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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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추🎭꧂(@pcw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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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30 18:35
파도소리 /윤경관
섬에 태어난 이래
매일 듣던 파도소리는
조금도 시끄럽지 않아 좋다
생명의 숨소리처럼
듣고 잊을 수 있고
잊으면 들을 수 있어 좋다
섬에 다가와
바위를 품은 파도소리
듣고 자란 난
오히려
동백꽃속의 고요처럼
늘 평온하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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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30 18:35
봄의 유혹/虛天 주응규
문뜩 스쳐 지나는
한 줌 바람에 묻어오는
그대 내음 내 마음 깨우고
뜻 모를 그리움 한 조각에
빠져드는 내 마음의 반항(反抗)
바람결에 출렁이는 그대 향(香)
내 몸 구석구석 애무하듯 불살라 놓고
유혹하는 그로 인해 몽롱한 현기증을 느낀다
내 허물어진 텅 빈 마음
그대 호흡 소리 내 가슴에 품고 싶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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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30 18:34
세태(世態)/虛天 주응규
험담 일삼는 입이
입바른 입에 어깃장을 놓는다.
이 보시오
당신 입은 왜 그 모양이오
윽물어뜯는 듯 악다구니를 부린다.
흠칫 놀란 바른 입이 쪼그라들며
미안하오. 입방아 찧어서…
옳고 그름이 혼돈에 빠져드는 세상.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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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30 18:34
꿈 하나
윤경관
바닷가를 걷다
몽돌의 속삭임을 듣는다
새색시 치마폭에
속살 깎이는 아픔의 소리
파도를 가족처럼
구르고 구르면 꿈을 펼치겠지
바닷가에서
모래로 작아질 꿈 하나를 듣는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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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30 18:33
봄으로 오는 꽃마차
설원 최남열
서리꽃 지고 부드러운 바람 부는 날
꼬불꼬불한 길을 걷다 막다른 길에서 상큼한 봄을 만났다
이슬방울 머리에 뒤집어 쓰고
은은한 풀향기 입에 머금으며
샛노란 개나리꽃으로 서 있었다
봄 길을 걷다가 봄의 햇살이 눈부셔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얼굴
가늠할 수 없는 봄의 색깔처럼
늘 내 앞을 어지럽게 수놓은 그리움과 또 그리움
봄 날의 감미로움처럼 보랏빛 설렘 속에 번져오는 아찔한 미혹
꽃망울처럼 그렇게 봄은 툭하고 터져서 온다
헝클어진 마음 위에도
시림의 먼지를 털어내면서
봄의 따사로움은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켠다
가눌 수 없을 만큼
어두운 가슴 내밀어
허공에 떠 있는
뭉게구름으로 날고 싶다
새로움을 추구하며
내 앞에 서 있는 봄의 속삭임처럼
살랑이는 바람 속에
나를 묻고 싶다
환희의 절정이 되어
아스라이 내비치는
그대의 아름다운 모습처럼
꽃과 나무가 긴 밤 뒤척이듯
화려한 꽃마차를 타고 봄으로 동화되고 싶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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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30 18:33
초롱초롱 새 생명의 대행진
글 / 赤 壁 정행호
한없이 높고 넓은
푸른 하늘을
두리둥실 비상하는 태양광이
삼 동 설한
강추위에 얼어붙은
만류를 자애롭게 어루만져 준다
살포시 잉태한 새 생명
오 동통 파릇파릇
새싹을 틔우며
성장의 열정을 불태우는
계절이 향기롭다
청록색으로
짙어지는 산천과 들이더라
아롱아롱 뜀박질에
공간을 주름잡아
현란한 율동에 도취한 아지랑이
미학적 모습을 감상하는
공원의 정취가
황홀경으로 다가와
괜스레 설레는 마음을 그지없이 유혹한다
사랑하는 임의 손목을 잡고
천자만홍(千 紫 萬 紅)
만발한 꽃 내음에 흠뻑 취해 우정도 깊어간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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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30 18:32
사랑 한 Spoon
나 이제 죽어
이 세상 하직 한다 하여도
향기로운 차 한 잔으로 다시 태어나
그대 매일 아침 사랑으로 깨우고 싶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대 곁을 머물면서
사랑 한 Spoon 넣고
그리움 한Spoon 넣은
차 한 잔으로 그대 항상 지켜 주고파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리움으로
그대 향기로운 내음 맡으며
혀 끝에 묻어나는 달콤함으로
내 사랑 그대에게 전해주리
향기로운 차 한 잔이 전해주는
사랑의 메신저 그대 알려나
그대 정녕 모른다 해도
그대 곁에 맴돌면서 그대 알아 줄 날 기다리리
藝香 도지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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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30 18:31
흉(凶)/虛天 주응규
이 사람아 함부로 남을 이간질에
얕잡아 헐뜯는 아가리질 말라
자네는 진실 앞에
무릎 꿇고 비굴해 본적 없는가
자신의 그림자에
부끄럽지 아니한 자 몇이나 될까
누구나 흉(凶)을 묻히고 살아가거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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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30 18:31
봄 아이
겨울 잔설 툭툭 털고 일어선
솜털 속에 가리운 봄눈
잔소리 달고 지낸 세월
담박에 사라진 봄녘엔
아침 햇살도 고웁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벅저벅 묵묵히 살아온 날
오늘처럼 대견할 수 없다
봄비에 축 쳐진 잎사귀들
햇살에 지쳐 자라나는
향긋한 3월 아이
까까르르 랄랄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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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30 18:30
난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 / 무정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사계절 아무때라도 괜찮겠지만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눈 덮힌 하얀 산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나를 힘들게 했던
모든 생각들 그 하얀 눈속에 전부 묻어버리고
한적한 시골길을 달려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를 바라볼 수 있는 바다로
아무 생각없이
길 떠나고 싶을때가 있어요
길가에 작은 휴게소라도 있으면
따스한 커피 한잔으로도 마음의 여유를 찾을수 있고
어묵꼬치 한개로도 배 고픔을 달랠수 있는
그런 여행을 한다면 참 행복할거 같아요
그리고 창문밖으로
겨울 바다가 보이고 파도 소리 들을수 있는 곳에
잠시 삶의 무게를 내려 놓고
파도소리를 벗삼아
해질녘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바닷가를
걸어 보았으면 참 좋겠어요
물론 바닷가 모래위에 새겨지는 흔적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어느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발자욱이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그런 그림 참 멋있을거 같지 않나요?
나와 함께 손잡고 그 바닷가를 걸어가는
그 누군가가
당신이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돌아오는 겨울에는 그러고 싶은데
당신 생각은 어때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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