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 플러스 구매
메시지 채널 리스트
삭제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http://nikkobali.inlive.co.kr/live/listen.pls

자유로운 영혼의 산책길에서~~``

엄마.아빠.오빠가 무척 보고싶은 철부지~`입니다 아름다운 소풍길에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로운 영혼으로 머물다 돌아가고 싶습니다^^
  • 35
  • 언제나 인라이브

    르와나발리_(@secret999)

  • 35
    르와나발리_ (@secret999)
    2016-04-12 20:56


     
     


     
     
     
    사랑은        
            

    사랑은
    상실이며 단념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남에게 주어 버렸을 때
    가장 중요하다.

    ..... K.F.부코 .....
     
     
     

    댓글 0

  • 35
    르와나발리_ (@secret999)
    2016-04-12 04:37


     
     
     
     
     





     


     
     
    이런 사위



    평생을 혼자 걷지 못하고 목발에만
    의지해야 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힘든 걸음을
    연습하기 시작했던 건...

    맏이인 내가 결혼 이야기를 꺼낼 즈음이었다.
    사람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의족을 끼우시더니 그날부터
    줄곧 앞마당에 나가 걷는 연습을 하셨다.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얼마나 힘겨워 보이시는지...

    땀으로 범벅이 된 아버지는 하루에도 몇 번씩
    땅바닥에 넘어지곤 하셨다. 〃아빠, 그렇게 무리하시면 큰일나요.〃
    엄마랑 내가 아무리 모시고 들어가려고 해도 아버지는
    진땀 을 흘리시며 작은 미소를 지어 보이셨다.

    〃얘야, 그래도 니 결혼식날 이 애비가 니 손이라도
    잡고 들어가려면 다른건 몰라도 걸을 순 있어야재...〃

    난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도 그냥
    큰아버지나 삼촌이 그 일을 대신해 주기를 은근히 바랬다.
    남편이나 시부모님, 그리고 친척들, 친구들에게 의족을 끼고
    절룩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아버지의 힘*겨*운 걸음마 연습이 계속되면서
    결혼 날짜는 하루하루 다가왔다. 난 조금씩 두*려*워졌다.
    정작 결혼식 날 아버지가 넘어지지나 않을까,
    신랑측 사람들이 수근대지나 않을까...

    한숨 속에 결혼식 날이 다가왔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제일 먼저 현관에 하얀 운동화가
    눈에 띄었다. 누구의 신발인지 경황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다. 결국 결혼식장에서 만난 아버지는
    걱정했던 대로 아침에 현관에 놓여있던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계셨다. 난 가슴이 뜨끔했다.

    ´아무리 힘이 든다 해도 잠깐인데
    구두를 신지 않으시구선...´

    당신의 힘이 모자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
    떠나는 내게 힘을 내라는 뜻인지...

    난 결혼식 내내 아버지의 하얀 운동화만 떠올랐다.
    도대체 누가 그런 운동화를 신으라고 했는지.. 어머니일까?
    왜 구두를 안 사시고... 누구에겐지도 모를 원*망*에 두 볼이
    화끈거렸고 도저히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아버지의 무안한 듯한 표정도, 뿌듯해 하시는 미소도
    미처 보지 못하고 그렇게 결혼식은 끝났다. 그 후에도 난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내 손을 잡고 아버지가 걸음을 떼어놓는
    장면이 담긴 결혼 사진을 절대로 펴보지 않았다.
    사진 속 아버지의 하얀 운동화만 봐도 마음이 안 좋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버지가 위독해 병원으로 달려갔을 때,
    비로소 그 하얀 운동화를 선물했던 주인공을 알 수 있었다.
    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내 손을 꼬옥 잡고 천천히 말을 이으셨다.

    〃아가야, 네 남편에게 잘 하거라. 니가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사실 난 네 손을 잡고 식장으로 걸어 들어갈 자신이 없었단다.
    그런데 니 남편이 매일같이 날 찾아와 용기를 주었고,
    걸음 연습도 도와주더구나. 결혼식 전날에는 행여 내가
    넘어 질까봐 푹신한 고무가 들은 하얀 운동화도 사다 주고,
    조심해서 천천히 걸어야 한다고 얼마나 당부(?)를 하던지...
    난 그때 알았다. 니가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참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모셔온 글
     
     
    아직은 가슴이 따듯한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살아 볼 만 합니다
     

    댓글 2

  • 35
    르와나발리_ (@secret999)
    2016-04-12 04:07


     
     


     
     
     
    어디로 가야는지..??
     
     

    댓글 1

  • 35
    르와나발리_ (@secret999)
    2016-04-12 00:38


     
     


    컴은 켜 놓은채로..
    다시 자야겠다
     
    모든님들 굿잠 하시기를....
     
     

    댓글 1

  • 35
    르와나발리_ (@secret999)
    2016-04-12 00:33


     
     


     
     
    행복은 우리가 어떻게 끝을 맺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작하느냐의 문제이다
     
    또 우리가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바라느냐의 문제이다

     
    ......... 스티븐슨 .........
     
     

    댓글 0

  • 35
    르와나발리_ (@secret999)
    2016-04-12 00:23




     
     
    값진 물건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 가치를 점점 잃어간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얻는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과 행복한 시간은
    언제나 가치 있고,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오늘도 사랑주고 사랑받는 날 되시기를....
     
     
     
     

    댓글 0

  • 35
    르와나발리_ (@secret999)
    2016-04-12 00:16


     
     


     
     
    자다가 꿈을 꾸었다
    가족중(어쩌면 발리?)에 누군가가 또 떠날거 같은 느낌의 꿈을....
    휴~
    어쩌지?
    자정이 오기전에 꾼 꿈이니까.........개꿈이라 생각하고 자야하나?
     
     
     

    댓글 0

  • 35
    르와나발리_ (@secret999)
    2016-04-12 00:12


     
     



     
     
    살아보니 그런 것 같다
     

    좀 바보 같은 친구가 오래 남는다는 것과
    그 바보 같은 친구도 쉽게 생각하는 순간 떠난다는 것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과
    돈이 많아지는 만큼, 외로움도 커진다는 것
     
    사랑은 할수록 모르겠다는 것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었을 때는
    내 주제를 몰랐을 때 가능했다는 것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알지만
    그렇게 살기엔 나는 너무 멀리 왔다는 것
     
    이제 내 행복의 기준은 남의 시선으로 충족된다는 사실과
    그럴수록 진심 어린 사랑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
     
    남들 눈에 멋진 애인
    남들 눈에 멋진 차
    남들 눈에 멋진 생활
    남들 눈에 멋진 직업
     
    진짜 행복은
    늘어지게 자고 초췌한 모습으로 일어난 토요일 오후

    이런 모습을 사랑스럽다 말해주며
    내가 어제 먹고 싶다 했던 김치찌개를 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는 것인데
    결국, 우린 벗어나질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남의 시선을 위해 살아가게 될 것이고
    남들 시선에 부응하기 위해서
    물건들을 사서 입고, 타고, 모을 테지만
    언젠가는 알아차리겠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은
    단순히 관심이 부족해서
    나를 봐달라는 몸부림이었다는 것을
     
    돌아갈 수나 있을까?
    그러기엔 너무 많이 가져버렸나
     
     
    ..... 손씨의 지방시 '이래서 나에게 와서 핀 꽃은 모두 시들어버렸다' 中에서 .....
     
     
     

    댓글 0

  • 35
    르와나발리_ (@secret999)
    2016-04-11 21:58


     


     
     
    지혈이 된듯한데
    손가락을 사용하면 자꾸만 아까운 피가 흐른다
    밥 잘 먹고
    초콜릿을 모 하러 먹는다고 하다가 이꼴이 되었나 싶다,,
    아휴~
    아까워라 .....내 피..
     
     

    댓글 0

  • 35
    르와나발리_ (@secret999)
    2016-04-11 21:51


     
     

     
     
     
    오늘 역시 바보같은 짓 했다
    멍충이처럼....

     

    댓글 1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