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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 50
  • 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10-05 17:02


    아파도 사랑하는걸...˚♥




    힘들어도 어쩌겠습니까
    그대만을 사랑하는 것을...


    아파도 어쩌겠습니까
    그대만을 사랑하는 것을...


    지쳐도 어쩌겠습니까
    그대만을 사랑하는 것을...






    힘드니까 그만 해야지
    아프니까 그만 해야지
    지치니까 그만 해야지...


    말로만 하면 뭐합니까
    생각만 하면 뭐합니까
    이미 심장은 사랑해 버린 것을...


    시간이 해결해 주지 못할만큼
    사랑해 버린 것을 어쩌겠습니까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10-05 17:02


    당신을 알고 나는...


    만날 수 없는 내 마음
    외롭고 그리운 것 아시는지요?

    당신을 알기 전
    새벽 하늘에 많은 별도
    밤하늘에 밝은 달도
    나에게 의미가 없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당신의 미소와도 같고
    당신의 마음과도 같고

    다음에 와서는
    당신의 마음도 읽고
    내 노래도 부를게요
    오늘은 내 마음만 놓고 갈게요


    내 마음만 놓고 갈게요 .....하원택





    당신을 알기 전에는
    아무리 예쁜꽃을 보아도
    아무런 의미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당신을 알기 전에는
    하얀눈이 내려도 그저
    귀찮고 불편 한것만
    생각하며 살았나 봅니다

    당신을 알기 전에는
    봄이 오는지 가는지
    겨울이 오는지 가는지
    아무런 의미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당신을 알고 나는
    꽃의 아름다운 향기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얀눈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고 나는
    이세상을 얻었습니다



    ♬~ Marc
    Anthony - Dimelo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10-05 17:01


    함박눈




    함박눈



    백홍 이사빈



    함박눈 소리 없이 소복이 쌓이네요

    꿈길을 헤는 듯이 가만히 걷노라니

    아련한 추억하나가 함께 가고 있네요.



    흐르는 세월 속에 잊은 듯 살았지요

    함박눈 내리는 날 만나자 했던 약속

    불현듯 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젖네요.



    그래요 그날처럼 함박눈 내려와요

    우리가 함께 맞던 그때의 눈인 듯이

    당신도 어딘가에서 홀로 맞고 있나요.







    - 땅끝동네 야불딱에서-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10-05 17:01


    당신 때문에 눈물 난다...



    당신 때문에 눈물 난다

    詩 /이응윤

    저 가을 단풍 좀 볼래
    한 해 만 가지 풍우에 견뎌
    풍요로운 산야를 곱게도 입히는데
    난 이게 뭘까,

    홀로지기 다른바없는 돈벌이에
    세 아이 키워낸 당신 앞에
    하나 내 보일 것 없는,

    그리 흔한 원피스 투피스 하나도
    선물 못하는 남자로 남았으니

    내가 눈물 난다
    당신 때문에 눈물 난다
    뭇 남자 보다 못난 내게
    웃음 꽃망울 터트려

    상쾌한 아침 향내 가득 피우며
    부지런 떠는 당알찬 당신 모습,

    고마워요, 미안해요
    현실 모르는 당신 아닌
    당신 때문에 눈물 난다

    * 한번쯤 여유로움으로 이 가을 부부간
    추억의 한 토막을 만들었으면 *

    - 작은 부부생활 시인의 글중 -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05 17:00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




    어느일간지의 기고한 다른분의 글입니다.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되고 머리도 안되는

    나를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대구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을 내밀 자신이 없었다.

    당신이 교육을 받지 못한 한을 자식을 통해 풀고자 했는데,

    꼴찌라니...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아버지를 떠올리면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를 1/68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드렸다.

    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않았으므로

    내가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대구로 유학한 아들이 집으로 왔으니 친지들이 몰려와

    ‘찬석이는 공부를 잘 했더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앞으로 봐야제 이번에는 1등을 했는가 배’했다.

    명순(아버지)이는 자식 하나는 잘 뒀어.

    ‘1등을 했으면 책거리를 해야제’했다.

    당시 우리집은 동네에서 가장 가난한 살림이었다.


    이튿날 강에서 멱을 감고 돌아오니,

    아버지는 한 마리뿐인 돼지를 잡아 동네 사람을 모아

    놓고 잔치를 하고 있었다.

    그 돼지는 우리집 재산목록 1호였다.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아부지...... ’하고 불렀지만 다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달려 나갔다.

    그 뒤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겁이 난 나는 강으로 가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에서

    물속에서 숨을 안 쉬고 버티기도 했고,

    주먹으로 내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다.


    충격적인 그 사건 이후 나는 달라졌다.

    항상 그 일이 머리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7년 후 나는 대학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나의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그러니까 내 나이 45세가 되던 날,

    부모님 앞에 33년 전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어무이, 저 중학교 1학년 때 1등은 요.......’

    하고 말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옆에서 담배를 피우시던 아버지는

    ‘알고 있었다. 그만 해라. 민우(손자)가 듣는다.’고 하셨다.


    자식의 위조한 성적을 알고도 돼지를 잡아

    잔치를 하신 부모님 마음을,

    박사이고 교수이고 대학 총장인

    나는 아직도 감히 물을 수가 없다.


    - 어느 일간지에 기고한 글 -


    아버님께드리는 노래선물




    01. 아버지 ㅡ 김동아

    02. 아버지 ㅡ 윤상모

    03. 아버지 ㅡ 이뎍화

    04. 아버지 ㅡ 김수지

    05. 아버지 ㅡ 김향미

    06. 아버지 ㅡ 권태수

    07. 아버지 ㅡ 이성호

    08. 아버지 ㅡ 박윤경

    09. 아버지 ㅡ 방주연

    10. 아버지 ㅡ 버블씨스터즈

    11. 아버지 ㅡ 김경호

    12. 아버지 ㅡ 서영은

    13. 아버지 ㅡ 자화상

    14. 아버지 ㅡ 권진원

    15. 아버지 ㅡ 김국환

    16. 아버지 ㅡ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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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10-05 16:59


    5명 동생 돌보는 '15살 가장'의 감동 사연


    15살 가장'의 감동 사연







    15살 윤제는 학교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집으로 간다.
    동생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챙겨줘야 할
    동생은 모두5명.
    윤제는 한솔(13), 한별(7),
    한결(4), 민제(8개월),
    승제(8개월) 등 6남매의 장남이다.
    3일 방영된 KBS1
    '현장르포동행‘에서
    그 사연을 소개했다.



    집에서 윤제는 아빠이자 엄마다.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한다.
    생후 1년도 채 안된 쌍둥이들의
    분유를 타주는건 물론

    나머지 동생들 밥을 차려준다.
    동생들이 어지럽힌 방을 치우는
    건 고스란히 윤제의 몫.



    싸움이라도 벌어지면 중재에
    나서고 때로는 혼도 내야한다.
    이런 윤제를 보는 어머니
    신진숙(37) 씨의 마음은 든든하다.



    신 씨는 직업이 따로 없다.
    하루하루 일거리를 찾아
    헤매는 일용직이다.
    남편과는 이혼했다.
    97년 뺑소니 사고로 반신마비가 된
    남편은 늘어나는 빚이
    아이들을 망칠까 싶어
    어쩔 수 없이 이혼을 택했다



    다행히 윤제의 헌신 덕에 안심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신 씨.
    그러나 늘 미안한 마음이다.
    한창 뛰놀 나이인 윤제를
    묶어두는 것 같아서다.
    안타까운 생각에 무료 공부방이라도
    보내보려 하지만 윤제가 거절한다.



    자신이 없으면 동생을 돌볼
    사람이 없다는 게 이유다.
    이를 들은 신 씨는 “동생들 때문에
    인생을 포기한다는
    말 같이 들린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 같은 윤제의 기특한 마음씨는
    주말에도 예외가 없다

    .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버는 것.
    아이는 반나절 동안 뛰어다니며
    번 돈 2만원을 고스란히
    신 씨 손에 쥐어준다.
    힘든 줄도 모른다.
    오히려 어머니 걱정이다.
    별로 안 힘들어요.
    엄마는 매일 일하잖아요.
    엄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날 윤제는 아르바이트비로 과자를 한아름 샀다.
    동생들과 나눠 먹기 위해서다.
    과자파티가 벌어진
    그날 밤, 식구들이 한 잘에
    모여 파이팅을 외쳤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고,
    행복해지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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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10-05 16:57


    모정의 세월(너무 감동적인 글)



    모정의 세월(너무 감동적인 글)



    모정의 세월

    박옥랑 할머니(左)..

    68세된 장애 딸 50년 돌본 "101살 엄마"
    누워 있는 딸의 손을 주물러 주고 있다.

    * * *


    "불쌍한 딸을 위해서도 오래 살아야지,
    내가 세상을 뜨면 혼자서 어떻게 살겠소."
    101세의 박옥랑(朴玉郞. 광주시 북구
    우산동 주공아파트) 할머니-.


    자손들의 극진한 봉양을 받아도 모자랄 나이에
    몸이 불편한 68세 된 딸을 돌보느라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다.

    딸 조의순(趙義淳)씨가 전신마비
    상태로 누워 있기 때문이다.

    이들 모녀는 현재 광주시내 13평짜리
    영구 임대아파트에서
    서로 거울삼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朴씨에게 불행이 찾아든 것은 1939년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朴씨가 출근한 사이

    가정부가 업고 있던 네살배기 딸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와 목을 심하게 다쳤다.

    朴씨는 고개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딸을 들쳐 업고

    용하다는 병원, 한의원, 침술원 등을
    찾아 다녔지만 허사였다.


    그 뒤부터 딸은 방에 누워서 천정을 보며 살아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편마저 집을 나가버렸다.

    朴씨는 딸을 언니집에 맡기고 학교에 계속 나갔다.
    별다른 생계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1953년 전남 나주시 영산포 여중에서
    30년의 교사생활을 마감했다.

    딸의 상태가 악화된데다
    생업이라는 핑계로

    아픈 딸을 혼자 방에 방치했다는
    생각이 퍼뜩 든 거죠."


    교직을 그만 둔 뒤 朴씨는 딸에게
    글 공부를 시켰다.

    종이에 글을 써 보이며 한글은
    물론이고 한자까지 가르쳤다.

    학교 교과서와 문학서 등도 읽어줬다.
    딸은 금방 글을 깨우쳐 갔다.

    때로는 시도 읊조렸다.

    몸을 움직이지 못할 뿐 머리는
    영리했다고 朴씨는 기억한다.


    딸의 손발 노릇을 하느라 늙을 틈도,
    아플 여유조차 없었던 朴씨도

    얼마 전부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기억력도 크게 떨어졌다.
    朴씨는 "딸은 나한테 몸을 기대고,

    나는 점차 흩어지고 있는 정신을 딸에게
    맡기고 사는 셈이죠"라며 웃었다.

    그녀는 자신이 저 세상으로 간 뒤
    딸이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면 아득하다고 했다.


    "어미로서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만
    내가 세상을 등질 때 딸애도 함께 갔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朴씨는
    정부에서 매달 나오는 얼마 되지 않는

    돈도 아끼고 아껴
    한 달에 몇 만원씩이라도 꼭 저축을 한다.

    자신이 죽은 뒤 딸 혼자 살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에서다.


    趙씨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분이
    나의 어머니"라며

    "오늘까지 산 하루 하루가 모두
    어머니의 덕"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朴씨가 사는 아파트에 간병 봉사를 하러
    다니는 유상엽(44.여)씨는

    "할머니는 딸을 돌봐야 한다는 정신력 때문에
    건강하게 사시는 것 같다," 며
    "이들 모녀를 볼 때마다,

    모정(母情)은 위대하고 지고(至高)하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고 말했다.


    이토록 끈질긴 모정의 실타래가 얼키고 설킨
    기나긴 100년의 삶의 언덕을 기대는 어머니,

    곱디고운 중등 여선생님,
    청춘을 불살라

    반세기를 딸 위해 보낸 세월
    전신마비의 딸을 위해 간호하다
    늙지 못했다는 어머니..


    어머니의 청춘은 그 누가 보상하리요.

    네살배기 딸아이 장애가 되어
    이제 68세 되었고

    어머니의 연세 101세,
    아픔의 강물, 한 맺힌 세월의 바다

    눈물로 얼룩진 모녀사랑
    자식 위해 늙지 못하고,

    자식 때문에 차마 저 하늘로 떠나지 못하고
    눈 감지 못함이여.

    당신의 삶이여, 아픔이여..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
    어머니의 사랑..


    당신은 우리들의 은인이십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참으로 위대하십니다

    부모님한테 살아계실적 효도하세요.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그만큼 돌려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05 16:55


    엄마~엄마도 지금 이 노래 듣고 계시죠?




    수없이 듣고 또 들었건만.....
    이 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난다.
    사내녀석이 그것도 희끗 희끗 흰머리 보이는 녀석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다는것이 그리 보기 좋지만은 않으련만....

    어릴적 울 엄마는 새벽같이 집을 나서서 시장에서 생선을 팔아서
    우리 7남매를 먹여살리시는 분 이셨다.
    5일장이어서 5개 읍,면에서 돌아가며 장이 서기에
    5일에 이틀정도는 장터에서 장사를 하시고
    나머지 날들은 대게 머리에 이고 다니며 파시거나
    그도 아니면 동네 일손 바쁜집에 품이라도 팔아서 대식구들을 먹여 살리
    셨다.
    그래서 학교에서 돌아오면 언제나 집안에 엄마의 온기가 아쉬웠다.

    다른 친구들은 집에 돌아오면 엄마가 챙겨주는 밥도 먹고,
    함께 뛰어놀다가 부르면 모두 내팽개치고 쪼르르 뛰어가 안기는 친구
    들......
    나는 머언 발치서 늘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곤 했지.....

    그럴때는 찔구나 삐비를 한웅큼 꺽어쥐고
    엄마가 간 장터로 이어진 신작로가 잘 보이는 잿백이에 올라가
    어릿 어릿 포플러 가로수 사이로 장에 다녀오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꺽어 가지고간 찔레를 벗겨먹는다. 아니, 그리움을 씹어 삼킨다.
    당연히 그럴리 없으리란걸 알면서 저 어렴풋 희끗하게 보이는 사람이
    엄마이길 바라면서....
    아카시아 나뭇잎을 하나씩 뜯어내면서
    '엄마다.' , '아니다.', '엄마다.' , '아니다.'..........
    시골이라서 유난히 일찍 마지막 버스가 떨어지는데
    그 마지막 버스가 도착하길 기다렸다.

    그러나 마지막 버스가 떠나기전 남은 생선을 떨이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장사벌이가 시원치 않아서 차비라도 줄이려거나
    그도 아닌 막 버스를 떨궜을땐 모든 사람이 다 내려도 엄마모습은
    찾을길 없었다. 혹시 뒷문으로 내리셨나?
    장에서 오시는 길인 동네분들을 붙잡고 울엄마 못보셨냐고
    울상으로 물어보곤 했다.
    막버스도 떠나고 모든 사람들 흩어지고 혼자남아 있게되면
    집에 돌아와 등불을 켜들고 누나손잡고
    장터에 가신 엄마 마중을 나간다.
    왜 그리도 다리(橋)마다 고개마다 무서운 전설들을 가지고 있는
    지....
    지난 장날에도 밤늦게 돌아오시던 동네 할아버지가 도깨비에 홀려서
    곤욕을 치루시고 간신히 건너왔다는 조그만 다리를 지날때면
    등골이 서늘하고 머리끝이 모두 일어서지만
    귀신이나 도깨비나 호랑이들은 불(火)에는 꼼짝못한다는
    어른들 말씀에 들고있는 등불의 위력을 믿으며
    등불든 손을 더욱 고쳐잡고 하나 하나 다리를 건너고 고개를 지난다.

    달이 밝은날에는 제법 멀리 사물을 구별할수 있다.
    그런 달밝은 밤이면 이 노랫말처럼 멀리서
    우리들에게 서둘러 오시느라 휘젓는 팔과 발목이 바쁘다.
    그럴때면 큰소리로 "엄마~~!" 하고 뛰어가곤 했다.
    남들이 흉보는 생선 비린내가 나에겐 엄마의 향수였다.

    그렇게 고생하며 키우고 그렇게 자라고.....
    남들보다 좀 일찍 엄마의 품을 떠나 객지를 떠돌았다.
    처음엔 지나가는 아주머니의 행색이 울엄마하고 비슷하거나
    멀리서 걸음걸이가 비슷하면 그럴리 없으리란걸 알면서도
    뛰어가 확인하고 돌아서곤 했다.
    그러다가 이 노래를 라디오에서 듣게 되었다.
    노랫말이 자기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이 있겠냐마는....
    난.... 그 자리서 울어버렸다.
    그리고 이 노래를 찾아서 보관하였다.
    엄마가 보고픈날이면 찾아서 듣곤 했다.

    작년 여름에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셨다.
    그렇게 살을 뜯어 먹이다시피 키운 7남매들 모두
    풍족하진 못해도 끼니걱정없이 서로 우애있게 지내며
    그 은혜를 가슴에 새기며 하나씩 그 빚을 갚을려는데.
    아직 반절도 아니 십분지 일이라도 못 갚았는데......
    이젠 얼마나 더 기다려야 볼수 있을까.......
    이 노래를 얼만큼 더 듣고 불러야 만날수 있을까....
    그동안 기다린것을 다 합친만큼?
    그동안 그리워한 시간들을 합한것 만큼?


    "엄마~ 엄마도 지금 이 노래 듣고 계시죠?"

    어느 사연 적은 글입니다...가슴 찡하죠...(펌)!!!




    /이연실_찔레꽃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05 16:54


    눈물나도록 행복한 사랑


    천년이 흘러도
    가슴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한 송이 아름다운 꽃으로
    가슴에 피어 있는 그리운 그대

    언제나 가슴 안에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 있는
    그대를 볼 때마다
    행복해서 촉촉한 눈물이 납니다.

    굳이 사랑이라 말하지 않아도
    가슴 깊이 파고드는 숨결소리만 들어도
    뜨거운 사랑을 확인할 수 있어
    행복해서 뜨거운 눈물이 납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늘 한곳을 바라보는
    가슴으로 하는 두터운 사랑에
    행복해서 감격의 눈물이 납니다.

    그대가 있는 곳이라면
    그 어느 곳도 가지 못할 곳이 없기에
    오늘도 마음은 그대 곁에 머물러
    떨어져 있는 거리만큼 더 많이 그리워하며
    생이 다하는 날까지 그대 가슴 속에
    행복을 심는 이름으로 머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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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10-05 16:53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살아있다는 것은
    그 시간들을 통해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그 변화는 '나아짐'일 수도 있고 '나빠짐'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고들
    하는데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한다고 할 때 그 사람이나 그 일을 궁금해하기보다
    그 일을 하면 돈을 얼마나 버는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김흥숙의《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1)》중에서 -


    * '돈'은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돈이 사람을 좋아지게도 하고
    나빠지게도 합니다. 한 순간에 벼락부자가 되었다가
    한순간에 추락하기도 합니다. 돈도 명예도 잃고 삶 전체가
    부정 당하는 능멸을 겪기도 합니다. 돈은 필요하고 또
    중요하지만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그의 인생은 굴러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추락은 시간문제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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