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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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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7-28 19:17


    엄마나무의 사랑




    윤경관



    나무도 애들이 보고 싶데요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아도

    바람 친구랑 찾아 간데요



    까칠까칠한 씨앗 눈이 트일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요

    그때 엄마는 향기 속에 숨겨진 눈물로

    촉촉하게 해준데요



    엄마는 애들과 교감을 하면서 산데요

    귀하고 귀한 내 자식 그 자리에서

    해처럼 맑게 살아다오 기도 한데요



    애들아

    살다보면 아픔이 참 많아

    더 아름답기 위해서 흘리는 눈물 이란다

    깨닫게 한데요



    애들은 놀랍고 신비한 세상

    아름답게 철이든 고운 사연 편지에 담아

    바람이 툭툭치는 날 엄마에게 전해 준데요



    엄마는 생의 최고의 선물처럼

    애들의 마음이 되어 솔솔 웃고 산데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7


    당신을 버리겠습니까






    그대 바람이면 어떻고
    물이면 또 어떻습니까

    사랑으로 흐르는 강물이
    잔잔할 수도 있고
    성난 파도로 일렁일 수도 있지요

    허나, 안되는 건 안되는 것
    거스를 수 없는 인연이라면
    억지로 싸맨다 한들
    이 생에서 이룰 수 있겠습니까

    바람으로 돌아가는 걸
    끝끝내 막을 수 없는 것이
    인연이란 걸 알 때 쯤에야
    피눈물 흘리고서야 아시겠습니까

    때가 되면 제자리로 흐르는 것이
    그대의 삶임을 잊은 건 아니겠지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6


    내 마음의 그대/달비김려원



    그대 생각에 행복을 느낍니다.
    내 마음의 활력이 되는 그대
    그대 있어 내 마음의 중심이 서고
    그대 그리움에 때론 잠 못 이루지만
    나 그대로 인해 이렇듯 행복한걸요.

    내 맘 안의 그대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나의 그대
    그대는 진정
    내 삶의 향기에 지탱이 됩니다.


    사랑하는 그대로 인해
    내 얼굴은 햇살로 변합니다.
    사랑하는 그대가 있어
    내 마음은 환한 달빛으로 변합니다.
    내 가슴안의 그대여
    오늘도 그대로 인해 나는 행복의 미소를 짓습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6


    아기와 할머니









    溫鄕 이 정 희





    바람이 안아 도는

    고요한 고목 아래

    낯선 꿈 하나

    곤하게 잠들어 있네



    만지면 꺼질 것 같아

    불면 날아갈 것 같아서

    바라만 보면서

    바라만 보면서



    짙은 주름아

    속절없는

    세월의 틈바구니 속에서

    너는

    하얀 물결과

    슬픈 짝을 이루었구나



    낯선 걸음

    그렇게

    멀리도 걸어서

    이 평온한 벤치에 앉아

    아련한 뒤안길

    꿈만 같아라



    포근히 안겨 잠든

    아기 얼굴아

    머언 훗날

    너의 모습 꿈을 꾸는지

    바람결에 손짓마저 가냘프다



    내려다보는

    할머니 얼굴 무심하여라

    흘린 세월 담아 보는



    마른 미소가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5


    겨울 서정/虛天 주응규





    긴 겨울밤

    잠 못 들고 뒤척이며

    흐느껴 울던

    배태한 청상과부의

    애끊는 구슬픈 흐느낌



    산천을 휘돌아

    해 걸음 으슬게 드는

    산기슭 잔가지 가지에

    눈물 잘금 매달아 놓는다.



    뒷소문 곱씹으며

    움츠려 떨고 있던

    동풍(冬風)이 울고 지나며

    운무(雲霧) 삼켜 걸러놓은 자리

    새하얀 세상 밝혀두면



    숱한 사연 담아

    잉태된 생명 새록새록

    실살스레 꼼지락 이며

    길일 잡아 세상 향해

    첫 울음 터트릴 날 엿보고 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5


    내 고향 흑산도



    윤경관



    바다에 조용히 앉아 있는 섬

    내 고향 흑산도



    나는 섬에서 바다를 바라보다

    바다와 정들었다

    파도를 보며 사랑을 배웠다



    해초처럼 나를 붙잡는

    바다 그리고 파도 나는 네가 좋다



    잠이 깬 섬에 붉은 해 뜨면

    파도처럼 다가와 내 품에 안긴다



    희망이 살아 춤추는 바다

    사랑의 눈을 뜨는 섬



    썰물처럼 가버린 철새를

    바위처럼 묵묵히 기다리는 섬

    내 고향 흑산도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4


    동그라미



    윤 경관





    동그라미를 그리며

    그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동그라미에서 느껴오는

    아름다운 마음은

    해맑은 웃음과 포근함입니다



    동그라미를 그리며

    초롱초롱한

    그대의 맑은 눈동자는

    나의 영혼을 맑게 합니다



    동그라미를 그리며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4


    무위자연 일심동체 무등산과 적벽산

    글 / 赤 壁 정행호
    무등산이 서쪽 상공에
    우뚝 솟아
    앞쪽 먼 곳의 임을
    하염없이 바라보니 간절히 애모하였는가

    동쪽 하늘을 선도함에
    천지 만물을
    생성하는 근원이 되는 기운이라
    극히 크고 바르며 만물에 공평한
    원기가 장엄함과
    높은 호기로 무위자연의 사랑
    일심동체 인연을 맺었음이리라

    영신 천과 섬진강 지류 수정처럼 해맑은
    화순 이서 적벽강물이
    큰 도시 시민의 고귀한 생명수로 흘러간다

    깊은 밤 마을 뒤 초당 바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막걸릿잔을
    높이 치켜들어 건배하던 친구들이여 잘들 살아가시나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3


    여인의 향기/달비김려원


    달빛 머무는 창가에 바람 소리 휘 휘
    형체도 알 수 없는 바람이 문을 두드리니
    행여 그 임 오셨을라. 갸웃 고개 기울이고

    냉정한 사람은 문도 열어보질 않아라
    오거나 가거나 귀 기울임도 하지않네

    세상은 관심으로 精이 흐르건만
    돌아서 누운 자리 냉기만 흐르고
    냉정한 세상이라 장미향에 취하는 나그네
    정 그리워 향기에 취하니 꿈같은 세상인가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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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07-28 19:13


    언제나 시들지 않을 비췻빛 사랑

    글 / 赤 壁 정행호

    콩닥콩닥 미지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오호라 어여쁜 그대
    심장 박동소리였음을

    활짝 만개한 모란꽃의 미를 닮은 여인
    화사하게 미소 짓는
    임에 내면의 영혼을 들여다본다

    하늘처럼 거대한 믿음으로
    은빛 파도 기운차게 움직이는 바다처럼
    깊은 은애함으로
    일심동체로 맺은 부부 연에 감읍한다

    두들겨도 깨지지 않을 강철같은
    굳건함으로 화합하니
    건강하게 살아가는 삶은 행복이어라

    싸늘히 식어가는 정열 온도를 상승시킬
    마음속 보일러를 정비하면서 언제까지나 멎지 않을
    힘찬 작동에 오손도손 사랑의 오솔길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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