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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님의 로그 입니다.

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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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2-22 17:01
    순연된 독일 순방, '김건희 위한 이벤트' 있었다
    서울의소리, 현지 취재로 파독 광부 위로쇼 이벤트 존재 확인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2.22

    지난 18일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열린 독일 교민들의 윤석열 탄핵 및 김건희 구속 촉구 집회 모습.(사진 출처 : 서울의소리)


    서울의소리의 단독 보도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본래 독일 국빈 방문에서 호스피스 병동의 파독광부와의 만남을 통해 첫 복귀를 추진하려 했다는 사실과 이른바 ‘귀족 파티’ 참석도 포함됐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독일 국빈 방문에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국민들 앞에 다시 나설 명분을 만들기 위한 감성 이벤트 형성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었단 뜻이다.

    서울의소리는 독일 현재 취재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에 국빈 방문을 하는 기간에 베를린에 있는 한 비영리 사회복지 교민 단체를 통해 건강 및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출신 교민들과의 만남을 연출하며 대외 활동 복귀를 시도했다고 알렸다.

    서울의소리는 독일 수도 베를린에 위치한 해당 교민 단체가 주로 빈곤하거나 말기, 중병 등 심각한 건강 상황에 처한 1960~1970년대 광부와 간호사로 파견된 한국인들을 돕는 방문형 호스피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곳이라 전했다.

    파독 간호사 출신 교민은 대통령실이 독일 한인회를 통해 이 단체와 접촉했으며 만약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김건희 여사가 호스피스 병동에 누워 있는 파독 광부 출신 교민과의 만남을 가졌을 것이라 서울의소리 측에 증언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일 경우 현재 사실상 ‘셀프 가택연금’ 중인 김건희 여사가 박정희 정부 시절 외화벌이를 위해 독일에 파견된 후 결국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채 일생을 이역만리 타국에서 보내다 호스피스 병동에 누워 있는 파독 광부와의 만남이란 ‘감성적 이벤트’를 연출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현지 취재 중인 서울의소리 기자가 이와 관련해 해당 교민 단체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아직까지 별 다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 한다.

    또 서울의소리는 이번 독일 현지 취재를 통해 독일 현지에 주재 중인 국내 대표적인 보수 언론사가 윤 대통령의 독일, 덴마크 순방 순연 소식을 대통령실의 공식 발표보다 하루 앞서 통보를 받았단 사실도 밝혔다.

    그리고 논란이 된 점은 또 하나 더 있다.
    서울의소리는 이번 현지 취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독일 국빈 방문 일정에 그동안 의혹만 무성했던 이른바 ‘귀족파티’ 참석도 포함됐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의 독일 국빈 방문 취소로 에스토니아 총리가 대신 해당 파티에 초대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의소리는 독일 현지 취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20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고급 연회인 ‘마티에 말차이트(Matthiae Mahlzeit)’ 참석이 예정되어 있었던 점을 확인했다.

    또 서울의소리와 접촉한 ‘마티에 말차이트’ 내부 관계자는 해당 연회가 관례상 매년 외국 귀빈을 초대하는데 이미 참석자로 예정된 사람의 방문 취소로 주최 측에서 급하게 뮌헨 안보 컨퍼런스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 에스토니아의 카야 칼라스(Kaja Kallas) 총리를 대신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현지 시간으로 20일 ‘마티에 말차이트’가 열리는 함부르크 시청에는 윤 대통령 방독 취소로 태극기 대신 카야 칼라스 총리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에스토니아 국기가 내걸렸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려 했던 마티에 말차이트는 매년 2월 24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마티에 데이 (Mattiae Day)’를 기반으로 함부르크 시장이 귀족, 정치계 대표자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귀족 모임 자리로 시작됐다.

    1724~1995년까지는 비용 문제 등으로 연회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1956년 1월부터 다시 매년 400여 명을 초청해 개최 중이다.
    다만 아직도 마티에 말차이트가 귀족과 정치계 등 상류층을 중심으로 한 연회인 것은 맞지만 당초 국내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1인당 참가비만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는 정보 등은 과장 혹은 사실 무근이다.

    독일 내에서도 해당 연회가 '귀족파티' 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어 현재는 귀족과 정치인 뿐 아니라 기업, 스포츠, 사회 대표, 함부르크 명예시민 등 각계각층에서도 참석자로 초청되고 있다.

    서울의소리의 해당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결국 독일 국빈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국민들 앞에 다시 나설 것인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는 뜻이 된다.

    그간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선 모두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 혹은 공작이라고 치부하면서 ‘감성적 이벤트’ 조성을 통해 다시 대외 활동을 할 명분을 쌓으려 했다는 뜻이기에 심각한 논란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김건희 여사는 ‘셀프 가택연금’이나 마찬가지로 두 달 넘게 두문불출(杜門不出) 중에 있다.

    한편 지난 18일 독일 베를린의 상징이자 동서독 분단의 상징이었던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독일 현지 교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및 김건희 여사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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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2-21 23:42
    의사 파업에 간호사들이 겪고 있는 일들
    기자명 아이엠피터(임병도)
    입력 2024.02.21

    SNS에 '의사 파업에 간호사들이 겪고 있는 일들' 화제... "정부와 병원이 대놓고 불법 지시"

    ▲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의사 파업 관련 간호사 커뮤니티 게시글 ⓒ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나는 전공의들이 늘어나면서 간호사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불법적인 지시도 내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0일 SNS에는"의사 파업에 간호사들이 겪고 있는 일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게시자는 의사 파업에 대해 "본인 직군의 권리를 쟁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개인적으로 오히려 부럽다"라면서도 "그런 갈등이 일선 현장에서 약자일 수 밖에 없는 간호사에게 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 사례를 열거했습니다.

    게시자는 가장 먼저 병원에서 간호사에게 드레싱이나 각종 침습적 검사, 마취, CPR 등 의사 업무를 지시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SNS게시물에는
    "PA에게 회진 업무, 처방 등 레지던트 하는 일을 과에서 하라고 했다"면서
    "불법이라고 하더니 파업할 땐 필요하다네요"라는 등 병원에서 PA들에게 전공의 업무를 떠 맡기고 있다는 증언등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게시자는 PA간호사 업무에 대해 "불법이라 하더니 이제는 병원이 불법을 지시한다"면서 "책임은 누가?"라며 정부와 병원의 무책임함을 지적했습니다.

    의사 업무, 타 직군이 떠 맡고 있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노조가 파악한 의료현장 상황에 따르면,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진료를 중단하고 의료현장을 떠나면서 이들이 담당하고 있던 의사업무가 간호사 등 타 직군에게 떠넘겨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실제 여러 병원에서는 진료부가 '동의서 및 검사·처치에 대한 업무 협조'를 간호부에 요청한 사례가 있다"면서
    ▲인턴·레지던트가 하던 업무는 PA간호사가 시행한다.
    ▲드레싱 업무는 각 병동에서 알아서 해결한다.
    ▲남성환자의 도뇨관 삽입은 남성 간호사가 해결한다.
    ▲동의서, 검사 등 의사업무를 지원할 것 등의 지침이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인턴과 레지던트의 업무를 간호사를 비롯해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응급구조사에게 전가하고 있다"면서
    "심지어는 일반간호사를 아무런 교육·훈련도 없이 갑자기 PA간호사로 배치해 의사업무를 담당하게 하는 병원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은 의사 업무를 타 직군에게 전가하는 불법의료행위와 원치 않는 연차휴가 사용을 강제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의사 집단 진료중단으로 인한 불가피한 업무 조정은 반드시 노동조합과 충분한 협의를 거칠 것"을 요구했습니다.

    보건복지부 "PA간호사 적극 활용하겠다"... 간협 "협조한다고 결정한 바 없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발행하면 PA(Physician Assistant:진료보조)간호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현행 의료법상 PA간호사의 의료행위 관련 규정이 없어 불법이나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됩니다.

    정부가 대놓고 불법의료행위를 허용하겠다고 한 셈입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PA간호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정부 발표와 관련해 "협회와 그 어떤 협의를 진행한 바 없고, 정부 방침에 협조한다고 결정한 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간협은 "2020년 전공의 파업에 따른 의료공백 상황처럼 정부가 시키는 대로 불법 하에 간호사가 투입되어 의료공백을 메꾸는 일은 없다"면서
    "정부가 무면허 의료행위지시에 대한 보호 및 처벌에 대한 어떠한 약속도 없이 PA간호사를 활용하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71.2%인 8천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3.1%인 7천81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https://www.impet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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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2-21 23:19
    비교적 조용한 국힘당 공천, 알고 보니...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2/21

    수구 언론들이 국힘당 공천이 비교적 순조로운 반면에 민주당은 분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국힘당은 한동훈이 공천을 잘 관리하고 있는데 반해 민주당은 이재명 때문에 연일 분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겉만 보고 국힘당의 진짜 갈등은 숨기고 보도한 것이다.

    국힘당이 공천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는 이유는 야당이 재의결할 김건희 주가조작 특검 때문이다. 특히 대구와 경북 공천을 미룬 이유가 거기에 있다.
    이 비밀을 숨긴 채 수구 언론들이 국힘당의 공천에 분란이 없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는 것이다.

    김건희 특검 재의결 칼은 민주당이 쥐고 있어

    민주당은 2월 28일 경에 김건희 특검 재의결을 할 예정인데, 국힘당은 일부러 공천을 늦추어 배신자가 나오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국힘당이 공천을 늦춘다 해도 민주당이 특검 재의결을 3월로 미루면 국힘당도 어쩔 수 없다.
    그때까진 공천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즉 김건희 특검 재의결 칼은 민주당이 쥐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국힘당은 공천 탈락자 예상자를 특별 관리할 텐데, 그 방법 중 하나가 공천 탈락자들에게 정부가 임명할 수 있는 공관장 자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다.
    정부에는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공관장 자리가 수백 개 있어 이들을 달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공천에서 밀려나면 감정이 폭발해 어떤 일을 할지 아무도 모른다.

    현역 교체율 현저히 낮은 국힘당

    국힘당이 공천 관련 문제로 잡음이 비교적 적게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현역 교체 비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현역 의원 중 3선 이상 중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장제원이 유일하다.

    그런데도 수구 언론들은 국힘당 공천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포장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지역구에도 장제원의 최측근인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단수 공천돼 희생의 의미가 희석되었다.
    장제원은 총선 불출마 대신 차기 부산시장에 도전할 것이다.
    그런 약속 없이 장제원이 쉽게 불출마 선언을 하겠는가?
    김기현은 지역구를 옮기라는 명령에도 현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컷오프도 민주당보다 낮아

    민주당이 컷오프된 의원이 다수 발표되고 있는 반면에 국힘당은 컷오프, 즉 공천 배재된 의원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막말ㆍ실언ㆍ폭행 등으로 징계를 받았거나, 탈당 후 복당한 인사도 컷오프되지 않았다.
    컷오프가 많을 경우 이들이 김건희 특검 재의결 때 배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국힘당은 평가 하위 10%인 의원 7명을 공천 배제할 거라 발표했지만 지금까지 컷오프된 사람은 별로 없다.
    이 역시 김건희 특검 재의결 시 반란표를 막기 위한 꼼수로 읽힌다.
    그래서인지 불출마 선언을 한 장제원이나 지역구를 옮긴 하태경만 손해를 봤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윤석열 라인 대신 한동훈 라인 부각, 새로운 갈등 될 듯

    국힘당에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윤석열 라인이 줄어든 반면에 한동훈 라인의 공천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이다.
    윤석열과 40년 지기라 소문난 석동현이 공천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윤 라인 배격이라 말하지만 속사정은 따로 있다는 게 중론이다.

    석동현은 윤석열과 가까운 사이지만 그가 부산 엘시티 사건 수사와 관련이 있어 국힘당으로선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다.
    만약 석동현을 공천할 경우 민주당이 다시 부산 엘시티 사건을 걸고넘어지면 부산 선거판도까지 바뀔 수 있다는 계산을 한 것 같다.

    한동훈 라인으로 김경율이 있었지만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으로 한동훈 사퇴 카드가 나오자 불출마 선언을 하였다.
    대신 전상범(서울 강북갑) 전 부장판사와 호준석(서울 구로갑) 전 YTN 앵커, 박은식(광주 동남을) 비대위원 등 소위 한동훈 라인은 단수 공천됐다.

    ‘한동훈 1호 영입 인사’로 알려진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은 부산 부산진갑에서 대통령실 참모 출신인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과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을 누르고 단수 공천됐다.
    비례대표 공천 가능성이 큰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와 진양혜 전 아나운서, 진종오 전 사격선수 등 추가 배치될 영입 인사도 사실상 한동훈 라인이다.

    PK 3명 지역구 교체는 자객공천으로 효과 미미

    국힘당은 PK(부산, 울산, 경남)에서 일부 지역구 교체를 시도했다.
    부산에선 4선인 서상수를 민주당 전재수 지역구로 옮기게 했고, 김태호는 민주당 김두관이 있는 양산으로 재배치 했으며, 조혜진도 경남 김해로 지역구를 옮기게 했으나 그곳에서 총선을 준비했던 예비 후보들이 강력하게 반발해 조혜진이 공천되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수구 언론들은 3명의 지역구 이동이 무슨 혁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왜곡했지만 알고 보면 PK 지역구 중 민주당 의원들이 있는 곳으로 보낸 자객공천일 뿐이다.
    하지만 그 3명이 모두 민주당 후보에게 질 경우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민주당의 전재수, 김두관,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 지역구인 김해을은 민주당 지지세가 만만치 않은 지역이다.
    거기가 무너지면 이른바 ‘낙동강 벨트’가 무너진다.

    곧 ‘윤-한 갈등’ 제 2라운드 터질 것

    이와 같이 국힘당이 김건희 특검 재의결 막으려는 꼼수 공천을 하고 있지만 수구 언론들은 이를 자세히 보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영남에서 공천이 확정되면 배신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라인이 많이 배제되고 한동훈 라인이 많이 공천될 경우 ‘윤-한 갈등’ 제2라운드가 펼져질지도 모른다.

    이준석이 이낙연과 결별한 이유도 국힘당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이 대거 돌아올 것이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국힘당의 진짜 공천 갈등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수구 언론들은 민주당만 마치 공천 잡음이 있는 것처험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곧 그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



    https://www.amn.kr/4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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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2-21 23:09
    22대 총선, 정신 바짝 차려야 선거 승리한다
    이득신 작가
    | 기사입력 2024/02/21

    2012년 19대 총선의 최대 이슈는 이명박 정부 심판이었다.
    당시 이명박의 지지율은 광우병 소고기 사태와 언론 장악 그리고 측근들의 부정부패비리 혐의로 구속되는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며 10% 대까지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명박의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총선이 예정되어 있었다.

    당시 민주당은 180 ~ 200석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며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에 이명박의 한나라당은 박근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그는 당의 이름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당의 상징색을 파란색에서 붉은 색으로 바꾸며 당의 변화를 시도한다면서 온갖 언론플레이를 했다.
    그런데 그게 국민들에게 먹혀들었다.

    선거 3개월 전만해도 민주당의 압승 분위기가 상당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박근혜가 이끄는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훌쩍 넘기며 다수당을 유지했다.
    이 여세를 몰아 박근혜는 마침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다.

    22대 총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윤석열과 김건희의 패악질로 높아만 갔던 정권심판 여론이 여전한 듯하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진보정당과 시민사회가 연대하는 비례연합정당이 극적인 합의를 이루어 냈지만 문제는 민주당 자체의 파열음이 연일 새어나오는 중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민주당의 중진이라고 하는 이들의 당에 대한 충성과 헌신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 출신인 임종석 전 의원에게 송파갑 지역 출마를 권유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인영 전 의원에게 그의 고향인 충북충주 출마를 권유하고 했다.
    그러나 사실상 두 중진은 당의 권유를 거부하며 자신들의 원래 지역구인 성동구와 구로구 출마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중진들이 험지출마를 요구하는 당의 의견에 따르는 것과 상당히 대조적인 행보이다.

    둘째, 김영주 의원에 이어 윤영찬과 박용진 등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의원들의 반발이다.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4년간의 결과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반 이재명 전선에 섰다는 이유로 컷오프 되었다는 주장으로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기자회견을 통해 컷오프 탈락에 반발한 세 의원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 당을 위한 헌신도가 얼마나 되는 지 묻고 싶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 생각할 뿐 당에 대한 충성도는 현저히 낮은 국회의원들의 의정평가는 당연히 낮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셋째, 앞으로도 줄줄이 발표될 하위 20%에 해당되는 현역의원들에 대한 평가는 단순히 그들이 반명계에 속해있기에 발생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꾸준하고 명백히 해당행위를 한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반명계라는 이유로 공천탈락 되었다는 여론 몰이를 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은 당의 평가기준과 평가방식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평가기준과 방식에 대한 공개는 신중해야 한다.
    이는 다른 정파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넷째, 선거의 목적은 현재의 집권당에 대한 평가이다.
    이념과 정파를 떠나 정부가 잘한다면 도와줄 것이고 정부에 문제가 있다면 강하게 심판해야 한다.
    선거이후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고 김건희 일가의 부정부패에 대한 촛불이 거세게 타올라야 한다.
    민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기도 하다.

    이런 와중에 비춰지는 민주당의 불협화음은 자칫 선거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https://www.amn.kr/4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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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2-21 22:50
    예언대로 진짜 ‘낙석연대’ 되어버린 이낙연과 이준석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2/21

    이낙연과 이준석이 합당을 선언하자 시중엔 ‘낙석연대’라는 말이 회자되었는데, 이 말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총선이라는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산에서 돌이 쏟아진 것이다.
    고속도로에 낙석이 쏟아지면 위험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차가 지나갈 수 없게 된다.

    이낙연과 이준석은 김종인의 말마따나 애초부터 만나지 않았어야 할 세력이다.
    두 사람의 길어온 길이 다르고 정책도 다르기 때문이다.
    두 사람 모두 민주당과 국힘당에 불만을 갖고 탈당한 터라 ‘배신자 프레임’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었다.
    기반이 튼튼하지 않은 암벽은 금방 무너지듯 정체성이 다른 두 정치 세력의 합당은 금방 무너지게 되어 있다.

    두 사람 모두 탈당 명분 사라져

    지난 2월 9일, 설날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합당을 선언한 두 세력은 이로써 그들이 각각 민주당과 국힘당을 탈당한 명분이 모두 사라졌다.
    그들은 양당 체제를 비판하며 탈당했지만 정작 하는 행동은 구태보다 못했다.
    시중에는 이준석에 대해 ‘겪어봐야 속을 안다’란 말이 있었는데, 막상 겪어본 이낙연도 혀를 내둘렀을 것이다.

    항상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면 못 견뎌 하는 이준석은 애초 약속을 깨고 자신이 총선을 총지휘하겠다고 하자 이낙연의 꼭지가 돌아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낙연인데 당의 주인은 이준석 체제라 애초부터 갈등이 예정되어 있었다.

    진짜 결별한 이유는 따로 있어

    항간에는 이준석이 당 홍보 및 정책에 대해 전권을 가지겠다고 하자 이낙연이 분노해 결별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유가 따로 있었다는 게 중론이다.
    이준석이 이미 결별을 결심하고 그런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것이다.
    상대가 수용하지 못할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결별을 전제한 포석으로 이준석의 주특기이기도 하다.

    이준석이 결별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이낙연과 합당 후 2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탈당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준석을 지지하는 20대 남성들은 패미니즘도 부정하고 장애인 특혜도 부정하는데, 그것에 반대하는 이낙연과 손을 잡자 실망해 탈당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합당 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미미한 것도 이준석이 결별을 결심한 주요 이유로 봐야 한다.
    막상 합당을 했지만 시너지효과는커녕 지지율이 더 내려가자 꽤가 많은 이준석이 차라리 분당하고 비례대표를 모두 차지하자고 마음먹은 것 같다.

    안철수 전철 밟는 이낙연과 이준석

    과거 안철수가 그랬다.
    새정치하겠다고 호남을 속여 38석을 얻은 안철수는 그후 바미당에서도 유승민과 서로 뜻이 안 맞아 분당하고 다시 국민의 당을 만들었으나 비례대표에서 3석만 건져 망신을 당했다.
    그후 오락가락하던 안철수는 지난 대선 때 가로세로연구소가 ‘엑스파일’을 공개하겠다고 하자 갑자기 윤석열과 단일화를 했다.

    그때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의 모습을 한 안철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안철수는 인수위원장을 했지만 ‘무관의 제왕’이 되었고, 당대표에 출마했다가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생긴다”라는 치욕적인 말을 듣고 지금은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살고 있다.

    안철수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이광재와 붙는데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광재의 실력이 만만치 않고 중도층에서도 지지가 높아 건곤일척이 될 것이다.
    만약 안철수가 패배하면 아마 정계 은퇴를 선언할 것이다.
    국힘당에 있어 봐야 더 이상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신당도 못 세운 이낙연, 진짜 민주당 만들겠다, 선언

    한편 이준석과 결별을 선언한 이낙연은 진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신당도 못 세운 그가 어떻게 진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하품만 나온다.
    180석을 몰아줘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그가 의원 몇 석 얻어 할 게 뭐가 있을지 궁금하다.

    이낙연은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이삭줍기’해 전열을 가다듬으려 하겠지만 과연 몇 사람이나 올지 궁금하고, 몇 명이 온다고 한들 그들이 어떤 지역구에 나가서 당선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낙연 신당은 지역 기반인 호남에서도 지지율이 한 자릿수인데 어디서 표를 얻어 비례대표라도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그러다가 과거 민생당 꼴이 되지 않을지 모르겠다.

    이낙연은 "도덕적 법적 문제에 짓눌리고, 1인 정당으로 추락해 정권견제도 정권교체도 어려워진 민주당을 대신하는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당명도 바꾼다고 한다. 그런 이낙연에게 걸맞은 당 이름을 몇 개 소개한다.

    (1) 낙석당
    (2) 엄중당
    (3) 말만 개혁당

    자기 당이 이미 무너져 내렸는데, 민주당이 무너지고 있다며 진짜 민주당을 만들겠다니 누가 이에 공감하겠는가?
    이준석 신당은 탈당한 20대 남성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지만 이낙연은 조응천이나 이원욱도 따라가지 않았다.

    이낙연의 정치생명은 이것으로 사실상 끝났다.
    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 말고 이만 집으로 돌아가 손자들의 재롱이나 즐기며 사시라.

    굿바이, ‘엄중대감’.



    https://www.amn.kr/4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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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2-21 22:46
    요즘 시중에 유행하는 말 ‘윤두환’, 이유는?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2/21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일이나 처음 본 인물, 광경 등이 이전에 언젠가 경험하였거나 보았던 것처럼 여겨지는 느낌’을 흔히 기시감(旣視感)이라고 한다.
    한편, 평소 잊고 살던 것이 어떤 시각이나 청각 혹은 후각에 의해 다시 되살아나는 것을 ‘정동성 콤플렉스’라 한다.
    가령 누군가 찐빵집을 지나가다가 진하게 풍겨오는 진빵 냄새 때문에 어린 시절 진빵집에서 깡패들에게 당했던 기억이 떠올라 흠칫 놀란 경우가 거기에 해당한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심각한 외상을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의미한다.
    외상은 마음에 큰 충격을 주는 경험을 말하는데, 외상의 종류에는 전쟁, 자연재해, 교통사고, 화재, 타인이나 자신을 향한 폭력과 범죄 등이 있다.
    남성의 경우 전쟁 경험이 많고, 여성의 경우 물리적 폭행, 강..간이 많다.
    베트남 참전 용사의 약 30%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했다고 한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악몽을 통해 외상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기도 하고, 외상과 연관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하거나 무감각해는 경우도 있다.
    외상을 경험한 이후 극심한 불안, 공포, 무력감, 고통을 느낀다면 이 증상을 앓고 있다고 봐야 한다.

    계속되는 윤석열 정권의 ‘입틀막끌’에 국민들 백골단 떠올려

    윤석열 정권의 경호처가 전북 전주에 이어 카이스트 졸업식에서도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든 채 끌고 나가자 많은 사람들이 기시감에 치를 떨었다고 한다.

    군부독재시절 백골단이란 게 있었는데, 이들은 단단한 방망이를 들고 다니며 데모을 하는 대학생들이나 시민들을 마구 팼다.
    머리에 하얀 ‘하이바’ 같은 것을 쓰고 다녀 ‘백골단’이라 명명되었다.

    백골단의 잔인성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했다.
    백골단은 기존의 경찰이나 전경 중 뽑기도 하였고, 교도소에 수감 중인 죄수 중에서도 선발하기도 하였다.
    전두환 군부독재는 이들을 가혹하게 훈련시켜 데모를 하는 대학생들이나 시민들에게 적개심을 품게 하였다.

    5.18때도 전두환 군부독재는 시위 현장에 계엄군을 파견하기 전에 가혹한 훈련을 시켰고, 항간에는 파견 전에 계엄군에게 술을 먹였다는 말까지 있었다.
    광주로 파견된 계엄군은 마구잡이로 시민들을 때리고 쑤시고 쏘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죄인지도 모르고 몽롱한 상태로 그런 짓을 저지른 것이다.


    윤석열 정권 국민을 개, 돼지처럼 다루어

    이미 영상으로 공개된 전북 전주 행사장 장면과 카이스트 대학 졸업식 장면에 국민들은 자기도 모르게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두려움에 바짝 긴장했을 것이다.
    그것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 강성희 의원과 카이스트 대학생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번쩍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고 나가는 경호원들의 모습에서 백골단을 떠올린 것도 일종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다.

    윤석열 검찰의 검찰 특수부가 하는 짓을 보고 영화 ‘서울의 봄’에 등장하는 ‘하나회’를 연상하는 것도 일종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다

    백골단이 국민들을 마구잡이로 검거해 두들겨 패거나 아예 폐인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나, 검찰이 정적들을 마구잡이로 수사해 도륙내는 것이 뭐가 다른가?
    이들은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있다.
    오랜 검사 생활에서 온 빗나간 인식이다.

    카이스트, 과학계 전체 들고 일어날 조짐

    카이스트 졸업식 장면이 뉴스로 나가자 카이스트 재학생과 동문들은 물론, 과학계 전체가 들고 일어날 조짐이다.
    카이스트 동문들은 “R&D 예산 삭감으로 불투명한 미래를 마주하는 카이스트 졸업생들 앞에서 미안함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공허한 연설을 늘어놓고서는 행사의 주인공인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쫓아낸 윤석열 정권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쫓겨난 카이스트 졸업생과 전체 카이스트 구성원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동문들은 경호처장을 고발했다.

    이 모든 사건은 윤석열이 말로는 과학을 외쳐놓고 정작 과학 연구 개발비는 5조 2000억이나 깎은 데서 연유했다.
    그나마 민주당이 반발하자 윤석열 정권은 총선을 의식했는지 6000억을 늘렸다.
    그래놓고 ‘과학 예산 6000억 순증’하고 자랑했다.
    사실은 4조 6000억을 삭감한 것이다.

    석사과정 과학도들 연구실 떠나기 시작

    과학 연구 개발비가 4조 6000억이나 삭감되자 많은 과학자들이 이미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연구소에서 비정규직으로 박봉을 받으며 박사들을 보조했던 석사들은 그나마 알바비도 못 받아 생계가 위험해졌다.
    많은 교수들과 연구원들이 장비를 구입하지 못하거나 수년 동안 해오던 연구를 축소폐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대학원생들은 당장 랩비, 연구실비가 삭감돼 연구를 해야 할 시간에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과잉경호가 아니라 그 자체가 폭행

    R&D 예산을 4조 6000억이나 깎아 놓고 과학 예산을 늘리겠다는 윤석열의 궤변에 카이스트 재학생 졸업생 교수들은 물론 과학계 전체가 분노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것은 국민을 졸로 보는 검사식 버릇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방증이다.
    경호처가 한 행위는 과잉경호가 아니라 그 자체가 폭행이다.

    경호처는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하지만 그 대학원생과 윤석열과의 거리는 멀었고 주장한 것도 일방적인 욕설이 아니라 “과학 예산을 늘려달라”는 것이었다.

    국민이 이런 소리도 못한다면 그게 나라인가?
    공포 정치의 끝은 그들이 그런 공포에 젖게 하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시중에 “윤두환이 부활했다”란 말이 퍼지고 있겠는가?


    https://www.amn.kr/47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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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2-21 19:19
    [단독] 尹·김건희 부부, 독일 방문 취소로 리투아니아 총리가 대신 ‘귀족파티’ 참석
    '귀족파티라는 '마티에 말짜이트' 주최 측 尹 방독 취소로 리투아니아 총리 급하게 초대',
    '獨 함부르크 시청에는 태극기 대신 리투아니아 국기가 내걸려'
    윤재식 기자
    기사입력 2024/02/21


    [서울의소리=윤재식, 정병곤 기자] 불과 4일 앞두고 취소된 윤석열 대통령 독일 국빈 방문 일정에 그동안 의혹만 무성하던 이른바 ‘귀족파티’ 참석도 포함됐었으며 이번 방독 취소로 리투아니아 총리가 대신 해당 파티에 초대됐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 2016년 함부르크 시청 대연회장에서 열린 마티에 말짜이트 (MAttiae Mahhlzeit) 모습 © NDR


    본 매체 ‘서울의소리’가 독일 현지에서 취재한 결과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는 20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고급 연회인 ‘마티에 말짜이트 (Matthiae Mahlzeit)’ 참석이 예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본 매체와 접촉한 ‘마티에 말짜이트’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연회는 관례상 매년 외국 귀빈을 초대하는데 이미 참석자로 예정된 김건희 부부의 방독 취소로 주최 측에서 급하게 뮌헨 안보 컨퍼런스 일정으로 방독 일정이 있는 리투아니아의 '카야 칼라스 (Kaja Kallas)' 총리를 대신 초청했다고 한다.


    ▲ 20일 (현지시간) 윤석열-김건희 부부 대신 마티에 말짜이트 연회 참석한 리투아니아 카야 칼라스 총리를 환영하기 위해 독일 함부르크 시청 입구에 국기가 계양되어 있는 모습 © 정병곤 기자

    이에 20일 (현지시간) ‘마티에 말짜이트’가 열리는 함부르크 시청에는 윤 대통령 방독 취소로 태극기 대신 카야 칼라스 총리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리투아니아 국기가 내걸렸다.


    ▲ 리투아니아 카야 칼라스 총리가 19일 독일 뮌헨 안보 컨퍼런스에 참석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 카야 칼라스 리투아니아 총리 인스타그램


    한편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참석하려 했던 ‘마티에 말짜이트’는 매년 2월24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마티에 데이 (Mattiae Day)’를 기반으로 함부르크 시장이 귀족과 정치계 대표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귀족 모임 자리로 시작됐으며 1724년~1955년까지 비용 문제 등으로 연회가 이루어지지 않다가 1956년1월부터 다시 매년 400여 명을 초청해 개최되고 있다.

    아직도 '마티에 말짜이트'가 귀족과 정치계 등 상류층을 중심으로한 연회인 것은 맞지만 당초 국내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진 것 처럼 1인당 참가비만 수천만 원식이라는 정보 등은 과장되거나 사실이 아니다.

    독일 내에서도 해당 연회가 '귀족파티' 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어 현재는 귀족과 정치인 뿐 아니라 기업, 스포츠, 사회 대표, 함부르크 명예시민 등 각계각층에서도 참석자로 초청되고 있다.


    ▲ '마티에 말짜이트' 연회의 테이블 길이만 132m이며 약 400명의 손님이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 좌석 배치는 시작 몇 시간 전까지 진행되며 원칙적으로는 여성과 남성이 교대로 앉는다 © NDR


    ‘마티에 말짜이트’ 연회의 총 비용은 평균 약 220,000 유로 (한화 약 3억1779만 원)으로 지난해는 총 224,219 유로 (약 3억2393만 원)의 비용이 들어갔으며 이중 음식준비 비용으로 6300유로 (9101만 원)이 들었다.




    https://www.amn.kr/47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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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2-21 18:40
    국민의힘에도 터진 공천 잡음
    - PK 지역구 곳곳에서 공천 잡음 터져...일부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검토 중
    - '낙동강 벨트' 돌려막기 전략공천에 대해 현지 예비후보 및 당원들은 경선 요구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2.21

    국민의힘 역시도 영남 지역구 곳곳에서 공천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중이다. 험지인 '낙동강 벨트' 지역 뿐 아니라 황금 지역구인 서부 경남에서도 공천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출처 : 경남M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국민의힘 역시도 공천 잡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국민의힘에서 주로 공천 잡음이 나온 것은 이번 총선에서 65석 전석 싹쓸이를 노리는 영남 지역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중진 의원들을 ‘돌려막기’로 공천한 낙동강 벨트 지역에서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중앙당은 중진 의원들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지만 현지 당원들은 계속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단수공천 지역에서도 추가로 잡음이 터져 나오는 중이다.

    처음 잡음이 터져나온 곳은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김해을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현역 김정호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 중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지역구를 둔 3선 중진 조해진 의원을 전략공천하는 것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도 김해을의 경우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장기표 씨를 전략공천했고 41.61% : 49.67%로 김정호 의원에게 패배한 바 있었다.
    그런데 또 이번에도 전략공천을 결정했기에 예비후보들은 물론 현지 당원들까지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 내 국민의힘 당원들은 조해진 의원의 전략공천에 대해 “당과 지역을 위해 밤낮으로 땀 흘리며 헌신한 당원들을 철저하게 기만하는 행위”라면서 공정한 경선을 치를 것을 요구했다.
    또 경선 요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도 항의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래 김해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국민의힘의 예비후보 5명은 경선이 치러지지 않을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 엄포를 놓았다.

    그 밖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양산을도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지역구를 둔 3선 김태호 의원을 전략공천했는데 윤종운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에 대한 명확한 답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상태다.
    거기에 경남 김해갑도 경남 창원 의창의 5선 김영선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비교적 험지인 낙동강 벨트 지역 외에 기존 국민의힘 강세 지역에서도 잡음이 나오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사천․남해․하동을 들 수 있다.
    여기서 문제가 된 인물은 국민의힘 서천호 예비후보인데 그의 자격 논란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지에선 그가 사면·복권 되기 전에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해 경선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박종순 사천시민참여연대 대표는 “공천룰에 위배 되는 행위로 서천호 예비후보를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컷오프 할 것을 강력히 탄원합니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현역 강민국 의원이 단수 공천된 경남 진주을 또한 김병규, 김재경 예비후보가 “납득할 수 없는 공천”이라 반발하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한 상태다.

    경상남도 뿐 아니라 부산광역시도 공천 잡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대표적으로 잡음이 나오고 있는 곳이 사상구와 부산진갑이었다.
    사상구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작년 12월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무주공산이 된 상태인데 국민의힘은 장 의원의 측근인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지난 19일 밤에 단수공천했다.

    이에 컷오프 된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송 전 구청장은 지난 20일 오후 사상구민 50여명과 함께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식 후보 공천에 대해 ‘특혜공천’이자 ‘사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앙당을 향해 김대식 후보를 공천한 이유에 대해 따져 물었다.

    또한 그 자리에서 송 전 구청장은 자신이 여론조사 꽃을 포함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자신이 김대식 후보보다 배가 넘는 지지율로 앞섰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송숙희 전 구청장은 만약 경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떠나 무주공산이 된 부산진갑 역시도 잡음이 터져나오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직 부산진구청장 출신 서은숙 최고위원을 단수공천해 내려보낸 상태인데 국민의힘은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을 단수공천하는 것으로 맞불을 놨다.

    이에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은 정성국 후보 공천에 대해 “낙하산 공천”이라 비판하며 이의 신청서를 당에 제출한 상태다.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의 1호 영입인재로 알려져 있다.

    이 전 실장과 원 전 부총장은 “다른 후보들은 들러리였단 말이냐”며 “정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사무실도 열지 않고 현수막도 붙이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경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별개로 부산진갑 지역에서도 시스템 공천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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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2-21 18:23
    [조하준의 직설] '민주당 공천 잡음' 프레임은 수구 언론과 비명들의 합작품
    '친명', '사당화' 떠들기 전에 자신의 지난 4년 간 의정 활동을 반성하는 것이 우선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2.21

    이제 22대 총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다.
    각 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이길 것인지 전략을 세우기 바쁘고 나름의 전략에 따라 각 지역구에 후보 공천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언론들이다.
    한국 언론의 지나친 정파성에 대한 지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지만 선거철마다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모두 언론개혁을 제때 하지 못했던 업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어느 선거 때든 공천으로 인한 잡음은 늘 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현재 언론의 보도 행태를 보면 국민의힘의 공천에 대해선 대부분이 찬양 일변도다.
    대통령실 인사들이 ‘낙하산 공천’을 거의 받지 않고 경선을 붙게된 점과 영남 지역 중진 의원들이 당의 어려운 사정을 위해 험지인 ‘낙동강 벨트’ 출마 요구를 받아들인 점 등을 대서특필하며 ‘한동훈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도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산 사상구의 경우 지난 19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대식 후보보다 크게 앞섰고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온 송숙희 전 구청장이 컷오프됐다.

    송 전 구청장은 공천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고 결국 컷오프가 되자 "특혜 공천이자 사천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단수 추천은 철회돼야 한다"며 "당에 이의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도는 거의 없다.

    서병수 의원이 북구․강서구 갑에 차출되며 무주공산이 된 부산진구 갑도 논란이다.
    국민의힘은 이곳에 영입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는데 문제는 그의 주소가 현재도 부산 남구로 되어 있어 부산진구에 거주하지도 않고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오랫동안 이곳에서 기반을 닦았던 사람들이 죄다 컷오프됐다는 것이다.

    이에 부산진구 갑 예비후보인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은 단수 추천에 반발해 당에 이의 신청서를 냈다.
    이 예비후보 측은 "단수 추천을 백지화하고 공정한 경선을 하지 않으면 부산진갑 당원 상당수가 탈당할 것"이라며 "경선 기회조차 박탈당한 다른 예비후보들도 당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도도 거의 찾기 어렵다.


    그에 반해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잡음은 포털 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키워드가 ‘친명’, ‘사당화’ 등이다.
    즉,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자신만의 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간 자신과 거리가 있었던 비명계 의원들을 날려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사들은 수시로 언론 지면을 장식하고 있으니 여론을 한쪽으로 몰아가기 딱 좋다.

    하지만 고사성어에도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 했고 속담에도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했다.
    언론이 이렇게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잡음을 신나게 보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필자는 바로 결과에 승복할 줄 모르는 소위 비명계 의원들이 언론에다 대고 ‘친명’이니 ‘사당화’니 하는 말을 떠들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비명계 의원들이 언론들에게 신나게 먹잇감과 땔감을 던져주고 있으니 언론들도 좋다고 받아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합작해서 나온 결과물이 현재의 편파적인 수구 언론들의 보도이고 둘 중 하나만 있어서 나온 것이 아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시절 때부터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을 암흑기로 몰아넣은 장본인이자 각종 사회개혁을 ‘협치’란 미명 하에 좌초시킨 주범들이라 해도 무방하다.

    얼마 전에 하위 20% 평가를 받은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구 갑)과 전 날 하위 10% 평가를 받은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 을), 윤영찬 의원(경기 성남시 중원구) 등만 보더라도 그들 스스로가 ‘친명’, ‘사당화’ 등의 단어를 쓰니 언론들이 그대로 받아적은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들의 주장은 올바른 것인가?

    민주연구원 박진영 부원장이 이동형TV에 출연해 민주당의 의원 평가 시스템에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의 의원 평가 시스템은 의원들의 다면평가와 보좌관들에 의한 평가, 당직자들에 의한 평가, 지역구 당원들에 의한 평가, 지역구 주민들에 의한 평가까지 총 5개의 각도로 평가가 이뤄지며 여기서 평균을 내서 심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부원장은
    “국민의힘은 잠깐 선거 때마다 잠깐 파견 나가서 하는 게 다지만 민주당은 이걸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부서가 있을 정도다. 독립된 기구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평가하는 것은 굉장히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또 박 부원장은 가장 정확한 것이 의원 다면평가이고 의원들이 사적으로 다 친한 것 같아도 평가 때는 굉장히 냉정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원 다면평가로 컷오프가 되더라도 대다수 당원들 생각과 거의 비슷할 것이라 덧붙였다.

    박 부원장의 이 같은 설명을 들은 최강욱 전 의원은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시고 이런 성적표를 받았을 때 화가 나고 속상한 건 누구나 다 인지상정이다. 근데 그거를 거기다가 대표가 자기 어떤 사적인 욕망을 투사해서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식의 말씀을...사천, 사당화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거는 그건 좀 지나치다”고 일침했다.

    즉, ‘친명’이니 ‘사당화’니 떠들기 전에 먼저 자신들의 지난 4년 간 의정 활동이 어떠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하지만 박한 평가를 받은 의원들 대다수는 겸허하게 수용하기보다는 반발하고 있으며 한술 더 떠 ‘친명’, ‘사당화’ 등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갖다 붙여 사실상 ‘제 살 깎아먹기’에 가까운 짓을 벌이고 있다.

    대선 때 이낙연 전 대표의 그 ‘제 살 깎아먹기’ 네거티브 공세로 인해 정권까지 뺏겨놓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이다.
    특히 박용진 의원의 경우는 '개딸 악마화' 작업에 앞장선 사람이며 단 한 번이라도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한 적이 없었던 인물이었다.

    물론 이런 의원들의 ‘제 살 깎아먹기’ 반발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정치 유튜버 언론 알아야 바꾼다는 민주당 공천이 현재 시끄러운 이유를 총 4가지로 정리했다. 그가 정리한 4가지는 아래와 같다.

    ① 지난 21대 총선 대승으로 인해 현역 의원 숫자가 대폭 늘어났다

    ② 반면 지난 8회 지선 패배로 인해 자치단체장 출신 출마자들이 늘어났다

    ③ 현재 선거 판세가 좋아서 더불어민주당 출마자가 많다

    ④ 야당이라 경선에서 탈락할 경우 딱히 갈 곳이 없다

    필자의 생각도 이와 거의 비슷하다.
    여당은 총선에 못 나가더라도 정권을 쥐고 있기에 장관직을 나눠주든 공기업 대표 자리를 나눠주든 하는 식으로 줄 만한 자리가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 20대 총선에 서울 서초구 갑에 출마하려 했으나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배한 뒤 문체부 장관 자리에 임명된 조윤선이 있다.

    그 밖에 지난 21대 총선 때 서울 송파구 을에서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에게 패배하며 낙선한 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최재성 전 의원의 사례도 있다.
    이렇게 여당은 정권을 잡고 있기에 총선에서 낙선하든 컷오프가 되든 경선에서 탈락을 하든 그들에게 나눠줄 자리가 있다.
    하지만 야당은 그런 것이 없다.
    때문에 공천 결과로 인한 잡음이 나는 것은 필연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종석, 노영민 두 전직 비서실장과 김영주, 박용진, 윤영찬 의원 등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이들이 계속해서 ‘친명’이니 ‘사당화’니 하는 프레임을 알아서 언론에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류 언론 대다수는 개혁의 대상인데 이 적폐 언론들이 늘 써먹던 프레임을 알아서 만들어주는 것이 과연 촛불혁명의 정신을 따르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을까?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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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2-21 18:03
    [교수논단] 대통령의 소통
    이시원(경상국립대 명예교수)
    승인 2024.02.21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이면서 국가원수이다.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나라의 살림을 일정기간 맡아 운영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으며, 국가원수로서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130개 조문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헌법에서 41개의 조문에 규정되어 있을 정도로 그 권한이 막강하고 책무가 막중하다.
    행정부수반으로서 그리고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이 수행하는 활동을 총체적으로 국정관리라고 한다.

    국정관리는 대통령을 정점으로 장⸳차관, 그리고 대통령 비서실 수석비서관 등과의 관계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는 경우, 새로운 국정비전과 국정목표가 제시되고 임기동안 추진할 주요 과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한다.
    국민들은 대통령이 국정과제를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국정의 비전과 목표가 달성되기를 기대한다.

    국정농단, 국정파탄은 국정관리가 파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지칭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국정관리의 책임자로서 그 직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수단이 소통이다.

    소통은 어떤 현상에 관한 정보, 지식, 경험, 의견이 표출되고 이에 대한 반응이 일어나는 쌍방적인 과정이다.
    대통령이 원활한 국정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인 소통과 외부적인 소통에 관심을 두고 의도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내부적인 소통은 국정관리의 책임을 맡은 대통령이 장⸳차관, 비서실 참모 등과 함께 국가공동체의 현안과제와 그 해결책에 관련하여 숙의하는 과정이다.

    숙의과정을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이 도출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숙의과정에서 대통령은 경청하고 학습하는 자세로 소통이 원활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무하고 자극할 필요가 있다.

    외부적인 소통은 국정관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균열을 극복하기 위해 야당의 지도자등 범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국정운영과 관련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지지를 얻기 위한 소통을 말한다.
    신년 기자회견 등은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주요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내⸳외부적인 소통은 국정과제의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결정과 집행, 사회적인 통합 그리고 국민들의 지지를 통한 안정적인 국정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면 대통령 윤석열은 국정관리의 주요 수단인 소통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는가?

    전언에 따르면 국무위원들과 대통령 비서실 참모들 사이에, 대통령과의 대면보고에서 몇 가지 금기시되는 불문율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말대꾸’금지, ‘되묻기’금지, ‘반론펴기’금지, ‘문제제기’금지이다.

    장관이나 참모들의 불문율은 ‘절대 엉기지 말라’로 요약된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 회의나 장관 등과의 독대에서 대통령 자신이 주도적인 발언자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방식의 소통과 대통령의 태도는 소통을 왜곡하는 전형적인 행태라고 볼 수 있다.

    소통의 부실 그리고 이로 인한 왜곡의 전형적인 결과가 부산엑스포유치의 참담한 실패일 것이다.
    한편 대통령의 외적인 소통은 어떠한가?
    대통령은 청와대를 용산으로 이전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국민과의 소통을 내세웠다.
    지금의 청와대 구조는 소통에서 단절되어 있다‘거나 ’청와대는 구중궁궐‘이라고 지적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대통령실을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과연 그는 외부적인 소통을 제대로 수행하였는가?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국정현안 등과 관련하여 야당대표와 한 번도 소통한 적이 없으며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자회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거창하게 도어스텝핑이라고 시작하였던 소통도 얼마 지나지 않아 꼬리를 내렸다.
    최근 2월7일 공개된 KBS와의 대담도 대담의 형식을 빌린 일방적인 홍보와 변명에 그치고 말았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통령 윤석열은 내부적인 소통과 외부적인 소통 모든 면에서 실패하고 있다.

    원활한 국정관리를 위해 소통이 매우 중요함에도 소통이 부실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혹자는 이러한 대통령의 소통 부실 내지 실패를 소통체계에서 찾기도 한다.
    소통체계가 불비해서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소통체계의 불비문제가 아니라 소통의 당사자인 대통령 본인의 태도와 품성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대통령 자신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소통의 태도에 변화가 없는 한, 대통령의 소통은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로 인한 부담은 오롯이 국민의 몫이라는데 비극이 있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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