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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mslove.inlive.co.kr/live/listen.pls

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 1
  • 0헬로꼰이0(@moonlover)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05 22:52

     
     
    재활용
     
     
    인생살이 삶의 무게란 놈이
    원치않는 전단지처럼
    인생 문틈사이로
    쑥쑥 들어오면
     
    귀찮게 안고 다니시지 마세요
    꼭 꼭 접어 한 켠에
    고이 고이
    잘 모아두세요
     
    그러곤 룰루랄라 가시던 길
    그냥 가던데로 가세요
    하늘 뻣어 올리는 두 팔
    씩씩한 발거름으로^^
     
    때론 쌓아온 그 놈들
    가끔은 유용하게 꺼내쓰세요
    카페트 밑에 깔면
    습기도 제거되거든요
     
    한 귀퉁이 모아두었던 그 놈
    잘 모아두면요/ 언젠가는요
    인생동사무소 세월직원분이
    잘 회수 해갈테니까요
     
    그리곤
     
    홀가분히 툭 툭 손 털고선
    또 불쑥 불쑥 찾아올 그 놈 그 자리
    먼지 털고 쓸고 딱으세요
    그렇게 그렇게  재활용 하세요~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05 10:41

     
     
    우리들의 이야기2
     
     
     
    그 님의/ 우리들의 이야기처럼
    우린 머무를 수 없어 떠나거늘...
     
    그 짧은 여정길 보따리에
    무엇을 그렇게 담아가나요?
     
    떠나려 한 발 디디면
    벌써 해는 머리위 떠있고
     
    좀 쉴까하면
    벌써 노을이 갓쓰고 반기는 것을...
     
    그 찰라의 순간
    피고 지는 것 의미 없거늘...
     
    그 보따리 등짐에
    멀 그리 싸들고 힘겨워 하시나요?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05 09:56

     
     
    잃어버린 우산
     
    어느 여가수의 목놓음 인줄 알았습니다
    살다 살다 지금 돌이켜보니
    제게도 잃어버린 우산이 있더군요
     
    가슴으로 쫘~악 펴서
    온몸으루 날 덥어주었던 그 우산
    지금와서야 알게된 잃어버린 우산
     
    갑자기 내가 맞았던 비만큼
    떨어지지 못하고 내게 머문 그 많큼
    햇 살 좋은날 펑펑 쏫아 냅니다
     
    -꼰이-

    댓글 3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05 09:20

     
     
    달빛 요정
     
     
    처음 너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달빛 숲 속 작은 요정이였어
     
    호수 물 빛받아 푸르게 빛나던
    요정 수줍음 닮았던 너...
     
    슬픔도 잠재우는 너의 목소리는
    달빛 등뒤 나를 부르던 요정이였어
     
    홍시같은 수줍은 품은 넌...
    달빛 사랑 내게 건네주었고
     
    슬픔도 웃음으로 요술 짖하던
    그런 넌... 나만의 요정이였어
     
    사랑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05 09:05

     
     
     
     
    부르다 눈물 나는 이름이여..


    부르다
    눈물 나는 이름이었습니다.

    슬픈것도 아닌데
    그저 뚝뚝 떨어지던
    투명한 아픔들이 가슴 가득해
    언제고 여린 마음에
    상체기를 내던 이름이었습니다.

    눈물이
    가슴을 가득 채우고
    더 넘쳐
    내가 가진 눈물이 이렇게
    많았었는지 알게 하던 이름이었습니다.

    다하지 못하고
    더주지 못했던
    그 이름위로
    허공을 붙들고
    항상 있을것 같던
    나의 미련을 다 보내고 나서야
    부르면 가슴 먹먹하여
    늑골 적시우던
    그 아련함도 다 떨구고 나서야
    그렇게 잊었던 이름이었습니다.

    푸르름도 이제 빨갛게 멍들다
    북풍 차디찬 바람이 되어
    그자리에 더는 우리 아름다운 이름
    걸어놓을 수 없겠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눈물로 불러보고야 말
    그 이름이 있던 자리를
    아픈 마음은 자꾸만 자꾸만 더듬습니다.
     
     
    미유0506
     
     
     
     
     
     

    댓글 1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05 08:52

     
     
    보라
     
     
    눈이 부시다 해야하나?
    보라의 향연
     
    형언 할 수 없는 보라
    보라는 분명 순 백을 사랑한다
     
    어디 어느 곳에서도
    둘은 너무 잘 어울리기 때문에...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05 08:38

     
     금 간 거울
     
     
     
    삐뚤어진 대각선 금이 간
        마음엔 거울이 있다.

    공간을 뭉게트리는 동그란바람
    흰나비하나 가슴에 품고
    스스로 부딪는 어리석음

    하루를 다살아 머릴 누인다
    어디가 동쪽인지 서쪽인지
    가끔은 구분도못해
    남쪽하늘 베고 잠이들면
    너를 만나 또 울음 운다

    가슴 아래 빨간 여운은
    반짝이는 선의 빛

    스스로 깨어지는 제아무리 퍼덕여도
    곧게펴지지가 않는
    금간 거울 하나
     
                                                                                 미유0506

    댓글 1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05 08:11

     
     
    혹시
     
     
    혹시 저를 위해 걱정하고
    고민하고 슬퍼하신다면...
     
    그럴 시간에 한 번 더 웃어주세요
    제가 님을 가장 이뻐하던
     그 것이니까요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05 07:55

     
     
    추억이라 부르기엔
    아직도 목이 메인다
     
     
     
    가던 길 어떤 상념 젖어들 때면
    어김없이 내 옆을 걷는 당신
     
    떨어진 가을 만큼이나
    숱 한 밤/ 별들 눈에 뿌렸건만
     
    지금도 당신은 내 곁에서
    내 팔짱끼고 사뿐 걸음
     
    까르르 웃으며
     손펴서 등 때리는 미소
     
    낙화의 최면인지
    내 눈 눈물의 무게인지
     
    가던길 맥풀고
    털푸덕 주저 앉게 만드는...
     
    추억이라 부르기엔
    아직도 목 메여오는 당신...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05 07:38

     
     





    기다리는 아픔
     
     
    시간속에 머물다
    찾아오실 그대
    또 하루가 가고
    눈엔 점점이
    어둠이 앉아
    아침의 기대를
    목놓아 부르게 합니다.

    가슴은
    아무리 채워넣어도
    메꿔지지 않는
    구멍이 생겨
    쏴아
    바람 한번 불면
    그저 날아가
    스스로 없어질
    낮게 낮게
    뒹구는 허망이 되고 맙니다.

    메말라 황량한 이땅이
    하얗게 저리고
    늑골 시린 빨간 슬픔
    그 수를 다 헤아려
    보고픔이 가슴 저릴때
    그대는 오실까요

    하루를 다 써봐도
    보이지가 않을것 같아
    자꾸만 자꾸만
    흙속에 발을 묻습니다.
     
    미유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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