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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3-01 01:50나대기 좋아하는 김건희가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고?
이득신 작가
기사입력 2025/02/27
주진우 기자가 공개한 김건희의 육성 녹취에 대한 파문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건희는 누군가와의 통화에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는 발언을 한 것이다.
주기자는 김건희가 조선일보를 노골적으로 비판한 배경에는 명태균씨가 제기한 윤석열 부부 공천개입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김건희의 말대로 조선일보는 폐간시키는 게 맞다.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역사의 패악질을 놓고 본다면 조선일보 자체가 독극물이라고 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
일제시대 일본왕을 향해 외쳤던 ‘천황폐하 만세’부터 한국전쟁 당시에는 ‘김일성 만세’를 외치기도 했고 독재정권에 대한 찬양 기사까지 써댔던 그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시민단체 중 하나는 ‘조중동 폐간 시민실천단’이라는 단체가 존재한다.
조선일보의 폐간은 시민단체의 뜻과 맞물려 관련 행정기관을 통해 절차를 밟아서 폐간시키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다.
김건희 따위가 폐간 운운할 상황은 아닌 것이다.
조선일보 폐간 관련 김건희 발언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첫째, 그녀가 조선일보를 폐간시킬 어떤 위치나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선출되지 않은 민간인 신분의 영부인 김건희가 무슨 권한으로 언론사 폐간을 입에 담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박지원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과거 자신이 모셨던 이희호 여사나 김정숙 여사가 그런 발언을 했을 수 있겠느냐며 김건희를 향한 분노를 터트리기도 했다.
김건희의 국정 개입이 하루 이틀 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끝없이 그녀가 실권자인 것처럼 행세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둘째, 김건희의 조선일보 폐간 발언의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명 씨의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명 씨가 지난해 11월15일 구속되기에 앞서 공천개입 의혹을 뒷받침할 핵심 물증인 통화 녹음 파일을 갖고 있다고 김 여사에게 알렸고 그것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명태균이 실제로 통화 녹음 파일 등을 윤석열과 잘 안다는 조선일보 기자를 통해 용산 쪽에 전달하려 했지만 조선일보 기자는 녹음 파일을 전달하지 않았고
조선일보 쪽이 이런 자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건희가 격분했다는 것이 발언의 배경이다.
결국 김건희의 공천개입 사실이 들통 날 것으로 우려한 지극히 편리한 방식의 자기분노인 셈이다.
셋째, 김건희는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고 하는데, 조선일보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적극적으로 감싸고도는 상황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더욱이 김건희의 국정농단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고 있는 조선일보이다.
도대체 조선일보는 김건희와 무슨 거래를 시도한 것이며 명태균 게 이트에 어떤 말들이 오고 간 것일까 자못 궁금하다.
김건희는 이미 대선 전부터 온갖 부정부패의 상징이었으며, 국정원장과의 문자 교환을 통해 계엄령에 개입한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계엄령 선포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명태균 게 이트 때문에 조선일보 폐간까지 언급되는 현실의 상황이 국민들 입장에서는 우습고 기가 차며 한심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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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3-01 01:43국힘당의 헌재 판결 무시는 윤석열 파면 거부의 시그널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5/02/28
헌법재판소가 27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권한쟁의를 신청한 지 55일 만에 내린 결정이다.
그러나 윤석열 탄핵 관련 헌재 변론이 모두 끝난 시점에서 나온 판결이라 썩 유쾌하지는 않다.
최상목이 마은혁 후보자를 재판관으로 임명한다 해도 변론이 약 2주 동안 연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월 18일엔 헌법 재판관 두 명이 바뀐다.
그 전에 모든 게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헌재는 내심으론 8인 체제로 판결하자고 합의한 것 같다.
왜냐하면 증거가 워낙 명확해 윤석열 파면은 기정사실화되었기 때문이다.
민주당도 당장 마은혁 후보를 임명하라고 윽박지르진 않고 있다.
변론이 2주 연장되면 그 기간 중 국민들이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도 있듯이 변론이 조금 연장되더라도 9인 체제가 더 안전하다.
왜냐하면 이번 판결에도 소수 의견이 3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8명이 판결할 경우 이 3명이 복병일 수도 있는 것이다.
소수 의견을 낸 사람들은 모두 보수다.
이들을 끝까지 믿을 수 있을까?
신문만 그럴 듯하게 하고 실제 판결은 기각에 던질 수 있는 것이다.
마은혁 임명 미루는 최상목, 임명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국힘당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음에도 최상목 권한대행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결정문을 살펴보겠다”며 사실상 임명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국힘당 권성동은 즉각 최상목에게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말라고 윽박질렀다.
최상목의 말인즉 헌재 결정문의 의미와 함께 권한대행으로서 지위, 이행 의무 발생 여부를 포함한 법률관계를 충분히 검토한 후 마 후보자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사실은 국힘당의 압력에 움츠러든 것 같다.
번적 문제를 정무적으로 판단하려는 못된 버릇이 아닐 수 없다.
헌재 판결 무시는 윤석열 파면도 거부하겠다는 시그널
최고의 헌법 기관인 헌재에서 내린 판결도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거부하는 것은 또 다른 헌정문란으로 반드시 그에 대한 죄를 물어야 한다.
이것은 헌재가 윤석열을 파면해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시그널이다.
앞서 최상목은 지난해 12월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3명 중 조한창·정계선 후보자만 임명하고 마 후보자에 대해 여야 합의가 없었다며 임명을 보류한 바 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최상목이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3명 중 2명만 임명해 국회의 헌재 구성권과 재판관 선출권을 침해했다며 지난달 3일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노골적으로 헌법 위반하라는 국힘당
국힘당은 27일 헌법재판소가 최상목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을 쏟아내며 최상목을 향해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마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협박했다.
국힘당은 걸핏하면 여야 합의가 없었다고 하지만 국회가 헌재에 보낸 공문서를 보면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해 도장을 박은 것까지 보도되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윤석열이나 국힘당이나 그 나물에 그 밥들이다.
그러니 윤석열이 탄핵되고 지금 구치소에 있는 것이다.
마은혁 재판관 임명이 시급하지 않다는 권선동과 친윤들
권성동은 "마 후보자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이 그렇게 시급한 사안인가"라며 "그보다 시급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심판 결론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마 후보자 결론을 내린 것은 결국 우리법연구회 출신 헌법재판관들이 주축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은혁 임명이 시급한 일이 아니라고 보는 권선동의 태도가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이제 2주 후면 최종 판결이 있는데, 아직도 헌법 재판관 9인 체제가 완성되지 않은 게 시급하지 않으면 뭐가 시급한가?
윤석열 파면을 막고 다시 용산으로 가는 게 시급한 모양이다.
윤상현도 페이스북에서 "헌재의 인용 결정은 국회에 대한 권한 침해만 확인할 뿐 마 후보자 임명을 강제할 수 없다"며 "최 권한대행은 좌고우면할 필요 없다. 마 후보자를 절대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헌법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가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 관행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소수정당의 의견이 완전히 무시된 채, 수적 우위만으로 폭압적으로 진행된 과정을 의회민주주의라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최상목이 또 거부하면 탄핵해야
만약 최상목이 헌재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마은혁 후보자를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즉각 최상목을 탄핵해야 한다.
최상목이 헌법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역풍도 없다.
기재부 국장으로 있다가 차관, 장관, 총리대행, 대통령 권한 대행까지 된 최상목이 마치 자신이 무슨 권력이라도 잡은 듯 오만하게 구는 꼴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최상목도 내란에 자유스럽지 않은 인물이다.
따라서 어떻게 하든지 윤석열이 복귀하길 바라겠지만 그건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과 다르다.
일부 관변 단체의 여론조사가 왜곡되어 그렇지 우리 국민 60% 이상은 윤석열이 파면되길 바라고 있다. (자세한 것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5대 3으로 기각되면 대한민국 망해
만약 윤석열이 기각되어 다시 복귀하면 그 순간 대한민국은 망한다.
더구나 기각 결정이 5대 3으로 나올 경우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게 천추의 한이 되어 그 모든 화살은 최상목을 향하게 될 것이다.
그 뒷감당을 다 할 수 있으면 최상목은 마은혁 후보 임명을 거부하라.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헌법을 지키라는 것인데, 이를 거부한다면 최상목은 정부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 대대손손 패가망신 당할 것이다.
국민이 그렇게 바보로 보이는가?
하지만 설령 헌재 판결이 8인 체제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윤석열은 만장일치로 파면될 것으로 믿는다.
계엄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고, 절차도 어겼으며, 내용도 위헌이며 선관위까지 점거한 것은 명백한 헌정문란이기 때문이다.
그런 증거를 두고도 윤석열을 기각한다면 헌법 재판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헌법 재판관들의 양심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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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3-01 01:38폐간 협박 듣고도 김건희 공격 못하는 조선일보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25/02/28
김건희의 권력은 어디까지일까?
김건희가 그동안 국정에 개입했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 간혹 드러났지만,
보수들의 성지로 불리는 조선일보를 폐간시켜버리겠다고 말한 것은 처음이다.
그것도 윤석열이 탄핵소추된 후 한 발언이라 더욱 충격을 주었다.
조중동 중 조선일보는 윤석열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이다.
보통의 경우 남편이 탄핵소추되고 구속기소되어 있으면 할 말도 삼가고 말조심하는데, 김건희는 달랐다.
‘너희들이 감히 나를 건드려?, 그래, 폐간시켜 줄 게’ 뭐 이런 식이다.
김건희가 사실상 V1이란 말이 허언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김건희의 조선일보 폐간 발언은 왜 나왔으며, 이것이 미칠 파장을 분석해 본다.
주진우 기자가 전한 충격
2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충격적인 보도가 터져 나왔다.
주진우 기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김건희의 음성을 공개해버린 것이다.
음성 녹취 속에는 디음과 같은 김건희의 음성이 들어 있었다.
“조중동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애들이야. 지들 말 듣게끔 하고 뒤로 다 기업들하고 거래하고, 얼마나 못된 놈들인 줄 아느냐. 중앙일보는 삼성하고 거래 안 하지. 삼성이 중앙일보를 싫어하니까, 그거 하나뿐이지. 아주 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어.”
민주 진보 진영에서는 김건희가 오랜만에 옳은 말했네, 하고 기분이 좋아질지 모르지만,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는 수구들에겐 “이건 또 뭐지” 하고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동안 그 어떤 보수 정권도 조중동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했는데, 김건희가 그중 하필 조선일보를 폐간하는 것에 목숨을 걸겠다고 말한 것이다.
“조중동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애들이야. 지들 말 듣게끔 하고 뒤로 다 기업들하고 거래하고, 얼마나 못된 놈들인 줄 아느냐”
이 말은 평소 민주 진보 진영에서 자주 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이 사실상 V1인 김건희의 입에서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동안 보도를 통해 드러난 것을 통해 추론해 보자.
명태균이 조선일보 김00 기자에게 USB 전달한 이유
명태균이 계엄 선포 전에 윤석열과 김건희의 공천 개입이 담긴 USB를 조선일보 김00 기자에게 전달한 것은 김00 기자가 평소 김건희와 가까워 전달하기 용이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종의 딜용이라 봐야 한다.
내가 이런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나를 수사하거나 구속하면 터트린다, 하는 시그널로 보인다.
문제는 그 김00 기자가 USB를 김건희에게 전달하지도 않고 보도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모르긴 모르되 김00 기자는 부담을 느낀 나머지 윗선과 협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USB 내용을 확인한 윗선이 김00 기자에게 뭔가 지시를 내렸을 수 있다.
이게 사실이면 둘 중 하나다.
USB로 김건희를 압박해 이익을 얻어내거나 아니면 우리가 이런 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보도를 안 하고 있으니 그 충성심을 알아달라는 하소연 말이다.
조선일보가 전달도 하지 않고 보도도 안 한 이유
하지만 국내 유력 언론인 조선일보가 다른 신문사 같으면 ‘특종’으로 보도했을 것을 전달도 하지 않고 보도도 하지 않은 것은 스스로 언론임을 망각한 후안무치한 태도라 할 것이다.
주진우 기자도 왜 보도를 하지 않았을까 하고 의문을 던졌다.
만약 거기에 딜이 있었다면 조선일보는 김건희의 말처럼 폐간되어야 한다.
경우에 따라 조선일보는 ‘범죄은닉죄’ 혹은 ‘범죄방조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우리 법에는 ‘타인의 범법행위를 용이하게 하는 행동을 한 사람도 벌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형법 제 32조 (종범) : ①타인의 범죄를 방조한자는 종범으로 처벌한다. ②종범의 형은 정범의 형보다 감경한다.
조선일보는 자칭타칭 대한민국 최고의 ‘일등신문’이라고 자랑했지 않은가?
그런 조선일보가 그런 엄청난 비리가 들어있는 USB를 전달하지도 않고 보도도 하지 않은 것은 무엇으로 변명해도 비겁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진상을 낱낱이 고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선일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
보수와 진보가 모두 배척하는 신문이 되고 싶은가?
공익이 우선
조선일보는 통신비밀보호법을 거론하며 보도를 하지 않은 이유를 들었는데,
그렇다면 왜 USB를 김건희에게 전달하지도 않았는가?
그리고 그것이 비록 개인의 통신비밀법에 저촉된다고 해도 그 내용이 공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보도하는 것이 관례란 것을 모르는가?
조선일보가 언제 그렇게 개인의 인권을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새삼스럽게 과거 일을 꺼내기도 싫지만,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을 꺼내 사퇴시킨 곳이 바로 조선일보가 아닌가.
조국 대표 가족을 인신매매 사진으로 둔갑시킨 곳도 조선일보다.
어따 대고 통신비밀법 운운하는지 기가 막힌다.
주진우 기자 고발은 패착
주진우 기자가 “조선일보가 이를 보도하는 대신 대통령실을 압박하는 용으로 활용했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도 이 사실을 알고 진노했다"고도 주장하자
조선일보는 주진우 기자를 고발했다.
그런데 왜 김건희는 조선일보를 폐간하는 데 목숨을 걸겠다고 했을까?
계엄 정국 후 조선일보의 보도 기조가 달라진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혹시 김건희의 폐간이라는 말이 두려웠는가?
아니면 용산이 혹시 조선일보가 구독자 수를 속여 정부 광고비를 더 많이 수령한 것을 거론했는가?
무엇이 진실이든 특종 중 특종을 보도하지 않고 권력의 눈치를 본 것은 후안무치하다 할 것이다.
보수층이 가장 많이 구독한다는 조선일보를 보수층이 절독하겠다고 나선 이 역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그런데 김건희가 한 말은 누가 주진우 기자에게 전했을까?
앞으로 그런 식의 폭로는 계속 쏟아질 것이다.
모 언론에서는 마약수사 외압 건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들려온다.
수구들이 잠 못 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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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3-01 01:27소문으로만 나돌던 ‘김건희 OB관리’의 실체는?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5/02/28
계엄이 선포된 후, 정가에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았다.
김건희가 OB(올드보이)들을 모집하고 있다는 말이 나돈 것이다.
이것을 처음 보도한 곳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이었다.
그때만 해도 김건희가 퇴임한 정치인들이나 퇴역한 군인들을 모아 세를 결집하려 했겠지 했는데, 노상원의 수첩이 공개된 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지금까지 보도된 것을 종합해 보면 OB의 중심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있다.
그를 중용한 사람은 김용현이고 윤석열도 그걸 용인했으리라 본다.
윤석열의 허락 없이 김용현 단독으로 계엄을 기획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밖에 구 정보요원들이나 퇴역한 장성급, 퇴임한 판검사들이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원이 계엄 행동대장
보도에 따르면 김용현은 계엄 전에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을 모두 22차례 만났다.
현직 국방부 장관이 무슨 일로 이미 군복을 벗은 지 한참 된 노상원을 그토록 자주 만났을까?
의문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가 정보사 간부들을 떡주무르듯 한 것은 김용현의 재가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거기에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깊숙이 개입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상원은 무속인으로 알려졌다.
김건희도 무속에 심취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정가에서는 김건희와 노상원이 밀접한 관계가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건희가 전국 5대 명산에서 큰굿을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용산은 즉각 반박하며 관련 매체와 기자를 고발했지만 여러 언론이 현지를 탐사해 관련 보도를 했다.
다시 드러난 무속 정치
무속인이 큰굿을 하든 작은 굿을 하든 그건 뭐라 할 계제가 되지 못한다.
일반인들도 집안에 흉사를 막기 위해 점을 보고 택일을 하고 굿을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러한 무속이 국정에 깊숙이 개입하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통령실 용산 이전도 천공의 권유가 있었다고 한다.
천공도 유튜브 ‘정법강의’를 통해 그걸 설파한 바 있다.
심지어 윤석열과 김건희가 영국 여왕 조문을 포기한 것도 천공의 권유 때문이라는 게 드러났다.
천공이 “그런 곳에 가면 안 좋은 것(귀신)이 묻어 올 수 있으니 가지 말라”고 한 ‘정법강의’가 영국 방문 며칠 전에 방송된 것이다.
용산 대통령실에는 무속을 뜻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설이 다섯 군데 있다고 서울의소리가 보도한 바 있다.
윤석열이 대선 전에 외가가 있는 강릉을 방문했을 때, 방 벽에 일본 종교인 ‘남메호량교’와 관련이 있는 대형 액자가 걸려 있는 사진이 공개된 적도 있다.
짐작컨대 윤석열의 외가에서 그 무속을 믿은 모양이다.
그렇다면 윤석열의 굴종적 대일외교와 그 종교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일까?
탐사를 통해 밝혀야 할 부분이다.
홍매화는 칠불사 사건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충격을 준 노상원 수첩 명단, 혼자 기획했을까?
노상원 수첩이 공개되자 세상이 발칵 뒤집어졌다.
거기 소문으로만 나돌던 요인 체포와 사살 방법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던 것이다.
처음엔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만 거론되다가 최근엔 줄잡아 500여 명이 체포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노 전 사령관의 ‘수거’ 대상에는 야권 인사뿐 아니라 ‘좌파 판사’, ‘좌파 연예인’ 등이 포함됐으며 구치소 등 ‘수집소’에 보내는 방안도 담겨 있었다.
수첩에는 “차기 대선에 대비해 모든 좌파세력을 붕괴”시키겠다는 내용도 담겨 있어 계엄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장기집권을 꾀했던 것으로 보인다.
수첩에 적힌 수거 대상의 상당수가 ‘정치인 체포조’ 명단과 중복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방송인 김어준 등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유시민 작가의 이름도 있었다.
‘대령’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인 김제동, 유명 축구 선수 출신인 차범근의 이름도 언급되었다.
잔인한 살해 방법 명시, 북한 이용 조작하려 해
A급으로 분류되는 대상들에게는 “그룹별로 묶지 말고 섞어서 수집소에 보낸다”, “포승줄을 활용”할 계획이 세워졌다.
특히 좌파 판사, 좌파 검사, 좌파 방송사 주요 간부 등에 대해서는 “김두한 시대 주먹들을 이용해 좌파놈들을 분쇄시키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뿐 아니라 “막사 내 잠자리 폭발물 사용”, “확인 사살 필요”, “교도소 한 곳을 통째로 수감 음식물, 급수, 화학약품” 등 요인들을 살해하는 방법이 적혀 있어 충격을 주었다.
노사원의 수첩에는 북한을 이용하겠다는 방법도 적혔다.
수첩에는 “비공식 방법”이라며 “무엇을 내어줄 것이고 (북한) 접촉 시 보안대책”이라고 적었다.
또한, “외부 용역업체에서 어뢰공격”, “NLL 인근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하거나 아예 북에서 나포 직전 격침시키는 방안 등”이라며 북한을 끌어들이려는 듯한 문구도 있었다.
북한의 협조가 용이하지 않자 정보사 대원들이 몽고에 가서 공작을 펴다가 체포되는 우스운 일도 벌어졌다.
노상원의 수첩에는 비상계엄 후속 조처로 보이는 대목도 있었다.
수첩에는 “헌법, 법 개정”이라며 “3선 집권 구상 방안”, “후계자는?”이라고 적혔다.
헌법을 개정해 윤석열의 3선 집권을 밀어붙이려 한 걱으로 보인다.
노상원의 수첩에 담긴 내용은 지난해 4월 총선 전부터 계획됐던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이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한 시기와 겹친다.
누가 노상원에게 지시했나?
노상원의 수첩엔 정치인, 언론, 학자 등 그동안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던 세력들이 모조리 망라되어 있었다.
과연 이 명단을 노상원 혼자 작성했을까?
윤석열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지시한 명단이 노상원의 명단과 겹친다는 측면에서 만약 계엄이 성공했다면 실제로 행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웃기는 것은 그 명단에 국힘당 비대위원장을 한 한동훈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명단에는 윤석열과 김건희가 싫어하는 사람들이 망라된 것이다.
한동훈과 노상원이 무슨 원수지간도 아닌데 왜 그 명단에 포함되었을까?
누군가 지시한 명단을 노상원이 받아 적었다는 방증이다.
이 모든 것은 윤석열이 파면되면 특검 혹은 형사재판에서 낱낱이 진상이 규명될 것이다.
수구들이 특검을 반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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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3-01 01:14파면만 남은 윤석열, 그를 파멸로 이끈 10가지 이유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5/02/26
윤석열 탄핵 헌재 최종변론이 25일 끝났다.
이제 약 2주 동안 평의를 거쳐 3월 11일 아니면 13일 경에 파면 혹은 기각을 선고할 예정이다.
법조계는 대부분 만장일치 파면을 전망하고 있다.
왜냐하면 증거가 너무 명확해 도무지 기각할 수 있는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헌재는 윤석열의 헌법 수호 의지와 헌법 위반 여부만 따져 판결하므로 만장일치로 파면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혹자는 헌재 재판관의 성향이 중도보수가 많아 기각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지만,
그건 헌법 재판소의 특징과 성격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
박근혜 국정농단 탄핵 때도 중도보수 성향의 재판관이 더 많았지만 만장일치 파면이 선고되었다.
헌재의 판결은 재판관의 이념에 따라 좌우되는 게 아니란 얘기다.
만약 그럴 경우 헌재는 존재할 가치도 없다.
윤석열을 파멸로 이끈 10가지 이유
그렇다면 윤석열이 3년도 안 되어 탄핵되고 결국 파멸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수백 가지가 넘지만 요약해 정리하면 다음 10가지다.
(1) 공정과 상식 위배
윤석열을 파멸로 이끈 첫 번째 이유는,
대선 슬로건인 공정과 상식에 위배되는 행위를 계속했기 때문이다.
윤석열은 ‘본부장’ 비리는 철저히 덮은 반면에 이재명, 조국 대표만 온갖 구실로 기소해 재판을 받게 하였다.
공정과 상식이 아니라 ‘공갈과 비상식’으로 일관한 것이다.
(2) 상대를 의심하고 제거하려는 검사 버릇
윤석열을 파멸로 이끈 두 번째 이유는,
윤석열의 성격에 있다.
윤석열은 평생 검사 생활만 하다 보니 상대를 늘 의심하고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버릇이 있다.
심지어 자신을 도운 이준석과 안철수까지 내쳤다.
대신 가족이나 검찰 측근은 철저하게 비호해주었다.
그렇게 해서 차츰 사람들이 떠나고 주변엔 아첨꾼만 남아 윤석열의 눈과 귀를 가린 것이다.
(3) 지나친 친미와 굴종적 대일외교
윤석열을 파멸로 이끈 세 번째 이유는,
지나친 친미와 굴종적 대일외교에 있다.
미국엔 퍼주기만 하고 얻어 온 게 없었다.
윤석열은 한미동맹을 강조했지만 미국 CIA가 안보실을 도청해도,
한미일이 동해에서 군사훈련을 할 때 미군이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도, 미국에 항의 한 마디 하지 못했다.
윤석열은 재벌들을 동원해 미국에만 140조를 투자하게 했다.
미국은 그렇다쳐도 역사적으로 갈등관계에 있는 일본에 굴종적으로 대한 것은 국민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남겼다.
후쿠시마 핵폐수가 안전하다며 우리 돈을 들여 홍보해준 점,
3대 역사기관장에 식민지 근대화론을 신봉하는 사람들을 임명한 점,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서 철거하려 한 점은 패착 중 패착이다. 그때부터 합리적 보수층 및 중도층이 윤석열에게서 등을 돌린 것이다.
(4) 검찰 공화국
윤석열을 파멸로 이끈 네 번째 이유는,
윤석열이 검찰을 사유화해 검찰 공화국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검찰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금융감독원장에도 검사 출신을 앉혔으며,
심지어 연금공사 이사에도 검사 출신을 앉혔다.
국힘당은 검사 출신들이 친윤이란 이름으로 장악했다.
권영세, 권선동도 모두 검사 출신들이다.
윤석열은 김건희 주가조작을 수사하던 중앙지검장과 간부들을 모조리 다른 데로 발령냈다. 디올백 수수도 무혐의로 처리했다.
(5) 무속 공화국
윤석열을 파멸로 이끈 다섯 번째 이유는,
무속이 국정에 개입하게 하게 했다는 점이다.
무속인의 권유로 대통령실도 용산으로 이전했으며, 장관을 임명할 때도 무속인들이 먼저 관상과 사주를 보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최근에는 무속인인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이 계엄을 사실상 기획해 요인 500여 명을 처단하려 했던 것이 수첩에 의해 드러났다.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명태균도 사실상 무속인이다.
모 언론은 김건희가 계엄 후 전국 5대 명산에서 굿을 했다는 보도를 했다.
(6) 경제파탄, 민생파탄
윤석열을 파멸로 이끈 여섯 번째 이유는,
윤석열이 경제와 민생을 파탄시켰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후 무역수지 적자, 경상수지 적자, 세수 손실로 경제가 파탄이 나고 자영업자 100만 명이 거리에 나앉았다.
거기에다 불법 비상계엄까지 선포해 주가 200조가 공중으로 날아가고 사회적 비용까지 합치면 약 1000조가 날아갔다.
내란으로 국민들이 받은 스트레스는 돈으로 환산할 수도 없다.
(7) 의료대란으로 사망자 늘어
윤석열을 파멸로 이끈 일곱 번째 이유는,
의료 대란에 있다.
윤석열 정권은 대책 없이 의대 증원 2000명을 고집하다가 전공의 대부분이 사퇴하게 하였으며, 응급실에 의사가 없어 국민들이 이른바 ‘뺑뺑이’를 돌다가 죽게 하였다.
이 모든 것이 의료민영화를 하려는 포석이었던 것이다.
문재인 정부 때 무료로 시행했던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 해도 15만원이 들어가 국민 모두가 각자도생하게 하였다.
(8) 파탄난 남북 관계, 중국의 경제 보복
윤석열을 파멸로 이끈 여덟 번째 이유는,
윤석열이 적대적 남북관계를 유지해 안보 비용이 늘게 하고 전쟁의 위험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국지전을 조장하려 했다.
윤석열은 중국과도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 대중국 수출이 25%나 줄게 하였다.
(9) 무능과 오만한 태도
윤석열을 파멸로 이끈 아홉 번째 이유는,
윤석열이 무능 무지한데다 태도까지 오만했기 때문이다.
자유를 강조하면서도 걸핏하면 상대를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처단하려 했다.
탄핵소추 당해 놓고도 반성은커녕 극우들을 선동해 서부지법 폭동까지 일어나게 하였다. 거기에다 성격까지 포악해 걸핏하면 격노했다.
(10) 만악의 근원 김건희에게 조종당해
윤석열을 파멸로 이끈 열 번째 이유는,
윤석열이 만악의 근원인 김건희에게 조종당했기 때문이다.
이번 내란 사태도 김건희가 개입했다는 설이 파다하다.
그밖에 공천개입, 여론조작에도 개입되어 있다.
석박사 논문 표절, 서울-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2200억 마약 수사 외압은 아직 수사도 시작하지 않았다.
이 모든 게 특검으로 수사가 시작되면 사방에서 곡소리가 날 것이다.
이런 자를 대통령이랍시고 모시고 살았으니 기가 막힌다.
하지만 5월이면 새 세상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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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3-01 01:06내란대행 최상목은 마은혁 재판관 즉시 임명하라
이득신 작가
기사입력 2025/02/28
헌법재판소는 8명 만장일치로 최상목 권한대행의 마은혁 재판관 임명 거부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최상목 권한대행은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즉시 임명 절차를 밝지 않고 선고결정문을 검토하겠다고 한다.
‘내란 대행’ 답게 언행불일치 대통령 놀이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헌재가 다수당의 의회 독재를 용인한 꼴 ’이라며 비판했다.
민주공화국의 원칙에 충실한 헌재의 결정입니다.
국힘은 헌재 결정을 부정함으로써 스스로 민주공화국의 정당이 아님을 선언한 것이다.
국민의 힘은 ‘다수당의 의회 독재’라는 해괴한 말장난도 이제 멈추어야 한다.
108명의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주의 원칙 아래 국민의 뜻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면 국회 다수가 합의한 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의결에서 108석의 국민의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된 것은 ‘극우 독재’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국민의힘과 최상목 권한대행은 자신들의 안위를 지키기위해 헌법마저 휴지조각으로 만들지 말길 바란다.
최상목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해야 한다.
말로만 헌재 결정을 존중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진정한 보수란 헌법과 법률을 지키는 데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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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2-28 20:41민주당, 尹 내란 옹호자 국민의힘 윤상현 징계안 제출
'尹 호위무사'의 망동에 대한 강경 대처
조하준 기자
입력 2025.02.28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줄곧 12.3 내란 사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징계안을 28일 오후 제출했다.
민주당은 윤 의원이 국회법 제155조 16호에 명시된 "「국회의원윤리강령」이나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을 위반했을 때"에 따라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윤상현 의원의 징계안 제출 사유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국회법 제24조 및 제25조에 따라 헌법을 준수하고 주권자인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하며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높은 윤리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윤 의원이
"국회의원이란 신분을 이용해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헌법재판소에 대한 테러를 자행하자는 준동을 획책하는 자유민주시민회의 대표 김진홍 목사와 세이브코리아 대표 손현보 목사, 한국사 강사 전한길 등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설 수 있도록 협조한 바 이는 형법 제123조(직권남용) 및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4조(직권남용금지)를 위반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6일 윤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하라"는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 역시도 "국가적 혼란과 사회적 위기를 수습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해태하고 오히려 헌정 질서와 법치주의를 유린하는 행위, 사회의 자유와 정의를 폭력으로 위협하는 행위에 동참한 것으로 형법 제90조(예비, 음모, 선동, 선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상현 의원이 지난 1월 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조장한 발언을 한 전적이 있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민주당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국민의힘 국회의원 윤상현의 ‘월담 훈방 발언’은 서부지법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들을 폭도로 돌변하게 한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약 7억 원의 물적 피해를 입었으며,
서부지법의 많은 판사들과 직원들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고, 집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 투입된 경찰 다수가 중상을 당하는 등 상당한 수준의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은 윤상현 의원을 향해 "서부지법 폭동을 조장하는 발언에 대한 사과와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또 다시 국가기관에 대한 위협적인 발언으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는 극우세력의 대표자들을 국회 기자회견장에 동원하여 폭동사태를 조장하도록 주선하고, 극우세력이 발호하고 준동하도록 적극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점들을 들어 민주당은 윤상현 의원이 국회법 제24조(선서)와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 및 국회의원윤리강령 제1호와 4호,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2조(품위유지)를 현저히 위반했고
형법 제90조(예비, 음모, 선동, 선전), 제115조(소요), 제123조(직권남용) 위반 소지가 있으므로 국회법 제115조 16호에 따라 엄중히 징계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 밖에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극우의힘'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윤상현 징계안’을 시작으로 따박따박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그는 윤 의원을 가리켜 "국회 본회의장에서도 윤석열 두둔에 열을 올렸고, 체포영장 집행을 비롯한 내란 수습 과정을 앞장서 방해해 왔다"며
"그는 마치 극우의 전사라도 된 듯 열변을 토해내고 있지만 실상은 명태균 게 이트에 연루된 비겁자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그 이유에 대해 노 원내대변인은 "2022년 5월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일 때 취임 직전의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그의 부인 김건희와 함께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비선실세 주문대로 망치고 더럽혔다"고 밝히며
"수사의 칼날을 피하기 위한 연극임이 이미 탄로 났고 지켜보기 애처롭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 의원을 향해
"아무리 극우를 동원해 방탄을 하려 해도 ‘공천개입 국정농단’의 책임을 지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윤석열 지킴이를 자처하던 자의 입에서 “윤석열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김영선을 공천했다”는 변명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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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2-28 19:25((꼭 반드시 읽어 봤으면 하는 좋은 글))
[김성수의 문화와 정치] 한가인으로 물 타지 말고 김건희를 풍자하게 하라
시사문화평론가 김성수
입력 2025.02.28
웃음이라는 다분히 본능적인 반응은 사실 불쾌 혹은 불안과 깊은 관련이 있다.
웃음을 방어적 본능이라고 하는 것은 웃음이 터지는 대다수 상황이 인간이 느끼는 위험신호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바나나 껍질을 밟아 넘어지는 사람을 보면 웃음이 터진다.
하지만 그런 실수를 본인이 했다고 하면 쉽게 웃을 수 없을 것이다.
일단은 심하게 다친 곳이 없는지 먼저 확인하게 되고 별다른 신체적 피해가 없어야 비로소 그 장면들 떠올리며 웃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찰리 채플린의 통찰은 웃음이 터지는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에서 나온 말이다.
웃음이 터지는 상황은 비극적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바나나 껍질 때문에 갑자기 넘어지는 사람이 심정지가 왔다면 아무도 웃지 못한다.
당연히 사람들은 바나나 껍질을 거기 떨구고도 방치한 사람을 추적할 것이고, 바나나 껍질을 마땅히 치워야 할 거리의 관리자를 찾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고가 아니라 본인도 웃을 수 있을 만큼의 통증만 느꼈을 뿐 툭툭 털고 일어날 정도의 해프닝이었다면, 넘어진 사람은 바닥을 잘 보면서 다니게 될 것이다. 그 장면을 지켜본 다른 사람 중 공익적 성향의 사람이나 거리 관리 책임자가 있었다면 앞으로 바나나 껍질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면 곧바로 주워서 사고를 예방할 것이다.
이렇게 비극은 카타르시스를 통해 인생 전반을 성찰하게 하지만,
코미디는 공동체와 인간관계 사이의 부조리를 발견하게 함으로 수정할 수 있게 한다. 웃음이 만드는 일종의 샌드박스 같은 공간이 이런 비극을 예방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웃음이 터질 실수를 누가 하는가이다.
넘어지면 어딘가 부러질 것이 분명한 노인이 바나나 껍질을 밟고 뒤로 넘어진다면 우리는 아무도 웃을 수 없다.
먼저 ‘걱정’이라는 감정이 돋아 노인의 안위를 먼저 살필 것이다.
하지만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이나 그 부인이라면 어떨까?
박장대소가 나오게 될 것이다.
그 상황이 외국 정상을 만나러 마중하러 가는 길이었다면 넘어지는 바람에 옷까지 찢어졌다면 웃참을 하다 눈물까지 흘릴지도 모른다.
이렇게 웃음은 권력을 가진 사람의 부조리를 발견했을 때나 그를 둘러싼 권위가 한순간에 무너질 때 가장 짜릿하고 통렬하다.
이런 전제를 알고 있다면, 배우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의 그토록 성공한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이수지는 관찰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중요한 상징적 행동들을 포착하는데 탁월한 배우이다.
게다가 이를 모사해서 연기하는 능력도 놀라운 재능을 가진 배우다. 화제가 된 동영상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EP. 01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 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는 콩트 코미디 중에서도 관찰 대상을 스케치하듯이 모사해서 보여주는 “스케치 코미디”의 전형인데,
이수지의 장점은 이 “스케치 코미디” 장르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이수지는 그야말로 빙의한 듯 대치동 학원가를 라이딩으로 오가는 세칭 “대치맘” 중 한 사람을 모사했고, 그의 부조리한 행동들이 아이에 대한 사랑과 아동학대 사이를 오가고 있는 중산층 부모의 부조리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이수지는 “스케치 코미디”의 특성을 오해 없이 살리기 위해, 성공한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틀로 삼았다.
이는 결과적으로 휴먼다큐 장르가 가지는 엄숙성과 진정성까지 비틀어서 권위를 해체하는 통쾌함까지 선물하는 성과도 얻었다.
또 다소 코미디 적인 과장이 많은 1편에 비해 2편에서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속상해하면서 의심까지 하는 이소담을 연기했는데, 웃음은 다소 줄었다 해도 페이소스까지 담는 데 성공한 최근 스케치 코미디 중 단연코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거울 치료 효과도 있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평은 과장이 아니었다.
영상은 이미 741만 조회 수를 돌파했고 이어서 올라온 2탄의 경우도 공개 2일 만에 356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이 코미디의 각성효과가 엉뚱한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데 있다.
1회 영상에서 이수지는 대치동 교복이라 불리는 몽클레어 패딩을 입고 연기했는데, 이는 이 브랜드가 경제력을 증명하는 일종의 사회적 언어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몽클레어 패딩이 중고거래 앱에 쏟아져 나왔다는 것이다. 대치맘으로 보이기는 싫지만, 라이딩을 포기할 수 없다는 현실 인식이 숨어있는 현상이다.
또 배우 한가인이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가인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아이들을 라이딩하는 영상을 올렸다.
당시에 이 영상은 연예인이란 영향력과 상류층에 속하는 재력을 가진 사람도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밥도 차 안에서 해결하며 학원가를 맴도는 현실을 담담하게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이 장면들을 이수지가 참고했다는 이야기가 돌더니 이내 한가인을 저격했다는 주장들이 쏟아지면서 한가인의 영상에는 한가인의 행동을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고, 이수지에게는 교육 현장의 본질적 문제도 모르면서 한가인을 왜 조롱하냐는 댓글이 달리는 중이다.
심지어 대치맘이란 보편화 자체가 싸잡아서 혐오하는 행위라는 말까지 나오며 여혐 논란까지도 유발된 상황이다.
이수지의 영상은 과연 풍자와 혐오 어디에 속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풍자는 사회적 강자를 시민들이 규제하는 하나의 도구이다.
고위직 공무원이나 재벌, 혹은 대기업 사주와 같은 실질적인 힘을 가진 사람들은 그 막대한 힘을 부정적으로 이용할 때 사회에 큰 위협이 된다.
그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은 웃으면서 욕하는 풍자를 고안해 미리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막으려 하는 것이다.
혐오는 상대적으로 사회적 소수여서 힘과 영향력이 없는 약자를 일반화시켜 낙인을 찍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중산층에서도 상위에 속하며 몽클레어 패딩과 수입차를 즐길 수 있는 대치동의 학부모들을 스케치하는 것은 혐오가 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그들도 약자일 수 있다.
김건희에 비하면.
따라서 김건희에게는 풍자조차 못 하는 상황에서 대치맘이 풍자의 대상이 되는 것을 대치맘들은 불공정하다 주장할 수 있다.
역시 맞는 말이다.
이 부조리를 만들만한 힘이 있는 사람은 대치맘들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과 윤석열, 김건희가 아닌가?
그런데 왜 이수지는 김건희를 풍자하지 않나?
그 이유는 다들 알고 있다.
풍자를 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풍자하면 압수수색을 당하고 일자리를 잃고, 심지어 극우 폭도들로부터 표적이 되어 일상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상황은 코미디언들 탓이 아니다.
이수지에게 김건희의 풍자를 허하라.
김건희를 지키는 경호처와 검찰의 풍자를 허하라.
그러면 세상이 더 확실한 거울 치료를 받게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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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2-28 19:13[김경호 칼럼] "헌법은 종이쪼가리?…'즉시' 명령 외면하는 崔 규탄"
김경호 법률사무소 호인 대표변호사
신성재 기자
입력 2025.02.28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대통령(대행)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를 즉시 임명해야 한다”고 선언했음에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전히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시간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상 최고의 사법기관이 명확히 ‘형식적 임명권’임을 천명했고,
이는 곧 헌법재판관 공백을 하루빨리 메워야 한다는 국가적 과제를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한대행이라는 지위를 내세워 결정을 미루는 모습은 삼권분립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천만한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헌재는 국회의 재판관 선출권을 침해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배”라고 판시했다.
이 점에서 최 대행의 미온적 태도는 단순한 실기(失期)가 아니라, 헌법 수호자로서의 책무를 방기(放棄)하는 심각한 월권 내지 직권남용에 해당할 소지가 크다.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임명 시점을 자의적으로 지연한다면,
이는 국회가 부여한 정당한 권한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자,
공직자에게 부여된 헌법상 작위의무를 외면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공수처법이 명시하듯, 고위공직자의 직무상 권한 남용은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직권남용죄는 국민의 권익, 나아가 헌정 질서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장치다. 대통령 대행이 ‘충분한 검토’라는 모호한 말로 위법 상태를 지속한다면, 결국 국회가 탄핵소추든 공수처 수사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모색해야 한다.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를 배제하거나 지연함으로써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는 일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될 수 없는 독선이다.
민주주의는 헌법적 절차와 기관 상호 간 권한을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작동한다.
지금이라도 최상목 대통령 대행은 ‘즉시’ 임명이라는 헌재의 준엄한 결정을 지체 없이 이행해야 한다.
헌법을 지키지 않는 권한대행에게 내릴 시민의 평가는 혹독할 수밖에 없다.
이 사태가 국가의 근간마저 흔들기 전에, 정부 스스로 헌정 질서를 수호하는 자세를 보이길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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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2-28 06:14[동물do감] 똑똑할수록 짝짓기 확률 올라가는 송사리
2025.02.27
수컷 모스키토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있다. Dave Fanner/ANU 제공.
중앙아메리카에 서식하며 모기 유충을 먹는 성냥개비 크기의 송사리류인 ‘모스키토 물고기’의 수컷은 '뇌섹남(똑똑한 남자)'일수록 사랑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반 비노그라도프 호주국립대 생태·진화학과 연구원 연구팀은 수컷 모스키토 물고기가 미로와 같은 테스트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일수록 짝짓기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학’에 25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머리가 좋아야 암컷을 찾고 자손을 번성시키기 유리하다는 점 등에서 모스키토 물고기가 인지 능력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성 선택'이 일어났을 것으로 보았다.
성 선택은 자연 선택의 일종이다.
자연 선택은 환경에 잘 적응하는 형질을 가진 개체가 생존률이 높아 해당 개체가 가진 형질이 유전되며 개체군 내 우위를 점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성 선택은 짝짓기를 위한 경쟁에서 이긴 개체가 우위를 차지하는 것을 뜻한다.
문제 해결에 능숙한 개체는 먹이 또는 은신처를 잘 찾고 포식자를 피하는 요령이 있기 때문에 자연 선택의 승자가 된다.
또 짝짓기 성공률이 높으면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에 성 선택에서 승리자가 된다.
자연에서 짝짓기는 암컷보다 수컷이 더욱 격렬하게 쟁취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연구팀은 암컷보다 수컷에서 성 선택이 더욱 또렷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성 선택의 수혜자가 되는 수컷은 머리가 좋으며 짝짓기 성공률이 높은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설계했다.
먼저 수컷 모스키토 물고기의 지능을 확인하기 위해 미로 탐색, 투명한 장벽 둘러가기, 각기 다른 새깔의 반점 기억하기 등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물고기가 테스트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테스트를 수행했을 땐 먹이를 보상으로 제공했다.
그 다음 연구팀은 두 달 동안 수컷들이 짝짓기를 위한 경쟁을 하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자손을 얻게 되는지 추적 관찰했다.
자손 여부는 유전자 감식을 이용해 확인했다.
실험 결과 테스트를 잘 통과한 똑똑한 수컷이 암컷과 더 많이 교미하며 궁극적으로 더 많은 자손을 낳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똑똑한 수컷이 암컷을 잘 쟁취하는지, 암컷이 똑똑한 수컷을 선호하는지는 불분명하다”며 “하지만 똑똑한 수컷이 짝짓기 기회를 획득하는 데 유리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똑똑한 수컷과 똑똑하지 않은 수컷의 짝짓기 행동이 어떻게 다른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doi.org/10.1038/s41559-025-02645-3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702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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