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쎄..♬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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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wel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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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11-01 02:47
놓아버림
놓아 버림은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듯
마음속 압박을 갑작스레 끝내는 일이다.
놓아 버리면 마음이 놓이고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면서 한결 기쁘고 홀가분해진다.
마음만 먹으면 의식적으로 몇 번이든
놓아 버릴 수 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놓아버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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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11-01 02:42
너에게 꿈이고 싶다/석파 이문주
언젠가 이별이 오더라도
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갈 인연이라 해도
너를 만난 것은 행복이다
너를 만나게 된 것이
하루 이틀 기다린 인연이 아니라
수많은 시간을 넘나들며
인연으로 소원했던 만남이기에...
그런 너와 나의 만남이다
간절하게 바랬던 인연이
내 눈앞에 펼쳐진 지금
흔들리는 마음이
당연한 게 아니겠는가
이 순간이 지나면
다시 오지 못할
너와 나의 만남 같아서
머뭇거리지 않고
지금 이 감정에 충실하고 싶다
너에게 보내려 적어가는 글에
나의 떨리는 마음이 보이는가
내 영혼의 마음이 보이는가
흔들어 놓고
떠나는 바람이고 싶지 않다
너의 호수에 가득해질 물이고 싶다
언젠가
다가올 이별을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은
너에게 꿈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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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11-01 02:41
11월 1일
11워라~~~환영해~ㅎㅎ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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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10-31 12:01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박준 님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일은
이제 자랑이 되지 않는다
폐가 아픈 일도
이제 자랑이 되지 않는다
눈이 작은 일도
눈물이 많은 일도
자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눈에서
그 많은 눈물을 흘렸던
당신의 슬픔은 아직 자랑이 될 수 있다
나는 좋지 않은 세상에서
당신의 슬픔을 생각한다
좋지 않은 세상에서
당신의 슬픔을 생각하는 것은
땅이 집을 잃어가고
집이 사람을 잃어가는 일처럼
아득하다
나는 이제
철봉에 매달리지 않아도
이를 악물어야 한다
이를 악물고
당신을 오래 생각하면
비 마중 나오듯
서리서리 모여드는
당신 눈동자의 맺음새가
좋기도 하였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었다], 문학동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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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10-31 11:48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 도종환의《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에
실린 시〈단풍 드는 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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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10-31 11:47
10월 31일(D1)
Im Sick...........
근데 별거 아님.
그치만 약먹음.
(태어나서 첨으루...벌에 쏘였음. 엊저녁..ㅠ.ㅠ)
아놔~~~ 엄살 심한 낵아...오늘까지 아파주기로 함..ㅡ.ㅡ;
휙~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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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10-30 09:11
멘토링
멘토링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구성원을 1대1로 지도 조언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자신들의
학습을 잘 관리하고 돕고 지원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멘토와 멘티는 아리스토틀과
알렉산더 대왕,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 등이
있다. 코치와 코치 받는 자가 수평적 관계를
유지한다고 하면 멘토와 멘티는
선배와 후배 혹은 상하관계를
바탕으로 한다.
- 서정하의《리딩 파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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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10-30 09:09
사과를 잘 쪼개는 사람..
사탕을 끝까지 녹여먹는 사람..
유리창을 닦아본 사람..
찬밥도 맛있게 먹는 사람..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
그러니까 연애를 잘 하는 조건은
이렇게 정리가 되지요..
사과를 쪼갤 수 있다는 건..
서로 나눌 줄 안다는 것..
사탕을 녹여 먹는다는 건..
기다릴 줄 안다는 것..
유리창을 닦는다는 건..
정성을 들이는 것..
찬밥도 맛있게 먹는다는 건..
사랑이 초라해도 맛있게 소화한다는 것..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딘다는 건..
타인을 배려하고 자기 욕심으로
상대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
----참 재미난 글----모셔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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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10-30 09:05
10월 30일 (D2)
오늘 하루도 마음가볍고...드라이~~하게...
하루의 일과는 어제와 별로 다름이 없다...
난 확실히 기성세대가 맞나봐..
큰변화가 별로인 1인이라서..(다른 사람들도 그런가..ㅡ.ㅡ?)
머..아무튼..
어제가 오늘같고 내일이 오늘같은 매일의 일상이
때론 지루하기도 하겠지만...
난 이런 나의 삶을 잘..살아갈 것이다..(장담하는게 아니구.다짐..ㅡ.ㅡv)
남에 마음 아프지 않게 살아가는게 잘살아가는거쟈나~~~
근다구 나만 배부르게 먹고 살자는거도 아니쟈나쟈나쟈나~~~
이 세상 살아가는 福 중에 극상위는 마음의 평화가 아닐까...한다.
아프리카 붉은 흙가루위에 앉아서 밀빵을 먹어도 마냥 마음이 평온하고
즐겁다면..福 중의 福을 누리고 산다고 말하고 싶다...
그치만, 극상품의 생활권에 살아도 마음이 불안하고 편치 않는다면
안락함을 누려도 福을 누린다고는 말해 줄 수 없지 않은가...?
내게 내일이 없는 오늘의 삶이 마지막이라해도
나는 다툼과 분쟁의 가운데에 사는 선택은 하지 않으리.
다른이 마음 아프게 하면서 내가 억울한 자리에 서지 않으려 선한 마음 버리는 일은
진정. 하지 않으리.
오늘도 이렇게 살겠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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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10-29 06:00
설거지 할 시간
이제 지금껏 내가 남긴 것들
내가 먹다 만 그 음식들을 설거지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내가 그동안 벌여놓았던 것들을 먹어치울 시간,
설거지를 해야 할 시간이 온 것입니다.
식칼에 묻은 양념 내를 깨끗이 씻어야만
사과껍질을 벗겨 향기로운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어령의《지성에서 영성으로》 중에서 -
그렇잖아도 요즈음..나의 프로젝트 중 하나가..
설겆이 이다..
딸하나 있는거, 시집가면 여자는 어쩔수없이 평생
주방과 친하게 지내야하는 입장이라서
너무도 안시키고 아껴(?)뒀던거 같아서..
이제야 좀 걱정이 되더라...
우리아이는 너무 안해서 몸에 습관이 배지두 않고,
으례껏 나는 일안하는걸로~이렇게 알고 있는 우리딸.
다른집을 둘러보니..입시때문에 바빠도 이거저거
함께 일을 시켜서 간단한 다과도 만드는 그댁의
딸을 보니..또 나의 마음이 번거로워지더라...
내가 너무 안시킨게 외려 우리 딸에게 해가 되는거라고..
그래서~~~
지지난주부터..실은, 잔소리와 밀당을 하는 중이었다. ㅎㅎ
니가 먹은건 니가 씻어놓기.ㅡ.ㅡ;
근데 안해버릇한 아이가..그걸 잘 할 수가 있나...
막안해서..엄마말 먹는다구 왱알왱알!~!~!
안씻으면 니방에 갖다둔다구 협박을했다..ㅡ.ㅡ;
엄마가 못할줄알지~~할거야~~두고봐~~막이러면서.
지두 신경이 쓰였는지..어쩌다 한번은 하더군..ㅎㅎㅎ
그러나~~역시~~~~안해안해...ㅠ.ㅠ
몇번 왱알대구 마음이 안좋아서 (가엾다구 해야하나...)
그냥 어쩌나..두고만 봤더니..엊그제는 찔렸는지..
주방에서 마주치니깐, 오늘 내가 설겆이 할께~엄마는 나가있송~하길래
응~그래 고마오..수고해 우리딸~
냉큼 나와서 한밤중에 가봤더니..너무도 가지런히 이쁘게 잘해봤더라~
흐믓했지만..역시...아이가 설겆이하구 이러는게..
난 왜 맘이 편칠 못하구 안쓰러운걸까..ㅠ.ㅠ
이건..내가 착한병걸린 놀이하는게 아니구..
내가 원치 않아 안시켰고, 아이가 않하구 커서
실은, 가족들이니까 집안일도 거들고 그게 일반적이고
건강한것만큼은 사실인데....
알면서도 그게 잘 안된다....
뿐만아니라..이글의 의도를 보건데...
우리 삶속에서의 어수선한 주변정리와..
구겨져있고 여기저기 내버려져있을 마음속
정갈한 정리를 권하는 의미도 주는듯하기에...
언제 어디서 무슨 일들을 겪어내야할지 모르는
우리네 인생...
늘..잘 죽을 준비하며 매일매일 신변정리(? ㅎㅎㅎ)잘하자!~
머..막이래~ㅡ.ㅡ;
ㅇ ㅏ, 그리구 우리 공주 설겆이 훈련은..1주일에 한번만 하는게
어떠냐..? 라고 딜해볼 생각이다..ㅡ.ㅡ;
매번 자기 먹은거만 씻으라구 하는건 아이 습관보다..
이기적이고 개인적으로 점점 더 몰아갈거 같아서...ㅡ.ㅡ;
오늘 하루의 삶속에....
산만한 일들은 잘 정리하며
잘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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