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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 50
  • 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9-01 17:43


    '디아스포라'의 새로운 개념


    "나에게 디아스포라는
    지리적, 사회, 정치적 개념이 아닙니다.
    매일 나 스스로를 부수고 깨뜨리려는 사유 속에
    작동하는 철학적 존재론적 개념입니다. 나는 늘
    디아스포라가 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내가
    스스로 멈추고 안주하는 순간 나 자신을 깨뜨려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주류가 되어 편해지는 순간 경계인이 되어
    불편해지려고 하고, 안도감으로 느슨해지는 순간
    나 자신을 부정해 다시 깨달으려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되풀이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디아스포라적 삶을 추구하고
    살아갑니다."


    - 전후석의《당신의 수식어,
    더 큰 세상을 위한 디아스포라 이야기》중에서 -


    * 철학자 최진석 교수의 말입니다.
    '디아스포라'가 지리적 개념보다 더 큰 상위의
    철학적 개념이라는 이 구절에 저도 번쩍 눈이 떠졌고
    깊이 동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한민족도 750만 명의
    디아스포라가 있습니다. 아프칸의 디아스포라도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정체성의 뿌리를 찾되
    그에 갇히지 않고 디아스포라적 사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댓글 0

  • 39
    💐로즈Drㄹㅣ💐 (@thddmftnr)
    2021-09-01 17:27


    참된 행복 / 청송 권규학





    금그릇은 똥이 묻어도 금그릇이라 말하지만

    똥 그릇엔 금이 담겼어도 똥 그릇이라 하나니

    겉모습을 보고 함부로 판단해선 안 될 일이다



    깃털이 희다고 해서 모두가 백로가 아니듯이

    깃털이 검다고 해서 모두가 까마귀는 아니니

    근본이 없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세상이 아무리 험하고 혼탁하다고 할지라도

    족(足)함을 알고 분수(分守)를 지킬 일이다

    과(過)함은 결국 부족(不足)함만 못하리니



    세상살이, 그저 자신을 알고 순리를 따를 일이다

    역행(逆行)하면 세상사가 거친 물결이겠지만

    순응(順應)하면 삶의 모든 게 평안할 테니.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08-31 18:51


    눈길 닿기 전에 이미...˚♡。


    눈길 닿기 전에.... 이미...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첨벙첨벙 강을 건너........
    달빛이 도착하기도 전에..
    가슴을 열어 버렸습니다...

    손길 닿기 전에.... 이미..
    심장이 녹아 버렸습니다...

    터벅터벅 가슴 속으로...
    허락하지도 않았지만...
    그대는 걸어 들어 왔습니다...

    사랑의 스킨십은 ...
    우리에게 없었지만...
    언어의 스킨십에 녹아....

    가슴이 먼저...
    그리움에 앓아 누웠습니다...

    눈길 닿기도 전에...
    손길 닿기도 전에...
    가슴이 먼저 배워버린 사랑으로....

    그대에게...
    특별한 포로가 되었습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31 18:50


    혜어지지말자




    헤어지자는 말이 무슨 뜻인줄알아?

    난 이제 더 이상 너에게 속하지 않고
    너 역시 내게 그런 존재가 돼버리는거야

    그럼 말이야, 우린 손도 잡을 수 없어.
    난 흥크러진 니 머리를 정리해 줄 수 도없고
    난 니 품에 두번 다시 안길수가 없는거야.

    그뿐만이 아니잖아
    서로의 전화번호를 누를 수도 없는데다
    멍하니 마주보고 있을 수 도 없어
    그 많은 사진들도 다 정리해야하고

    그러면
    우리 지금껏 만나왔던 긴 시간이
    오늘 하루로 전부 추억이 돼버려
    무엇보다도 제일 가슴이 아픈 이유는

    우린 서로를 잊어야한다는거야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31 18:49


    당신이그리울때



    당신이 그리울 땐
    파아란 하늘 뭉게구름 뚝 떼어내
    당신 얼굴을 그리곤 해요

    구름 흘러흘러 가다 뭉텅이 하나
    오도카니 있거들랑
    이 내 그리움 가다가다
    멈춰선 줄만....
    알아요


    당신이 보고플 땐
    울울창창 숲 속에서
    나지막이 그 이름 석자 불러보곤 해요

    혹 메아리 되어 당신이 들을라나
    두 손 입가에 모았다간
    하마 들킬세라 나지막이 불러요

    살몃 들은 새
    귓전에 대고 종달종달 거리 걸랑
    보고 싶어 기다리는
    난 줄만....
    알아요


    구름 한점 없이
    바다 빛 말간 하늘
    뜬금없이 마른 하늘에 날 벼락치며
    쫙쫙 비 뿌리거들랑

    당신이 몹시도 그립고 보고 싶어 우는
    울울한 이 내 눈물인 줄만 알아요
    그런 줄만... 알아요

    유승희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31 18:49


    안녕이라는 단어를 좋아한 적이 있었지...



    안녕이라는

    단어를 좋아한 적이 있었지...

    난 그 단어가 만날 때

    행복한 그런 단어인줄 알았어...

    수줍게 웃으며...

    네 눈보다 조금 아래에 시선을 두고

    오른손을 살며시 들고

    들뜬 목소리로 말하는 거야

    "안녕" ~~^^*

    .

    .

    .

    그런데 알고보니

    안녕은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단어더라...

    아프게 입술을 깨물고

    네 눈보다 슬픈 뒷모습을 보고

    떨리는 손을 힘없이 들고

    아픈 목소리로 말하는 거야

    "...안녕"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31 18:48


    멀어져 간 사랑아

    /架痕 김철현

    당신을 미처 다 알기도 전에
    당신을 보내야 했습니다.
    마치 운명처럼…….
    너무나 짧았던 날들을
    내가 보내려 하지는 않았는데
    당신이 생각 나 고개를 들었을 때는
    이미 멀어져 버린 뒤였습니다.

    당신 나를 채 알기도 전에
    내 곁을 떠나야 했습니다.
    마치 운명처럼…….
    떠날 채비도 보낼 준비도
    그 아무것도 없었는데
    잠시 감았던 눈을 떴을 때는
    벌써 찾을 수 없는 날들이었습니다.

    당신과 나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남이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운명처럼…….
    내 기억에 당신이 머물고
    당신 생각에 내가 자리 잡았을 때
    비로소 그것을 사랑이라 말하고 싶었는데
    이미 너무 먼 기억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架痕 哲顯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31 18:47


    미안해...고마워‥―♡。



    미안해.. 고마워..



    날보고 수줍게 웃어주던 그 웃음이 좋았어
    거짓없이 바라보던 그 눈빛이 좋았고
    거침없이 다가오던 그 마음이 좋았어
    힘들때마다 안아주던 그 가슴이 좋았고
    항상 꼭 잡아주던 그 손이 좋았어



    좋은기억만 남겨준 너가 너무 고마워
    마지막까지 이렇게 고마워
    늘 받기만해서 미안해.. 고마워..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31 18:46


    혼자인 줄 알았습니다

    /架痕 김철현

    혼자인 줄 알았습니다.
    영영 내 곁에 없는
    당신인줄 알았습니다.

    인적 없는 길에는
    날리는 잎사귀만 그리움처럼
    물결 위로 흩뿌리고

    손때 묻은 다리 난간에는
    여전한 당신의 냄새가
    바람에 나풀거리고 있었습니다.

    혼자인 줄 알았습니다.
    냉정하게 훌훌 떠나버린
    당신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쓸쓸한 가슴으로
    나와 선 오늘 당신이 아직도
    내 곁에 그대로인걸 알았습니다.

    바람이 말했고
    물결이 전해주었고
    당신의 발자국 소리가 있었습니다.
    架痕 哲顯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31 18:46


    "우리가 헤어져야 할 이유"

    우리가 헤어져야 할 이유를 내가 말할게.



    난 이제 당신이 나와의 약속을 어기면 그걸 용서해 주고 싶지 않아.

    당신이 사랑한다 말하면 '나도' 라는 말이 이젠 안 나와.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함께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

    당신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누구와 마셨는지 신경 안 쓰여.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은 잘 했는지

    안 했는지 신경쓰고 싶지도 않아.



    가장 중요한 건 당신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는 거야.

    그래서 내 마음에 이제 당신이 없어.



    당신 때문에 가슴이 아프지도 않고,

    네가 약속을 어기고 담배를 피워도 짜증조차 안나.

    당신이 바빠서 나 만나주지 않는다고 심술이 나지도 않고,

    당신이 술을 먹고 전화하면 안쓰럽지도 않아.



    당신이 보고싶다는 생각도 안 들어.



    그러니까 이제 당신은 나때문에

    재미도 없는 책을 읽지않아도 되고, 졸린 영화를 보지 않아도 되고,

    밤늦게까지 술을 마셔도 되고, 어디에 있는지 보고하지 않아도 돼.



    그리고 앞으론 전화하지마. 받지 않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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