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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u7677.inlive.co.kr/live/listen.pls

★…True love is the joy of life …★

♬♪ 행복이란 향수와 같아서 먼저 자신에게 뿌리지 않고는 다른사람에게 향기를 전할수 없다 ♬♪
  • 21
  • 끄적 끄적

    혜린(@purelyy)

  • 21
    혜린 (@purelyy)
    2022-10-08 06:50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고 있는데
    그는 나의 사랑을 까마득히
    모를 수도 있겠구나.

    나는 고마워하고 있는데
    그는 은혜를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벌써 잊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저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내 이름과 그의 이름이 다르듯,
    내 하루와 그의 하루가 다르듯,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도 누군가 당신 뒤에서
    당신의 인생이 행복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 이가 있습니다.

    댓글 0

  • 21
    혜린 (@purelyy)
    2022-10-08 06:32


    ♥친구보다 더 소중한 친구♥

    친구라는 말 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그보다 더 소중한 것 또한 없습니다

    서로의 맘을 털어 놓을 수 있는
    당신이 힘들 때 힘이 되어 줄 수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이 말이 오고 가도
    아주 부담 없는 혼자 울고 있을 때
    아무 말없이 다가와

    "힘 내!"라고 말해줄 수 있는,

    당신을 위해 내가 힘들어도
    그것이 절대 힘듦이 아닌 행복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함께하는 말보다 생각해 주는
    각자가 더 아름답습니다

    당신과 함께 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당신이 있으면,

    당신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친구하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행복을 찾아 올 수 있는

    당신에게 불행이 있다면
    그 불행을 떼어 줄 수 있는

    사랑보다 우정, 우정보다는
    진실이란 말이 잘어울리는

    고맙다는 말보다 아무 말없이
    미소로 답할 있는

    둘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당신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서로를 더 잘 아는
    당신의 나를 속여도 전혀 마음이 없는

    당신이 나쁜 점을 털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괴로울 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즐거울 때
    세상 누구보다 더 즐거워 합니다

    당신보다 더 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에게 처음으로 행복를 가르쳐 준 찬구

    보어지 않는 곳에서 늘 기도 하겠습니다
    친구을 위해서....

    댓글 0

  • 21
    혜린 (@purelyy)
    2022-10-05 22:07


    참 풍경 같은 좋은 사람

    우리는 참 좋은
    풍경 같은 사람이다.

    처음처럼 나에게, 너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아름다운 배경이 되는 사람이다.

    어떤 날은
    빗방울 내리는 풍경으로
    회색빛 도시의 창을 두드리며
    닦아주는 사람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눈부신 햇살로 다가가
    환한 얼굴의 미소를 안아주는
    풍경으로 남는 사람이다.

    우리는
    참 좋은 사랑을 닮은 사람이다.

    오고 가는 길 위에서
    나를 만난 듯 너를 만나고,
    처음 사랑처럼 기쁨이 되는 사람..

    우리는 참 좋은
    풍경 같은 사람이다.

    댓글 1

  • 21
    혜린 (@purelyy)
    2022-10-05 21:57


    가을이 되면서
    커피를 연거푸 두 잔을
    마시는 버릇이 생겼다.

    가을 항에 취해 한 잔
    그대 그리움에 취해 한 잔


    처음 한 잔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맑은 하늘이 고와 마십니다.

    가을빛 고운 창가에서
    은은하게 향을 풍기는 커피는
    일과의 시작이고 유일한 즐거움이다.

    두 번째 마시는 커피는
    그리움의 눈물을 타서 마십니다.

    생(生) 이 다해 떨어지듯
    낙엽의 서러움을 대신하여 울듯,

    그대를 항한 내 그리움이
    가을 낙엽과 함께 떨어집니다.

    댓글 0

  • 21
    혜린 (@purelyy)
    2022-09-28 23:30


    가을 햇살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한 발 두 발 길을 나서네

    가을은 하늘이 맑아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가을 바람은 향기를 품고 있어
    사람들 가슴에 그리움을 남기네

    가을이 슬프도록 아름다워
    눈에 보이는 것마다
    귀에 들리는 것 마다

    시가 되게 하고
    노래가 되게 하고
    사랑이 되게 하네

    가을 하늘 아래를 거닐면
    나는 한 그루 시의 나무가 된다.

    댓글 0

  • 21
    혜린 (@purelyy)
    2022-09-24 03:40


    니가 있어 참 좋다

    비가 온다고 불쑥 찾아와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내밀며

    “너랑 커피 한 잔하고 싶어서”
    말하는 사람

    보고 싶었다거나
    문득 생각나서
    얼굴이나 보고 가려 했다는 얘기보다

    어깨 툭 치며
    야 인마! 그냥 지나가다 들린 거야
    내 친구 무탈한지 확인하고 갈려고...
    무심하게 얘기하는 사람

    알아 친구야
    무뚝뚝한 그 말 속에

    속 깊은 따스함이 담겨있다는 걸
    늘 안부가 궁금했다는 걸

    넌 그런 사람이야
    가슴이 따뜻한 사람

    호들갑스럽게 표현하지 않아도
    나에게 깊은 여운을 주는 사람

    댓글 0

  • 21
    혜린 (@purelyy)
    2022-09-24 03:24


    보고 싶은 사람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쓸쓸하다

    바람은 차갑지 않지만
    따뜻함은 느낄 수 없었다

    몸은 힘든 것 같지 않은데
    마음은 무겁고 힘이 든다

    나의 가슴속
    애정이자 두려움으로 그려진 그대

    만나고 싶지만
    지켜주고 싶지만
    나는 언제나 그대 멀리 서 있을 수밖에 없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새긴
    이 세상
    단 한 사람이기에

    함께할 수 없음이
    가끔은 절망 속에 나를 가둔다

    눈을 들어 걸어가도
    눈을 감고 서 있어도
    가슴엔 너의 따뜻한 강물이 흐르는데

    내 그리움으로 짙은 하루
    그 한 사람으로 인해 뉘우치고

    성숙해져 가지만
    다시 또

    혼자만의 하루가
    자꾸만 가슴 깊이 미어져 온다

    가슴 깊이 쓸쓸해져 온다......

    댓글 0

  • 21
    혜린 (@purelyy)
    2022-09-24 03:15


    하늘에 온통 햇빛만 가득하다면
    우리 얼굴은 시원한 빗줄기를
    한 번 더 느끼길 원할 겁니다.

    세상에 늘 음악 소리만 들린다면
    우리 마음은 끝없이 이어지는 노래 사이사이
    달콤한 침묵이 흐르기를 갈망할 겁니다.

    삶이 언제나 즐겁기만 하다면
    우리 영혼은 차라리 슬픔의 고요한 품속
    허탈한 웃음에서 휴식을 찾을 겁니다.

    - 헨리 반다이크 -

    댓글 0

  • 21
    혜린 (@purelyy)
    2022-09-24 03:13


    우리 처음 만난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며

    안개꽃 가득 안겨준 그 향기
    채 잊기도 전에

    또 한 번의 가을이 지난 후
    이제 그 계절은
    이별의 계절이 되어버렸습니다.

    벅찬 설레임으로 시작된 만남과
    뒤돌아 가는 이의
    쓸쓸한 어깨를 지켜봐야만 했던

    애절한 이별이
    나의 가슴에 아로 새겨졌건만

    만남의 설레임보다 이별의 애절함이
    더 뿌리 깊은 것은 왜인지...

    눈 들어봐도 그대가 없는
    이 가을은

    이제 더 이상 만남의 계절도
    이별의 계절도 아닙니다.

    누군가 한 걸음 다가와
    가을이 왔다고 이야기할 때

    나는 시린 가슴을 안고
    그저 슬픈 계절이라 말합니다.

    댓글 0

  • 21
    혜린 (@purelyy)
    2022-09-03 23:22


    그리운 바다 성산포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잔다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

    성산포에서는 바다를 그릇에 담을 순 없지만
    뚫어진 구멍마다 바다가 생긴다
    성산포에서는 뚫어진 그 사람의
    허구에도 천연스럽게 바다가 생긴다

    성산포에서는 사람은 슬픔을 만들고
    바다는 슬픔을 삼킨다
    성산포에서는 사람이 슬픔을 노래하고
    바다가 그 슬픔을 듣는다

    성산포에서는 한사람도 죽는 일을 못 보겠다
    온종일 바다를 바라보던
    그 자세만이 아랫목에 눕고
    성산포에서는 한사람도 더 태어나는 일을 못 보겠다
    있는 것으로 족한 존재.
    모두 바다만을 보고 있는 고립

    바다는 마을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한나절을 정신없이 놀았다
    아이들이 손을 놓고 돌아간 뒤
    바다는 멍하니 마을을 보고 있었다
    마을엔 빨래가 마르고,
    빈 집 개는 하품이 잦았다
    밀감나무엔 게으른 윤기가 흐르고
    저기 여인과 함께 탄 버스에는
    덜컹덜컹 세월이 흘렀다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죽어서 실컷 먹으라고 보리밭에 묻었다
    살아서 술을 좋아했던 사람,
    죽어서 바다에 취하라고 섬 꼭대기에 묻었다
    살아서 그리웠던 사람,
    죽어서 찾아가라고 짚신 한 짝 놓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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