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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 1
  • 0헬로꼰이0(@moonlover)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0-29 20:10

     









    너만은...
     
    처절한 전쟁같은 내 삶 속 너만은
    나의 나른한 여유로움이야
     
    칠흙속 방황같은 어둠에 너만은
    검디검은 장막속 한줄기 선명한 빛이야
     
    태양불로 달궈진 사막같은 목마름 속 너만은
    수천년양분 퇴적된 기름진 토양이야
     
     굶주린 영혼 거렁뱅이 깡통속 너만은
    내 남은 뜨거움 피토해 지켜줄 사랑이야
     
    널 향한 내사랑을 묻는다면
    잊혀지지 않을 타오름으로 말할꺼야
     
    넌 나의 전부라고....
     
                                                                                          -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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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0-29 19:58
            
     

    나 그냥 마음껏 사랑할래요.
     
    잠시 만나고 헤어진다고 해도
    오래만나고 한순간에 헤어진다해도
    평생을 같이 하고 마지막에 헤어진다해도

     
    이별에 치어 죽든 눈물에 빠져 죽든
    지금은 마음껏 당신만 사랑할래요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0-29 19:57
        
     
    바라볼 수 있을 때
    바라보려 해....

    전해지지 않을 꽃이라 할지라도
    가슴 안에 피었다면...
    이미 내 안에 피었다면...
     
    억지로 꺽어내지 않고
    물을 주어 가꾸는 쪽을 택할거야....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0-29 19:23

     
    순간 과 영원
     
     
    나의 사랑은 밤하늘 달리며 피고지는 불꽃놀이...
    당신의 사랑은 태고적 오늘부터 영원불멸 태양...
    순간과 영원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순간과 영원은 서로 남이 아니기에
    화려히 타오르곤 덧없이 시들어버리는 불꽃을
    어여삐여겨 끝없는 가슴으로 받아주소서
     
    순간의 찰라가 겹겹이 모여 영원이기에..
    영원도 더 큰 영원앞에선 순간이기에..
    보잘것 없는 제 사랑도 당신이 지피신 사랑과 같습니다
     
    순간의 불꽃처럼 피고 질 사랑이라도
    저의 순간이란..  수명다할 때까지임이게
    그 때까지만 어여쁘게 여겨주옵소서
     
    순간의 숙명이  겹겹이 쌓여 영원이기에...
                                                                                       -꼰-
     
     
                                                                                  -꼰-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0-29 19:01

     
     
    할머니
     
    그녀에게선 흙내음의 투박함이 베어있다
    거북껍질 같은 손길로 여린 내 몸 어루만짐에
    뜻모를 포금함 느꼈으며
    흙내음 근원의 가슴으로 파고든다
     
    울 엄마도 닮아가던 그녀의 흙내음
    부뚜막 눈물 흠치며 떠올렸을 그 흙내음
    사람은 언젠가 흙으로 돌아갈 것임을
    그녀는 우리에게 몸으로 보이고 가셨다
     
                                                                                  -꼰-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0-29 18:51





     
    온기
     
    단 한시간만 눈을 감고 움직여보세요
    그 순간 맹인의 고통을 알게됩니다
    전철속 맹인의 발견에 저사람은 가짜맹인이야~
    란 생각보다 맹인이 아니라해도 연기라해도
    고생많겠구나 란 생각이 들겁니다
     
    단 한시간만 당신을 낳아 길러주신 부모님을 떠올려보세요
    그 순간 부모의 조건없는 헌신적 사랑을 느끼실 것입니다
    노상길에 자판 깔린 물건을 보고 지져분해란 느낌보단
    내 어머니같고 내 아버지같은 생각에 마트속 상품보다 더
    정을 느끼실 겁니다
     
    단 한시간만 내가 싫어하는 말.일. 행동들을 떠올려 보십시요
    그 순간 내가 했던 행동 했던말 했던일들이
    타인에게 많은 상처가 될 수있다는걸 느낄것입니다
    내 아품은 타인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아품이란 걸 느낄때
    역지사지의 깊은 뜻을 알게되고
     타인에게 다가설때 무뚝뚝함보다
    미소를 짖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떠올리게 된것은...
    몆일 전 전철에서 만난 늙은 할머니와
    눈먼 장님의 구걸하는모습...
     타인에게 상처를 주엇엇던 내 모습이
     
    모진 세월속 풍파속에서
    점점 사람답고 싶어진다는 뜨거운 열망으로
    제게 새로운 마음의 눈을 뜨게 하는군요
     
    심장에 붉은 온기 채워
    세상 바라볼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0-29 18:42

     
    먼 훗 날 추억으로 다시 만남이 목적지이다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0-29 18:12

     










    불면증
     
    잘려고 누우면 뺨때리며 눈꺼풀 뒤집는다
    한 겨울 얼음깬 계곡물 정수리에 끼얹는다
     
    방안 구석 구석 담배냄새 찌들어도
    온통 널부러진 잡동산이 빈 술병 무덤도
     
    온몸을 휘감고 기어다니는 오감들의 축제에
    전투의지 꺽인 패잔병처럼 오늘도 포로가 된다
     
    먼 동트고 텃새들이 밤의 끝자락 매달려 울어제낄 때
    전쟁휴전선언처럼 두려움 없이 풀려나는 내 육신
     
    아침 청소부 외침과 둔탁한 엔진소리가 울려퍼지고
    이슬뿌리며 돌아다닌 차가운 공기만이 나를 재운다
     
     
                                                                                                -꼰-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0-29 18:04

     
     
    이쁜꽃은 나의 마음을 이쁘게 흥분시킨다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0-29 06:56
    홀 사랑
     
    언제 쯤이면 그녀는 알까요?
    제 사랑의 쎄레나데
    그녀 자신임을...
     
    온 마음으로 불꽃피워
    떨리는 잎술로 부르는 노래..
    아끼고 아낀다는 의미의 종착점을..
     
    언제 쯤이면 느낄까요?
    눈길 피하며 초첨잃어
    뒷모습 흠치는 걸...
     
    홀로사랑 씨앗뿌려
    남몰래 흘린 눈물로 키워내는
    사랑이란 이름의 열매...
     
    혹시 눈치챌까 안절부절
    뒷거름질 열 걸음
    휴~하며 안도의 한숨 짖고
     
    숨킨 화롯불 꺼내 연실 부채질..
    문득 미움과 원망 불꽃 틸 때면
    바보 멍충이..숨죽여 눈물 흐른다
     
     
                                                                                                                                      -꼰-
                                                                                                                                                     -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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