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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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moon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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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6:30개똥2
머리로써 세상을 보는 사람이 있고
지혜로써 세상을 보는 사람이 있다
그 둘을 가지고 세상을 보면
남들보단 몸이 편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으로 세상보는 사람은
자신의 지나친 부를
부끄럽게 생각할 것이며
행하지 않는 사랑을 경멸할 것이다
-꼰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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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6:24왜 살어?
절케 물어보면 멍하다
한 참 지나도 멍하다
하루 종일 멍할것 같다
죽지 못 해 산다고 하긴 싫다
너무 식상하므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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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6:19맘대로 해라
이제 사랑은 끝났다
희생 할 맘이 없기에...
받은만큼 아픔을 주기로 했다
이젠 사랑을 믿지 않기에...
마음의 문을 닫기로 했다
열어서 손해만 본 듯 하기에...
가면을 쓰고 가면이 피부화 되어
이젠 맨 살 맨 몸이 어색하기에...
바로 바로 뽑아져 나오는
자판기 세상속에
나도 날 모르겠으니...
맘대로 해라 니들 맘대로
죽기전에 몆 번은 그러면서 사는 것이다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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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6:05혀영심
자신은 무엇의 허영심인가??
고되게 살아온 것에 대해
무엇으로 보상 받길 바라는가???
진정 고되게 살아왔던가?
육체의 고됨이 고된것인가?
정신의 구속이 고됨 아니던가??
보상받길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힘들게 열심히 살아왔다고
여기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그 열심히란 무엇인가?
그 힘들게란 무엇인가?
다 인간이 만들어낸 허영속에서의 그것이다
십자가를 매고 가던 분도
자신을 태워 사리를 만들던 분도
한번도 어떤 허영으로 보상받기 원치 않으셨다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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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5:55개똥
지구가 둥글다고 말하고 죽은 이가 있다
달걀을 세우고 향해를 떠난 이도 있다
별을 헤다가 마루타로 죽은 이도 있다
죽인이는 가진자요 썩어있던 자이다
떠나지 못하게 한 자도 마찬가지였다
먼 훗날 죽인자는 죽고 죽은자는 살아났다
거렁뱅이면 어떻고 들 개취급 받음 어떠한가!!
말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난 가진자이다
태양을 가리지 말라고 말 할뿐이고
낮은데로 임하다 살고지면 그게 삶이다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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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5:42노예
우주를 날아 다니고
복제인간을 만들어 내는 시대
인간은 영장류 이던가???
인간은
인간이 만들어낸 부산물들 속에서
인간이 함정되고 인간이 재물될 뿐이다
스스로 족쇄를 채우며
영장류라 칭하고선
인간만이 노예되어 살아간다
물과 소금 공기와 빛 없인 죽을 인간이면서
그들만의 광기어린
그 잘란 노예 파티를 연다
멀리서 지켜보는 주인은
샛방살이 인간이
한심하기 짝이없을 것이다
수억년의 주인은 자연인데
스스로 주인인 척 영장류인 척
자화자찬과 자기 합리화로 안도해 한다
인간은 하루살이 생보다
짧은 길 가는 먼지인데...
그 세를 못 참고 난도질 또 난도질...
언제쯤이면
정말 영장류가 되어 스스로 깨닫고
싸우지 말며 사랑하며 겸손해하며
주어진 자연으로의 삶을 살다 갈 것인가???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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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5:14나의 시를 위해
하루에 한끼라도 먹여준다면
난 육체의 노예가 되리다
하지만 나의 의식은 지배말아라
마지막 죽을 때 까지 가지고 가고픈
나의 마지막 위안처는
영혼 맑은 내 시뿐다
-꼰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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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5:06합리화
구질 구질 변명
어디서 암기해온 명언들...
지기 싫어 들키기 싫어
핏대 세우는 외침
들개로 몰고 외눈박이로 몰며
돌들고 마구 던져된다
불순물 처럼 바라보며...
난 왼손잡이 일뿐인데...
비싼 커피 비싼 양주 포도주
멋진 수레바퀴에 걸맞게
자신도 비싸야 하기때문에
죽도로 세뇌시킨 의식들...
-꼰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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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5:01시선
삐뚫어진 시선...
삐뚫어진 만큼 내가 삐뚫게 서면
다시 원위치 바른 시선...
하지만 내가 삐뚫게 서있는 곳에선
또 나를 삐뚫어진 시선이라 할진데...
매를 맞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길들여지는 아픔
걸음에 힘도 없고 시선에 총명함도 없이
자학과 자괴감 어깨동무하는 친구가 된다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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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1-04 04:55소통
난 받아드렸다
속죄하며
그 댓가를 받는다
나의 과오를
인정하고 수그린다
낮게 엎드려 무릅 꿇는다
이젠
당신들 차례아닌가?
아니면 흡족해 하기만 하는가???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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