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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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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3-19 21:31
    ‘환생경제‘로 노무현 조롱했던 국힘당... 양문석 후보 비난할 자격 있는가?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3/19

    총선을 불과 3주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국힘당이 죽을 쑤고 있다.
    정우택의 돈봉투 사건, 도태우와 장예찬의 망언 퍼레이드에 이어 해병대 수사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섭이 몰래 호주로 출국하자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이 대형사건을 터트렸다.

    그러자 위기에 몰린 국힘당이 민주당 양문석이 과거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일종의 피장파장 논리로 물타기를 하려는 것인데, 그러자 네티즌들이 과거 한나라당(국힘당의 전신) 의원들이 한 연극 ‘환생경제’를 소환시켰다.

    온통 노무현 대통령 비하로 가득 찬 연극 ‘환생경제’

    연극 '환생경제'는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이 지난 2004년 8월 전남 곡성에서 선보인 연극이다.
    이 연극은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로 구성된 '극단 여의도'가 준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늘 술에 취해 있는 아버지 '노가리'가 아들 '경제'가 후천성 영양결핍으로 죽었는데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서 ‘노가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뜻하는 말인데,
    당시 배우로 출연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온갖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질 언어로 노무현 대통령을 비웃었다.
    연극배우로 나선 의원들은 노 전 대통령에 "노가리", "육시할 놈, 개 같은 놈“이라고 했다. 현직 대통령이던 노무현 대통령을 모독한 것이다.

    이 연극은 말만 풍자극이지 내용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과 명예훼손, 성희롱, 색깔론으로 점철된 탓에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한나라당은 제1야당이었고 풍자 말고도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 여당을 비판할 수 있었다. 이때는 함께 웃던 출연자들이었지만 12년 후 박근혜 국정농단 때 탄핵에 찬성한 사람이 지금의 국힘당 의원들이다.

    대꾸 안 한 노무현 대통령

    공연 후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에서는 강한 유감을 담은 논평을 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은 "연극은 연극일 뿐"이라며 "뭐가 문제냐?"라는 반응이었다.
    이후에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본회의에서도 이 문제로 충돌했으나 정작 당사자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 극에 대해선 직접적인 반응이나 논평을 내보내지 않았다.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여긴 것이다.

    8년이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인터넷 방송에서 내뱉은 이른바 과거 막말이 이슈가 되자 비슷한 시기인 2004년에 상연된 이 연극이 다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부메랑 되어 돌아간 막말

    2013년 11월 11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환생경제 이야기를 꺼냈다.
    11월 9일에 이정희가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씨'로 부른 것이 논란이 되자 '박근혜 씨에게 묻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노가리라 비하하며 온갖 욕설을 퍼부었던 환생경제 보며 엄청 웃으신 적 있죠?'라고 트윗을 올렸다.

    2017년 1월 국회 전시장에 박근혜 대통령을 알몸으로 표현한 "더러운 잠"이라는 작품 때문에 예술가들에게 전시장을 중개한 표창원 의원이 논란의 화두에 떠올랐을 때

    네티즌들은 “박근혜는 연극 환생경제를 보고 그렇게 웃었으면서 정작 자신이 풍자의 대상이 될 땐 왜 발끈하지”하고 비판했다.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고 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고인을 생전에 연극으로 직접 모욕했으면서 그럴 말 할 자격이 있냐?”고 KO펀치를 먹여 버렸다.

    노무현 비하는 자기들이 하고 양문석 비판?

    이랬던 국힘당 의원들이 양문석이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했다고 나서니 격세지감을 넘어 허탈하기까지 하다.
    이것은 마치 돈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는 기소하고, 돈봉투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 정우택은 수사도 하지 않는 윤석열 검찰과 닮았다.

    국힘당에 묻는다.
    언제 당신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그렇게 존경했는가?
    자신들은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탄핵까지 해놓고 누구에게 비하 운운하는지 기가 막힌다.
    나경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했지 않은가?

    하긴 조선은 일본과 싸운 적이 없다(정진석, 충남 공주 부여 청양)하고,
    이토 히로부미가 일본이 잘 키운 인재라 하고(성일종, 충남 태안 서산),
    일제 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다(조수연, 대전 서구갑)고 한 사람도 공천을 받는 당이니 더 이상 말해서 뭘 하겠는가?

    입만 아프다.
    투표로 응징할 수밖에.



    https://www.amn.kr/4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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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3-19 21:15
    4.10 총선 이후 TV에서 사라질 한동훈, 이유는?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3/19

    흔히 오랫동안 공들여 온 일이 허사가 되었을 때, ‘도로아미타불’이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 말은 불교용어로, ‘도로’는 먼지와 다름없이 또는 본래의 상태대로란 뜻이고, ‘아미타불(阿彌陀佛)’은 대승 불교 정토교의 중심을 이루는 부처를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도로아미타불’은 수행자가 오랫동안 부처가 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로 끝났다는 말을 뜻한다.

    한동훈 효과 끝났다는 보수 언론들

    최근 보수 신문에서 ‘한동훈 효과 도로아미타불’이란 기사가 더러 보인다.
    하지만 적절한 표현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도로아미타불은 오랫 동안 수행한 결과가 실패로 끝났을 때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주지하디시피 한동훈은 국힘당 비대위원장으로 온 지 석 달도 안 되었고, 국힘당을 변화시키기 위해 별로 노력도 안 했다.
    따라서 ‘한동훈 효과 도로아미타불’이 아니라 ‘한동훈 효과 전무’라 표현해야 옳다.

    빛 좋은 개살구 공천

    수구 언론들은 2월 한 달 동안 ‘한동훈 효과로 지지율 반등’, ‘한동훈 가는 곳마다 구름 관중’ 운운하며 한동훈을 한껏 띄웠으나 3월 11일부터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수구 언론들은 민주당 공천을 ‘비명횡사, 친명횡재’로 비하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민주당이 훨씬 공천을 잘했다.

    국힘당은 애초에 약속했던 윤핵관들도 물러나지 않았고 현역 교체비율도 민주당보다 휠씬 낮았다.


    국힘당이 장담했던 3선 이상 교체도 별로 없었고, 청년 및 여성 공천도 목표에 미달했다. 반면에 돈봉투를 받은 사람, 난교 예찬을 한 사람, 5.18을 비하한 사람, 일제를 찬양한 사람들을 공천해 논란이 되었고 그 중 몇 명은 공천이 취소되기도 하였다.

    민주당의 공천 잡음이 잦아들 무렵 국힘당은 본격적으로 공천 잡음이 시작되어 ‘조용한 공천’이 사실은 ‘김건희 주가조작 방탄공천’, 용와대를 의식한 ‘친윤 공천’이란 게 드러났다.

    그러자 조중동마저 비판에 나섰다.
    한동훈호가 겉만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사실은 ‘빛 좋은 개살구 공천’을 했던 것이다.

    자기정치에 몰두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하다가 졸지에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이 된 한동훈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자기정치와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오죽했으면 홍준표 대구 시장이 “(한동훈이) 한 것이라곤 휴대폰으로 셀카 찍은 것밖에 없다.”라고 일갈했겠는가.

    한동훈은 기대했던 당정의 수평관계도 이루지 못했고, 김경율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으로 사퇴 카드가 나오자 하루만에 윤석열 앞에서 ‘ 폴더절’을 하고 투항함으로써 ‘윤석열 아바타’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동훈이 3개월 남짓 한 것이라곤 민주당 비판과 이재명 대표 비판밖에 없었다.


    조국 역공에 전전긍긍

    한편 한동훈이 전국을 누비며 자기 정치를 하고 있을 때, 혜성처럼 등장한 천적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다.
    조국은 창당한 지 11일 만에 당원 가입이 13만 명이 넘었고, 내놓은 메시지가 선명해 그동안 움츠리고 있던 민주 진보 진영을 열광시켰다.

    조국이 뜨자 한동훈이 조국에게 범죄자 운운했다.
    그러자 조국이 “윤석열과 한동훈이 오히려 범죄자”라고 역공하고,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했다.

    한동훈 특검법에는 고발사주 때 손준성에게 보낸 사진 60장의 내용, 윤석열 직무 정지 2개월 소송 일부러 패소해주기 의혹, 그리고 한동훈 딸의 논문 대필, 봉사 시간 2만 시간 조작하기 등이 망라되어 있다.

    정치도 어느 정도 그릇이 돼야 한다

    정치인, 더구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선 우선 그릇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그릇이란 사람을 품어주는 아량이나 관용을 의미한다.
    하지만 한동훈에겐 그런 면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를 돋보이게 하려고 ;까치발‘을 하여 사진을 찍거나 패선에만 신경 썼다.

    한동훈은 이를 드러내놓고 활짝 웃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그저 난 당신들과는 달라, 하는 엘리트 의식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검사를 한 사람은 수천 명으로, 그들을 모두 엘리트라 하지 않는다.
    엘리트의 기준은 학력이 아니라 인품이다.


    깐족거리는 태도 여전

    정치가는 무엇보다 언행이 중요한데, 한동훈은 어투도 지도자답지 않고, 즉석연설도 잘 하지 못한다.
    그런 한동훈이 이재명 대표와 TV토론을 신청한 것은 자신을 대선 주자 반열로 올려놓고 싶은 꼼수일 뿐, 막상 토론을 하자고 하면 슬그머니 꼬리를 사릴 것이다.

    최근엔 조국이 한동훈에게 일대일 토롭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한동훈이 답을 주지 않고 있다.

    RE100을 몰라도 된다는 사람이 토론인들 잘 하겠는가?
    경제로 들어가면 한동훈은 거의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말 것이다.
    그 점은 외교, 안보도 마찬가지다.
    그 분야는 단기 과외론 통하지 않는다.
    윤석열도 대선 때 단기 과외를 받았지만 RE100도 몰라 망신을 당했다.

    한국 기업이 RE100(100% 대체 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을 하지 않아 독일로부터 수입이 제한된 것을 한동훈은 알고 있을까?
    사직구장이 아니라 사직에서 야구를 봤다는 말은 그가 얼마자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사람인지를 여실히 보여 주었다.
    그런데 왜 하는 소송마다 패소했을까?

    4월 10일 이후 TV에서 사라질 한동훈

    한동훈은 4월 10일 자정 이후 TV에서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지금 분위기로 가면 국힘당은 과반은커녕 개헌 저지선(100석)도 지키기 힘들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처럼 수도권과 호남을 석권하고 캐스팅보트인 충청에서도 승리하고, PK에서도 10석 이상 당선자가 나와 압승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동훈은 대국민사과를 하고 당분간 유학을 빙자해 해외로 나갈 것이다. 과거 안철수가 그랬다.
    해외에 나가 국내 상황을 ‘간보기’ 하겠지만 누구도 그를 다시 부르지 않을 것이다.
    그의 한계는 이미 드러났기 때문이다.

    속말로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
    그런 깐족거리는 태도론 장관도 버겁다.


    https://www.amn.kr/47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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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3-19 17:24
    [교수논단] 친일파는 좀 아니잔혀!
    박철웅 목원대학교 연극영화영상학과 교수 겸 영화감독
    승인 2024.03.19

    [건국전쟁]에 이어서 또 다른 논란의 영화인 [파묘]를 봤다.
    한마디로 잘 만든 영화이고, 무엇보다 뚜렷한 항일의식을 표방한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작품이다.

    여기서 분명하게 해두고 싶은 것은 일본에 의한 강점기의 역사에 대한 ‘양쪽 다 책임’ 또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식의 논리는 집어치워야 한다는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의 미국독립전쟁에 대한 시각과 프랑스영화의 나치 부역자들에 대한 묘사는 역사적 진실에 의거하여 단호하며 바뀐 적이 없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왜 포용과 관대함이란 미명아래, 역사적 사실을 뒤집는 행태를 벌건 대낮에 계속적으로 겪어야 하는지, 필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파묘]는 일제부역으로 치부한 매국노의 무덤을 파헤치는 애국지사들의 이야기이다. 무덤은 일제강점의 흑역사 그리고 정녕과 귀신은 이로 인한 정신적 폐해를 뜻한다.
    작품 속에서 일제의 유산과 맞서는 이들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일을 시작했지만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무엇보다도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지닌 사람들이다.
    최민식 배우의 마지막 대사가 압권이다.

    “이때까진 돈을 위해서 살아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다. 애국심, 그런 거 잘 모르지만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다.”

    그리고는 자기 몸뚱이를 희생하며 일제가 막아둔 쇠말뚝정령과 맞서자,
    동료들이 뒤따른다. 여기서 최배우의 대사를 충청지방 사투리 번역하면 “이건 좀 아니잖혀!”쯤 될 것이다.

    20년 전에 이 고장에 정착하자마자, 먼저 알고 싶었던 것은 영화감독이란 직업의 특성상 당연히 ‘지역의 특징’이였다.
    부친의 고향이 전라도, 모친이 경상도, 유년기는 대구, 교육은 서울, 군 생활은 강원도에서 복무한 필자는 전라, 경상, 강원, 서울경기에 대한 나름의 ‘감’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해왔다.

    그런데 유독 바로 여기 충청지방은 거의 10년이 넘어서도 피상적인 수준밖에 파악 못했었다.
    누군가는 이 고장이 삼국시대부터 경계선으로 전란의 장이 되다보니, 생존을 위해서 밖으로 보여주는 표정과 속내는 다른데, 동문서답하는 듯해서 웃음을 자아내는 충청사투리가 단적인 예라는 가슴 아픈 해석도 들려주었다.

    그러다가 지역의 사학자와 예술인들과 교류하면서 예로부터 망이 망소이, 우금치 등 민초들의 봉기가 있었고, 일제침략기에 활약한 유명한 독립투사들, 해방공간의 좌우를 막론한 걸출한 지도자들, 급기야는 4.19혁명을 가져온 자랑스러운 ‘3.8 민주의거’ 발생한 ‘의기’(義起)의 고장임을 알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필자한테 가장 설득력 있었던 단어는 바로 ‘의병의 고장’이다.
    주지하다시피, 홍주(홍성의 옛이름) 한 지역에서만 일제의 총칼과 싸우다 산화하신 의병들이 900명이 넘는다.

    이분들은 대부분 평범하고 온순한 사람들이었는데, 참다 참다가 마지막 순간에‘이건 좀 아니잖혀..’로 결론내면, 그야말로 천지개벽하게 들고 일어난다.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고, 고백하면 약간의 자부심도 일었다.


    그런데 이러한 고장에서 대전 모지역구에 출마한 한 여당후보의 발언에서 ‘있을 수 없는 말’이 튀어나왔다.
    그는 놀랍게도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하여 “일제강점기가 조선백성들에게 더 나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그의 발언이 뉴라이트 역사관에 입각한 발언인지 또는 다른 맥락에서 읽어야하는 소신 발언인지 잘 모르겠다.
    필자가 아는 것은 일제강점기에 대한 시각은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넘어서는 안 될 선이며, 오히려 보수와 민족주의진영에서 더욱 단호한 자세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의병기념관과 공원이 추진되고 있는 이 고장에서, 민의를 대표할 총선 출마자들이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人才)’,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서 망했다’는 등의 발언을 한다?

    한마디로

    “이건 좀 아니잔혀!”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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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3-19 17:17
    [교수논단] 친일파는 좀 아니잔혀!
    박철웅 목원대학교 연극영화영상학과 교수 겸 영화감독
    승인 2024.03.19

    [건국전쟁]에 이어서 또 다른 논란의 영화인 [파묘]를 봤다. 한마디로 잘 만든 영화이고, 무엇보다 뚜렷한 항일의식을 표방한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작품이다.

    여기서 분명하게 해두고 싶은 것은 일본에 의한 강점기의 역사에 대한 ‘양쪽 다 책임’ 또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식의 논리는 집어치워야 한다는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의 미국독립전쟁에 대한 시각과 프랑스영화의 나치 부역자들에 대한 묘사는 역사적 진실에 의거하여 단호하며 바뀐 적이 없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왜 포용과 관대함이란 미명아래, 역사적 사실을 뒤집는 행태를 벌건 대낮에 계속적으로 겪어야 하는지, 필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파묘]는 일제부역으로 치부한 매국노의 무덤을 파헤치는 애국지사들의 이야기이다. 무덤은 일제강점의 흑역사 그리고 정녕과 귀신은 이로 인한 정신적 폐해를 뜻한다. 작품 속에서 일제의 유산과 맞서는 이들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일을 시작했지만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무엇보다도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지닌 사람들이다. 최민식 배우의 마지막 대사가 압권이다.

    “이때까진 돈을 위해서 살아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다. 애국심, 그런 거 잘 모르지만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다.”

    그리고는 자기 몸뚱이를 희생하며 일제가 막아둔 쇠말뚝정령과 맞서자, 동료들이 뒤따른다. 여기서 최배우의 대사를 충청지방 사투리 번역하면 “이건 좀 아니잖혀!”쯤 될 것이다.

    20년 전에 이 고장에 정착하자마자, 먼저 알고 싶었던 것은 영화감독이란 직업의 특성상 당연히 ‘지역의 특징’이였다. 부친의 고향이 전라도, 모친이 경상도, 유년기는 대구, 교육은 서울, 군 생활은 강원도에서 복무한 필자는 전라, 경상, 강원, 서울경기에 대한 나름의 ‘감’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해왔다.

    그런데 유독 바로 여기 충청지방은 거의 10년이 넘어서도 피상적인 수준밖에 파악 못했었다. 누군가는 이 고장이 삼국시대부터 경계선으로 전란의 장이 되다보니, 생존을 위해서 밖으로 보여주는 표정과 속내는 다른데, 동문서답하는 듯해서 웃음을 자아내는 충청사투리가 단적인 예라는 가슴 아픈 해석도 들려주었다.

    그러다가 지역의 사학자와 예술인들과 교류하면서 예로부터 망이 망소이, 우금치 등 민초들의 봉기가 있었고, 일제침략기에 활약한 유명한 독립투사들, 해방공간의 좌우를 막론한 걸출한 지도자들, 급기야는 4.19혁명을 가져온 자랑스러운 ‘3.8 민주의거’ 발생한 ‘의기’(義起)의 고장임을 알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필자한테 가장 설득력 있었던 단어는 바로 ‘의병의 고장’이다. 주지하다시피, 홍주(홍성의 옛이름) 한 지역에서만 일제의 총칼과 싸우다 산화하신 의병들이 900명이 넘는다.

    이분들은 대부분 평범하고 온순한 사람들이었는데, 참다 참다가 마지막 순간에‘이건 좀 아니잖혀..’로 결론내면, 그야말로 천지개벽하게 들고 일어난다.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고, 고백하면 약간의 자부심도 일었다.


    그런데 이러한 고장에서 대전 모지역구에 출마한 한 여당후보의 발언에서 ‘있을 수 없는 말’이 튀어나왔다. 그는 놀랍게도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하여 “일제강점기가 조선백성들에게 더 나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그의 발언이 뉴라이트 역사관에 입각한 발언인지 또는 다른 맥락에서 읽어야하는 소신 발언인지 잘 모르겠다. 필자가 아는 것은 일제강점기에 대한 시각은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넘어서는 안 될 선이며, 오히려 보수와 민족주의진영에서 더욱 단호한 자세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의병기념관과 공원이 추진되고 있는 이 고장에서, 민의를 대표할 총선 출마자들이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人才)’,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서 망했다’는 등의 발언을 한다? 한마디로

    “이건 좀 아니잔혀!”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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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3-19 04:18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반드시 심판해야 할 중요한 이유"))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생쥐인가? 덫만 놓으면 다 잡히게!
    이완배 기자 peopleseye@naver.com
    발행 2024-03-18

    나도 사람 웃기는 데에는 약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실의 사람 웃기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런 개그 감각이 있으면 부활한 개그 콘서트에나 출연할 일이지 왜 대통령실을 꿰차고 앉아 나라를 망치는지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실로 대한민국 최대의 재능 낭비 아닌가?

    MBC의 15일 보도를 보니 이종섭 주 오스트레일리아 대사 부임을 두고 벌어진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좌파가 놓은 덫에 우리가 제대로 걸린 거”라고 평가했단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닌가?

    그렇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논란이 벌어졌을 때 대통령실이 “함정취재”라고 펄쩍 뛰었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종북인사들이 놓은 덫”이라고 표현했던 그 이야기다.

    뭐만 하면 덫 타령 하는 게 이 정부가 보여주는 개그의 핵심이다.

    나는 이 두 사건을 덫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만보를 양보해 대통령실의 주장이 사실이라 치자. 무슨 일국의 대통령 부부가 함정을 파고 덫만 놓으면 다 걸리나?
    그것도 지들 표현대로라면 ‘제대로’ 걸렸다.

    덫은 주로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고 우리나라에서는 쥐를 잡는 데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됐다.

    그러면 묻자. 대통령 부부의 지능이 설치류에 속하는 그 생쥐 수준이라는 건가?

    주로 길고양이를 중성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양이 포획틀을 설치해도 고양이는 포획틀에 쉽게 낚이지 않는다.
    좋아하는 먹이가 있어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좌파가 덫을 놓을 때마다 낚이는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지능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이유다.

    심지어 태영호 의원에 따르면 명품백 덫은 종북세력이 놓은 거다.
    그러면 이거,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험 아니냐?
    북한도 아니고 일개 종북세력이 놓은 덫에도 제대로 걸려 허우적거리는데 북한이 페이크 몇 번 쓰면 아주 나라 전체를 대차게 날려먹겠다?

    속았다고 말하는 게 다가 아니다

    누군가가 명품백을 선물로 주는데 공직자 가족이 그걸 덜컥 받았다.
    공수처가 1월에 출국 금지를 시켰는데 대통령실이 그 당사자를 3월에 오스트레일리아 대사로 임명하고 출국을 강행했다.

    뭐가 덫이라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덫이라면 못 피하는 게 너무 신기한 거다.

    명품백은 안 받으면 그만이고, 출국금지가 내려진 인사는 외국으로 안 보내면 간단히 해결된다.
    생쥐도 이 정도 간단한 덫은 피하겠다.
    이것도 못 피하는 머리(대가리라고 쓰려다 참은 거다)로 어떻게 나라를 통치하나?

    허접하긴 하지만 나도 기자 생활을 20년 넘게 한 사람이다.
    취재원이 촌지라 불리는 뇌물을 주려는 시도를 몇 번 한 적도 있었다.
    나는 단 한 번도 받지 않았다.
    내 도덕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촌지를 받으면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는 상식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이었든 나는 이런 간단한 덫에 걸릴 정도로 무식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두 문제는 대통령실이 “우리는 속았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할수록 수렁에 빠진다. 본인들의 지능 수준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알고 받았다면 뇌물을 꼬박꼬박 챙겨 받은 악랄한 범죄자고,
    덫에 빠졌다면 지능이 생쥐만도 못한 멍청이 범죄자가 된다.
    뭐가 될래? 어차피 범죄잔데 멍청한 것보다는 악랄한 게 나은 거 아니냐?

    범죄와 처벌의 경제학

    자, 이렇게 지능이 설치류에도 못 미치는 자들에 대해 아주 고급(?)스러운 분석을 하나 덧붙여보자.
    워낙 스스로 지능이 낮다고 인정하는 자들에게 이런 고급(?) 분석이 가당키나 할 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199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게리 베커(Gary Becker)라는 경제학자가 있다.
    이 학자는 범죄경제학이라는 독특한 영역을 개척한 인물이다.
    인간이 왜 범죄를 저지를까?

    베커는 범인이 범죄를 결심할 때 범죄에 드는 비용과, 범죄가 가져올 이익을 비교해서 어느 쪽이 큰지를 판단한 뒤 범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실제 베커의 경험담이기도 한데, 베커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강의를 할 때 지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날 주차장이 만차 상태였다.

    베커가 불법주차라도 해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스스로 번개처럼 비용과 이익을 계산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단다.

    즉 불법주차로 시간을 벌어 강의 시간을 지켰을 때 얻는 이익(학생들에게 신뢰를 얻고, 학교로부터 징계도 피하고 등)과, 불법주차로 치러야 하는 비용(딱지를 뗄 확률과 딱지를 뗐을 때의 벌금)을 순식간에 고려해 비교했다는 것이다.

    만약 여기서 얻는 이익이 비용에 비해 크면 불법주차를 한다.
    반대로 얻는 이익이 비용에 비해 작으면 불법주차를 하지 않는다.
    이게 바로 베커가 내린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다.

    베커는 자신의 이 생각을 경제학적으로 발전시켜 범죄의 비용을 어떻게 계산하는지를 계산했다.
    베커는 범죄 때 예상되는 비용을 ‘적발될 확률(체포나 구속 등)×처벌 강도(형량)’라는 공식으로 수치화했다.

    자, 이 공식을 이용해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행적을 분석해보자.
    뇌물 수수 범죄의 적발확률은 뭐라 말하기가 좀 어렵다.
    모든 뇌물 범죄가 그렇듯이 받을 때에는 절대 적발이 안 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게 어디선가 터질 때가 있다.
    특히 고위 공직자의 뇌물 범죄일수록 적발될 확률이 꽤 된다.
    김건희 여사가 이걸 몰랐다면 그의 지능을 다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처벌이다.
    대통령 가족의 뇌물 수수라는 엄청난 범죄다.
    적발됐을 때 사회적 파장도 엄청나다.
    그런데 보다시피 김건희 여사에게는 어떤 처벌도 내려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가 절대 권력자의 반려자이기 때문이다.

    “어휴, 자꾸 이런 걸···, 이제 정말 하지 마세요”라며 태연히 명품백을 받는 그의 모습에서 무엇이 느껴지는가?
    바로 ‘처벌 확률 0%’라는 확신이 느껴진다.
    이런 확신을 깨야 범죄를 막을 수 있다.

    김건희 특별법이 필요한 이유다.

    이종섭 오스트레일리아 대사 문제는 좀 다르다.
    이 문제는 적발 확률이 꽤 높았다.
    엄연히 출국금지가 된 사람을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빼돌릴 때, 이게 적발이 안 될 거라고 믿었다면 정말 그 뇌는 빠가사리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예상되는 처벌 수위도 꽤 높다.
    여기서 처벌이란 단지 감옥에 몇 년 갇히느냐의 문제만이 아니다.
    이 사건이 밝혀졌을 때 생길 사회적 파장도 처벌에 속한다.
    그리고 그 파장은 만만찮을 게 분명했다.
    누가 봐도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외압수사 의혹을 받는 당사자를 대통령실이 도피시킨 것으로 보일 게 자명했기 때문이다.

    적발 확률도 높고, 사회적 파장도 클 게 분명한 이 도피를 대통령실이 감행한 이유가 뭘까?
    그로 인해 얻는 이익이 더 클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종섭 대사가 수사를 받아 채 상병 사망 사고 외압 의혹이 낱낱이 밝혀지는 것보다 대사로 도피시켜 얻어먹는 욕이 훨씬 감당할만 하다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 문제는 지금보다 사회적 파장이 더 커야 한다.
    그런 사회적 처벌의 강도가 강해질수록 앞으로 이런 얍실한 도주극을 시도할 확률이 낮아진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반드시 심판해야 할 중요한 이유다.

    아무튼 지나가던 강아지도 못 믿을 덫 타령 잘 들었다.
    이제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진실을 밝혀야 할 때다.
    당신들은 진짜 생쥐나 걸릴까 말까한 그 쉬운 덫에 시도 때도 없이 걸리는 수준의 지능 보유자인가?

    이걸 인정하면 진짜 쪽팔릴 텐데 그래도 그 길을 가겠나?
    “자수하여 광명 찾자”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진심으로 권한다.
    얼른 자수하고, 최소한 부부의 지능이 생쥐보다는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게 그나마 덜 쪽이 팔린 길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떠신지?


    https://vop.co.kr/A000016496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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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3-19 03:58
    (사설) 황당하고 상식적이지 않고 무식한 황상무의 회칼 발언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3/18

    2월까지만 해도 ‘한동훈 효과’니 뭐니 하며 기세가 등등했던 국힘당이 3월 11일 이후부터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3월 들어 고질병인 역대급 망언이 쏟아져져 지지율이 폭락해 격전지에서 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다수 나왔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3월 들어 쏟아진 망언

    국힘당은 도태우의 5.18 비하와 전두환 칭송, 정우택의 돈봉투 사건, 장예찬의 막말 시리즈, 성일종의 이토 히로부미 일본 인재 칭송, 조수연의 일제 강점기가 살기 좋았다 등의 막말에 이어 이종섭 호주 도주 사건이 벌어지더니,
    이에 질세라 이번엔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인 황상무가 MBC기자를 비판한답시고 36년 전에 벌어진 허벅지 회칼 사건을 꺼내고, 5.18 북한군 개입설에도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드러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황상무는 지난 14일 기자들 앞에서 "MBC는 잘 들어"라면서 '군 정보사 오홍근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
    이 사건은 1988년 월간지에 군사정권 비판 칼럼을 연재하던 오홍근 기자가 군 정보사 군인들에 의해 회칼에 허벅지를 찔린 테러 사건을 말한다.

    36년 전 사건 꺼내 기자들 입틀막?

    황상무가 하필 MBC를 콕 짚어 이런 말을 한 것은 MBC가 보도한 바이든-날리면 사건과 명품수수 보도에 대한 앙금 때문으로 보인다.
    황상무가 노골적으로 “MBC는 들어라” 하고 말한 것은 윤석열의 분노를 대신한 것이라 봐야 한다.

    황상무가 그런 망언을 한 이유는 너무나 명확하다.
    과거에 정부를 비판하는 기자가 있있는데, 그 기자가 정보사 군인들에 의해 허벅지에 칼이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으니 MBS 너희들도 안 다치려면 조심하라는 일종의 협박인 것이다.
    말하자면 또 다른 ‘입틀막 사건’이다.

    윤석열 정권의 ‘입틀막’ 사건은 벌써 네 번째다.
    전북특별자치도 선포식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윤석열에게 “국정기조를 바꾸십시오” 하고 외치자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들이 강성희 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든 채 밖으로 끌고 나갔다.

    카이스트 졸업식 때는 졸업생이 "R&D 예산 지원하십시오!" 하고 외치자, 졸업생으로 가장하고 앉아 있던 경호원들이 일제히 달려와 그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역시 사지를 들어 밖으로 끌고 나갔다.

    윤석열 정권은 그 전에 대한소아과의사협회장도 같은 방법으로 끌고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웃기는 것은 그 소아과의사 협회장은 열렬한 윤석열 지지자란 점이다.
    이재명 대표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했을 때 헬기 특혜를 들고 나온 자가 바로 그자다. 그런 그가 윤석열 정권의 경호원들에게 입틀막이 된 채 끌려나갔으니 웃기지 않은가?

    눈엣가시 MBC에 대한 보복

    윤석열 정권은 MBC가 바이든-날리면 사건을 일으켰다며 MBC 기자를 전용기에 못 타게 했고, MBC를 세무조사하여 수백억의 벌금을 부과하였다.
    심지어 윤석열 정권의 방심위는 모 언론이 ‘김건희 특검’이라 말했다며 해당 언론사 심의에 들어갔다.
    그러자 그후 ‘김검희 영부인 여사님 특검’이란 우스운 말까지 탄생했다.

    한국의 자유지수는 28위에서 48위로 추락했다.

    ‘땡윤뉴스’로 변해버린 KBS는 윤석열과 대담을 했는데, 박장범 앵커가 디올백이나 명품이라 말하지 못하고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뭐 쪼만한(조그마한) 백(가방)이죠."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토록 언론을 짓밟아 놓고 윤석열 정권은 18일부터 사흘간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자협회 및 시민단체 일제히 성토

    한국기자협회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회칼 테러 사건' 발언에 대해 "유가족에 석고대죄하고,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기자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황 수석의 발언은 언론을 겨냥한 테러와 다름없다"면서 "전후 사정을 볼 때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대언론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전국 90개 시민·노동·사회단체가 모인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도 기자회견을 열어 "황상무 수석을 해임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심지어 국힘당 내에서도 안철수, 조정훈, 진수희 등이 비판에 나섰다.
    17일엔 한동훈도 비판하는 척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아직도 황상무를 경질한다는 말이 없다.
    하지만 결국 경질할 것이다. 총선 참패를 면하기 위해.

    뒤늦은 사과, 하지만 민심은 이미 돌아서

    자신이 한 말이 논란이 되자 황상무 수석은 “당시 유가족을 생각하지 않고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사과했다.
    황상무 수석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사과를 한 것은 한 달도 남지 않은 4월 총선에 악재가 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민심은 이미 돌아섰다.

    경제가 잘 풀리고 민생이나 잘 돌봤으면 봐줄 만한데, 윤석열 정권 들어 무역수지 적자, 경상수지 적자, 세수손실 54조가 나 쓸 돈이 없다.
    그런데도 윤석열은 전국 20곳을 돌아다니며 선심성 공약을 마구 뿌렸다.
    곳간은 텅 비었는데 무슨 돈으로 그 많은 공약을 지킬까?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을 속이더니 이제 ‘공수표’로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다.

    거기에다 막말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으니 무슨 수로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까?
    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3대벨트, 즉 한강벨트, 낙동강벨트, 수원벨트에서 모두 국힘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긴장한 국힘당이 용와대를 바라보고 있으나 용와대는 이번 사건을 야당과 좌파 언론이 꾸민 정치공작이라고 오히려 역공했다.
    그 후안무치가 총선 참패를 불러온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모양이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s://www.amn.kr/47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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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3-19 03:53
    양문석의 노무현 관련 발언은 국힘당의 막말과 다르다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3/18

    정봉주가 ‘목발경품’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수구 언론들은 이번에는 양문석이 노무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비유했다며 총공세를 펴고 있다.
    국힘당에서 정우택이 돈봉투 사건으로 공천이 취소되고, 도태우와 장예찬이 막말로 공천이 취소되자 이에 맞불을 지르는 형국이다.
    하지만 양문석이 한 발언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국힘당 후보들이 한 막말과 질이 다르다.

    (1) 한미FTA체결 때 민주 진영 다수 노무현 대통령 비판

    주지하다시피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 진보 진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미FTA를 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양문석의 발언은 그때 나온 것으로 자신이 믿었던 노무현 대통령이 대다수 민주 진보 진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미FTA를 체결하려하자 노무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비유한 것이다.

    양문석의 표현이 과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양문석이 한 이 발언은 국힘당 후보들이 한 막말과는 질이 다르다.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도 “그런 말로 자꾸만 시비 걸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이재명 대표도 “조선시대 때도 임금이 없을 때는 임금 욕을 했다”며 양문석 발언을 문제삼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도 자신을 욕해도 좋다고 했다.

    (2) 민주 진영이 민주 진영 대통령 비판한 것

    또한 양문석의 발언은 민주 진영이 보수 진영 특정인을 비하한 게 아니라 민주 진영이 민주 진영 대통령을 비판한 것으로 질이 다르다.
    그동안 국힘당 세력이 노무현 대통령을 어떻게 비난했는지는 천하가 다 안다.

    지금의 국힘당 세력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열린 우리당이 잘 되길 바란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아 탄핵까지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FTA를 체결하려 하자 이를 비판한 것을 되레 비판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국힘당이 언제 그렇게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했는가?
    노무현 대통령을 번지 점프로 비하한 세력이 지금의 국힘당이 아닌가 말이다.

    (3) 특정 지역, 전국민 대상 막말과 달라

    양문석의 발언은 특정 지역이나 전국민에게 상처가 주는 말은 아니다.
    반면에 국힘당은 5.18 북한군 개입설로 이미 평가가 끝난 5.18을 폄훼했으므로 광주 시민을 모독했다.
    일제 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다고 한 국힘당 조수연의 친일 발언은 국민 전체를 분노하게 했다.

    양문석의 발언은 난교를 예찬하고 가난한 대학생을 비웃고 서울 시민을 일본인 발톱에 낀 때보다 못하다고 비난한 장예찬의 막말과는 비교 자체가 안 된다.

    과거 국민들은 이명박을 쥐로 비유했었고, 지금도 윤석열을 멧돼지에 비유한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 모두 감옥에 가야 하는가?

    만약 양문석이 약자나 소수자를 비난했다면 문제 삼아도 좋다.
    그러나 민주 진보 진영이 반대했던 한미 FTA체결 때문에 자신이 지지한 대통령을 조금 비하했다고 끝까지 문제 삼는다면 표현의 자유는 왜 존재하는가?
    옛말에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란 말이 있다.
    지금 국힘당이 딱 그 짝이다.

    모두 침묵할 때 곧은 소리 한 양문석

    평소 양문석의 발언이 거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내용은 그른 게 하나도 없다.
    오히려 대수수가 침묵할 때 양문석은 곧은 소리를 했으며, 침묵하는 양심을 질타했다. 그런 사람이 대접 받지 못하고 질타의 대상이 된다면 윤석열 검찰 독재와도 싸울 필요가 없다.

    양문석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건영, 고민정이 나서 발끈했는데, 두 사람이 노무현 사람인가? 수박들이 이재명 대표를 검찰의 아가리 속으로 처넣으려 할 때는 침묵하더니 왜 이럴 땐 그렇게 나서는가?
    그렇게 하면 총선 때 지지표가 늘어나는가?

    고민정 또 나대기

    특히 고민정은 최고위를 사퇴해 조중동의 먹잇감이 되게 했는데, 또 나서 분란을 일으키고 있으니 한심하다.
    고민정이야말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실언으로 조중동의 먹잇감이 되게 했는가?
    모르긴 모르되 고민정도 단수 추천이 아닌 경선을 했다면 당선이 된다는 보장이 없었을 것이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대부분 경선에서 나가 떨어졌다.
    심지어 원내대표인 박광온도 경선에서 졌다.
    그러나 그는 상대인 김준혁 후보를 찾아가 지지를 약속했다.
    사람은 위기 때 그릇이 드러나는 법이다.
    고민정은 알량한 자존심 그만 부리고 자신의 선거에나 충실하라.
    자꾸 나대면 표만 떨어진다.

    이종섭 도주, 시민사회수속 회칼 발언 잠재우기 위한 꼼수

    수구 언론들이 양문석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국힘당의 막말 파문과 이종섭의 호주 도주, 그리고 최근 발생한 황상무 시민사회 수석의 MBC회칼 발언의 파장을 잠재우려는 꼼수로도 보인다.

    수구들은 항상 다른 사건을 터트려 앞 사건을 지웠다.
    아니면 “니들도 그랬잖아“ 하고 이른바 ‘피장파장’ 논리를 폈다.
    그러면 수구 언론들이 일제히 도배를 해주었다.
    그러나 부글부글 끓는 민심은 조작 기사로 잠재울 수 없다.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분노 지수는 더 높아진다.

    조중동의 비판을 많이 받은 후보일수록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른바 ‘조중동의 역설’이다.

    조중동의 역설, 조중동 비판 없는 후보는 경선에서도 져

    반면에 조중동의 비판이 거의 없는 민주당 후보는 대부분 경선에서 졌다.
    조중동이 언제 이낙연을 비판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조중동이 언제 박용진을 비판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오히려 박용진은 종편에 출연해 친정 비판만 했다.

    그런 박용진을 보고 민주당 당원들이 응징한 것이다.

    박용진은 아마 재경선을 해도 조수진 변호사에게도 질 것이다.
    그러면 또 박용진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민주당을 공격할 것이고 조중동이 옳거니 하고 대서특필할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조중동을 기쁘게 한 후보는 민주당에 있을 필요가 없다.
    양문석은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고 저 무능하고 비열한 친일매국 정권을 타도하라.
    민심이 그대 뒤에 있다.


    https://www.amn.kr/47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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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3-18 23:18
    [일상외전] ‘작심삼일’의 경제학
    정영철 캐나다 Mount Royal University 경제학과 교수
    승인 2024.03.18

    인생을 살아가면서 적어도 한두 번씩은 작심삼일을 경험했을 것이다.
    새해가 되면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거나 소비를 줄이겠다거나 어학공부나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등의 다짐을 하지만, 얼마 못가서 흐지부지해지며 이전의 생활로 되돌아가 버린다.

    이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이 있겠지만, 필자는 그 이유를 경제학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경제학은 아담스미스 이후 수세기 동안 인간의 합리적 선택을 전제로 이론적 발전을 이루어왔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그다지 합리적이지 못한 선택을 하고, 또한 같은 실수를 여러번 반복하곤 한다.
    경제학의 이러한 현실적 한계를 인식하고 인간내면의 비합리성을 인정하려는 시도가 행동경제학 (behavioral economics)이다.

    경제학에 심리학을 도입하여 80년대부터 소개되기 시작한 이 분야는 인간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비합리적이고 일관성 없는 선택을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어떤 친절한 부자가 다음 두가지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1) 100일 후에 100만원 받기
    (2) 101일 후에 110만원 받기

    대부분은 (2)를 선택할 것이다. 연간 이자율이5%도 안되는데 하루만 더 기다리면 10%를 더 받으니 하루를 더 기다리는 편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런데 100일째가 되는 날 그 부자가 다시 찾아와 당신의 선택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면 이제는 어떤 것을 고를까?

    (1) 오늘 100만원 받기
    (2) 내일 110만원 받기

    오늘 꼭 써야할 돈도 있고 내일이면 그 부자의 마음이 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며, 아마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마음을 바꿔 (1)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생겨날 것이다.

    이렇게 작심삼일은 인간의 본능인 '즉시적인 만족 추구’ 성향 때문이다.
    인내심이 필요한 어떤 행동이 자신에게 이익이 됨을 알고 있어도 막상 그 실천을 오늘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즉시적인 만족을 선택한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하니 오늘은 마음껏 먹자’, ‘이번 달은 돈 쓸 일도 많고 하니 다음 달부터 절약하자’라고 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작심삼일로 끝난다고 보면 된다.

    경제학용어로 말하자면 하루의 한계효용,
    즉 만족감은 오늘이 가장 크고 내일부터는 급격히 떨어지다가 나중에는 모두가 같아진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나중에 해야 할 일에는 합리성이 발휘될지라도, 오늘 당장 해야 될 일에는 즉시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본능이 앞서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작심삼일로부터 벗어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오늘 하루의 불편을 감수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행동이 즉시적인 만족을 주는 경지에 도달해야만 작심삼일의 굴레에서 벗어날텐데, 이러한 경지에 이르기까지에는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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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3-18 20:02
    [조동욱의 과학 칼럼] 다크 초콜렛이 ‘사랑 고백’에 좋은 이유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생체신호분석전문가·한국산학연협회장
    김종혁 기자
    승인 2024.03.18

    지난 주는 화이트데이였다.
    남성이 여성에게 사랑하는 날인데 앞으로 사랑 고백할 때는 이왕이면 다크 초콜렛으로 하면 어떨까 한다.
    왜냐하면 요즘처럼 스트레스 많은 세상에 살 때 다크 초콜렛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각 직장에서는 당분이 든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직장 내에 사탕과 초콜렛을 비치해 두는 경우도 많다.

    사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 데 이것은 신장의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다.
    그런데 이때 우리가 섭취하는 스트레스를 받을 시 분비되는 코티솔을 완화시켜 주는 성분이 바로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며 이것이 바로 다크 초코렛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어서 다크 초콜렛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행하였다.
    우선 실험에 사용한 다크 초콜렛은 일반인들이 슈퍼 등에서 제일 쉽게 접할 수 있는 다크 초콜렛인 L제과의 다크 초콜렛을 사용하였으며 그 주요 성분은 아래 표와 같다


    다크 초콜렛 성분표. 자료=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실험방법은 초콜렛을 섭취하기 전의 음성을 녹취했으며 스트레스와 관련된 문장인 치음 즉, ‘가까이 사는 가까끼는 코끼리와 같다’로 선정하였다.
    그 후 L 사 다크 초콜렛의 1/2에 해당하는 것을 섭취 한 후 똑같이 스트레스와 연계가 되어 있는 문장인 ‘가까이 사는 가까끼는 코끼리와 같다’의 문장을 읽게 한 후 그 문장을 녹취하였다.
    이때 섭취한 다크 초콜렛의 섭취량은 30g이며 섭취 후 5분이 경과한 후의 음성을 녹취하였다.

    통상 섭취한 음식의 효과가 가장 극대화되어 나타나는 시간이 섭취 후 30분이지만 본 실험에서는 섭취 후 5분으로 하여 섭취한 초콜렛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보고자 하였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섭취 후 30분 후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섭취한 후에 바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섭취 후 5분이 지난 후의 음성을 녹취한 것이다.

    초콜렛 섭취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에 대한 실험 결과를 아래 그림에 나타내었다.
    아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 실험 대상자 10명 중 8명이 3 포먼트 주파수 대역폭이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사람마다 편차가 존재했지만 평균적으로 342.5[Hz]가 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 결과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 10명 중 8명의 3 포먼트 주파수 대역폭이 낮아졌다는 것은 다크 초콜렛 계열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초콜렛과 주파수 실험 결과. 자료=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아무튼 사랑 고백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준 초콜렛을 먹고 나니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풀린다면 보다 효과가 있지 않을 까?
    사랑 고백, 다크 초콜렛으로 하라.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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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3-14 20:53
    [교수논단] 위기의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김경한 중부대 공연예술체육학부 교수
    승인 2024.03.14

    [굿모닝충청 김경한 중부대 공연예술체육학부 교수, 전국사학민주화교수노조위원장]

    대한민국 출범 이전 일본에 의해 35년의 식민 지배를 당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주권자로서 자유와 권리를 행사할 수 없었고, 민주주의 기반은 매우 불안정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출범 이후 우리나라는 역사적 굴곡을 거치며 진력해 오늘날 세계를 선도하던 민주주의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스웨덴 민주주의 다양성연구소는 지난 7일, 공개한 연례 보고서 ‘민주주의 리포트 2024’에서 “세계에서도 드물게 민주주의가 회복 중인 사례로 소개됐던 한국이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익 보수성향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한 뒤 한국의 민주주의 지표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2024년 3월 11일, 오마이뉴스 일부).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한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성적표는 처참했고 피로 쟁취한 한국의 민주주의가 급격히 후퇴했다.

    어쩌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지표가 이 지경까지 온 것일까?


    첫째. 언론통제와 입틀막 사태로 인한 민주주의 후퇴이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언론인과 언론매체에 대한 무차별적인 압수수색, 고소.고발 및 징계 남발. 대통령 심기를 우선하는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한 방송장악과 겁박에 가까운 언론통제, 기자에 대한 탄압 등 시대착오적 검열로 언론의 감시 기능을 무력화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야당 국회의원의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짧은 인사말에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입틀막을 당한 채 짐승처럼 사지가 들려 나갔고 R&D 예산삭감에 항의한 KAIST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강제로 끌어내며 헌법에서 보장한 표현의 자유와 신체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해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했다.

    이로 인해 언론은 권력과 자본 감시, 비판 나아가 대안 제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소홀했고, 기사 소재 선택에 불공정과 자기검열을 반복해 언론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국회는 전방위적 ‘입틀막’ 사태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했으며,
    KAIST 교수회는 제자에 대한 대통령실의 물리적 폭력을 그대로 지켜본 채 유감 성명 발표에 과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언론통제와 입틀막 사태는 정치적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불안과 공포속에서 국민들이 사태에 대한 합리적 판단을 하지 못한 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

    둘째, 사정기관을 앞세운 공포정치로 인한 민주주의 퇴행이다.
    윤석렬 정권에서 독재자들은 자신의 공포 분위기로 조성하고 사정기관을 앞세워 정적들을 무자비하게 제거했다.

    그 예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물로 정권 교체 후 사퇴 압박과 무자비한 감사원의 감사를 겪었고, 윤석열 사단을 비판한 이성윤, 박은정 검사는 ‘해임’ 처분을 받았다.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 류삼영 총경에 대해 경찰청장은 중징계를 요구했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의 수사외압에 맞선 박정훈 대령은 보직 해임되었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겪는 수모를 겪었다.

    이로 인해 여당과 대통령실은 대통령과 권력자를 엄호하고 사정기관을 앞세운 공포정치로 힘겹게 회복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권위주의적 독재시대로 회귀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자기검열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식인들은 괜히 나섰다가 불이익을 당할까 우려하여 침묵하고 있고, 사회적 갈등은 심화됐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위기 징후는 지난 2년간 충분히 목도됐다.
    민주주의 후퇴가 더욱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 필사즉생의 각오로 대한민국의 봄을 준비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민중의 힘으로 4. 19혁명, 6월 항쟁, 박근혜 정부 퇴진운동으로 권위주의 정권, 군사정권, 독재정권을 3차례나 무너뜨린 뜨거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폭력적이고 무도하다 못해 대한민국을 검찰공화국으로 전락시키려는 윤석열 정권을 우리가 심판하지 못한다면 후대에 죄를 짓는 행위이다.

    유권자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총선 투표로 이를 단죄해야 한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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