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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님의 로그 입니다.

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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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3-08-31 23:33
    [정진명의 어원상고사] ‘난하’고
    정진명 시인, 어원을 통한 한국의 고대사 고찰 연재 '51-‘난하’고’

    정진명 시인
    승인 2023.08.31

    [굿모닝충청 정진명 시인] 중국과 조선의 경계로 계속해서 역사학자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강 이름 중에 난하가 있습니다. 난하는 만리장성 바깥에서 만나는 가장 큰 강입니다.

    만리장성을 북쪽 경계로 삼은 나라가 진나라인데, 만리장성을 사이에 두고 각축을 벌이던 다른 세력에게 당연히 이 강의 중요성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방어하는 쪽에서는 적의 접근을 막을 조건(해자)이 필요하고, 평상시에는 들판에서 유목이나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물을 공급하다가 외적이 접근하면 그것이 그대로 방어의 중요한 수단이 되니, 강은 옛날 도읍에 꼭 필요한 조건입니다.

    그래서 큰 강에는 큰 도시가 발달했고, 사람과 물산이 모여드는 곳이었습니다.

    난하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고, 오히려 만리장성 바깥에서 활동하는 민족이나 국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경계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한대에 만리장성 바깥의 난하 유역에 자리 잡은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볼 것도 없이 조선이죠.

    그래서 기자도 이 만리장성을 나와서 조선의 영역으로 흘러들었고 1,000년 뒤의 위만도 만리장성을 나와서 이 지역 근처로 접근하여 둥지를 튼 것입니다.

    그러니 난하는 만리장성 바깥에서 활동하는 모든 민족에게 가장 중요한 근거지 노릇을 하는 강입니다.

    이런 강에 그들이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지금은 한자로 기록된 이름만 있지만, 원래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 한자로 흡수되어 지금의 이름이 되었을 것임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난하(灤河)에 도대체 왜 잘 쓰이지도 않는 한자인 灤(새어 흐를 란) 자가 붙었을까요?

    저만 궁금한가요? 灤은 물이 샌다는 뜻입니다.

    예컨대 항아리에 금이 가서 물이 슬금슬금 새어 흐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런 이상한 이름을 붙이는 데는 그럴 만한 까닭이 있기 때문입니다.

    난하를 옛날에는 유수(濡水)라고 했답니다.

    그러면 더욱 분명해지는 거죠.

    濡는 ‘젖을 유’ 자입니다. 물이 새서 젖는다는 말이죠.

    그래서 나중에 이 말과 똑같은 뜻을 지닌 ‘물이 새다’를 뜻하는 灤 자를 쓴 것입니다.

    유수는 조선에서, 난하는 중국에서 붙인 말이죠.


    우리 속담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면 물은 밑으로 저절로 새어 어디론가 흐르죠.

    이처럼 밑이 빠진 물건(無底物)에 붙이는 낱말이 있습니다.

    퉁구스어로는 ‘fodoho’입니다.

    ‘fodoho’에는 또 다른 뜻이 있습니다. 즉 동음이의어죠. 다른 뜻은 ‘버들’입니다.

    이것‘버들’은 ‘박달’과 같은 뜻입니다.

    박달을 평양(平壤)이라고 옮겼는데, 평양을 또 다른 한자표기로 류경(柳京)이라고 합니다.

    ‘박달’은 원래 ‘밝달’이었기에, 발음에 따라 한자로 ‘박달(平壤), 버들(柳京), 붉달(紅山, 赤峯)’이라고 다양하게 적은 것입니다.


    따라서 그 지역에 살던 퉁구스족들(단군조선의 지배층)이 자기네 말(퉁구스어)로 물줄기를 ‘fodoho’라고 했는데, 이것을 들은 중국측 기록자가 동음이의어 중에서 ‘박달수, 발수, 패수’라고 하지 않고, 하필 고약하게도 ‘밑 빠진 물건’이라는 또 다른 동음이의어의 뜻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인들이 ‘밑 빠진 물건처럼 물이 새는 물길’을 뜻하는 말 유수(濡水)로 번역한 것입니다.

    ‘유수’는 ‘패수’이고, ‘발수’입니다. 박달족이 사는 고을에 흐르는 물길을 뜻합니다.


    그런데 단군조선에서 기자조선으로 바뀝니다.

    기원전 1,122년의 일이죠.

    그러자 몽골어를 쓰는 기자조선에서는 같은 강을 달리 부릅니다.

    ‘fodoho’를 몽골어로는 ‘coqorahai’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뜻이 더욱 또렷해지죠.

    퉁구스어를 쓰던 박달족들이 ‘발수, 패수(박달수)’라고 부르던 물줄기 이름을, 몽골어를 쓰는 기자족들은 ‘고코라하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고코라’가 뭐겠습니까? ‘고구리, 고구려’입니다.


    그리하여 고조선 땅의 한복판을 질러 흐르던 물줄기는 처음에 퉁구스어로 ‘fodoho’라고 불렸다가, 몽골어로 ‘coqorahai’라고 불리고,

    이것이 한문으로 오역되어 ‘유수(濡水)’라고 적혔다가, 마침내 ‘난하(灤河)’라고 또 한 번 오역되어, 오늘에 이르는 것입니다. ‘패수’라고 적혔던 이름은 말의 주인을 따라서 끝없이 이동하다가 대동강에 다다라서야 고단한 행군을 겨우 멈춥니다.


    ‘난하’의 어원은 ‘박달수’, ‘고구려하’이고, 원래 그 주인들의 말로는 ‘fodoho’와 ‘coqorahai’입니다.

    이것을 조선에서는 ‘패수, 발수’라고 적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등식이 성립합니다.


    灤河=濡水=fodoho(퉁구스어)=coqorahai(몽골어)=패수=발수=박달수=버들수


    그런데 이 강에 어찌하여 이런 이상한 이름이 붙었을까요?

    강의 특성이 그렇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난하와 바다가 만나는 하류 지역은 거대한 뻘밭입니다.

    강물이 바다로 들어가기 전에 넓은 퇴적층을 형성하면서 하류에 거대한 진흙을 쌓아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비가 오거나 강물이 조금만 많이 흐르면 촉촉하게 젖은 풀밭이 뻘로 변하여 수레바퀴가 푹푹 빠지는 그런 지역입니다. 바로 이런 특징 때문에 ‘새어흐른다’나 ‘젖는다’는 뜻을 지닌 한자로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그곳에 거대한 콘크리트 교각을 세워 고속도로를 만들었습니다.

    1970~80년대에 중국에서 난하 상류에 댐을 몇 개 만들어 물을 조절하면서 하류의 그 질퍽질퍽한 땅이 마른 땅으로 변했고, 또 고속도로를 뚫어서 지금은 난(灤)이라는 한자의 표현이 무색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만리장성을 나와서 요동으로 가자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곤란한 지역이었습니다.

    고구려를 친 수나라와 당나라의 군대가 끝없이 이어진 뻘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아마도 이곳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어려움은 이 지역에 살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여서 이름을 ‘fodoho(無底物)’라고 붙인 것입니다.

    강물에 질퍽질퍽해진 하류의 퇴적층은 ‘밑이 빠진 물건(無底物)’, 물이 줄줄 새는 그런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9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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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31 23:19
    서라백 만평] 홍범도 동상 철거 강행, '부관참시'를 막아라

    서라백 작가
    승인 2023.08.31






    [굿모닝충청 서라백] 윤석열 정부가 '독립운동·민족정신 지우기'를 본격화 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다음주 경 홍범도 장군 흉상을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국방부는 해괴한 삼단논법을 동원했다.

    '홍범도는 빨치산이다, 빨치산은 공산당이다, 그러므로 홍범도는 공산당이다'라는 논리다.

    사실관계 오류 따위는 무시한다.

    저열하기 짝이 없는 지적 수준에 걸맞는 짜잔한 궤변이다.



    지난 2021년 장군의 유해를 대전현충원으로 모실 때 잠자코 입을 닥치고 있던 일각의 무리들이 기세등등하게 한마디씩 하고 나선다.

    내친 김에 장군 묘를 파내야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까지 나왔다.

    말이 씨가 될까 무섭다.

    눈 하나 까딱 않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현재의 정부가 아닌가.



    그런가 하면 정작 '부관참시' 해야 할 친일파들은 여전히 현충원 양지에서 사후의 호사를 누리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친일인명사전)에 따르면 대전현충원에는 김창룡을 비롯한 28구의 친일파 시신이 묻혀있다.

    서울현충원까지 확대하면 60여구다.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의 공식 집계로도 11명에 달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무능·폭력 정권을 향한 국민 항쟁의 시작"이라는 변이다.

    여당은 이를 '민생외면' 이벤트라며 조롱한다.



    여의도 정치판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단순 퍼포먼스로 격하시킨 것이다.

    이것은 나라가 아니다.

    통치를 넘어 숫제 망동이다.

    친일을 넘어 매국이며 배반이다.

    이 대표 말대로 전 국민 국권회복 운동이 전개되어야 할 시기다.

    다가오는 내년 총선은 '제 2의 독립운동'이 될 것이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9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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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31 23:18
    [서라백 만평] 김남국 제명 부결, '도덕성'이라는 멍에

    서라백 작가
    승인 2023.08.30



    [굿모닝충청 서라백] 30일 국회 윤리특위 소위에서 김남국 의원 제명안이 부결됐다.

    다음달 본회의에서 제명안을 최종 처리한다는 시나리오가 꼬인 셈이다.

    "예상 밖"이라는 반응과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코인 방탄",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이 폭주한다.

    소위는 향후 이보다 수위가 낮은 징계인 '30일 출석 정지'라도 표결할 예정이라지만, 어차피 김 의원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징계가 무슨 효력이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초선 정치인이 모진 운명을 맞았다.

    정치란 생각보다 어렵고 차가웠다.

    김 의원이 위법행위를 했느냐 아니냐는 이미 관심 밖이 됐다.

    스스로 '검소 이미지'를 강조했던 김 의원이 코인으로 거액을 거머줬다는 것 자체가 '배반감'을 불러왔다.

    특히 코인에 열광했다 실패를 본 2030 세대들의 분풀이 대상이 됐다.

    억울함은 소용없다.

    결과적으로 김 의원은 '위선의 가면을 쓴 거짓말쟁이'가 됐다.

    민주당 또한 도덕성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러는 국민의힘은 더 하지 않느냐"는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비교우월론'은 설득력이 없다.



    그렇다면 재산증식에 혈안이 된 다른 정치인들에 대한 여론은 어떠한가.

    위법 정황이 뚜렷한 자들에 대한 검경의 수사의지는 또 어떠한가.

    '죄 없는 자 돌을 던지라' 했는데,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지 않는 자들이 너무나 뻔뻔스럽게 돌을 던진다.

    그리고 그 뒤에는 든든한 권력의 뒷배가 자리한다.



    '거짓 등가성'에 사로잡힌 언론에게 이처럼 만만한 사냥감이 어디 있으랴.

    물론 거대 권력자와 가족, 측근들의 부패와 돈잔치는 타깃에서 제외한다.

    원래 그러니까. 그리고 같은 종족이니까.



    앞서 국회는 지난 5월 김 의원의 '암호화폐 투기' 논란을 계기로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에 '가상자산'도 포함하도록 한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발 빠른 관료들과 금배지들은 부랴부랴 남몰래 꿀 빨던 가상자산을 요령껏 정리하거나 처분할 것이다.

    특히 국회의원의 경우 차기 총선에서 가상자산 때문에 꼬투리 잡힐 일을 두려워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니, 뻔히 보이는 주가조작과 땅투기마저 묻어두고 가는 판에 가상자산 쯤이야.

    그들은 항상 길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95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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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30 22:45
    육사 출신 예비역 장군의 일갈 "백선엽은 가짜 영웅"
    한설 예비역 준장, 페이스북 통해 백선엽 강도 높게 비판
    23.08.30
    김도균(capa1954)


    육군사관학교(육사) 출신의 한 예비역 장군이 육사의 독립투사 흉상 이전 방침을 지적하면서 백선엽 장군 동상을 육사에 세우려는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육군역사연구소장을 지낸 한설 예비역 육군 준장(육사 40기)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한국전쟁을 알기나 하고서 백선엽 운운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육사가 독립투사 흉상을 철거하고 백선엽 동상을 세운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 무슨 해괴한 소리가 있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성토했다.

    한 장군은 "많은 사람들이 한국전쟁의 전쟁영웅 동상을 왜 육사에 세우지 않는가 하는 질문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다들 백선엽을 이야기한다"며 "백선엽은 가짜 영웅이면서, 진짜 영웅들을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매장해 버린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백선엽을 왜 한국전쟁의 영웅이라고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백선엽은 한국전쟁 초기 제1사단의 붕괴에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사단장이었다. 부대를 버려두고 농부옷으로 갈아입고 사라졌다 3일 만에 나타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전쟁 초기 단계에서 부대가 철수하고 무너지는 상황에서 백 장군이 자신이 지휘해야 할 1사단을 버리고 혼자 도망쳤다는 것이다.
    백 장군의 최대 전공으로 꼽는 다부동 전투에 대해서도 한 장군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부동 전투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원래 다부동 전투는 실패한 전투"라면서 "백선엽의 제1사단이 방어를 잘못해서 북한군이 낙동강 전선 종심 깊게 들어와서 위기가 발생했다. 결국 그 해결은 미군이 했다. 그런데 실패한 전투가 한국을 위기에서 구한 전투로 탈바꿈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 당시에 백선엽은 조소의 대상이었지 영웅이 아니었다"면서 "백선엽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이승만의 친일파 비호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니고 있다"고 짚었다.

    한 장군은 "전쟁 중에 초개처럼 목숨을 던진 용사는 잊혀지고 가짜 영웅이 판치는 국가가 한국"이라며 "가짜 영웅을 진짜 영웅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국가의 정기를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또 "한국전쟁의 영웅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며 "한국전쟁에 대해서 별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백선엽만 나오면 게거품을 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 장군은 "어제 90대 중반의 노장군이 전화를 해왔다. '백선엽이 죽어서도 만행을 부린다'고 말했다.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네네' 하기만 했다"면서 "초급장교 당시 백선엽이 죽어야 한국전쟁을 다시 쓸 수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이제 백선엽이 죽었는데 한국전쟁을 다시 쓰기도 어려운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경쟁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언젠가 다시 한국전쟁에 대한 공부를 다시 하려 한다. 그런 각오를 잊어버리지 않고자 여기에 글로 남긴다. 노장군의 왜곡된 역사에 대한 분노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라며 글을 맺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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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30 18:31
    홍범도와 정율성...다음 빨갱이 사냥 희생자는 누구인가
    이득신 작가 이메일 아이콘 | 기사입력 2023/08/30


    ▲ (좌) 홍범도 장군과 (우) 정율성 혁명음악가 / 출처=SNS 갈무리 © 서울의소리

    육사내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논란에 이어 광주에서 조성중인 정율성 공원까지 과거 일제시대 활약했던 분들의 사상과 이념 논쟁이 꺼질줄 모르고 있다.


    시작은 지난해 국정감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육군 장성 출신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처음으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육군사관학교 내에 있어야 되겠느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홍범도 장군의 소련공산당 입당 전력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더니 최근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관련 단체들과 후손들이 반발했고, 정치권으로도 번졌다.


    흉상이 이 자리에 세워진 건 지난 정부 때다.
    2018년 3월 1일 우리 군 장병이 훈련으로 사용한 실탄의 탄피 300㎏을 녹여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5명의 흉상을 제작해 육사 안에 세운 것이다.

    흉상철거논란에 대해 당장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 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냈다.
    우리 국군의 뿌리가 대한독립군과 광복군에 있음을 부정하는 것이냐며 흉상을 그 자리에 두라고 촉구했다.


    여권에서도 ‘항일 독립전쟁 영웅까지 공산주의 망령을 씌워 퇴출시키려는 건 역사에 반하는 일이다’(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정권의 이념 과잉이 도를 넘고 있다’(유승민 전 의원)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에게 모욕을 주어서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논란은 하루속히 접는 것이 좋다’며 백지화를 주장했다.


    국방부의 입장도 쉽게 바뀔 것 같지 않다.
    독립운동가 5명 가운데 다른 4명의 흉상은 그대로 두더라도 홍범도 장군의 흉상만큼은 그 자리에 둘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필요하면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도 변경하겠다며 노골적으로 '홍범도 지우기'에 나선 셈이다.

    심지어 국가보훈부에서는 홍범도장군의 서훈취소마저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마저 들리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국방부가 단독으로 결정했다고 믿는 이들은 많지 않다.
    윤석열 정부들어 과도하게 확산되는 극우 뉴라이트 방식의 이념문제가 식을 줄 모르고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념을 얘기하는 윤석열의 발언은 시간이 갈수록 보다 더 분명해지고, 반대를 향한 비판의 수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자신을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는 무조건 빨갱이로 치부하여 몰아붙이는 상황이다.


    홍범도 장군 흉상이전 문제로 논란이 일던 상황에서, 광주에서는 현재 조성중인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문제가 제동이 걸렸다.


    정율성은 이육사가 졸업한 것으로 유명한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서 공부했다.
    졸업 후 일본인들의 전화를 감청하는 항일 운동을 벌였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후 음악에서 재능을 발견해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등을 공부한 후 항일군정대학에서 음악을 가르쳤다.
    한편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대동단결을 촉구하는 결의문’ 작성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정율성은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고 중국인민군가를 비롯한 여러 음악을 작곡했다.
    한때, 문재인 정부는 방중 직후 정율성 국가유공자 서훈을 추진하기도 했다.

    6.25 전쟁 전에는 보안간부훈련대대부 협주단장을 지냈으며 ‘조선 해방 행진곡’, ‘조국의 아들’ 등 다수의 노래를 작곡하였다.


    이러한 과거 정율성의 이력에 대해 비판이 일면서 정율성 역사문화공원 설립에 비판 여론이 일어나자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광주의 역사문화자원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것입니다.’라고 발언하며 '한중우호'와 '우정의 정치'를 내세웠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율성 생가 옆 한옥을 매입해 전시관을 조성할 계획까지 취소 안할 뜻을 내비쳤고,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을 향해 철지난 색깔론, 낡은 역사에 집착한다고 비판했다.


    정율성에 대한 추모사업은 과거 보수정부시절부터 존재해 왔다.
    박근혜, 이명박이 집권하던 시기에 정율성 음악회가 개최되기도 했으며, 노태우 정부시절에는 정율성의 부인을 초청하기도 했다.

    정율성 음악회는 1993년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의 출범과 동시에 문체부 주도로 처음 개최되었고 지금까지 30년동안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박민식 국가 보훈부 장관은 자신의 직을 걸어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을 막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보훈부 장관의 직이라는 것이 그렇게 가벼운 것인지 궁금한 대목이다.

    정말 자신의 직을 걸고 싶다면 보훈부 장관은 독립지사들의 항일투쟁의 역사를 드러내는 일에 직을 걸어야 할 것이다.

    실용과 민생의 시대에 철지난 냉전시대 의식 같은 이념 과잉이 빨갱이 논쟁으로 홍범도와 정율성을 소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또 누구를 끌어들여 빨갱이 사냥에 나설 것인지 자못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https://www.amn.kr/4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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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30 18:20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국힘당 열불나는 속내는?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3/08/30


    윤석열 정권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허용으로 지지율이 내려가고, 이게 내년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 같자 국힘당이 수산물을 다루는 식당을 방문하고 있다.
    그야말로 임시방편 고육지책이 아닐 수 없다.
    쇼도 적당히 하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는 어업, 양식업, 수산물 가공업, 식당 등 수산물을 다루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수백만 명이다.

    이들이 당장 매출이 줄어 고통받고 있는데, 국힘당 의원 몇 명이 식당에 가서 회를 먹어봐야 얼마나 먹을 수 있겠는가?
    그러자 네티즌들이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
    .
    “회는 니들 돈으로 먹냐?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먹냐?”
    “아예 직업을 회전문 미식가로 바꿔라.”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군.”
    “오염수 덕분에 회는 실컷 먹어 좋겠다.”
    “물회를 먹을 때는 반드시 오염수를 넣어 먹어라.”
    “쇼도 적당히 하라.”


    회로 협치하나?

    용와대는 용와대로 점심 메뉴를 생선으로 준비했는데, 인원도 못 맞추어 금세 동났다고 한다.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이 평소 수산업에 이토록 관심을 가졌다면 관련업 종사자들의 분노가 이토록 크게 폭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기현은 회를 먹으면서 “민주당도 동참하라.”고 조롱했는데, 그 좋은 회를 왜 민주당에 권하는지 모르겠다.
    하라는 협치는 못하고 이제 회로 협치하려는 모양이다.

    국힘당은 연찬회 때 점심으로 생선회와 전복 등을 먹었다고 한다.
    오염수 덕분에 졸지에 포식을 한 셈이다.

    그런데 그 비용은 누가 댈까? 당 대표가 댈까, 아니면 윤석열이 댈까?
    한,두 푼도 아닐 것이므로 분명 당비로 냈거나 후원금으로 냈을 텐데, 그 돈도 알고 보면 국민 세금이나 마찬가지다.
    말하자면 국민 세금으로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며 회까지 먹은 셈이다.
    그들로선 일석이조이겠지만 국민들이 보기엔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이런데 내년엔?

    오염수를 본격적으로 방류한 지 며칠도 안 돼서 이런데 몇 달 후, 가령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 한국의 수산업은 거의 소멸 단계로 접어들 것이다.

    국내 80%의 전복을 생산하는 완도에선 지금도 전복 가격을 절반에 내놓아도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한다.
    부산 자갈치 시장 등 주요 수산물 시장에도 손님이 거의 없어 파산 지경이다.
    그 많은 피해를 국힘당 지도부가 회를 먹는다고 해결될 수 있겠는가?

    윤석열 정권이 내년에 5000억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언 발에 오줌누기에 지나지 않는다.
    완도군이 생산한 전복만 년 5000억이 넘는데, 그 많은 피해를 어떻게 보상해준다는 말인가?
    오염수 비판하면 반국가 세력?

    국힘당은 걸핏하면 민주당을 향해 “오염수 괴담으로 선동하지 말라.”고 하는데, 정작 검증되지도 않은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우리 세금을 들여 홍보한 곳은 윤석열 정권이다.
    그것도 유튜브 조회수가 조작되었다는 말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유해성 여부보다 국민 정서다.

    어떤 국민이 방사능에 오염될 수도 있는 수산물을 먹으려 하겠는가? 아마도 국힘당 의원들의 가정에서도 수산물 소비를 줄일 것이다.
    김기현은 "우리가 늘 평소에 먹으러 가는 먹을거리가 자꾸 논란이 되고, 무엇을 먹으러 가느냐가 사회의 관심사가 되는지 매우 의문이다. 왜 해산물을 먹는 게 이슈가 돼야 하는지 그 자체가 처음부터 틀렸다"라고 말했다.

    이는 전형적인 유체이탈화법으로 모든 원인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있다는 것을 진정 모르고 한 소리일까?
    김기현은 이어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생활을 망가뜨리고 터무니없는 괴담으로 덮어씌우는 세력이 자꾸 우리 사회를 비정상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더 이상 이런 행태, 잘못된 구태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깨드린 곳은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이다. 윤석열 정권이 나서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지 않았다면 벌어질 일이 아닌 것이다.

    이것은 마치 도둑놈이 돈을 훔치고 피해자에게 왜 돈 단속을 잘 하지 못했느냐고 따지는 것과 같다.
    광우병도 투쟁했기 때문에 30개월 미만 소만 수입한 것
    김기현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면 광우병이 걸린다고 난리를 치더니 광우병 걸린 사람 지금까지 한 명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는데, 이 역시 사실을 왜곡한 것이다.

    광우병도 투쟁 때문에 30개월 미만 소만 수입되어 광우병이 안 터진 것이다.
    김기현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국민 식단을 마음대로 재단하는 민주당은 이제 좀 반성해야 한다. 우리가 평소에 즐기는 식탁으로 장난치지 마라"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오염수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 세력은 국힘당이다.
    국민 80%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것을 우리 돈까지 들여가며 강행한 것이야말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 아닌가?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해도 묵인

    윤석열 정권은 그것도 모자라 미해군이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한 것도 묵인 했다.
    조금 더 가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겨도 할 말이 없게 생겼다.
    일본 초중고 교과서엔 이미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명시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은 그것에 대해 입 한 번 뻥긋하지 못하고 있다.

    김기현은 "국민들이 현명하셔서 수산물 소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무리 괴담으로 덮어씌워도 국민들은 무엇이 진실이고 과학인지 알고 계신다“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왜 전국 수산물 시장에 손님이 줄고 식당은 파리만 날리고 있을까? 식당에 간 국힘당 의원이 국민 전체인가?
    사실을 호도하고 여론을 왜곡하고 있는 곳은 바로 국힘당이다.
    전국 각지에서 규탄 대회 열려
    전국 각지에서 규탄대회가 열리
    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수많은 어민들이 나와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다.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는 29일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3차 제주범도민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는 어떠한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는 태평양을 향한 명백한 테러"라며 맹비난했다.
    이들은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는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도, 보장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벌어진 초유의 사태"라며 "그에 따른 공포와 불안이 한국 사회를 넘어 태평양을 이웃하는 모든 국가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제주 시민들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 정부의 패악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결국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의 공범임을 인정하는 셈"이라며 "당장 일본 정부에 공식 항의해 해양 투기 중단을 요구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등 가능한 모든 외교적, 국제법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힘당도 속으론 부글부글

    총선이 다가와도 국힘당이 윤석열을 비호할 수 있을지 두고 보자.
    오죽했으면 네티즌들이 국힘당을 ‘용와대 출장소’라 하겠는가?
    어떤 사람은 ‘조선총독부 출장소“라고도 한다.
    21세기 백주 대낮에 친일매국 세력이 다시 발호하니 통탄스럽다.
    국힘당도 내부에선 부글부글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다 해병대 수사 개입, 육사 독립투사 흉상 철거까지 터졌으니 정통 보수층까지 떠나게 생겼다.
    자업자득, 자승자박이 아닐 수 없다.

    https://www.amn.kr/4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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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30 17:58
    육사는 신흥무관학교 후예인가, 일본 육사 분교인가?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3/08/30

    윤석열의 매국적 행위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윤석열이 일제 강제 노동자 배상을 우리 기업이 하게 하더니, 그것도 모자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허용하고, 이제는 독립투사의 흔적까지 지우려 하고 있다.

    그러자 광복회는 물론 독립유공자 단체 및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다.
    국치의 날 흘린 또 다른 눈물
    8월 29일,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육사 교정 정문 앞 도로에는 수많은 정치인, 역사학자, 언론인, 그리고 시민들이 모여 들었다.
    육사가 다섯 분의 독립투사 흉상을 철거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유튜브로 지켜보자니 눈물이 났다.

    윤석열 정권이 아무리 친일이라 하지만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8월 29일은 마침 국치의 날이라 하늘도 슬펐는지 비를 뿌렸다.
    행사를 지켜보던 시민들과 유튜버들은 분을 참지 못하고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육사 내세우고 뒤에서 웃는 친일파들

    이번 사건은 육사가 주체인 것 같지만 사실은 국방부와 국가보훈부가 획책하였고, 그 최종 지시는 윤석열이 했다고 봐야 한다.
    매사 책임을 회피하는 윤석열이 이번 사건엔 한 마디 했기 때문이다.
    윤석열은 “홍범도 장군은 독립기념관에 모시는 게 낫다”라고 했는데, 그것도 비전시였다.
    즉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창고에 처박아 놓겠다는 것이다.

    윤석열은 장모 법정 구속,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오송 지하도 참사 등에는 한 마디도 않다가 유독 이번 사건엔 한 마디 했는데, 그것 자체가 이번 사건의 최종 지시자가 윤석열이라는 방증이다.
    그런 엄청난 일을 육사 혼자서 결정할 수 없다.
    분명 대통령실에서 국방부와 국가보훈부로 지시가 내려갔을 것이다.

    마침 육사 총동창회는 “소련 공산당에 가입하고 자유시 참변에 연루된 홍범도 흉상은 육사에서 철거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뭔가 짜고 치는 고스톱을 보는 것 같지 않은가?
    우린 그런 육사 출신 장성들을 ‘똥별’이라고 한다.
    박정희와 전두환 군부 독재에 부역한 자들이 바로 그들이기 때문이다.

    육사의 뿌리는 신흥무관학교일까?
    주지하다시피 육군사관학교는 육군 장교 양성 기관이다.
    그 기원을 따지면 이회영 선생이 세운 신흥무관학교가 뿌리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신흥무관학교는 이회영과 이동녕 등이 1911년 6월 10일 만주 삼원보에 설립한 신흥 강습소가 전신이다.
    신흥무관학교로 정식 개교한 것은 1919년 5월 3일이다.
    신흥무관학교는 만주와 간도 일대에서 벌어진 항일무장투쟁의 선봉장이었다.
    이 학교 출신들의 다수가 독립군이 되어 혁혁한 성과를 냈다.
    의열단을 조직해 일본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던 김원봉 장군과 한국 독립군과 광복군을 이끌었던 이범석 장군과 지청천 장군도 신흥무관학교 출신이다.

    신흥무관학교 연혁

    (1) 1907년, 국내의 애국지사들이 항일비밀조직인 신민회를 결성.
    (2) 1910년 12월, 신민회 전국 간부회의를 열어 국외 독립군 기지 장소 확정.
    (3) 1910년 12월 30일, 우당 이회영 가문이 압록강을 건너 망명을 결행(지금의 땅값으로 환산하면 약 2000억 기부)
    (4) 1911년 2월, 이회영 가문에 뒤이어 경상도 안동 일대의 혁신 유림과 지사들인 이상룡, 김대락, 김동삼과 그 가족들이 집단으로 망명.
    (5)1911년, 서간도에 이주한 이회영과 이상룡 일가를 비롯한 민족독립운동가들이 첫 사업으로 경학사의 조직과 신흥 강습소 설립.

    (6) 1911년 5월, 봉천성(펑톈성) 동변도 해룡 유하현 삼원 대고산에서 군중대회(또는 노천대회)를 열어 경학사 조직을 결의.
    (7) 1911년 6월, 신흥 강습소 개교식 개최.
    (😎 1912년 7월 20일, 100여 명이 모여 신흥무관학교 낙성식.
    (9) 1914년, 밀림 지역을 벌목하기 시작, 이듬 해 수천의 병력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군영(백서농장)을 완성.
    (10) 1919년 5월 3일, 임시로 빌린 양조장 건물에서 고산자 신흥무관학교의 본교 개교식을 가지며 교세를 확장.

    (11) 1919년 12월, 북로군정서에 신흥무관학교 졸업생들을 파견.
    (12) 1920년, 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이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 참전.
    (13) 1920년 5월부터 일제가 삼원포에서 애국지사와 가족들을 체포, 살해
    (14) 1920년 6월, 봉오동에서 홍범도 부대에 대패한 일본군이 복수하고자 양민 학살과 독립군 초토화 작전 실시.
    (15) 1920년 6월, 서로군정서와 신흥무관학교 관계자들은 잠시 몸을 피하고, 지청천·김동삼이 이끄는 400여 명의 교성대(신흥무관학교 졸업생 무장 부대)가 청산리 전쟁에 참전 대승리.


    (16) 1947년 2월, 이시영 부통령이 신흥무관학교의 교명을 그대로 이어받아 민족 교육의 상징인 신흥전문학원을 설립
    (17) 1949년 2월 15일, 재단법인 성재학원 신흥대학으로 인가.
    (18) 오늘 날 경희대학교로 교명 변경.


    이처럼 신흥무관학교는 교육기관이자 독립운동가를 양성하는 군사학교로 오늘날 육사의 전신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후 육사 출신들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주주의를 말살해 그 정신이 퇴색했다.
    따라서 오늘날의 육사는 신흥무관학교의 진정한 후예가 아니라고 봐야 한다.
    일본이 설립한 만주국 육군군관학교(또는 신징 군관학교)와 조선계 항일단체 토벌 목적으로 세원진 간도특설대, 일본 육사 출신인 박정희와 백선엽이 육사의 명예를 더럽혔다.

    홍범도 장군 흉상 자리에 백선엽 동상 세운다?
    한편 한겨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있는 자리에 백선엽의 동상을 세운다니 기가 막힌다.
    백선엽은 그가 스스로 밝혔듯이 독립군을 때려잡는 간도특설대 출신이다.
    그런 그가 6.25때 반공 투사로 변신해 영웅 흉내를 내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
    대부분의 친일파들이 광복 후 이승만의 비호 아래 6.25가 터지자 반공 투사로 변신했다.
    그 후얘들이 육사 출신 소위 ‘똥별’들이다.

    대부분의 육사 출신은 충성심이 높았으나, 일부 정치 장교가 문제다.
    교육적으로는 경희대학교, 군사적으로는 육사가 신흥무관학교 후신
    현재 신흥무관학교를 직접적으로 잇는 단체는 기능과 역할 면에서 크게 경희대학교, 육군사관학교 정도인데, 그동안 육사 출신들 중 일부가 하는 짓을 보면 육사가 신흥무관학교 후예들이라고 보기가 부끄러울 정도다. 천하의 독재자 전두환도 육사 출신이다.
    교육기관 측면에서 신흥무관학교의 후예는 경희대학교다.
    광복 후 원 설립자 이시영이 1947년에 "신흥전문학원"이라는 학술 전문대학으로 재개교하여, 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직접 승계하였고, 후에 경희대학교로 교명을 바꾸었다.

    군사 교육 측면에서 보면 육군사관학교가 신흥무관학교의 후신이나 앞에서 언급했듯이 백선엽, 박정희, 전두환 때문에 그 의미가 퇴색했다.
    일본 육사 출신들이 세운 육사
    육사가 왜 정통성이 약하냐 하면 육군사관학교의 건립에 많은 일본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들어갔던 역사적 배경 때문이다.
    백선엽과 박정희가 만주 군관학교와 일본 육사 출신이다.
    두 사람은 각각 간도특설대, 남로당 총책이라는 흠이 있다.

    박정희가 공산당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자 이를 구해준 사람이 바로 백선엽이었다.
    그렇다면 백선엽도 공산주의자를 도운 것인데, 그의 흉상을 홍범도 장군 대신 육사에 세운다니 기가 막힌다.
    이러니 “육사인가, 일본 육사 분교인가?” 하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 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을 부정하는 육사라니, 이게 육사의 결정인가, 아니면 친일 매국노 윤석열의 결정인가?
    육사는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친일 매국 정권 윤석열을 타도해야 할 것이다.
    육사가 안 나서면 국민들이 나설 것이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말이다.
    허용된다면 정말 의열단이라도 만들고 싶다.
    다시 묻는다, 육사는 신흥무관학교 후예인가, 일본육사 분교인가?
    왜 윤석열 따위의 친일 매국노에게 휘둘리는가?
    내년부터 아마 육사의 경쟁률이 떨어질 것이다.

    제발 육사생도들이라도 정신 차려라. 5.16때 박정희를 따라 나선 그대들의 선배들이, 그리고 그 후배들이 지금 나라를 망치고 있다.

    https://www.amn.kr/4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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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29 23:55
    8월 29일 경술국치...바다마저 빼앗길 운명에 처한 대한민국
    이득신 작가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3/08/29

    일제는 이미 메이지유신을 성공시킨 이후 조선반도와 대륙침략에 대한 야욕을 품고 있었다.
    1876년 2월 강화도조약을 체결하여 조선의 해안측량권을 확보하며 이후 동학혁명을 진압하고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사실상 조선은 일본의 손아귀에 들어간 것이다.
    오늘은 경술국치일이다.

    일본에서는 한일합방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도 오랫동안 이런 표현을 사용해 왔다.
    1910년 8월 29일의 일이다.

    1905년 을사늑약을 통해 우리의 외교권을 박탈한 일본은 1907년 정미늑약을 통해 우리의 입법권과 행정권을 빼앗았다.
    이후 대한제국의 군대를 해산했으며, 경찰권을 박탈하고 드디어 1910년 8월 29일 국가를 잃은 최종적인 슬픔에 잠긴 날이 된 것이다.
    113년 전 오늘 우리는 단 한방의 총성도 없이 나라를 빼앗겼다. 아니 외적에게 나라를 갖다 바친 셈이다.
    그래서 오늘을 ‘국치일’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 어느 달력에도 경술국치일은 표시되지 않고 있다.
    임시정부는 국치일의 치욕을 잊지 말자고 다짐하며, 하루 종일 식은 죽 한 그릇만 먹었다고 한다.
    망국의 며칠간은 이러했다.

    1910. 8. 22. 순종으로부터 전권위임장을 받은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은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와 조일병탄조약을 체결한다.
    이로써 조선은 일본에 병탄되었다.

    일본입장에서 실제로 병탄이 성립된 날이 이 날이기도 하다.
    1910. 8. 26. 순종은 이완용과 궁내부대신 민병석에게 대한제국 최고훈장인 금척대수훈장을, 박제순 등에게는 이화대수훈장을 수여했다.

    1910. 8. 29. 조일병탄조약에 따른 순종의 조칙이 반포된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이에 한국의 통치권을 예전부터 믿어 의지하던 이웃 나라 대일본 황제폐하께 양여하여 밖으로 동양의 평화를 공고케하고 안으로 팔도의 민생을 보전케 하노니 너희 대소 신민은 나라의 형세와 시대의 추이를 깊이 살펴 번잡하게 소요하지 말고 각기 생업에 편안히 종사하여 일본 제국의 문명한 새로운 정치를 복종하여 행복을 다같이 받아라. 짐의 오늘 이 조치는 너희 백성을 잊음이 아니라 너희 백성을 구제하고 살리고자 하는 지극한 뜻에서 나온 것이니 너희 신민들은 짐의 이 뜻을 능히 몸받으라.(순종실록 4년 8월)’
    ‘야금야금’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합할 듯하다.

    강화도조약이후 경술국치까지 약 35년 동안 일제는 ‘야금야금’ 조선을 먹어치웠다.
    참고로, 병탄의 댓가로 일제는 조선왕실 및 전·현직 대신 76명에게 작위를 수여하고 거액의 은사금을 지급하였는데, 그들 중 단 2명만 작위를 거부했다.

    작위를 수여받은 자들의 후손은 대한민국에서 대대로 부를 누리며 호의호식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작위인 후작을 받았던 거물 친일파 이해승의 손자는 연이어 국가에 승소하여 물려받은 수백억원 대의 친일재산을 지켰다.

    대한민국의 사법부는 친일파 단죄를 통한 역사적 정의보다 사유재산 보호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심지어 이해승은 조선왕실의 왕손이었다.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통해 세계의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중이다.
    가장 인접해 있는 우리 바다의 피해는 실로 엄청날 수밖에 없다.

    일본 내부의 반발은 물론이고, 주변국가들 뿐만 아니라 독일과 영국 등 유럽에서조차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다의 영토는 영해라 하여 그 경계를 구분할 수 있지만 그곳의 생명체는 결국 돌고 돌아 어느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1910년 8월, 나라를 빼앗긴 망국의 설움에 이어, 21세기 8월은 어쩌면 바다를 빼앗긴 계절로 영원히 기억될지 모른다.


    https://www.amn.kr/4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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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29 23:49
    군인은 이념과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적과 싸우는 것이다.
    이러한 적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북한은 물론이고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일본이 우리의 적일수도 있고 심지어 소말리아 해적이 우리의 적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

    사관학교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비롯하여 베트남 전에서 공을 세운 강재규 소령 등 수많은 군인들의 동상이 존재한다.

    장교가 되기 위해 학문에 전념하는 사관생도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많은 군인들의 동상을 설치해 놓은 것이다.
    여기에는 독립을 위해 황량한 만주와 연해주를 누볐던 우리 독립군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뿌리는 헌법 전문에 명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독립군은 임시정부하의 우리 군대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둘째,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를 좌파 정부로 몰아 문재인 흔적지우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홍범도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일은 오히려 보수정권에서 더 앞장서기도 했다.

    박정희 정부는 홍 장군이 만주에서 독립군을 지휘하며 혁혁한 공적을 올린 것을 인정해 1962년 홍 장군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했다.

    1990년 한국-소련이 수교했을 때 노태우 당시 대통령은 홍 장군 유해 국내 봉환을 시도했다.
    김영삼 정부에서도 유해봉환에 대한 시도는 계속되었다.
    이후 역대 대통령이 30년 넘게 봉환에 노력했지만 홍 장군과 북한의 연고 때문에 진전이 없었다.

    2021년 8월 문재인 정부 들어서야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수 있었다.

    이렇게 유해 봉환이 늦어진 이유는 카자흐스탄 내부의 반대도 있었지만 김일성이 홍범도 장군을 공산주의자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북한이 평양으로의 유해송환에 대한 찬반이 오락가락했던 이중적인 외교가 한몫을 한 것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3월에는 7번째 214급 해군 잠수함(1800t급)의 이름을 ‘홍범도함’으로 정하기도 했다.
    당시 해군은 “대한독립군 사령관으로 무장 독립운동을 펼친 홍범도 장군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육사에서 공산주의자란 이유로 홍 장군 흉상을 철거하면 잠수함 홍범도함 이름도 바꿔야 할 판이란 이야기가 군 안팎에서 나온다.



    셋째, 홍범도의 공산주의 경력이 문제라서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면, 박정희의 남로당 경력 때문에 박정희 기념관이며 박정희 동상등도 모두 철거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될 수 있다.

    해방이후 박정희는 남조선국방경비대에 들어가서 포병 소위 계급을 부여받는다.
    복무 도중에 셋째 형이자 공산주의자였던 박상희가 대구 10.1 사건으로 경찰에게 사살되었다.

    셋째 형 박상희의 친구였던 이재복은 박상희가 죽자 그의 가족을 돌봐주는 등 박정희 집안과 가까운 사이였는데, 그러던 중 우익에게 피살된 형 박상희에 대한 복수심과 이재복의 권유로 남조선로동당에 들어가서 대한민국 국군 내 남로당 프락치들의 군사총책으로 활동하였다.

    박정희가 남로당에 들어갈 때, 셋째 형 박상희의 친구 황태성이 신원 보증을 서줬다.

    남로당 활동 당시 박정희는 공산주의자들이 남한에서 감행했던 작전 중에 가장 큰 규모였으며 가장 성공에 가까웠던 정부전복 기도사건(대한민국 국방경비대 침투사건)을 지도한 인물이었다.



    넷째, 홍범도 장군이 소련공산당에 가입하고, 독립군 학살인 자유시 참변 등에 가담했다고는 하지만 이는 우익에 의한 소문이었을 뿐, 뚜렷한 증거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홍범도 장군은 59세이던 1927년 소련 공산당에 입당했지만 광복 2년 전인 1943년 사망해 북한 공산당 정권 수립이나 6·25전쟁과 관련이 없다.


    홍범도 장군에 대한 논란이 계속 확산되자 국방부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소련 측 정부문서를 인용 “홍 장군이 1930년대 작성한 이력서에 ‘자유시 유혈사태에 대해 보고하기 위해 한인 빨치산 지대 대표단원 자격으로 레닌 동지를 만나러 모스크바로 갔다’로 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짚었다.
    또 1921년 6월 발생한 자유시 참변사태 이후 홍 장군이 독립군을 재판하는 위원으로 참가한 점도 문제 삼았다.
    그러나 홍 장군 부대가 자유시 참변에 직접 가담했다는 기록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금이라도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계획을 취소하고 사관생도에게 우리 군대의 출발이 독립군이라는 사실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더 이상 독립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념이라는 잣대로 말살해서는 안 될 것이다.



    https://www.amn.kr/4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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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08-29 23:41
    나라 거덜낸 윤석열···언제까지 문재인 정부 탓만 할 것인가?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3/08/29

    윤석열이 28일 인천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또 문재인 정부 탓을 해 논란이다.
    사회에서도 못난 놈이 항상 남탓하고 이간질만 하듯이 윤석열도 똑 같다. 못나도 이렇게 못난 정권이 없다.
    윤석열이 연찬회에서 한 말을 조목조목 반박해 본다.
    “막상 정권을 교체하고 보니 나라가 거덜나기 직전이었다.”
    윤석열의 이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나라가 거덜난 것은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나 IMF 구제 금융을 받은 김영삼 정권 때다.
    문인 정부 때는 오히려 다음과 같은 실적을 보였다.

    (1) 수출 최고 실적, 외환보유고 사상 최대
    (2) 국민소득 35000불 달성, 주가 3500 달성
    (3) 유엔이 한국을 정식으로 선진국으로 인정
    (4) G7회의에 두 번 초청, 세계 8위의 경제 대국
    (5) 코로나 방역 세계 1위
    (6) 5년 동안 북한 도발 무
    (7) 5년 동안 친인척 비리 무
    (😎 한류가 세계 휩쓸어
    (9) 한반도 운전자론으로 외교 주도
    (10) 남북 정상 회담 두 번 개최

    문재인 정부의 실적이 이러한데 무턱대고 “막상 정권을 교체하고 보니 나라가 거덜나기 직전이었다.”라고 말한 윤석열은 속으론 문재인 정부가 부러웠을 것이다.
    윤석열은 겉으로 말은 못하지만 문재인 정부에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 콤플렉스가 시기로 나타난 것이다.
    문재인 정부 때 수출도 최고 실적이었고, 주가도 3500을 돌파했으며, 1인당 국민 소득도 35000불을 넘겼는데, 뭐가 거덜나기 직전이란 말인가?

    문재인 정부 때 국가 부채가 는 것은 코로나 때문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코로나 보조금도 안 주면서 국가 부채가 더 늘고 있다.
    건전재정 운운하더니 한국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 격으로 가져다 쓴 돈이 100조가 넘는다.
    그 돈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나중에 국정 조사를 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분식회계로 허울만 좋은 척하는 부실기업이었다. 망하기 전 기업이 껍데기는 화려하지만 막상 인수하면 분식회계로 아주 형편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 말 역시 새빨간 거짓말이다.
    윤석열의 말인즉 회사가 분식회계를 하듯 문재인 정부가 정부 예산을 전횡했다는 것인데, 그런 증거가 있으면 수사해서 관련자를 처벌하면 될 일이다.

    윤석열이 한 “망하기 전 기업이 껍데기는 화려하지만 막상 인수하면 분식회계로 아주 형편이 없는 경우가 있다.”란 말은 마치 윤석열 정권의 말로를 스스로 예언한 것 같기도 하다.
    윤석열 정권들어 15개월 연속 무역적자이고, 내수도 안 좋아 경상수지도 적자이며 상반기(1월~6월) 세수손실만 40조다.
    윤석열 정권이 대기업 법인세 인하, 부자들 종부세를 인하해준 탓이다. 그래놓고 몰래 한국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 격으로 100조를 가져다 쓰는 꼼수까지 부렸다.

    국가 예산이 그렇게 아까우면 윤석열은 왜 그토록 많은 검찰 특활비를 영수증도 없이 마구 썼을까?
    혹시 영수증이 없는 것은 룸살롱에 갔기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다.
    제발 양심을 갖고 살기를 바란다.

    “정부도 선거 때 표 좀 얻어보려고 재정을 부풀리고, 국채를 방해해 재정이 엉망이 되면 대외 신뢰도가 떨어진다.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을지 아찔하다.”

    문재인 정부 때 무슨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났는가?
    수출이 잘 안 됐는가?
    선거 때 표 좀 얻어보려고 돈을 쓴 곳은 과거 국힘당의 ‘차떼기 사건’때가 아닌가?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 대외 신뢰도가 지금보다 떨어진 적이 있는가?
    오히려 윤석열 정권 들어 대외 신뢰도가 떨어져 주가가 폭락하고, IMF도 유독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만 어둡게 보고 있다.
    코로나 이후 미국, 일본 등이 경제를 성장시키고 있는데 유일하게 한국만 경제 성장률이 1%대다.
    더욱 암울한 것은 윤석열 정권이 경제를 살릴 비전 자체가 없다는 점이다.
    한국산 무기를 다 팔아봐야 몇백 억 달러에 불과하다.
    자랑하던 원전 수출도 미국이 원천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요구해 사실상 멈추었다.
    다시 강조하지만 IMF로 나라를 거덜낸 세력은 지금의 국힘당이다.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 제대로 끌고 갈 철학이 바로 이념이다. 이념보다는 실용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분명한 철학과 방향성 없이는 실용이 없다. 어느 방향으로 갈 건지 명확히 정하고 우리 좌표가 어딘지 분명 인식해야만 제대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일본 전범 기업이 배상해야 할 일제 강제 노동자 배상금을 우리 기업이 대신 물게 하였는가?
    그래서 일본 정부도 인정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과 방사능 유출이 없다고 억지를 부렸는가?
    그래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허용했는가?
    폭발하지도 않았는데 왜 오염수가 나올까?
    오염수가 안전한데 왜 바다에 버리려 할까?
    이건 상식이다.

    이념 전쟁을 벌인 사람도 바로 윤석열 자신이다.
    하다못해 육사에 있는 독립 투사들의 흉상을 철거해 일본을 기쁘게 해주려 하지 않는가?
    오죽했으면 대선 때 윤석열을 지지한 이종찬 광복회장이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겠는가?
    윤석열은 안보 하난 자신했다.
    그러나 우리 군이 쏜 미사일이 반대로 돌아 강릉 부대를 선제타격하고, 북한 무인기 다섯 대가 서울 상공을 누비고 다녀도 모르고 있다가 한 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그 시간에 혹시 단골집에서 술마시고 있었는가?

    “1+1가 100이라고 하는 과학을 무시하는 세력들과는 싸울 수밖에 없다. 협치를 계속 얘기하고 날아가는 새의 좌우 날개를 얘기하는데 방향이 다르면 안 된다. 우린 앞으로 가겠는데 뒤로 가겠다 하면 되겠느냐?”

    윤석열은 걸핏하면 과학 운운하면서도 R&D 예산은 30%나 깎았다. 대기업들 법인세 인하해주고 부자들 종부세 인하해줘 부족한 돈을 기초과학 분야에 투자할 돈에서 충당한 것이다.
    그래놓고 과학 운운하자 과학자들이 부글부글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은 말로는 과학과학 하면서 왜 국정 운영에 무속인 천공의 말을 반영하는지 모르겠다.
    조금 있으면 무속도 과학이란 괴변이 나올 법하다.
    도쿄 원자력이 준 자료만 가지고 오염수가 안전하다

    고 우리 돈으로 홍보를 해준 윤석열이야말로 국고 손실죄로 처벌받아야 한다.
    하긴 예비 타당성이 모두 끝난 고속도로를 김건희 일가가 땅을 13000평이나 가지고 있는 곳으로 휘게 한 신공을 발휘한 수구들이니 더 이상 말해서 뭘 하겠는가?

    없는 돈도 349억 만들어 내고, 소송마다 이겨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는 장모의 기술도 과학인지 묻고 싶다.
    헌정사상 가장 무능하고 비열한 정권의 말로
    16개월째 국정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이유도 모르는 윤석열은 어느 나라에서 온 외계인일까?
    정 정부 탓만 하려면 왜 정권교체는 해주라고 하소연 했을까?

    그 얼어죽을 공정과 상식이란 말로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고 말이다.
    윤석열 정권은 헌정사상 가장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비열한 정권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 역풍은 내년 총선 때 나타날 것이다.

    이동관이 언론을 장악해도, 천공이 신공을 발휘해도, 검찰이 증거를 조작해 이재명을 구속해도, 극우 댓글부대가 설쳐도 분노한 민심은 이길 수 없다.

    https://www.amn.kr/4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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