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이(松) [빗장....마음을닫다]
有緣千里來相會無緣對面不相收 인연이 있으면 천리를 찾아와서 만나고 인연이 없으면 마주봐도 서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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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solsong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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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영혼의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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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8-01 16:14
간절하면가 닿으리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열렬한 것들은다 꽃이 되리이 세상을 다 삼키고이 세상끝에새로 핀꽃 한 송이
꽃 한 송이 / 김용택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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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30 03:18
그리움 이란
마음 한 켠이 새고 있다는 것이니
빗속에 누군가 그립다면
마음 한 둑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니
비가 내린다
그대 부디 조심하시길
심하게 젖으면, 젖어들면,
허물어지는 법이니
비내리는 오후세시
마침내 무너진당신,
견인되고 있는 당신
한때는 '나'이기도 했던 당신
떠나 보낸줄 알았는데
비가 내리는 오후세시
나를 견인하고 있는 당신
비내리는 오후세시 / 박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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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26 02:21
Love creates an "us"without destroying a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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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21 14:20
앞으로 나의 생애를 이끌어 갈 것은뒤엉키고 어두컴컴하며 괴로움에 찬인간적인 격정이 아니라는 것을맑고 냉엄한 정신의 법칙이바로 나의 생애를 끌고 가리라는 사실을비로서 알게 됐던 것이다.겁이 났다고목을 쳐다보고 산과 어둑어둑해지는숲과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나를위로해 주려는 생각도 없이 그냥 지나쳐 가는 것 같았다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아름다웠으며멀리서 나를 내려다보며 침묵하고 있었다.
잔잔한 가슴에 파문이 일때 / 루이제 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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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9 01:22
"묵묵히 힘든 고비들을 넘는중이다. 편히 생각하고 있음 된다. 정 못넘어가면 그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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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8 23:32
장 아제베도는 모자를 벗은 채 걸었어.나는 셔츠 사이로 드러난 어린아이 같은 가슴, 굵은 목을 다시금 보았어.아! 하나님 안돼요! 그는 내가 만난 사람들 가운데 정신적 삶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초의 사람이었어,.아제베도는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보다 더 끔찍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어.그는 한 번도 자아성찰을 해보지 않은 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영웅이나 성인은 없다고 했지."신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답니다."라고 그는 여러번 말했어."우리들중 가장 뛰어난 사람들은 자신을 인정하기 위해서 가면을 벗고 속임수도 쓰지 않은 채진정한 자아와 정면으로 대면합니다. 그렇기에 이 싸움의 승자들은 종교에 귀의하게 되는 거죠."라고도 했어..테-레-즈 데-케-루 中 발췌 / 프랑수아 모리아크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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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8 10:29
한 그루의 나무도 없이 서러운 길 위에서무엇으로 내가 서 있는가새로운 길도 아닌 먼 길이 길은 가도가도 황톳길인데노을과 같이 내일과 같이필연코 내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다
약속 / 천상병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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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8 00:46
동해 OST 였던해 와 달 ----방안 가득하게 울려 퍼진다.너가 자주 들려주던곡.참으로 구슬펐던 곡.--------------------------------------------바람 타고 날아가
영원히 찾지 못해
자유롭게 날아가
불러도 돌아올 수 없도록
자신 없어 돌아선
문신 같은 사랑은
내 이름 만들려도
니가 돌아보면서 울잖아
먼 옛날우리서로 많은 죄를 졌나봐
함께 있어도 영원토록
해와 달처럼 만날 수 없나봐
밤이면 어둠 속에 숨어서
그댈 부르고
아침 되면 다시
나를 찾는 널 보고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길에
하나로 서있는
잔인한 사연 해와 달 달과 해
먼 옛날우리서로
많은 죄를 졌나봐
함께 있어도 영원토록
해와 달 처럼 만날 수 없나봐
밤이면 어둠 속에
숨어서 그댈 부르고
아침 되면 다시
나를 찾는 널 보고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길에
하나로 서있는
잔인한 사연 해와 달 달과 해
------------------------------------------..이어서이승훈- 마직막편지..새벽으로 달리고 있는 시각생각은 점점 깊어져 가고왕준기....유기준...명상음악이 흐르고너의 책 읽어 주는 소리은은히 울려 퍼지고..너의 더욱 깊어진 목소리산사명상 음악은 참으로 조화로움을엮어내며...... 내 자아는 점점 심연속으로 침잠해버리고언제까지 언제까지깊은 마음의 바다속으로가라 앉아야만 하는거지?.알수 없는 답을 찾아지금 이시각도몸부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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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7 16:10
한권의 책이 마음에 들 때내 맘에 드는 음악이 들려올 때마당에 핀 늦장미의 복잡하고도엷은 색깔과 향기에 매혹될 때또 비가 조금씩 오는 거리를 걸었을 때나는 완전히 행복하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中 발췌 / 전혜린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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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7 01:41
거리만이 그리움을 낳는 건 아니다.아무리 네가 가까이 있어도너는 충분히, 실컷 가깝지 않았었다.더욱 더욱 가깝게, 거리만이 아니라모든 게, 의식까지도 가깝게가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움은,
그리움 / 전혜린 - 유작집『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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