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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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moon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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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5 02:40
궁금증
산에서 부는 바람인지...
바다에서 부는 바람인지...
그 것만 확인 합시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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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22:25
그리움2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 한다면...
기다림의 아픔 쯤은
쓸개처럼 쓰디 써도 좋다
이별의 아품보다 더 묘한
기다리는 아품은
붙잡지 못 한 이별보다 더 쓰다
내 영혼 얼마나 너덜거리고
내 육신 얼마나 죽어가야
이 놈의 신물같은 쓴 맛 사라질런지...
-꼰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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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22:09
외로움
어느 시 공간 속에도
여느 때와 똑같이 밀려와 잦아든다
나의 무엇이 그를 내 곁에 두게 하는가?
황량한 내가슴 덮어 싸매고
길을 나서도 다가오는 외로움은...
집 압 골목 어귀서부터 반긴다
나만이 흑백사진 처럼 물들이고
바람은 바람일 뿐 일텐데...
가슴을 도리는 칼로 불어온다
쌓이고 쌓여 퇴적된 찌꺼기처럼
썩어 문들어져 코 끝으로
역겨움 풍경나올 적엔
미치도록 벗어나고 싶은 외로움
낮설은 누군가의 가슴이라도
정신잃도록 도망가고 싶다
-꼰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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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21:41
삐뚤어진 대각선 금이 간
마음엔 거울이 있다.
공간을 뭉게트리는 동그란바람
흰나비하나 가슴에 품고
스스로 부딪는 어리석음
하루를 다살아 머릴 누인다
어디가 동쪽인지 서쪽인지
가끔은 구분도못해
남쪽하늘 베고 잠이들면
너를 만나 또 울음 운다
가슴 아래 빨간 여운은
반짝이는 선의 빛
스스로 깨어지는 제아무리 퍼덕여도
곧게펴지지가 않는
금간 거울 하나
미유050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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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9:13
당당함이란
두 가지의 의미를 포함하는 것 같다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당당함과
두려울 것이 없는 당당함이다
전자의 당당함은 척~이라하고
후자는 거침없는 용기라 한다
용기란 ..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것...
등등 많이 있지만...
정말 죽도록 잘 안되는 용기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해 주는 용기다
-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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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8:50심리
현인이 말한것은
기를 쓰고 머리에 담으려 한다
타인이 자신에게
인용을 빼고 말하면
같은 말이라도 불쾌해 한다
그게 사람 심리인가 보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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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8:37
당신은 바다가 되세요
저는 그 품에 잠드는
태양이고 싶습니다
당신 향한 내 뜨거움
황금빛으로 물들여
바다 같은 당신 가슴에
잠들고 싶습니다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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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7:49
사랑해요
딱 네글자 이지만
할 일이 많아지고
이겨내야 할 것도 많아진다
할 일과 이겨내야할 것을
떠올릴 줄 안다면...
이미 당신은 실컷 아파본 사람
-꼰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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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6:52서로 학대
나의 밝음을 다 짖 밟아놓고
밝아 지라 한다
나의 생각을 다 막아놓고
말을 해보라 한다
자신은 너그러워며 인자하다 한다
하지만 불쑥 불쑥 맘대로 하는것은
그쪽이다
제 풀에 못 이겨하며 ...
자기가 두른 갑옷이 더렵혀질까
걱정한다
'
'
나도 그렇게 비추어 질 것이다
서로간의
소통은 없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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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6:41
단죄
예수가 있고 부처가 있는지는
정말 모르겠다
인간은
스스로 선하며 스스로 위하지
않기때문에...
어리석은 인간들을 위해선
신은 필요한 것 같다
항상 거만해지고 까불며 날뛰는
인간들을 단죄하기 위해서..
신의 파수꾼...
자연이 그 앞장에 서있을 것이다
-꼰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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