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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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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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10 17:38
겨울꽃, 고드름
거꾸로 매달려 키우는 저것이
꿈이건 사랑이건
한 번은 땅에
닿아보겠다는 뜨거운 몸짓인데
물도 뜻을 품으면
날이 선다는 것
때로는 추락이
비상이라는 것
누군가의 땅이
누군가에게는 하늘이라는 것
겨울에 태어나야
눈부신 생명도 있다는 것
거꾸로 피어나는 저것이
겨울꽃이라는 것
- 양광모의 시집《나보다 더 푸른 나를 생각합니다》에 실린
시〈고드름 〉전문 -
* 고드름.
겨울에 피는 꽃입니다.
한없이 부드럽고 연약한 물방울이
겨울의 강추위와 싸워 이기려고 날카롭게 날을 세워
피운 꽃입니다. 강추위가 없으면 고드름도 없습니다.
사람도 누구나 겨울을 경험합니다. 아프고 괴롭고
슬픈 상처 속에 삽니다. 그럴 적마다 겨울에만
피어나는 고드름을 생각하며 다시금
새로운 비상을 꿈꿉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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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에하루 (@tkstjd7431)2022-01-10 02:18
항상 늦어서 ~~~ ㅠㅠ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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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09 17:20
가진 것 없는 인생 마음뿐이다
비추라/김득수
세상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도 많은데 얇아 빠진 지갑에
마트를 서성이게 하는구나,
크고 먹음직한 저 홍시 죽기 전에 먹어 볼 수 있으려나 입맛 다시다
슬그머니 지나친다,
매장 마네킹에 걸친
내 스타일에 멋진 옷 언젠간 입어 보리라 지나갈 때마다
눈여겨보는데 팔리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억척같은 마누라에게 맞아 죽을지언정 눈 딱 감고 카드로 팍 긁어 버릴까,
한두 푼이 아닌 옷
내살 깎아 먹는 것만 같아 그럴 수도 없고
그림의 떡이 따로 없다.,
나도 선글라스 끼고
유럽 여행이라도 가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제주도라도 가 보았으면 원이 없겠다,
지난날 사막 모래 폭풍 속에서 몇 불 몇 센트 벌기 위해 눈이 빠지게 일해
여행할 자격은 되겠지만
그러나 준비 없는 여행 아무 데도
갈 수 없다,
개미처럼 열심히 일해
신혼여행도 놓치고 이제 남은 것이라고는
여태 먹고 사는 것밖에 없고 그래도 아이들은 가까운 여행이라도
다녀오라 하는데
마음대로 되질 않아 아까운 세월만 흘려
가는구나,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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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09 17:19
나는 집 곰입니다,
비추라 /김득수
성숙지 않는 신앙에
난 언제나 자유롭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주일날 주님께서 나를 부르시는데 조금만 잠을 더 자자 예배당에
가기 싫어 눈을 떴다, 감았다 이불을 휘감고 있으니
정말 속 보입니다,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마지 못해 예배당엘 끌려가는 내 신세가
어찌나 가여운지 모릅니다.
힘든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하루 정도는 푹 쉬어야 하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짐승처럼 내 모습이 처량하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벌써 교회에서
맡은바 열심히 피아노 연주를 하고 주일학교 선생질을 하는데 난 주일만 되면
방 안을 뒹굴며
아무 쓸모 짝도 없는 집 곰이 되니 아내에게
늘 싫은 소리를 듣습니다,
성경책을 펴놓고 성전에서
목사님과 눈을 한 번 맞추고 예배당 뜰을
오늘도 살짝 밟고 몰래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며 주변을 두리 번 살펴봅니다.
남전도회나 각종 모임에
기도나 하라고 할지 무서워 도망쳐 나오는데 이게 웬일인가요,
어디서 많이 듣던 담임 목사님 음성이
들려옵니다,
"김집사님 식사나 함께합시다",
바쁘다고 변명을 늘어놓으려고 하는데 멀리서 웃고 있는
나의 보호자 사랑하는 아내가
보입니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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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2-01-09 17:18
사랑한다고 하잖아요
비추라/김득수
공원에서 그대를 만나
사랑하는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말았는데 그댄 마음을
보내 주지 않으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재며
사랑의 눈길을 띄웠는데 그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틈을 주지 않으니
내가 그댈 사랑하는데
무슨 사랑의 묘약이라도 필요한지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알다시피 그대에게
잦은 고백에도 미소만 보내고 아무 말 없으시니 이토록 아쉽고 서운한 일이
또 있는지
말 못하고 불타는 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세상이 바뀌어 그대가 내 곁에 와 있을는지,
요즘 그대 때문에 버스를 타도 지나치기 일쑤고 눈을 뜨고 감아도
온통 그대뿐이니 밤낮 그대가
그립습니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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