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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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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7-28 19:12


    언제나 그 자리/달비김려원 !


    바람 소리에 행여 임 오실까
    사르르 낙엽 구르면 임 발자국 들릴까

    가슴을 열어 두 팔 벌리면

    저만큼에서 임이 반겨줄까



    님 기다린 작은 물소리에
    파란 새싹 살며시 고개 내미네

    찬 서리 침묵에 님 소식 그리워
    고운 여린 발로 마중 나왔건만
    내 님은 어이 소식이 없으리.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2


    파도치는 걸 보니



    윤경관





    바람 벗을 삼아

    파도치는 걸 보니

    바다는 사랑할 때가 되었나 보다



    남빛 바다를 울린

    깊은 숨소리는

    누군가에게 고백할 것만 같은데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나는 네 안의 구름에게

    남실남실 귓속말을 주고받는다

    구름이 멀리서 말을 듣고

    눈물이 바다 속에 떨어진다



    무색의 수액이 향기를 풍기며

    입맞춤의 욕망으로 입술에 침을 축이며

    온몸이 뒤섞는다



    구름처럼 떠도는 한 사람을 생각하며

    내 기다림이 남루한 눈물이 되어

    흘러가는 구름 속으로 나를 보낸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2


    감춰둔 사랑/虛天 주응규



    에마르던 옛 님

    설핏한 기억

    너울거리며

    사알사알 스미어



    간드러진

    우아한 춤사위

    온몸 휘감기매

    마음씨갈 피그시

    반색하여 즐기매라



    생각만으로도

    위안받는 사랑

    살그래 감춰두고

    벋놀고 있다.



    낭패로세

    핫아비 된 몸

    이래도 되는 겐가!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1


    인생길 거울속에/달비김려원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딛고 가는 인생길
    물결처럼 겹겹이



    한 고랑 두 고랑 긴 밭고랑 길
    때로는 넘실넘실 넘어가고
    굽이굽이 산길 돌아가듯
    천천히 쉬엄쉬엄 돌아 가는 인생길.





    괴로움도 맑은 물결 속에 놓아

    걸러 버리고

    바람 불면 살며시 떨리며 이는 물결



    거울에 내 모습 비추어

    자국 딛고 가는 길
    맑은 마음 밝은 모습 들여다보고 싶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0


    그대 그리움/달비김려원

    그대 이토록 그리운 마음 아시나요
    까만 밤 그대 생각으로 잠 못 이루는 이 마음 아시나요
    보고 싶은 것이 사랑이지요
    그리워 하는 것이 사랑이지요
    아마도 그럴 겁니다.

    그대 그리운 마음 전하려 전화기를 만지작하여도 보고
    그대 그리운 생각으로 하던 일도 내 팽겨 치네요
    서쪽 하늘을 바라보니 유독 빛나는 별이 있네요
    그대 마음에 꽉 차 있어 별빛마저 유난히 빛나 보입니다.
    오늘은 유달리 외로워 보이는 별빛입니다.

    그대 생각으로 긴 시간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보고픔을 달래려 이리저리 발걸음 하지만
    생각은 그대만 향해 있는 것을요.... 어찌합니까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10


    애상(哀想)/虛天 주응규



    어미 잃은 어린 새

    구슬픈 울음소리

    밤하늘 잔풍에 얹혀

    메아리로 떨리면



    달빛 벗 삼아

    길 떠나는 나그네는

    밤별 떨군 눈물에

    목다심하고



    세월이 앗아간

    고운 임들 생각에

    애끊는 심사 달래려

    구슬픈 상엿소리

    풀어헤쳐 선창하면



    달님도 내 마음일세라

    달무리 푸릿해진 밤하늘



    소슬비 뿌려 놓은 자리

    망자(亡者) 된 임들

    밤안개로 피어나

    산허리 부여잡고

    통곡하고 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09


    思索의 陰影



    검게 드리워진 장막 속에

    잠자던 사색이 눈을 연다.

    어둠은 새로운 빛으로 다가오고

    사색은 음영 안에 잦아든다 안에 잦아든다.



    한 손엔 서책을 펼쳐 들었지만

    사색은 촌철로 찾아 들어

    드리워진 음영아래 머물러 있고

    회한과 초양誚讓으로 신음한다.



    지나온 날들을 회상해 보면

    회한으로 점철된 아린 추억들

    추억은 질식할 것 같은 고통이 되어

    채 아물지 않은 상흔 투성이채 아물지 않은 상흔 투성이



    이젠 잊으리라, 아픈 추억을

    사색의 음영아래 무덤을 써서

    무덤 안에 겹겹이 묻어 두고

    빛으로 내어주리, 사색의 음영을…





    藝鄕 도지현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08


    내가 지금 그래요 / 무정


    그런 말 있어요

    그 사람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서지않을 땐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를 보라고
    그 사람들 속에서
    유독 한사람의 모습만 눈에 띄게 보인다면
    사랑은 아직 변한게 아니라고...

    그래요 내가 그래요

    당신에 대한 지금의 내 마음이
    혹시나 사랑이 아닌 연민이 아닐까 염려해봐도
    수많은 생각들 중에서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을 생각할 때마다
    살아있음에 감사를 느끼게 되니
    내가 당신을
    참 많이도 사랑하고 있는건 아닌지...

    당신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가장 아프고 힘들때 생각나는 사람이
    나 였으면 좋겠고
    그렇게 내 생각 하나만으로도
    모든 아픔과 힘겨움이
    눈 녹듯이 사라질수 있다면
    그 하나만으로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그 모든 것이
    가장 값진 일이 될수 있으니까요

    잊지 말아요 당신

    세상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아픔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어도
    내가 사랑하고
    그 아픔을 나누며 위로해주고 싶은 사람은
    당신 뿐 이라는걸...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08


    雪中梅/虛天 주응규



    임은 아직 먼 발치에서

    더딘 걸음 오시는데



    엄동설한 모진 시샘에

    언 몸 처연히 꽃망울 져

    방시레 임 기다리시네!



    시린 달빛에 어리는

    하얀 웨딩드레스 면사포

    다소곳이 단장하고

    수줍은 듯 붉힌

    청순가련한 자태 눈부셔라



    애간장 녹이는 그윽한 향

    맵찬 바람에 실어

    임 어여 오시라

    발걸음 재촉하시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9:07


    가장 행복한 사람






    나는 당신에게
    어떤 사람입니까

    그러는 당신은
    내게 또 어떤 사람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만났을까요
    부족한 자신의
    그 무언가를 채워줄 사람이
    그대임을 알고
    사랑하진 않았나요

    외로움을 채워주고
    허기진 웃음을 불리고
    삶의 의미를 부여해준 당신이
    지금은 어디에 있는 건지...

    가장 많은 걸
    서로에게서 받고 싶어하는
    가장 이기적인 사람의 사랑
    바로 그대와 나입니다




    2012.02.07.오전8시55분에 쓰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필요한 것을 채울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는
    가장 이기적인 그대 그리고 나...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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