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이(松) [빗장....마음을닫다]
有緣千里來相會無緣對面不相收 인연이 있으면 천리를 찾아와서 만나고 인연이 없으면 마주봐도 서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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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solsong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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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영혼의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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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6 23:03
"Why didn't you tell me there was danger?Why didn't you warn me?Ladies Know what to guard against,because they read novels thattell them of these tricks.
어째서 제게 위험이 있다고 말하지 않으셨어요?어째서 경고하지 않으셨어요?숙녀들은 무엇을 경계해야하는지 알아요.왜냐하면 그들은 이러한 속임수를 알려주는 소설을 읽으니까요."
아나스타샤는 크리스찬 그레이로부터 첫 번째 선물을 받는다,뉴욕 경매에서 매우 높은 가격으로 낙찰된 토마스 하디의 소설 "테스"의 초판본.그 위엔 테스의 한 구절이 적힌 메모가 붙여져 있다.이 메모의 의미가....그레이의 경고 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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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6 00:19
새벽 5시어김없이 작은 목소리로 가만히 속삭여본다.
그대힘겨운 하루일지라도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하루되시길....
하루 왼종일불같은 성격에 잘 견디고 있나참고 참고 또 참으며 견뎌야 할텐데온종일 맘이 그대와 같이 동행하는 시간들
긴긴 해 지고밤이 깊어 다시 새벽이 오면거꾸로 세는 시간들 시간들....
너가 오는 시간 째각 째각 AM : 8시 그대 오늘도 무사히 돌아와줌을감사하며..비로서깊은 잠으로 빠져듦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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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5 16:52
찰랑이는 햇살처럼사랑은늘 곁에 있었지만나는 그에게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그렇게 눈부시게 보내버리고
그리고오래오래 그리워했다
순간 / 문정희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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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4 18:42
살다보면떠나보내지 말아야 할 것을떠나보낼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면서도사랑하지 않는 것처럼말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허기져 죽는데도입에 물 한 방울 들어가지않을 때가 있습니다.
살다보면살아있는데도죽어 있는 때가 있습니다.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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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3 20:53
누군가 그리운 날은창을 닦는다창에는 하늘 아래가장 눈부신 유리가 끼워있어천 도의 불로 꿈을 태우고만 도의 뜨거움으로 영혼을 살라 만든유리가 끼워 있어솔바람보다도 창창하고종소리보다도 은은한노래가 떠 오른다온몸으로 받아들이되자신은 그림자조차 드러내지 않는오래도록 못 잊을 사랑 하나 살고있다.누군가 그리운 날은창을 닦아서맑고 투명한 햇살에그리움을 말린다.
유리창을 닦으며 / 문정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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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2 01:27
"난 두렵지 않다,아무것도 두렵지 않다.고통이 커질수록 사랑은 깊어간다.두려움은 사랑을 증폭시킬 뿐.사회적 편견도 망각하게 한다.당신의 천사가 되어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하리라.인간을 완벽하게 만드는 건 바로 사랑이니라."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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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1 14:45
생각은 종일을 봄비와 더불어 하염없어뒷산 솔밭을 묻고 넘쳐 오는 안개모란꽃 뚝뚝 떨어지는 우리집 뜨락까지 내려.
설령 당신이 이제우산을 접으며 방긋 웃고 사립을 들어서기로내 그리 마음 설레이지 않으리.
그리하여 예사로운 이웃처럼 둘이 앉아시절 이야기 같은 것예사로이 웃으며 주고 받을수 있으리이미 허구한 세월은내 안에 당신과 곁하여 살므로.
모란은 뚝뚝 정녕 두견처럼 울며 떨어지고생각은 종일을 봄비와 더불어 하염없이이제 하마 사립을 들어오는 옷자락이 보인다.
모란 꽃 이우는 날 / 유치환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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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0 21:59
비가 내립니다그대가 비 오둣 그립습니다한 방울의 비가 아프게 그대 얼굴입니다한 방울의 비가 황홀하게 그대 노래입니다유리창에 방울 방울 비가 흩어집니다그대 유리창에 천 갈래 만 갈래로 흩어집니다흩어진 그대 번개 속으로 숨어버립니다흩어진 그대 천둥 속으로 숨어버립니다내 눈과 귀, 작달비가 떠밀고 간 저 먼 산처럼 멀고 또 멉니다그리하여 빗속을 젖은 바람으로 휘몰아쳐가도그대 너무 멀게 있습니다그대 너무 멀어서 이 세상물밀 듯 비가 내립니다비가 내립니다그대가 빗발치게 그립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비가 / 유하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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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10 01:10
짓궂게건드리지 않았는데도이토록 시달리는 마음이 된 것은그대 기억 속에서지우지 못할사랑을 주기 위해마음 빼내주던 자리의진통인가 봅니다속마음 닿게 하던편지글에도다 티내지 못하고 숨긴마음 얼어붙던 조바심들그렇게 빠져들던 그리움으로아파 오던 마음 출혈은모두 언어가 되어그대 시선충혈 되게 하는사랑이고 싶었습니다.
겨울날의 연가 / 향일화 or 전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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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송이 (@solsong524)2017-07-09 16:04
우리가 모두 떠난 뒤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바람이라고 생각하지는 마.
나 오늘 그대 알았던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꽃 나무 하나 심어 놓으려니그 나무 자라서 꽃 피우면우리가 알아서 얻은 모든 괴로움이꽃잎 되어서 날아가 버릴거야.꽃잎 되어서 날아가 버린다.참을 수 없게 아득하고 헛된 일이지만어쩌면 세상 모든 일을지척의 자로만 재고 살 건가.가끔 바람 부는 쪽으로 귀 기울이면착한 당신, 피곤해져도 잊지 마.아득하게 멀리서 오는 바람의 말을
바람의 말 / 마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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