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l8님의 로그 입니다.
자기소개나 인사말을 남겨보세요.-
19
-
아아(@n1716542958)
- 18 팔로워
- 31 팔로잉
- 소속 방송국 없음
-
19
아아 (@n1716542958)2024-11-19 14:33-- 셀리의 부끄러운 독백 --
난 오늘도 생면부지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
대체 이번이 몇 번 쨰인지 모르겠다.
오늘도 역시 잠에서 깨어보니 허리가 쑤시고 골반이 떙긴다.
자세에 신경을 썻어야 하는데, 이제 후회해도소용없다.
다음에는 조심해서 신경써야곘다.
여전히 오늘도 다른 낯선 남자가 내 옆에서 쿨쿨 잠을 자고 있다.
자세히 보니 다행히 잘 생겼다.
이게 문제가 아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게 문제이다.
바로 어제도 생전 첨 보는 남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어제는 아버지뻘 되는 남자였다.
잠을 자는 남자가 매번 틀린다.
지난번에는 자고 있다가 아는 친구들에게 들키는 바람에 망신을 톡톡히 당한 적도 있다.
난…. 난… 정말 구제할 수 없는 인간인지 자괴감에 빠져든다.
.
.
.
.
.
.
.과연 , ,,,지하철 에서 안 자는 방법은 없단 말인가?댓글 0
-
19
아아 (@n1716542958)2024-11-19 14:21
-- 셀리의 첫 직장 적응기 --
오랜 백수생활 끝에 첫 직장에 취직한 셀리가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나가려 하고 있었다.
그떄 마침 꼰대 부장님인 소중함이가 차를 가지고 나오다가 태워 주게 되었다.
차가 어느 정도 가다가 사거리 신호 대기 빨간불에 걸려 차를 세우고 신호가 떨어지길 기다리는 와중에
소중함이가 느끼하게 셀리에게 말을 걸었다.
“마징가?”
셀리는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다시 한참을 운전하고 가다가
또 다시 신호대기 빨간불에 걸려 잠시 차를 세우고 기다리는 중에 소중함이가 셀리에게 또 묻는 것이였다.
“마징가?”
셀리는 이번에도 아무 말을 안 하면 혼날거 같아서, 조용히 소심하게 말을 했다.
.
.
“제트”
.
.
그러자 부장인 소중함이는 의아해 하면서 다시 물었다.
.
.
.
..
..
.
.
.
.
.
“그럼 막낸가?”
ㅎㅎㅎㅎㅎ ㅡ.ㅡ;;댓글 0
-
19
아아 (@n1716542958)2024-11-19 11:22
-- 지아의 첫 해외여행 --
영어포기자였던 지아는 생전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에 무척 들뜨고 행복해 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해서 지아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출국 신고서가 모두 영어로 되어 있었기 떄문이였다.
학창시절을 더듬어 기억해서 ‘Name’ 과 ‘Address’ 칸은 간신히 채워 넣을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 S e x ’ 란 이었다.
고민하다 슬쩍 옆 사람을 훔쳐보니 그 사람은 ‘Male’ 이라고 적는게 아닌가?
‘아하 …저 사람은 매일 섹스를 하는 구나…’
그 사람을 부러워 하면서 지아도 적기 시작했다.
.
.
.
.
.
.
.
.
.
.
‘ Han-Dal-E-Han- Bun’
ㅡ.ㅡ;;댓글 1
-
19
아아 (@n1716542958)2024-11-19 10:48
== 고스톱이 알려주는 인생의 가르침들 ==
1. 낙장불입
인생에서 한번 실수가 얼마나 크나큰 결과를 초래 하는지 꺠우치게 한다.
2. 비풍초똥팔삼
살면서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할 때 우선순위를 결정해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가르친다.
3. 밤일낮장
인생에서는 밤에 할 일과 낮에 할 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모든 일은 떄맞춰 해야 함을 가르친다.
4. 광박
인생은 결국 힘있는 놈이 승리하기 마련이며 광이 결국은 힘이라는 사실을 이꺠워 최소한 광 하나는 가지고 있을 필요성을 일꺠운다.
5. 피박
쓸떄없는 피가 고스톱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꺠우쳐 사소한 것이라도 결코 소홀하지 않도록 한다.
6. 쇼당
인생에서 양자택일의 기로에 섰을 떄 현명한 판단을 내리게 한다.
7. 독박
무모한 모험이 실퍠 했을 떄 속 뒤집히는 과정을 미리 체험케 함으로써 무모한 짓을 삼가도록 한다.
8. 고
인생은 결국 승부라는 것을 가르쳐 도전정신을 배가시키고 배짱을 키워준다.
9. 스톱
안정된 투자정신과 신중한 판단력을 증진시켜 미래의 위험을 내다볼 수 있는 예측력을 가르친다.
10. 나가리
인생은 곧 ‘나라기’ 라는 허무를 일꺠워 줘 노장사상의 심오한 철학을 단번에 이해하게 한다.
11. 쓰리고
잘 나갈떄 더욱 조심하고 주변을 살펴라
12. 민폐
나의 이익만 생각하면 안 된다. 이웃에게 베풀고 나누어 주어야 한다.
13. 연사
피곤하고 힘들 때 잠시 쉴 수 있으나 계속 쉬어서는 안 된다.
14. 선/말
모든 사람이나 모든 상황에는 다 장단점이 있다. 장점을 보라
15. 광, 고도리, 청단, 홍단, 초단
어떤 일을 시작하든 처음에 꿈과 목표설정부터 해야 한다.
16. 일타삼피 / 쌍피
바쁜 일과 중요한 일의 우선순위를 알려주는 중대한 대목이다. 중요한 일을 먼져 하라.
17. 뻑 / 설사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처음 하는 일을 조심하라. 신중을 기하라.댓글 0
-
19
아아 (@n1716542958)2024-11-12 03:39- 충청도 사투리 능력고사 -
1. 다음 문장의 뜻을 올바르게 해석한 것은?
여 둔눠
1) 여기 둬
2) 여기 들어와
3) 여기 놓아
4) 여기 누워
5) 여기 앉아
2. 다음 문장을 가장 올바르게 해석한 것은?
거 좀 쩜먀놔!
1) 그것 좀 적와놔!
2) 그것 좀 짜놔!
3) 그것 좀 찾아놔!
4) 그것 좀 묶어놔!
3. 다음 중 택시 문을 너무 세게 쾅 닫고 탔을 경우에 충청도 택시 기사님이 할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어서오셔유~
2) 어디가셔유~?
3) 살살 좀 닫지 그려유~?
4) 뭔 화나는 일 있슈~?
5) 그렇게 닫아서 부서지것슈~?
4. 다음 중 각 상황의 충청도식 표현 방식으로 거리가 가장 먼 것은?
1) 화났을 떄 – 뭐여 !!!
2) 슬플 떄 – 뭐여?
3) 기분 좋을 떄 – 뭐여~ㅎ
4) 어이없을 떄 – 뭐여 …
5) 놀랐을 떄 – 뭐야 ??!!
5. 다음 문장의 밑줄 친 단어의 기본형으로 옳은 것은?
뭐여~ 제대로 좀 셔봐~
1) 쉬다
2) 세다
3) 쓰다
4) 쌓다
5) 세우다
6. 다음 지문의 밑줄 친 곳에 공통으로 들어갈 충청도 사투리 발음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나는 말이여 과일 중에 배가 ( ) 좋아 ~~
이 세상서 난 노는 게 ( ) 좋아유~
팔도 사투리 중에 충청도가 ( ) 정감가쥬~ 안그려?
1) 넘~
2) 젤~
3) 질 ~
4) 길 ~
5) 정 ~
7. 다음 대화에 등장하는 충청도 사람인 철수에게 줘야 하는 물건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철수 : 야 거기 저분 줘~
영희 : 응??
철수 : 저분 달라고~~~
영희 : 저…뭐??
철수 : 저범!!
1) 접시
2) 저울
3) 장갑
4) 젓가락
5) 지우개
8. 다음 중 각 상황에 맞는 충청도식 대답으로 거리가 가장 먼 것은?
1) 위급한 상황일 떄 – 괜찮아유~ 죽기밖에 더 하겼규~?
2) 배고플 떄 – 배가 너무 고프구만유~
3) 급하게 이동할 떄 – 그렇게 바쁘면 어제 오지 그랬슈~
4) 집에 벌레가 나올 때 – 내비도유~ 키우는 거여~
9. 다음 충청도 사투리 표현 중 의미가 다른 한 가지를 고르시오.
1) 겨?
2) 그려?
3) 그랴?
4) 안겨?
5) 기여?
10. 다음은 두 충청도 아버지들의 전화 통화 내용이다.
빈칸에 공통으로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A: 나여~
B: 어디여~
A: 잘 지내는 겨~?
B: ( )
A: 그려~ 이번 설에 오는 겨~?
B: ( )
A: 그럼 설에 봐아 ~
B: ( )
1) 응응 ~
2) 어어~
3) 이이~
4) 에에~
5) 우웅~
11. 다음 문장에서 충청도식 사투리 표현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1) 어제 겨란을 세 개나 먹었다.
2) 엄마와 함꼐 무수로 깍두기를 만들었다.
3) 비가 와서 아버지 마지매를 다녀왔다
4) 올챙이가 크면 꺠구락지가 된다.
5) 내가 맹글었지만 참 잘 맹글었다.
12. 다음 문장을 가장 올바르게 해석한 것은?
거 다시 잘 낌어놔
1) 그것 다시 잘 끊어놔
2) 그거 다시 잘 깎아놔
3) 그거 다시 잘 꽂아놔
4) 그거다시 잘 꺾어놔
13. 다음 문장의 뜻을 올바르게 해석한 것은?
시절피우지 마!
1) 담배 피우지 마
2) 멍청한 짓 하지 마!
3) 게으름 피우지 마!
4) 옛날 이야기 하지 마!
14. 다음 단어의 뜻을 올바르게 해석한 것은?
대간하다 – 냉기다
1) 대견하다 – 차갑다
2) 고단하다 – 남기다
3) 간단하다 – 차갑다
4) 대견하다 – 남기다
15. 다음 단어의 뜻을 올바르게 해석한 것은?
어디께야 – 일를거야
1) 어디거야 – 일으킬거야
2) 어디거야 – 일러바칠거야
3) 어디쯤이야 – 일러바칠거야
4) 어지쯤이야 – 일어날거야
정답
1) 4
2) 5
3) 4
4) 2
5) 2
6) 3
7) 4
8) 2
9) 4
10) 3
11) 3
12) 3
13) 2
14) 2
15) 3댓글 0
-
19
아아 (@n1716542958)2024-11-11 13:27
-- 경상도 사투리 능력고사 --
다음 중 말과 뜻이 알맞게 이어지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 금마 - 그 아이
② 임마 - 이 아이
③ 점마 - 저의 아이
다음 문장을 올바르게 해석한 것으로 옳은 것을 고르시오.
|알라만키로 만다그라노|
① 아라비아가 만키로라고 누가 그러니?
② 애가 만키로인데 뭐 그래~
③ 어린 아이같이 왜 그러는 거니?
④ 요즘 애들이란 왜 저러는지 몰라
다음은 경상도 친구 둘의 대화이다. 여기서 민준이가 마지막에 말한 '쫌!' 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서윤: 야야 내가 어저께 영화보러 갔는데
민준: 좀 조용해라 나 지금 뭐 하고있다 아이가
서윤: 어 그래... 근데 진짜
민준: 쫌!
① 조금만 더 천천히 말해봐라
② 그만 말해라 적당히 해
③ 조금 관심이 가는걸?
④ 조금 더 말해봐
다음 문장을 가장 적절하게 해석한 것을 고르시오.
|그냥 가가~ 아 맞다 가가 가 가가... 아 가가 가가? 가가 가가가? 에효.|
① 그냥 가~ 아 맞다 그 아이가 가서... 그 아이가 그 아이야? 그 아이가 가서?
② 그냥 가져 가~ 아 맞다 그 아이가 가져가서... 아 그 아이가 그 애였어? 그 애가 가씨 집안인가? 에효.
③ 그냥 가져 가~ 아 맞다 가씨집안이 가져가서... 아 가씨집안이 너야? 가져간거야? 에효.
뜻에 올바르게 짝지어진 것을 고르시오
① 뭐 뭇나 - 뭐 물어보는거야?
② 뭐 묵노 - 뭐 좀 먹었어?
③ 뭐 뭇노 - 뭐 먹었어?
④ 뭐 묵나 - 뭐 먹고싶어?
경상도 사투리가 포함되지 않은 문장을 고르시오.
① 아유~~~ 무르팍 깨지는 줄 알았다 이놈아
② 난 요즘 정구지가 그렇게 맛있더라.
③ 밀대 갖고 저기 뒤에 좀 밀어라
④ 너 나한테 씅내지 마라.
'했니? 안 했니?'를 경상도 사투리로 올바르게 옮긴 것으로 옳은 것을 고르시오.
① 했노 안 했노
② 했다 안 했다
③ 했나 안 했나
④ 했디 안 했디
'이거 나한테 좀 줘!' 의 사투리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시오
① 내놓으라우!
② 나에게 좀 주렴.
③ 나 도!
④ 가!
⑤ 주라.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2024학년도 경상도 사투리 능력 평가를 마치겠습니다.
댓글에 몇개 맞았는지 써주세요! 💗
ㄴ답은 아래에 있습니다!
1. ③ 2. ③ 3. ② 4. ② 5. ③ 6. ④ 7. ③ 8. ③댓글 2
-
19
아아 (@n1716542958)2024-11-09 22:28
어느날 순진한 슈룹이는 불량친구 셀리의 꾐에 넘어가서
나이트를 생전 첨으로 가 보게되엇다. ㅎㅎ
홀 테이블에는 제비 소중함이가
오늘의 먹이감을 찾아 두리번거리며ㅡ있엇다. ㅎㅎ
소중함이의 눈에 들어온 슈룹이..ㅡ.ㅡ
소중이는 슈룹에게 다다가서
"아까부터 쭈욱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손 한번 잡아 주실래요" 하며
장발의 머리를 뒤로 올백하며 느끼한 눈빛으로 말을 했다. ㅎㅎ
슈룹이는 "어머 전 아무것도 몰라요 호호 “하며
내심 나쁘지 않은 기색을 하며 소중함이를 따라 무대 홀로 따라 나갔다. ㅎㅎ
나이트에는 씨제이 솔아가 잔잔한 브루스 곡을 올리고있고…
슈룹의 허리에 살짝 손을 올린 소중함 제비.. ㅎㅎ
파르르 살짝 떨리는 슈룹이의 뱃살들..ㅎㅎ
소중이는 수줍어 하는 슈룹에게 한 마디 한다..
" 이런 곳은 처음이라 하셧지요? "
" 긴장 하셧나요? 흐흐"
슈룹이는 그 말을 듣고 한마디.
.
.
.
" 네.. ㅎㅎ 50포기 했어요 " ㅎㅎ
ㅠ.ㅠ댓글 1
-
19
아아 (@n1716542958)2024-11-09 07:08
- 흥부가 놀부 마누라에게 뺨을 맞은 진짜 이유 (19금 ㅎㅎ) -
옛날에 옛날에..
가난한 흥부는 잘 사는 놀부 형님댁에 도움을 청하고자 놀부네 집으로 찾아갔다.
집에는 놀부는 없고 놀부 마누라가 야시시한 옷을 입고
혼자 부엌에서 밥을 짓고 있었다.
형수를 본 흥부는 말하길,
"형수님~~ 저 흥~~분 대요" 하고 말을 하자,
화가 난 놀부 마누라는 주걱으로 흥부의 뺨을 ‘찰싹~!” 떄리고
부엌밖으로 나가 버렸다.
얼떨결에 뺨을 맞은 흥부는 어안이 벙벙해서 멍하니 부엌에서 한참을 서 있는 중에,
놀부 마누라는 흥부가 떠낫는지 궁금해서 부엌을 들여다 보길래, 흥부가 말하길,
“형수님 저 아직 서 있는데요.” 라고 말을 하자..ㅡ.ㅡ;;
놀부 마누라는 다시 한 번 주걱으로 흥부의 뺨을 찰싹~!
떄리고 우물가로 가서 빨래를 하기 시작헀다.
억울한 흥부도 빨래터로 가서 빨래를 하고 있는
형수에게 말을 하길, "형수님, 형님 것만 빨지 말고 제 것도 빨아 주세요"
그러자 또 뺨 한대 “찰싹~!”
형수가 기가차서 빨리 나가라고 하자
흥부가 "형수님..제가 사정할 떄 라곤 형수님 밖에 없습니다"
라고 해서 또 뺨 “찰싹~!” ㅠ,ㅠ댓글 2
-
19
아아 (@n1716542958)2024-11-08 10:58
- 갈매기의 꿈 -
히은이 갈매기는 바닷가 가운데 홀로 있는 바위섬에 쓸쓸히 살고 있었습니다.
춥고 강한 바람과 잠자다가 발이라도 헛디디기라도 한다면,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질 것 같은 가파른 절벽 턱에
허름한 판자집을 지어놓고 힘겹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먹을 것도 풍족하지 않아서
하루 종일 하늘을 날개 짓을 하며 날라 다녀야지
겨우 자그마한 멸치나 정어리 몇 마리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날 히은이는 바위섬 돌무더기위에 쭈구리고 앉아서 햇볕을 쪼이고 있었는데,
저 멀리 바닷가로 유람선이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배 위에는 사람들이 하하호호 모여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히은이는 더 이상은 이런 황량한 바위섬에선 살아 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도시 항구 부산으로 가봐야 갰다고 결심을 하고 푸더덕 날갯짓을 하곤,
유람선에 몰래 잠입을 하였습니다.
몇 시간 후에
드디어 유람선은 부산항 영도다리 아래 자갈치 시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어디로 갈 지를 모르겠던 히은이는 앞서 가는 중국관광객들을 따라서
BIFF 거리와 남포동 거리를 따라 쫄래쫄래 걸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뒷골목에서 휘릭~ 하면서 뚱뚱한 비둘기 아아가 나타났습니다.
아아 비둘기는 첨 보는 초췌한 히은 갈매기를 보더니
아아 : “야~! 못 보던 새인데? 이 지역은 내 나와바리야!”
히은 : “응. 나는 바다 갈매기 히은이야 반가와”
아아 : “응 그래? 너 배가 고파 보이네? 몇 일 굶었니?”
히은 : “응 조금.. 어제 밤에 낚시꾼들이 뿌린 떡밥가루 먹은 후론 먹은 게 없네..ㅡ.ㅡ”
아아 비둘기는..불쌍해 보이는 히은 갈매기를 보며.
아아 : “야..왜 그렇게 사냐? 여기 도시로 이사 와서 살아라. ”
“여긴 먹을 게 얼마나 많다고 ”
“사람들은 우리 비둘기를 평화의 상징이라고 부르며 ”
“매일매일 씨앗호떡, 비빔당면, 부산어묵등 등 ”
“우리에게 먹을 것을 엄청 주거든..”
“나봐봐 매일매일 먹거리 걱정 없이 이리 살다 보니 배가 뚱뚱해졌잖아..ㅎㅎㅎ.”
히은 : “응 그러네 부럽다. 너의 생활이..”ㅡ.ㅡ
“이제껏 나는 헛 살았나 보네..” ㅡ.ㅡ
그떄 뒷골목에서 이 두 동물의 대화를 엿보고 있던 들고양이가
후다닥 나타나기 시작 했다.
히은 갈매기는..깜짝 놀라서..푸다닥 날개 짓을 하며 하늘로 올라가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뚱뚱한 아아 비둘기는..ㅠㅠ
날렵하게 날아 가질 못 하고
뛰어 달아나다..
결국 고양이에게 뒷목을 잡히고 말았습니다. ㅠㅠ
히은 갈매기는..
“휴, 큰일 할뻔했네.”
“아무리 먹을 게 풍부하더라도 저렇게 맘 졸이고 살 바엔”
“그냥 바위섬에서 맘 편하게 사는 게 낫겠다.” 생각하며.
큰 날개 짓을 하면서..
하늘 위로 높게 높게 날아가기 시작 했습니다.
^__^댓글 0
-
19
아아 (@n1716542958)2024-11-07 12:42
- 호떡 -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어린 3남매를 둔 미모의 지아님은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호떡을 만들어 팔고 있었습니다.
혹독한 추위와 어려움 속에서 호떡을 팔던 어느날
인자한 얼굴의 노신사 준님이
길을 지나가다 호떡 냄새에 이끌려 가게로 들어 왔다.
준 : “아주머니! 호떡 하나에 얼마죠?”
지아 : “하나에 1000원 인데요”
준 : “다섯개만 주세요”
준님은 지갑에서 오천원 짜리 지폐 1장을 꺼내 지아님에게 주었습니다.
그러고는 씨익 한 번 웃고
호떡은 그냥 두고 그냥 갈려고 하자
지아 : “아니 호떡 가져가셔야 하지요?”
준 : “아니 괜찬습니다”
지아 : “이상한 사람도 다 있네”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호떡 다섯개를 시킨 후 오천원을 놓고
그냥 가버렸는데요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이 다 가고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케롤이 울려 퍼지며 함박눈이 소복히 쌓이던
어느날
그날도 준은 어김없이 찾아와 빙그레 웃으며 지아에게
호떡 다섯개를 시키며 오천원을 놓고 갔는데요
그떄 황급히 따라 나오는 지아….
지아의 얼굴은 중대한 결심을 한 듯..
상당히 상기돼 있었고…
하지만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저…"
,
.
.
.
.
.
.
.
.
.
"호떡 값이 올랐거든요.."
ㅡ.ㅡ;;;댓글 3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