 같으세요, 제손이 어떼서요,아무떼나 잡으셔도 되네요,

    자 여기 있네요,지금, 잡어 보세요,"

    덥석 잡는다.

    ~~"아야야, 아파요, 살살 좀 잡으시잖코요,"~~

    세상에 멋대가리 없는 사내다.

    솥뚜겅 같은 무지막지 한 손으로 그것도 두손으로 귀엽고 자그마한 여인의 손을 힘을 주어서

    꽉 쥐었으니 사내들도 비명을 질렀을 거다.

    "미안 스럽구먼요,"

    "명수씨는 길들여 지지 않는 야생마 그 자체에요, 명수씨 같은 순수한 분을 알게 되어

    저도 기뻐요,"

    여자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금새전에 아프다고 방정을 떨 땐 언제고, 꽉 쥔 손에 얼,이 가시기도 전에 칭찬은 뭐란거여,"~~

    좀 더 쎄게 움켜 잡았드라면은 안아 달라고 했을란지도 모른다.

    실은즉슨 내 손은 도적놈 손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가다 같은 일판에서 굴러 다져진 손이라면 어느정도 꽹이 박힌 걸루 괞찮아 보이겠지만

    젊었을 때 부터 역도니 당수니 체력 운동을 하면서 무쇠 손을 만들어 버린게 탈이었다.

    후후,....오늘은 인서,씨가 변한게 많다.

    선생님,이라고 불렀던 호칭도 명수씨로 바뀌었고 미소만 있고 말,이 없었던 침묵의 답답함도

    개운하게 풀어놨다.

    인서씨의 精의 정의가 맞아 떨어진 건가,

    그간의 만남에서 精이 들었음인지 지금 인서씨는 구수하고 은근하다고 느껴진다.

    언젠가 그녀는 그녀만의 원칙에서 精의 정의를 피력했다.

    "精은 숙성 기간이 있습니다."

    "네,!???,!???"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 들지만 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 납니다.

    사랑 은 좋은걸 함께 할 때 더 쌓이지만 정은 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쌓입니다.

    사랑 때문에 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 지만 정 때문에 용서가 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精은 돌아서도 다시 우리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精은 깊어질수록 차분히 사랑을

    운명으로 받아들입니다."

    "얼마만큼의 시간을 기달려야 하남요,"

    "精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아요,상대가 관심 밖의 사람이라면은 精은 의미를 잃고 말죠,"

    "그라믄,!? 저는 관심안에 든 것이군요,精이 들기위해 만남이 있었으니께요, 얏,호,...!"

    "네, 호호,...꼭,어린애 같으세요,"
    ~~"인서씨, 우리 결혼은,언제쯤,!?"~~

    ~~"아네요,精이 부족해요,"~~

    精,이 들기 위해서는 좀 더 만남이 있어야 한다면서 다음 약속에도 순순히 허락이 된다.

    이제는 장가 가기는 시간 문제다.

    우리들의 精은 쏧을精이었다.

    온 정성의 사랑을 쏧아서 精을 돈독히 쌓는다는 책임감 같은 거였다.

    그녀는 精이 들기 위한 것에는 적극적이고 헌신적이고 너그럽고 자상했다.

    ~~"사랑을 해야 精이 들죠,"~~

    ~~"아네요,사랑은 오래가지않아요, 精이 들면 미워하는 마음도 용서가 되지만 사랑은

    열정같은 것이어서 쉬 식어요,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용서가 없어요,"~~

    그녀는 완벽하리만치 사랑과 精의 정의를 파악하고 있었으며 나는 차츰 그녀의 精의 철학에

    길들여지고 있었다.

    사랑 타령에서의 안타까움에서 차츰 냉정해 지면서 진짜로 精이 들기 시작했다.

    그녀와의 만남은 세월의 흐름을 망각케 하였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새벽에는 제법 이불 깃을 살짝 당기게 하고

    신선한 바람은 우리의 마음에 여유를 갖게 하는 가을의 문턱이다.

    가을의 여유러움이 정경마님을 부추킨 것인가,

    "명수씨, 우리 낼,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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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07-15 18:19


    재 혼, 4회,





    그녀의 소리나는 웃음에서는 덤벙대는 내게서 순수를 본 것이고 실망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결과는 자신과 닮지 않는 성격에서 뭔가 매력을 느낀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를 탐닉을 하고 있다.

    서로의 마음이 이어지게 되면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돈득한 사랑으로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운명을 같이 하게 될 것이다.

    장가를 가서 애들을 셋씩이나 낳고, 여자를 보듬아 본 경험이 있는 산전 수전 격어본 나로서는

    곱고 예쁘고 얌전스런 정경마님 같은 여인에게서 어찌, 성적인 충동을 못 느끼겠는가,

    나이는 오살 이지만 근육질 몸매에서 뿜어져 나온 성적인 굶주림은 배고품 만큼이나

    견디기 힘들다.

    마음 같아서는 으스러지게 않아보고 싶고 키스도 하고싶고 더 이상의 짖도 하고 싶지만 어찌

    세상의 일들이 마음 먹은대로 되는가 말이다.

    생각이 고런 방면으로 가면서 몸둥아리가 열,을 받고 있는 판에 남자들에게 좋다는 장어 정식이다.

    상다리가 휘도록 차려진 음식은 정력재 그 자체다.

    "시장 하시죠,!? 많이 드세요,"

    배가 고풀 것이다 라는 것은 한 때를 놓쳤기 때문이고 장어 정식은 그 한 때를 놓친 것의

    영양분으로는 충분한 보충이 되고도 남는 보신의 식탁인 것이다.

    어쨌던 장가 갈려면 미리 몸조리를 잘해서 변강쇠 버금가는 정렬적인 몸을 만들어 놔야

    첫날밤을 코피 안 터지게 화끈하게 장식 할 거 아닌가,

    몸둥아리는 젊은이 못지않게 건강 하다지만 마누라 병수발 7년에다가 천당 보내고 6년 인께,

    물건을 써 먹은지가 하두 오래되서 기능엔 장담 할 처지가 아니다.

    어디가서 시험 가동해 볼 때도 없고,

    그래도 믿는 구석은 있다.

    일본놈은 새벽 그것이 안 선 사람에게는 돈,도 안 빌려 준다고 하든디,....나는 얼마던지 일본놈

    한테는 돈,을 빌려 쓸 수 있을 거라고 자신 만만 한 상태다.

    새벽에는 어김없이 고 물건이 일본놈 한테 돈,빌리러 가자고 떼를 쓰고 있으니께, 말이다.

    청남대,에는 사람들이 아우성이다.

    엊그제 청남대의 개방을 보면서 역시 국민의 대통령이라고 감격을 하곤 청담대 관광을 계획했던

    정경마님은 사람들의 홍수에 떠밀려서 포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미안해요, 관광객이 이렇게나 많을 줄 몰랐어요,"

    "괞찮습니다, 어딘 덜 상관 않습니다, 인서,씨와 함께라문요,"

    청담대를 뒤로 하고 호수를 끼고 구비구비 돌고도는 경치야 말로 한폭의 그림이다.

    그 그림에 얹혀진 아담한 까페에서 차,를 마시며 미래를 설계하는 우리는 그림속의 동화다.

    돌아오는 길에서 우리는 큰 고목 은행나무에 석양의 노을이 머무리고 있는

    까페에 또 들렀다.
    말수가 적은 그녀가 창가에 스치는 전경에 취해던지 속삭이듯이 말문을 튼다.
    "은행나무가 단풍이짙게 들면 석양 햇살을 받아 황금 빛이 되어요,"

    몇번 와본 기억으로 당시의 감동을 플어 놓는다.
    아직 이른 단풍에 아쉬워 한다.
    "이 담에 또,오죠,뭐,"

    남녀는 만나는 횟수에 따라서 마음이 가고 정이드나 보다.

    어제가 다르고 오늘 아침이 오후 저녁 나절이 정경마님께 말 트기가 한결 가볍다.
    고목 은행 나무에서 느끼는 감성이 서로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게 되었나 보다.

    까페 홍보물에는 은행 나무를 배경으로 다양한 칼라 사진들이 배열되 있었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은행 나무는 인서씨가 방금전 속삭이듯이 말했던 그 상황 이상으로

    빛나고 있었다.

    "우리 오늘의 만남을 기념하는 맘으로 은행나무 카드에 싸인을 합시다."

    두장을 구입하여 서로에게 선물했다.

    돌아오는 길은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다.

    "괞찮아요,!? 제가 좀 운전을 할께요,"

    "아네요, 제 차는 주인이 운전을 하기를 바래요,"

    "네,!? 무슨 말씀인지,...!?"

    "호,호,...이 차,는 제게는 분신같은, 그 이상이어요, 10년을 넘게 저와함께 지냈거든요,"

    소나타 2, 는 이미 단종된 차 였다.

    10,년도 더 된 차종이다.

    그런데도 정경마님의 은색 소나타는 흠집 하나없다.

    색깔이 바래된 은색은 더 운치가 있게 보였고 차안 내부역시 정리 정돈이 차분하여 가정집

    응접실을 연상케 한다.

    소나타2는 이미 주인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정경마님이 되어 있었다.

    그 애지중지의 정경마님의 차를 내가 운전 하겠다고 나섰으니 단호이 거절 할만도 하다.

    주인을 잘 못 만난 카니발은 겨우 1년을 갓 넘은 새차지만 이미 흠집이 너절하다.

    차내부는 홀아비 냄새에다가 담배 냄새가 찌들어서 쾌쾌 하다.

    방정을 떠는 여자 였드라면은 코를 막고 지랄을 떨었을 꺼고 분위기를 다운 시켰을 거였다.

    어제 정경마님은 어떠한 내색도 없었고 다소곳이 미소만 있었기에 거시기 귀신이 아니고서야

    감,도 느끼지 못한거다.

    ~~"내일은 제 차로 모실께요,"~~

    그녀는 정중히 카니발 타는 것을 거절했고 아침엔 10년도 더 된 소나타 2를 몰고왔다.

    속아지 좁은 나는 ~"에게 겨우 소나타 고물 차,여,...!?"~~

    정경마님의 깊은 속을 혜아리게 된 나는 어떠한 난간이 닥치더래도 난 정경마님과 결혼을 하리라,고,....

    ~~"인서,씨 우리 결혼 합시다,

    가진것은 별루지만 마음도 건강 몸도 건강 합니다.

    전문 기술직인께, 부지럼만 떨면은 인서,씨께 돈,빌려오란 말은 없을 꺼고요,

    힘이 장사니께, 평생 업고 다닐 겁니다.

    봐요,아프면 자식들 한테 손 내밀지 않케끔, 생명 보험도 여러구좌 들어났거든요,

    나로인해서 속 썩을 일 없을 겁니다.

    제가 쫌,거시기 하지만 서두 신뢰가 있는 사람 입니다.

    남들이 그러데요, 믿음직 한 사람이라구요,"~~

    그녀는 품위가 있는 여자다.

    첫눈에 반한것은 사실이지만 나를 그녀에게 가까히 다가가게 한 것은 내 믿음이나

    신념이 아니다.

    내 모습 그대로 긍정해 주는 그녀의 모습은 나로 하여금 스스로를 관대 하게 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준 그녀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느꼈고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그녀께 더 이상 바랄것이 뭐가 있겠는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니께,

    열번 청혼해도 흉이될 이유는 없다.

    그녀는 어제처럼 미소 일 뿐이다.

    이제 보니께 그녀는 운전 중이었고 나는 운전자 옆지기다.

    치밀하게 준비하여 축제의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어 달아 올랐을 쯤에 청원을 해도 긴가민가

    할 판에 호수를 끼고 달리는 차 안에서 그것도 곡예 운전을 하고 있는 당사자 에게

    청혼을 했으니,

    사람이 푼수도 이정도면 구제 불능이다.

    그래도 속 깊은 그녀는 불쾌한 내색없이 조용한 미소로 답례를 했다.

    차는 속도를 줄이더니 아담한 음식점에 멎는다.

    "저녁 식사를 하셔야죠,!?"

    이미 어스름이 사방에 드리워져 있었다.

    테불에 마주하고 앉게된 우리는 잠시의 침묵이 흐른다.

    그녀가 뭔가를 생각하고 있음을 직감하게 하는 분위기다.

    "선생님,! 전 이렇게 생각해요,사랑하는 마음은 서서히 태어나는 것이라고요,

    선생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반짝하고 섬광같은 사랑은 쉬이 식는다고 봐요,

    선생님의 사랑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어요,

    두번의 청혼에서 선생님의 진실을 느꼈거든요,

    그렇지만 전 精을 원해요, 사랑하는 마음은 늘 새로움을 향해 가거든요,

    精은 기다림이고 길들여 지는 것이라고 봐요,

    선생님의 야생마 같은 모습이 좋아요, 모닥불이 활 활 타는 듯 정열적인 사랑,

    그런 힘을 발휘하는 선생님의 사랑에 생명력을 느껴요,

    그렇지만 저는 선생님께 精을 느껴야 해요,"

    기분이 묘하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15 18:16


    수혈용 혈액


    국경없는 의사회가 파견되는 현장에서는
    수혈용 혈액을 수급하는 문제로 늘 골머리를 앓았다.
    수혈을 해서 사는 목숨, 혈액을 구하지 못해 죽는 목숨,
    내가 예멘에 파견되었던 당시 공중폭격을 당한 일곱 살짜리
    소녀가 긴급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기술적으로는
    성공했으나 수혈을 하지 못해서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
    나를 포함하여 그 자리에 있던 외과의사, 마취과 의사,
    마취 간호사 모두가 그때의 원통함을 잊지 못한다.
    출혈량이 많은 경우, 수혈의 유무가
    목숨을 좌우한다.


    - 시라카와 유코의《전쟁터로 가는 간호사》중에서 -


    * 피(血)는 곧 생명을 뜻합니다.
    피가 있으면 살고 피가 없으면 죽습니다.
    특히 긴급한 상황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절대적입니다. 그런 점에서 피를 나누는 것은
    생명을 나누는 것이고, 피를 저축하는 것은
    생명을 저축하는 일입니다. 수혈용 혈액이
    차고 넘치는 사회가 선진사회입니다.
    헌혈이 그 첫걸음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댓글 1

  • 39
    💐로즈Drㄹㅣ💐 (@thddmftnr)
    2021-07-15 13:32


    7월에는 ...♥️



    자주 행복하기

    긍정적인 사람되기

    열심히 살기

    당당하기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멋지게 하는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정확하게 하는것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

    허술함에서 오는 멋으로는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

    댓글 2

  • 50
    ꧁✨⭕┣🍀추🎭꧂ (@pcw4862)
    2021-07-14 18:10


    사랑하고파...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14 18:09


    우리는 그런 사랑과 이별을 / 무정



    바라만 보아도
    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수있고
    말이 없어도
    그 사람이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알수있는...

    그리고
    그 사람의 단점을 지적하고 질책하기 보다는
    그것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하나의 장점에라도 칭찬하고 용기를 주는
    그것이 사랑이래요

    우리...그런 사랑 할수 있지요?

    뒤 돌아 떠나는 사람을 위해
    눈물을 감추고
    말 없이 웃어주며 손 흔들어 주어야 하는...

    그리고
    그로인해 아픔과 슬픔에 대해 알게되고
    하루 이틀도 아닌
    수 많은 날들을 그리움에 잠들지 못하게 되는
    그것이 이별이래요

    우리는...그런 이별 하지 말아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14 18:09


    그럼 안녕 내 하나뿐인 사랑이여


    류 경 희


    천리만리 떨어져 있어도
    우리 두 사람 가슴은 멀지 않기를
    비 내리면 내가 좋아했던 비를 기억해줘요
    커피를 좋아 했던것도 잊지 말아줘요

    슬픈 노래가 흐르면
    내 사랑의 마음이라 들어주고
    창가에 흐르는 별빛이 있으면
    내가 잠시 머물다 갔다는 거예요

    이제는 안녕이라는 말로 인사를 하지만
    두 사람 가슴은 식지 않았음도 알아요
    사랑했던 흔적은 지워지지 않을테니까요

    비가 내리면 더 절절하게 그리워하겠지만
    사계절 어찌 잊겠어요
    우리 사랑 그리움을
    비는 언제든지 예고 없니 내릴테니까요

    이별 할 수 없는 내 마음 당신는 아시나요
    가슴이 아파와 혼자 또 이별을 하네요
    그럼 안녕 내 하나뿐인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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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
    2021-07-14 18:08


    그대의 사랑은




    넘실대는 영혼
    밖으로 밖으로 흘러넘칩니다

    스멀대던 아지랑이처럼
    꿈같은 꿈같은 사랑이 출렁입니다

    꽃밭 가득한 정원에
    스프링쿨러
    쉬잖고 쉬잖고 돌아갑니다

    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강으로 바다로
    쉼없이 쉼없이 흘러갑니다

    그대의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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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
    2021-07-14 18:08


    행복한 성공이란




    바램은 바램처럼 되는 일이 별로 없고
    희망은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숙제같다
    하지만 바램처럼 되지 않는다고 주저앉을 수 없고
    성공을 이루지 못한다 미리 낙심할 필요는 없다

    누가 안겨줄 행복이 아니라면
    누구보다 먼저 일어서야 하며
    걷다 삐끗하더라도
    삐끗거리는 그 걸음으로
    또 다시 걸어가야만 하는 ...

    그 여정이
    지금은 다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없다
    우리가 후일 만나게 될 오늘이
    그 날은 참 열심히 살아서 행복했더라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랄 뿐이다

    삶은 지금 호흡하지만
    삶의 성공의 유무는
    어쩌면
    죽은 후에나 알게 되는 것인 지 모른다



    행복한 성공은 여정이 여과된 결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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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
    2021-07-14 18:07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 무정


    혹시나 오늘도
    내가 당신을 생각하는 것 처럼 내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건 아닌지요?

    그리고
    나의 문자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건 아닌지
    그리고 또 나에게
    보고싶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듣고싶어 설레이는건 아닌지
    자꾸만 생각하게 되네요

    그런데...역시나 였네요

    매일 매일 나처럼
    내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당신이었고...

    문자 하나에도
    뛸듯이 기뻐하는 당신을 느낄수 있었고
    보고싶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도 쉽게 콩콩거리는
    당신 심장의 소리 들을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당신도 나를 사랑하고 있네요

    이제는 당신을
    그 어떤 이유로도 가슴속에서 밀어내려고 해도
    그렇게 할수 없게 되었네요

    당신을 가슴속에서 밀어내면 그 순간
    내가 죽을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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