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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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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7-30 18:42


    카페에 머무시는동안

    詩庭박 태훈

    댓글 한번
    싸인 한번
    발자취 한번쯤 남기고 가세요

    찻값이 없나요
    빚쟁이를 만나셨나요
    앞뒤도 보시지 않나요

    화장실에서 볼일보듯
    그냥 한자 갈겨쓰고 나가시는 님

    무슨 생각을 하시는 님이신지
    주인장 답답해서 가슴 터진다오

    이곳은 볼일보는곳이 아니라
    쉬면서 차한잔 하시고 흔적을 남기는곳

    잘 아시는 추억을 남기시는 분이시면서
    그냥 가시면 어떡해요

    댓글 몇자 흔적 두어자 남기신
    발자욱이 이 카페를 힘차게 만든다는것 아시죠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30 18:42


    봄나들이/虛天 주응규



    물오른 나뭇가지에

    봄바람 살랑

    시나브로 스며들면



    들뜬 마음

    갈피를 종잡지 못하고

    서름히 겉놀고 있다.



    봄 향 새물내 물씬

    온몸 휘감아 겹겹 쌓인

    허물 벗겨 놓으면



    내숭스레 슬그머니

    유혹하는 봄 품에

    몸뚱이 맡겨 탐하곤



    자아(自我)를 망각한 체

    환락의 깊은 늪에서

    몽롱이 자맥질하고 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30 18:41


    임을 사랑해서 좋은 날 /한문석

    사랑을 알고부터

    네 맘속에

    사랑의 봄비가 흘러내린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의 그림자 속에
    그리움 가득 담은

    봄비가 흘러내린다.

    향기롭고 달콤한 사랑의 입맞춤처럼
    봄비가 내 가슴에 흘러내린다.
    이 비 그치면
    파아란 새싹이 돋아나듯이
    애틋한 너와 나의 사랑도
    무지개 빛 행복을 가슴에 담고

    해 질 녘 노을의 아름다운 이야기처럼

    우리 그렇게 아름답게 사랑을 싹 티우자.

    그리움의 세월도 만남의 기쁨 속에

    우리 그렇게 행복하게 살자.
    넌 나에게 난 너에게

    서로의 가슴에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의미가 되자.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30 18:40


    개성 있는 사계절 아름다운 강산

    글 / 赤 壁 정행호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빙설을 실어 신명 나는 자연의
    정음을 감상하며 찾아온 임이어라

    냉혹한 그대가 존재함은
    온화한 춘풍의 여신을 동경한다

    활활 뜨겁게 타오르는
    정열의 화신 훈풍이
    신선하고 서늘한 추풍을 사모하여
    앞만 보고 성큼성큼 걸어가는
    계절의 아름다운 사중주에
    만유의 삶이 풍요롭다

    무한한 시간과
    끝이 없는 공간 총체의 테두리 안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고하게 확립하고
    봉황새 드높은 기상을 이어받아
    훨훨 열정 어린 날갯짓에
    나날이 발전하는 눈부신 과학문명이 현요(顯 曜) 하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30 18:40


    봄비가 내리는 날/달비김려원


    우산을 들고 고개 숙여 걷는 남자
    무슨 생각에 얼굴은 발 끝을 향하고
    쭉 뻗은 대나무 숲 사이 빗소리
    사락사락 뾰족 댓잎을 간지러고

    하늘 향해 뻗은 나무들
    내리는 비 흠뻑 맞으려
    가지가지 두 팔 벌리고
    지긋이 눈 감고 있었다.

    내리는 봄비!
    대지에 솟아 오른 고향의 흙 내음
    나는 만끽하며 훔... 숨 크게 빨아들인다.

    이런날에
    그대 함께 시린 옆구리 팔장 끼고
    토담장 찻집에서
    향기나는 헤즐럿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왜 이리 마음 마저도
    비처럼 촉촉하 젖어드는 것일까!
    중년의 이나이 뭔가도 모를 허전함과 고독
    그래서 빗속에 그 남자도 고개숙여 걷고 있었던 걸까!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30 18:40


    자연의 소리에 동화된 영혼의 숨결

    글 / 赤 壁 정행호

    새까만 장막의 세계에서의 휴식 공간
    이쪽저쪽으로 뒤척거리며
    오지 않는 잠을 청하려는 몸부림이 애달프다
    똑딱똑딱
    자꾸만 정처 없이 돌고 도는
    시계 초침소리가 얄미운 밤이더라

    눈감으면 팔랑팔랑 나부끼는
    면포 자락이 마음속을 마구 휘저으며
    일파만파 뇌리를 괴롭히는
    정령들의 야망을 바라본다

    바로 이 순간
    습기 찬 방안 음침한 어느 구석에
    깊숙이 몸을 숨긴
    귀뚜라미의 처량한 음악 소리는
    불면증을 쫓아내는 수호신이다
    어느덧 스르르
    편안한 숙면으로 들어가
    부지런히 꿈속 대로를 활보하며 긴긴밤을 보낸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30 18:39


    꽃/虛天 주응규



    서러웠던 긴 날 묵새기며

    숨죽여 글썽인 아린 눈물

    참을 수 있었던 것은

    그대가 계시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대에게 다가서기 위해

    애절함 지펴 부단히 떨친 것은

    오로지 그대가 반겨

    주시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행여 그대 나 몰라라시면 어떡하나요



    나절로 피우기 위해

    애통히 눈물짓던 쓰라림을

    그대 아시는지요.



    그대 만나면 아픔 겹던 눈물

    모두 잊을 수 있답니다.



    그대 마음 흐린 날

    고르로운 햇살처럼 오롯이

    그대에게 위안 주고 싶음을

    그대 아시는지요.



    아시나요.

    그대 살가운 눈길로

    반가이 맞이해 줄 때

    비로소 진정한 꽃이 댄다는 것을.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30 18:39


    그대에게 띄웁니다/달비김려원


    봄볕 내리는 산책로에서
    빙빙 돌다가 그대가 생각이 나서
    그립다는 편지를 띄웁니다.
    달려 갈 수도 없고 벨을 울릴 용기도 나질 않아서
    그냥 쓰기로 마음먹구요.

    흔들리지 않는 고목의 덩치처럼
    늘 그자리 그대인 줄 알지만
    마음이 그대에게 달려 가는것은 어쩔 수가 없거던요.
    그대 생각으로 쓰고 지우고 한 마음의 편지가
    이렇듯 지면에 발을 딛고 있어요.

    그대가 그리워도
    달려가지도 못하는 바보가
    벨소리 울리는 용기도 없는 바보가
    그냥 쓰고 지우고 연습만 하네요.
    꿈속에 희망 하나 그려 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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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
    2021-07-30 18:38


    봄 햇살에/달비김려원




    눈이 내리던 그날도 이젠 어제로 뒤돌아 가고

    토담 담장 아래 아롱아롱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봄봄!

    봄을 시샘하던 꽃샘추위도 몸부림치다 끝내는 지쳐

    멀리 길을 떠났나 보다.



    내 마음 봄 햇살을 맞으며 공허한 그리움만 안고

    또다시 하얀 눈 내리던 날 뒤돌아 회상해 보았네!

    시렸던 계절은 떠나고 노란 개나리 까슬까슬 넌출 넌출

    양지 바른 곳 피어나 활개를 치네



    그리움아

    마음의 공허함아

    돌아 온 봄날 맞아

    또다시 흔들리는 갈대처럼 내 마음 걷잡을 수 없이

    돋아나는 파란 싹처럼 무엇인지의 모를 샌티맨탈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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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07-30 18:38













    겨우내 흙먼지 폴폴 나던

    대모산 산책로 여기 저기

    물기가 자르르 배어나왔다.



    분홍색 옷을 입은 귀여운 소녀

    폴짝거리며 마른땅 골라 걷다가

    산새들 소리에 걸음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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