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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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moon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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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0-31 06:29
,
비오는날 사각의 공중전화 박스안에서
몇번씩
수화기만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신적 있나요...
당신도 그런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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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0-31 03:26
님 닮은 꽃
님을 닮아 피어난 꽃
비 피해 가던 길
잠시 멈춰 바라봅니다
순결한 미사포 기도같은
당신 닮은 저 꽃은
기쁨 품고 피었습니다
비릿한 가을 빗물도
방울 방울 님 향기품어
기쁜 소리내며 내립니다
-꼰-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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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0-30 13:11
코스모스
당신을 닮아 여린 꽃
가려린 줄기 달고 뻣은
순박한 향 피어 오를때
가을바람 이리 저리불고
바람따라 누우신 깊은 뜻
가슴에 고이 새기겠습니다
-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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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0-30 12:35
보내는 자의 마음가짐
시간의 마지막이 있기에...
우린 기어코 그 마지막을
떠나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이 존재치 않음은
시작의 존재와 만남의 의미를
송두리째 사라지게 합니다
그래서 우린 이별의 아픔도
촉촉한 눈물 곱게 빚어내며
아쉬운 작별을 고합니다
새로운 시작의 끝자락엔
내가 보냈던 그 마지막이
반가운 만남되어 찾아옵니다
그래서 우린 그 때 그 때
내게 주어진 공간 속 시간을
충실히 사랑하면 됩니다
-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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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0-30 11:22
두 별의 소망
미사포곱게 쓰고 촛불 밝혀
두손모아 기도하는 시간
가슴에 새겨진 슬픔안고
오늘도 간절한 소망모은 두 손
모두 떠나 홀로계신 성모앞에
가슴 속 절절함 눈물로 표하며
홀로 남겨두고 간 별들을 위한 기원
한 줄기 빛타고 전해지길 소망한다
소녀여~
인자하신 성모마리아의 메세지 들으소서
하늘 두 별이 소녀 향해 반짝이는 의미를...
모든 죄 사하신 성모마리아의 미소를 보소서
미소의 뜻 받들어 살기를 원하옵니다
밤하늘 두 유성 빛으로 빈짝이며
세상살이 이쁘게 살기를 전하는 뜻
세상사람 사랑으로 덮으시고
그사랑의 힘으로 하늘로 오시길...
소녀여~
사랑하는 두 별에게 가실 그 날까지..
사랑의 실천 충만해 허락되시게 하옵소서
하늘에 떠있는 두 별 사랑하듯이
이세상 온누리 사랑의 빛으로 밝히소서
인자하신 마리아님의 멧세지 들으소서...
-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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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0-30 10:08
보라
내 영혼에 숭배의 색
형언할 수 없는 고귀함
너무나 귀한 맘에 아무렇게
꺼내려 하지 않는 빛깔
첫 만남 후 절계로 지킨 숭고함
떠나보내질 못 할 영원으로의 색
꺼지지 않을 불멸의 사랑 빛
절대적순결 물든 마음의 안식처
내 가슴 보라빛 무들이고
내 흰자위에 보라빛 동공담아
꿈결같은 세상으로 떠난다
사랑하는 님 맞으러 간다
-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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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0-30 09:08
사랑의 시작
따사로운 햇 살 통유리 타고들어와
보석 빛으로 커피향 흠쳐도
두 눈 둘곳 몰라 연신 두리번
햇 살 좋아 더 아름다운 만남
떨림으로 다가온 설례임
그렇게 사랑은 시작되가는 느낌
창문 밖으로 뛰가는 소녀가
오늘 따라 더 사랑스러운 것은...
눈빛과 눈빛이 전하는 온기때문인가봐요
-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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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0-30 08:04
고백
여름 날 뜨거운 열기 온 몸받아
붉은 가을 고즈넉한 흗날림
멀리서 황금빛 조금함 떨어질때
더이상 밀어두지 못 할
그녀와의 밀회...
가을 탓하며 만나자 하자
더 기울기전에 가을 붙잡아
그녀에게 고백하자
저 붉음 만큼 저 황금빛 만큼
당신 때문에 내가슴 젖어다 하자
-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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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0-30 07:37
만남
당신과의 첫 만남...
싱그러웁게 수줍어하던 그모습
그런 느낌 주는 사람 흔치 않답니다
잊혀지지 않을 시간으로 남을 듯하네요
그대가 허락하신다면
슬플때 꺼내어 볼 수있게
마음의 창에 넣어두겠습니다
이런 느낌주신 그대여..감사합니다
-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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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0-29 21:08,
난 가끔 여자이고 싶다
여자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 궁금하다
여자의 마음으로 상처받는 것이 궁금하다
사랑을 놓치고 떠나 보낼 때의 여자이고싶다
감각적 이별의 아품을 적어놓은
짦은 글귀 속 여자가 되보고 싶다
여자가 되있는 나에게 전하고 싶다
바보야~!후회 할 길을 그럼 왜 갔니?
당당하게 너가 차버리고 쿨하게 웃어!!
원래 인연이 아니면 돌아올 댓가인거야
네가 애타가 찾아해매이는 그 사랑이란 것은
아품으로 찢어질 잿더미무덤같은 가슴에
꽃한송이 필 기적같은거야
환절기 몸살 열병같이 지나가는 사랑은
나뒹구는 낙옆 쓸어모아 휘날리듯 태우고
잿더미 속 피어오를 꽃 맞을 준비하자구나~
-꼰-
-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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